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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5일 MBC 뉴스데스크는 15분만 방송됐다. 이유는 MBC 기자들이 보도책임자들의 문책과 뉴스 쇄신을 요구하며 제작 거부에 나섰기 때문이다. 전국언론노조는 26일 성명을 내고 “김재철 사장, 전영배 보도본부장, 문철호 보도국장은 공영방송 MBC를 더럽히지 말고 즉각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이 사태를 책임질 김재철 MBC 사장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교류패션쇼(KISS)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장님, 패션쇼 보시고 한국에 오시면 사표 쓰셔야겠어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당명을 바꾸기로 했다. 국민에게 공모도 받는단다. 벌써 공모에 참여한 네티즌이 수두룩하다. 그들이 내놓은 이름들은 대략 이렇다. 미치겠당, 사실상이겼당, 도덕적으로완벽하당, 훼이크당, 또구라친당, 주옥같당 등. 정말 주옥 같은 당명들이 이미 한나라당의 새 이름으로 간택되길 기다리고 있다. ‘보라카이’에서도 당명 공모한다. 뭐가 좋을까. 흐음…. 사라진당! 이제 그만 사라지는 게 진짜
[신두영의 보라카이] 지금 트위터 투쟁한다 아입니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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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뉴 이어가 아니라 완전 해비 뉴 이어다. 흑. 넘 먹었다. 가혹한 명절을 치러내는 분들께는 진짜 미안한데, 맛있는 거 많고 애는 일가친척이 놀아주니 잠자리 좀 불편하고 돈 좀 나가는 것 외에는 속 편한 편이다. 뭐 다 누릴 수는 없잖아.
제법 철이 든 나도 발견했다. 떠버리 사촌의 자랑질에는 “일찍 부모를 여의어서 칭찬받고 싶은 결핍감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마지못해 오는 시가쪽 숙모를 보면서는 “십년만 젊었어도 과감히 째실 텐데”라고 연민한다. 친구들은 “너의 뻔뻔함에 경배를” 날려주지만, 타고난 자질이라기보다 적절한 ‘선택’의 결과이다. 나는 일찍이 ‘착한 여자’ 놀음에서 벗어났다. 착한 딸이었던 적도 없고 착한 파트너, 나아가 착한 엄마도 노땡큐다. 몇번의 시행착오는 있었으나 비교적 깜냥에 맞는 선택을 해왔다고 자부한다. “착한 여자는 죽어서 천당에 가지만 나쁜 여자는 살아서 어디든 가”니까. 그 덕에 지금도 장래희망을 지니고 사는 거라 믿는다.
현모양처. 죽기 전에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능력이 아니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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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미술계의 문제아 폴 매카시
국제갤러리가 개관 30주년을 맞아 4월5일부터 폴 매카시 특별전을 연다. 설치, 회화,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공격적인 작품을 발표해온 그의 날선 예술 세계를 가까이에서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다.
2. 진짜로 폭발했다, 태양
지난 1월23일 태양 흑점 폭발에 따른 통신 교란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항로를 변경해 운행 중이다. 더 거대한 대규모 흑점 폭발이 발생할 예정이라는데, <노잉>을 미리 보며 대책 마련들 하시라. 항공기 일정도 미리 체크하시고.
3. 나는 드라마 PD다!
7인의 사무라이가 아니다. 막장드라마가 난무하는 황야의 TV, 독창적 미학으로 만든 소문난 드라마 장인 7인과의 대화다. 제목을 <김윤철, 안판석, 표민수, 박찬홍, 김병욱, 이재규, 황인뢰>로 해도 될 성싶다. 드라마 비평지 <드라마틱>의 편집장 조민준이 발로 뛰어 써내려갔다. 소장 목록으로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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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10] 현대미술계의 문제아 폴 매카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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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에서 외화수입 담당할 경력/신입 모집. 2월10일까지 이력서, 자기소개서, 영화 감상평(최근 개봉작 1편)을 woonylove@hotmail.com으로 제출.
◆케이앤엔터테인먼트 한국영화 기획개발팀 경력 모집. 대졸이며 해당 경력 5년 이상. 2월15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oz204@kand.co.kr로 제출.
◆<르 아브르> <치코와 리타>를 수입·배급한 영화사 찬란에서 마케팅 담당자 모집. 2월19일까지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challanfilm@naver.com으로 접수.
◆독립영화 제작배급사 (주)인디스토리(www.indiestory.com) 홍보마케팅팀 신입사원 모집. 2월5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movician@gmail.com으로 제출. 3개월 인턴과정을 거친 뒤 정식 채용여부 결정.
