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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우리 선희>를 촬영할 때 난 눈이 잘 보이지 않았다. 그 당시 나의 시력은 2.0이었는데도 세상 모든 것들이 초점이 맞지 않아 흐릿하게 보였다. 세상이 뭉개져 보인 상태로 촬영했던 영화가 <우리 선희>였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이선균 배우 추모전에서 이 영화를 다시 보기 전까지 난 이 영화의 이미지를 제대로 본 적이 없었다. 내 기억 속의 <우리 선희>는 흐릿한 영화였다. 11년 만에 본 영화, 내가 직접 촬영했음에도 영화의 빛은 모두 처음 보는 것이었다. 배우들의 어깨 위에 빛이 있었고 반복되는 같은 장면에서는 사라졌다. 다시 반복되는 장면에서는 빛이 배경 위에 있었다.
<벌집의 정령> 속 아나의 언니 이사벨의 말처럼 정령은 우리 주변에 있다. 빛도 우리 주변에 있다. 이제는 시력이 돌아와 세상이 선명하게 보인다. 그런데 선명하게 보일수록 오히려 보이지 않는, 아니 보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시력은 돌아왔으나 촬영을 할
[박홍열의 촬영 미학: 물질로 영화 읽기] 잃어버린 영화를 찾아서, <벌집의 정령>과 <클로즈 유어 아이즈>, 31년 사이의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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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의 미 대선 당선 후 미국 친구와 이야기를 했다. 그의 첫마디는 “이제 누가 ‘이상한 사람들’인지 보라고!”였다. 지난 8월2일, 민주당의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미네소타 주지사 팀 월츠는 TV 방송 출연 중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 후보와 J. D. 밴스 부통령 후보에 대해 “좀 이상한 사람들 같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이 발언 장면은 순식간에 SNS에 퍼지면서 유명세를 탔고, 짧고도 멋지게 핵심을 찌른 말이라고 민주당 지지자들 등에서 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내 친구의 얼굴이 어두워진 건 그때였다고 한다. 2016년의 일화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은 트럼프 지지자들의 “절반”은 “인종주의자, 성차별주의자, 동성애 혐오자, 외국인 혐오자, 이슬람 혐오자들”이라고 하면서 한마디로 “한 떼거리의 한심한 것들”(basket of deplorables)이라고 부른 바 있었다. 당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이 발언을 크게 증폭하여 자
[홍기빈의 클로징] “Look who’s ‘weird’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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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개봉한 영화 <백만엔걸 스즈코> 다들 재미있게 보셨나요? 20대 초반의 주인공 스즈코는 가족과 함께 사는 게 슬슬 눈치가 보입니다. 독립을 꿈꾸며 자취를 하려는 과정에서 다툼이 생겨 그녀는 전과자가 되고 맙니다. “그토록 얌전하던 애가 전과자라니?” 같은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힘들었던 스즈코는 이 사실을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그곳에 도착해서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을 하고요, 백만엔이 모이면 또 다른 곳으로 거취를 옮깁니다. 백만엔 정도라면 어디서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돈을 모으는 거라지만, 머물지 않고 떠돌고 싶어서 돈을 버는 것처럼도 보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주변 사람들과 관계가 생기기 마련일 텐데 언젠가는 나 자신을 보여주고 그 반응에 직면해야 한다는 건 스즈코에게 두려운 부분이겠습니다.
일본의 착한 청춘영화 느낌이지만 젊은 여자가 유랑하며 겪게 되는 뭐라 말하기는 어려운 애매함 같은 것에 대한 표현도 피하지 않
[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천만원 걸 김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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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려 잠시 길을 헤매던 남자가 말한다. “여기가 이렇게 연결되네요”라고. <미망>에 참 어울리는 대사다. 김태양 감독은 단편영화 <달팽이>(2000)와 <서울극장>(2002)의 중편 길이의 에피소드를 ‘여기’에 ‘이렇게 연결’하며 트릴로지 형식의 장편영화로 탄생시킨다. <달팽이>가 <미망>에 도착하는 데까지 걸린 4년여의 시간. 시간의 흐름과 함께 많은 것들이 변해버렸지만, 김태양은 여전히 그 자리에 똬리를 틀고 머무는 것들을 바라보려 한다. 변해버린 것들을 힐난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사라진 것들을 상실과 체념으로 끌고 가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변하지 않는 것들을 미화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각 에피소드는 이어지면서도 단절되고, 동일한 곳으로 회귀하면서도 이전보다 한뼘 더 크게 원을 그린다. <미망>은 그렇게 작품 속에 나이테를 새긴다.
