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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자평의 전통이 빛나는 별점이 이렇게도 쓰일 수 있구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강희락 경찰청장 등 9명이 참여연대가 선정한 ‘이명박 정부 2년, 기억해야 할 고위 공직자 40인’에서 별 네개로 불명예 4관왕에 올랐다. 국무총리를 포함해 각 부처 차관급 이상 154명을 대상으로 △도덕성 △정책 실패 △권한남용(직권남용-직무유기) △부적절 언행을 조사한 결과이다.
각종 행정 파행과 예산 낭비로 논란을 빚는 유 장관은 김정헌 문화예술위원장 등 산하 기관장을 법적 근거없이 마구 잘랐다가 기막힌 두 위원장 시대를 열었다. 두 위원장이 국회에 나란히 출석하게 되자 “재미있겠는데…”라는 말을 했다. “사진 찍지마, 신발”에 이은 이런 특유의 말본새에 별꼴의 반쪽을 더 주고 싶다. 강 청장은 맘에 안 드는 집회와 시위라면 ‘폭력 변질 우려’를 내세워 원천차단하고 정작 경찰의 과잉·폭력 진압은 독려하는 이중적인 행태를 보였다. 서울광장을 닭장차로 뺑 둘러싼 건 디자인 서울을 세계에 알
[오마이이슈]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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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신이라 불이운 사나이>는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자기 가족을 죽인 거물을 상대로 복수극을 벌이는 현대판 영웅 이야기로 오는 3월 6일 첫 방송 된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강타’로 돌아온 송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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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러블리 본즈> 왜 이러시는 거에요?
[헌즈다이어리] <러블리 본즈> 왜 이러시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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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가 한국 박스오피스의 모든 기록을 깨뜨렸다. 주말 동안 약 12만 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동원한 <아바타>는 총 관객수 1308만1607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국내 개봉 영화 흥행 1위인 <괴물>의 1301만명을 제쳤다. 정확히 개봉 73일 만의 기록 경신이다. 1200억원을 넘어선(1216억3966만4500원) 누적매출액 역시 한국 박스오피스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외국영화가 총 관객수 1위를 차지한 것은 1998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타이타닉>이후 12년 만이다. 2월 마지막 째 주 박스오피스의 1위는 역시 <의형제>였다. 주말 동안 45만여명을 기록한 <의형제>는 총 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하면서 4주 연속으로 1위를 지켰다. 3월2일 현재 예매율이 41.48%로 지난주에 비해 더 높아졌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지난주 <의형제>와 함께 투톱 체제를 이뤘던 <퍼시 잭슨과 번개
<아바타>, 국내 개봉 영화 흥행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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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호 <씨네21> 커버스타 배우 장혁의 B컷 화보입니다. 화보에 대한 감상이나 배우에게 하고 싶은 말을 리플을 통해 남겨주시면 추첨을 통해 5분께 B컷 화보 사진을 인화해서 보내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2월26일~3월5일, 당첨자 발표: 3월8일, 인화 사진 선택 불가)
‘스타의 B컷’ 화보 서비스는?
지면관계상 씨네21 잡지 지면에는 실리지 못했지만 운영자들만 보기엔 아까운, 빛나는 배우들의 사진을 온라인을 통해 독점 공개하는 화보 서비스 입니다.
[cover star] <추노> 장혁 B컷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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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장윤주가 EBS <시네마 천국> 의 MC로 발탁됐다.
곧 800회를 앞둔 EBS의 간판 영화전문프로그램 <시네마천국>은 이번 봄개편을 맞아 다시 MC 체재로 전환하며 장윤주를 진행자로 선정했다.
그 동안 작가, 가수, 케이블 프로그램 MC등 다방면에서 활동에온 장윤주는 의외로 서울예술대학교 영화과 출신이다. 평소 영화를 좋아한다고 알려진 장윤주는 프로그램에서 MC와 코너 나레이션까지 맡게 되었다. 지난 17일 진행된 첫 녹화에서는 ost를 소개하는 코너를 위해 직접 곡을 선곡해 오는 등 프로그램 녹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EBS <시네마천국>은 1994년 첫방송 이후 영화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EBS 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방송 초기에 평론가 정성일의 독특한 어법과 심도있는 평론으로 열혈 마니아들을 양산하기도 했다. 2007년 변영주, 김태용, 이해영 감독을 진행자로 섭외해 재미있는 진행으로 영화팬들에게 큰 사랑을
장윤주, ‘EBS 시네마천국’ MC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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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영상문화기구와 한국다양성영화발전협의회(이하 한다협)가 2월 25일 오전, 미디액트 대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시민영상문화기구의 장원재 이사장과 한다협의 최공재 이사장이 영상미디어센터와 독립영화전용관의 운영계획을 밝히는 자리였다. 두 단체가 함께 기자회견을 연 것에 대해 최공재 한다협 이사장은 "두 단체가 함께 문제제기를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같이 하자고 한 것일 뿐"이라며 "장원재 이사장과는 오늘이 두 번째 만남"이라고 말했다. 기자들의 질문은 주로 장원재 시민영상문화기구 이사장에게 던져졌다. 문화미래포럼의 1차 공모 사업계획서와 2차 공모에 참여한 시민영상문화기구의 사업계획서가 어떻게 똑같을 수 있는가가 이날 회견의 쟁점이었다. 다음은 1문 1답이다.