◆뮤지컬 <아이다> <미남이시네요> 배우 공개 오디션. <아이다>는 아이다, 라다메스, 암네리스를 포
[소식] 뮤지컬 <아이다> <미남이시네요> 배우 공개 오디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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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감독이 얼마 전 동남아시아를 다녀왔다. 겨울 휴가는 아니고 ‘2011 한·아세안 영화공동체 프로젝트’ 행사 참석차 1월9일에서 13일까지 베트남과 미얀마를 찾은 것이다. (사)부산영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프로젝트는 아세안 국가 내 필름커미션 설립을 지원하고, 한국과 아세안 지역 영화인의 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하는 한·아세안 협력사업 중 하나다. <크로싱>(2007), <맨발의 꿈>(2010)으로 몽골, 동티모르 등 해외 로케이션 경험이 있는 김태균 감독은 “동남아시아 로케이션에 관심이 있었다. 좋은 취지의 행사라 참석하게 됐다”고 말한다. 이 행사에는 그를 비롯해 영화사 봄 조광희 대표, 노비스엔터테인먼트 노종윤 대표, 부산영상위원회 오석근 위원장, 이준익 감독, 부산국제영화제 김지석 프로그래머도 함께했다.
이들은 해당 국가 영화인들과 함께 필름커미션 설립을 위한 세미나, 로케이션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스터디, 한국 영
[이 사람] 언젠가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영화를 찍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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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톡에서 <씨네21>을 친구로 등록하면 영화에 관한 알찬 정보를 만날 수 있다.
-‘마리끌레르필름페스티벌+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전이 2월1일부터 3일까지 CGV청담에서 열린다
=<원스 어게인> <치코와 리타> <아이티 음악의 전사들> <내 사랑, 세르쥬 갱스부르> <구스타프 말러의 황혼> 등 총 8편이 상영된다.
-주영한국문화원 프로그램인 ‘Korean Film Night’(한국영화의 밤) 상영회가 매달 한국영화감독 기획전을 연다
=1월5일 이명세 감독전을 시작으로 박광수, 임권택, 이준익, 전규환, 송일곤, 이재용 등 12명의 감독이 만든 작품전이 영국 관객에게 선보인다.
[댓글뉴스] <씨네21>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시작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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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화살>이 흥행을 명중했다. 1월18일 개봉한 이 영화는 설 연휴 기간(1월22∼24일) 동안 38만여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불러모은 것을 비롯해 1월26일 현재까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8일 만에 거둔 성적이다. 비슷한 시기의 개봉작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 수(245개)에서 출발했지만 지금 스크린 수는 400개를 넘어섰다. 전통적으로 설 연휴 동안 코미디 장르가 강세였던 것을 감안하면 법정드라마인 이 영화의 흥행은 제법 흥미진진하다. <부러진 화살>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명필름 심재명 대표는 “연휴 기간 동안 사회적으로 이슈 몰이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배우의 연기, 노장 감독의 연출 등 영화적인 재미가 흥행에 불을 지핀 것으로 보인다”며 “5억원이라는 저예산, 노장 감독, 스타가 없는 출연진 등 흥행 영화의 공식을 하나도 가지지 않은 영화가 수십억짜리 영화와 맞붙어서 상영관 수를 늘렸다는 것 자체가 이번 흥행의 의
[국내뉴스] 부러진 화살도 명중은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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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 다이어리] <부러진 화살> 영화가 실제와 같진 않겠지만
[헌즈 다이어리] <부러진 화살> 영화가 실제와 같진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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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느와르> vs <빨간 풍선> <국외자들>
기다림 그리고 생기
영화평론가이자 영화감독인 정성일이 스스로 인정했듯 <카페 느와르>를 보기 위해서는 교양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인용의 목록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교양이 심하게 없는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카페 느와르>의 정서와 태도는 교양없는 사람에게도 일말의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카페 느와르>의 지도를 따라 맴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첫 번째로 들어가 볼 영화는 허우샤오시엔의 <빨간 풍선>이다. 알베르 라모리스의 단편 <빨간 풍선>(1956)을 2008년의 파리 상공에 다시 띄워 인물들이 의외의 방식으로 서로 만나게 하거나 어딘가를 거닐게 만든 영화다. <카페 느와르>의 빨간 풍선도 때로는 남산 케이블카의 세로축을 가로지르며 두둥실 떠가다 때로는 여인의 손끝에 머무르는 식으로 서울을 떠돈다. 두 번
포에버 고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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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피부> vs <얼굴 없는 눈>
영혼을 잃어버린 자