- (기자회견장에서 배포한) 운영계획서에 구성원 소개가 이상하다. 경력과 직함만 있고 이름이 없다.
= 구성원 중에는 본인의 이름을 외부에 유출하지 않기를 바라는 분들이 있다. 프라이버시 보호차원이다.
- 공적인
"공모 의혹은 영진위 쪽에 묻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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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말들이 많습니다. 오스카 후보 선정은 예년처럼 이변의 연속이었고, 작품상 후보가 10편으로 늘어나는 등 변화도 많았습니다. 2010년 오스카를 기다리며 살펴보는 오스카 5문5답.
Q. 올해는 오스카 작품상 후보가 10편이라던데요. 대체 왜 그런 거죠.
A.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오스카가 내세우는 이유는 심사에 좀더 공정성을 기하고 싶어서랍니다. 지난해 비평가협회상을 휩쓸었던 <다크 나이트>와 <월·E>가 작품상 후보에서 제외되자 오스카의 선정 기준에 대한 불만이 일시에 폭발했었죠. 하지만 작품상 후보를 10편으로 늘린 진정한 이유가 과연 공정성 때문일까요? 원래 오스카는 공정성 따위에 그리 신경쓰지 않습니다. 진짜 문제는 시청률입니다. 오스카 시상식의 시청률은 특히 지난 몇년간 급격하게 떨어졌습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크래쉬>처럼 대중에게 크게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들이 주요 후보에 오르고 상을 쓸어간
작품상 후보가 늘어났으니 더 공정해진다굽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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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주인공 제니에게 반하는 건 시간문제다. 마찬가지로 젊은 영국 여배우 캐리 멀리건에게 반하는 것도 시간문제다(그녀와 데이트 중인 샤이어 라버프도 그랬을 거다). 멀리건은 캐릭터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놀라운 재능을 지녔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일찍 깨달았기 때문일까. “연기 말고는 하고 싶은 게 없었어요. 10대 땐 뮤지컬 극단에 들어갈 생각만 했죠. 2년 동안 ‘레 미제라블’ 티셔츠만 입고 돌아다녔을 정도라니까요.”
<교육>의 열여섯 제니에게 설득력을 부여하는 것도 멀리건의 연기다. 제니는 띠동갑도 넘는 아저씨 데이비드(피터 사스가드)와 사랑에 빠진다. 둘의 첫 만남을 그린 장면이 압권인데, 첼로 가방을 들고 비를 맞으며 걷는 제니에게 값비싼 자동차 브리스톨을 몰고 가던 데이비드가 작업을 건다. 1960년대 영국 중산층 집안의 딸이면서, 프랑스 문화를 동경하고, 옥스퍼드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꿈인 영민한 소녀의 심리가 이 한 장면에 압축된다. 이후
[캐리 멀리건] 단숨에 사로잡힌 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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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켄드릭은 <인 디 에어>에서 주인공 라이언 빙햄의 후배인 나탈리 키너를 연기했다. 그는 입사와 동시에 출장 대신 화상통화로 해고를 통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안하면서 파견생활을 사랑하는 라이언에게 악몽을 안겨준다. 라이언을 연기한 조지 클루니와 부딪치는 장면에서 안나 켄드릭의 연기는 마치 키를 늘였다 줄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자신만만한 미소로 제안을 설명하는 첫 등장에서 실제 155cm의 키를 가진 그녀는 180cm가 넘는 조지 클루니를 압도한다. 하지만 나탈리가 약혼남에게 이별통보를 받았다며 라이언의 품에 안겨 울 때, 그녀는 꼭 징징거리는 막내 여동생처럼 보인다.