페드로 알모도바르가 밝힌 대로 <내가 사는 피부> 속 베라의 가장 가까운 조상은 단연 조르주 프랑주의 <얼굴 없는 눈>의 크리스티안느다. 물론 그가 작성한 베라의 계보는 그보다 훨씬 장황하다. 갈라테이아, 프로메테우스 같은 신화적 존재들과 <현기증>의 매들린, 프랑켄슈타인, 장 마레가 연기한 <팡토마>, 루이 푀이야드의 <뱀파이어> 속 이르마 베프 같은 고전영화의 인물들이 리스트를 빼곡하게 채우고 있다. 그 명단에서 받은 인상으로 짐작건대 알모도바르는 일련의 고전영화들로부터 ‘가면’의 역사를 추출하려고 했던 것이 아닐까. 그러니 왠지 베라가 매일 입어야 하는 스킨 톤의 타이츠 슈트도 그들의 가면을 이어붙여 만든 것만 같다. 그들 중 크리스티안느와 베라는 가면 때문에 영혼을 잃어버리는 고통을 겪는다는 점에서 특히 닮았다. 알모도바르는 그런 의미에
그들의 가면을 벗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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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유니콘호의 비밀> vs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
무감각의 서스펜스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이하 <틴틴>)은 꼭 히치콕에 혼들린 영화처럼 느껴진다. 그럴 만도 하다. 원작자 에르제는 히치콕의 <39계단>에 영감을 받아 <검은 섬>을 그렸을 만큼 그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고, 감독 스필버그 또한 히치콕의 <가족 음모> 세트장에 무단침입을 감행했을 정도로 그의 광팬으로 유명했으니. 그러니 <틴틴>에서 <현기증>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의 흔적을 발견하기란 어렵지 않은 일이다. 그중에서도 히치콕의 그림자가 가장 드넓게 드리운 장면은 ‘밀라노의 디바’ 카스타피오레의 콘서트 장면일 것이다. 스필버그가 히치콕의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의 그 유명한 앨버트 콘서트홀 장면을 인용해 에르제의 원작을 새롭게 패치워킹한 부분이다. 그는 히치콕으로 빙의라도 한 듯 음모를
히치콕과의 대화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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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vs <어 퓨 굿 맨>
의뢰의 기본 공식
법정드라마 속에서 벌어지는 재판은 왜 그리도 약자에게 불리한 게임인지. 웬만하면 그들은 이길 수 없다. 법정드라마의 모범적 사례로 여겨지는 영화들이 도입부에 특히 공을 들이는 건 그래서다. 관건은 이길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가, 질 게 뻔해 보이는 싸움에 왜 뛰어들어야 하는가 같은 질문들을 신속 정확하게 해결해주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기꺼이 억울한 자들의 편이 되어줄 수 있다. <어 퓨 굿 맨>에서는 야구장 장면이 그런 기능을 하고 있다. 판결이 나와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소송을 이끌어가야 하는 캐피 중위(톰 크루즈)와 피의자들의 결백을 믿는 갤로웨이 소령(데미 무어)이 펜스를 사이에 두고 옥신각신 말다툼을 벌이는데, 그때까지 둘은 한편이지만 한편이 아닌 모양새다. 그러다 갤로웨이가 자리를 뜨며 “레드 코드(폭행을 은폐하기 위한 관타나모 내 군대 용어)가 뭔진 압니까?”라고 캐피를 훅 찌르는
진보와 진부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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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vs <택시 드라이버>
20세기 뉴욕의 아저씨, 21세기 서울 출현?
한 남자가 거울 앞에 서서 도루코 면도날로 머리카락을 잘라내고 있다. 시퍼런 면도날과 시꺼먼 두발이 일으키는 마찰음이 오싹하다. 몇번을 그러다 그는 면도날을 내려놓고 바리캉을 집어든다. 그리고 박력있게 두피 위로 바리캉을 몬다. 아까보다 훨씬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서걱서걱 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떨어진다. 이 부분이 기억나는지 자문해보자. 아마 당신의 머릿속에는 이 열개 정도의 숏들이 사라졌을 확률이 높다. 그 다음에 오는 한개의 숏이 너무 강렬했기 때문이다. 그 숏에서 우리는 남자가 된 원빈을 만났다. 그러니까 해맑은 웃음이 천진했던 소년 원빈이 아닌 남자 원빈이 자상이 뚜렷한 상반신을 온전히 드러낸 채 거울에 비친 자신을 응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주머니 속 휴대폰이 울리기까지 시선을 거두지 않던 그는 지난해 한국영화가 낳은 최고의 나르키소스였다. 그러므로 아저씨의 뿌리는 &l
과거가 있는 남자 혹은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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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즐겨 먹던 간식 중에 ‘칸쵸’란 과자가 있었다. 종이상자를 뜯으면 과자가 든 봉지가 나왔고 봉지를 들어내면 아래엔 숨은그림찾기가 인쇄돼 있었다. 지금이야 1분 안에 끝내고도 남겠지만 그때는 마지막 칸쵸 알맹이를 입에 넣을 때까지 그림을 살피고 또 살폈던 기억이 난다. 그러면 나무와 집과 바위 사이로 숟가락, 냄비뚜껑, 연필 같은 것들이 천천히 윤곽을 드러냈다. 어쩌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영화란 그 과자상자 안의 숨은그림찾기 코너 같은 것이 아닐까. 어떤 장면에서 우리는 과자나 사탕을 입에 넣고 오래도록 오물거리는 아이가 된 듯 한참 화면을 들여다보게 되고 만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하나도 없다는 말처럼, 그러다 보면 그와 비슷한 다른 영화가 또 떠오르게 마련이다. 최근작을 중심으로 하긴 했지만 여기에 포함된 열쌍의 영화도 그런 연상작용의 일부를 수집한 것이다. 군것질거리를 옆에 두고 심심풀이 삼아 읽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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