안나 켄드릭은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벨라의 친구인 제시카를 연기한 배우로 알려져 있다. 그녀가 <트와일라잇>의 스타들 가운데 처음으로 레드 카펫을 밟게 되리라는 건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지난해 11월, 미국의 영화예매 사이트인 ‘판당고’는 “<트와일라잇&g
[안나 켄드릭] 작은 거인이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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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라이트먼의 트위터에 직접 물어봤다.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기분이 어떤가. 놀랍게도 그는 약 20시간 뒤 답변을 달아줬다. “<주노>로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을 때, 아버지가 오스카 부스에 전시될 내 사진을 찍어주셨다. 이번에는 사진 속에서 우리가 서로의 옆에 서 있게 됐다.” 그의 아버지는 <고스트 버스터즈> <유치원에 간 사나이> 등을 연출한 아이반 라이트먼 감독이다. 그리고 <인 디 에어>는 이들이 처음으로 공동 제작한 영화다. 덕분에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도 부자의 이름이 함께 올랐다. 말하자면 제이슨 라이트먼의 <인 디 에어>는 아버지에게 바치는 일종의 효도선물이다. 만약 <인 디 에어>가 작품상을 수상한다면 이들은 소감을 함께 말한 첫 번째 부자로 아카데미 트리비아에 기록될 것이다.
혹자는 그를 부모 잘 만난 운 좋은 아들로 볼 것이다(엄마인 주느비에브 로베르 역시 영화감독이었다). 본인도 아버지의 도
[제이슨 라이트먼] 코미디로 세상의 빛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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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배우의 귀환이다. 제프 브리지스의 <크레이지 하트>는 지난해 미키 루크의 <더 레슬러>와 많이 닮아 있는 영화로 점점 사라져가는 미국의 컨트리음악에 대한 향수와 늙어가는 뮤지션의 모습을 담은 독립영화이다. 컨트리뮤직텔레비전에서 제작했지만 한동안 극장 배급 자체가 불확실해 보이던 <크레이지 하트>는 지난해 가을 극적으로 폭스 서치라이트를 통해 배급망을 확보한 뒤, 제프 브리지스의 연기에 대한 찬사를 바탕으로 소리소문없이 제작비 700만달러를 회수했다. 그리고 3월 오스카 수상식을 앞둔 지금 한창 달아오른 <크레이지 하트>에 대한 관심은 제프 브리지스의 첫 오스카 수상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제프 브리지스는 배우 로이드 브리지스의 아들이자 보 브리지스의 동생으로 그야말로 할리우드 배우 집안에서 자라났다. 71년 데뷔작 <라스트 픽처쇼>로 오스카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화려하게 할리우드에 진출한 그는 74년작 <대도적&g
[제프 브리지스] 유쾌한 완벽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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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많은 논란을 낳은 KBS 2TV '공부의 신'이 23일 감동적인 마무리로 막을 내렸다.24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공부의 신'은 전날 마지막 16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26.8%를 기록했다.같은 시간 방송된 MBC TV '파스타'와 SBS TV '제중원'은 시청률이 각각 16.3%와 14.3%였다.지난달 11일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한 '공부의 신'은 이후 꾸준히 2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일본 만화 '드래곤자쿠라'를 원작으로 한 '공부의 신'은 오합지졸 고등학교 3학년 5명이 특훈을 받아 최고 명문대인 천하대 진학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드라마는 초반 명문대 지상주의와 사교육 열풍 조장, 공교육 비하, 학원 간접 광고 등의 논란을 거세게 불렀지만,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열성적인 교사상을 보여주고 공부에 재미를 붙이는 학생들의 모습과 그들의 인간적인 스토리 등을 부각시키며 호평을 받았다.일
KBS '공부의 신', 논란 대신 감동으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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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박정아가 SBS TV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로 6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내달 31일 첫선을 보이는 '검사 프린세스'(극본 소현경, 연출 진혁)는 김소연, 박시후 주연의 드라마로 귀찮은 일은 하기 싫어하는 초임 검사 마혜리가 여러 사건을 거치며 진짜 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다.
박정아는 극 중 국제변호사 제니 안 역을 맡았다. 갓난아기 때 미국으로 입양돼 성장한 제니 안은 뚝심과 '깡'을 겸비한 인물로, 중학생 때부터 현지에서 알게 된 인우(박시후 분)를 좋아하지만 내색하지 않는다.
쥬얼리 출신의 박정아는 2004년 SBS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 출연했으며, 이후 영화 '구세주2'와 '날라리 종부전' 등을 통해 스크린에서 활동했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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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SBS '검사 프린세스'서 국제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