감정의 잔여물, 갈피 잃은 마음참 알 수 없다. 무엇이 변하고 무엇이 변
[비평] 남아 있는 마음, 덕분에, <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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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러셀 크로)가 목숨을 바쳐 폭군 콤모두스의 시대를 종식시켰음에도 폭력이 또다시 로마를 지배한다. 24년 만에 돌아온 <글래디에이터Ⅱ>는 이 비정한 소식을 알리는 자막으로 시작된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로마인들은 막시무스의 희생으로 모두 감화된 게 아니었던가. 모든 게 리셋됐다면 <글래디에이터>는 무엇을 위한 설화인 걸까. 전작의 감동을 단박에 무너뜨리는 고대 로마로부터의 단신(短信). 믿을 수도 인정할 수 없어도 어쩔 수 없다. 그런 일들은 현실에서도 일어난다. 과거가 <글래디에이터>의 엔딩처럼 찬란했어도 그렇다. 지구 도처에서 밀려드는, 그 인과를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뉴스를 우리는 영화의 자막처럼 속수무책으로 접한다. 이때 가장 비극은 사람들이 현실을 향한 관심을 포기하는 게 아니다. 무엇보다 무서운 건 사람들의 마음속에 영광스러운 그 순간 자체가 무가치한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의 씨앗이 자라나는 거다. 과격한 차별/혐오 발언을
[비평] 자신의 최고 영화를 건 위험한 검투, <글래디에이터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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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을 느꼈다. 궁정 드레스를 입은 이자벨 위페르의 실루엣이 15분 동안 미동 없이 서서 쏟아내는 맹렬한 독백, 빛으로 공간을 조형하는 로버트 윌슨의 건축적 조명이 협공해 눈앞의 광경을 잠시 초현실로 변모시킨 탓이었다. <메리 스튜어트_Marry Said What She Said>는 죽음을 앞둔 밤에 메리 스튜어트(이자벨 위페르)가 남기는 편지이자 실존의 서커스라 할 만하다. 태어난 지 6일 만에 스코틀랜드 여왕이 되었다가 5살 때 프랑스로 도망쳤고, 세명의 남편을 잃었으며, 마침내 44살의 나이에 처형된 여자. 그 격렬한 생애를 다시 쓴 극작가 대릴 핑크니는 네명의 메리를 호출해 불가피한 역사와 광란의 춤을 춘 여인의 내적 분열을 탐색한다. 강렬한 시적 텍스트를 자랑하지만 정수는 제의적 형식주의를 극대화한 로버트 윌슨의 연출에 있다. 배우의 동작을 양식화하고 순간의 정지나 격변을 통해 리듬을 만드는 연출가의 손끝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것은 연극적 시간성의 재감각이다. 하
[culture stage] 메리 스튜어트_Marry Said What She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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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복한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자란 채승혁(우도환)은 8살 때 자신이 병원의 실수로 잘못 태어났다는 걸 알게 된 후 가족을 떠나 이름을 ‘해조’로 바꾸고 방랑하듯 살다가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된 해조는 과거 연인, 조재미(이유미)를 결혼식장에서 납치하여 자신의 생물학적 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해조가 ‘가족’이라는 땅을 잃고 방랑하듯 넷플릭스 드라마 <Mr. 플랑크톤>에서는 모두가 방랑자다. 보육원에 버려진 날이 생일인 재미는 자신이 가져보지 못한 ‘엄마’가 되는 게 꿈이다. 그래서 “풍영어씨 충해공파 18대 종손이자 유서 깊은 종갓집 5대 독자”이자 한의사인 어흥(오정세)과 결혼하려 하지만 ‘조기폐경’ 진단을 받고 절망한다. 그러다 결혼식장에서 자신을 반강제적으로 끌고 가는 해조를 따라나선다. 어흥은 엄마 범호자(김해숙)의 기에 눌려 ‘나’로서 온전한 인생을 살지 못한다. 결혼식장에서 재미를 잃은 어흥도 전국을 떠돈다. 가출한 해조를 주워다
[오수경의 TVIEW] Mr. 플랑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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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 열린 2024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스포츠영화가 온다. 12월4일로 개봉을 확정지은 <1승>은 배구를 소재로 한다. 주인공은 배구선수 출신 감독 우진(송강호). 만년 승률 10%로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 남자다. 그런 그가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프로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의 감독을 제안받는다. 해체 직전인 구단의 마지막을 적당히 지켜볼 요량으로 제안을 수락한 그에게 없는 의욕까지 생기게 하는 일이 생긴다. 새로운 구단주 정원(박정민)이 딱 한번만 이겨도 상금 20억원을 주겠다고 파격 선언을 한 것. 이때부터 우진과 핑크스톰 선수들은 1승을 위해 전의를 불태우기 시작한다. <1승>은 목표가 생긴 오합지졸 팀의 경기력과 팀워크가 상승하는 과정을 어떻게 풀어냈을지 호기심을 자아내는 영화다. 배구 경기를 얼마나 생생하게 담아냈을지도 강력한 기대 포인트다. 이 작품을 통해 <삼식이 삼촌>의 신연식 감독, 배우 송강호의 조합이 탄생했으며, 배우 박정민은
[coming soon]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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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투어
런던에서 연기 공부를 하는 동안 집 근처 조용하고 예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온 지금, 카페 탐방을 시작했다. 첫 번째 장소는 ‘호핀치’라는 카페! 말차오트라떼와 사브레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글쓰기
머릿속에 두둥실 떠다니는 모든 것을 적는 작은 노트가 있다. 핸드폰보다 더 소중하게 지니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든 생각을 정리한다.
<더 베어> 시리즈
급박하게 돌아가는 주방과 주인공의 혼란스러운 정신상태를 보여주는 연출이 신선했다. 요리도 비주얼적으로 좋았고 특히 음악이 최고였다. 나는 지금까지 나온 시즌 전체를 다 사랑하는데 오빠는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더라. 어떻게 그럴 수 있지?
<프란시스 하>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본 영화다. 연출, 연기, 대사 모두 인상적이었다. 주인공 프란시스(그레타 거윅)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한다. 그 과정에서 현실을 인정할 줄
[LIST] 김도연이 말하는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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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투사의 어깨가 무겁다. 3억달러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글래디에이터>의 24년 만의 속편인 <글래디에이터 II>가 황폐해진 미국 극장가의 2024년 성적을 조금이나마 끌어올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9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박스오피스는 매년 10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최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2018년에는 총 993편의 영화가 118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미국영화 역사상 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소하기 시작한 미국 박스오피스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고, 2023년은 팬데믹 이전 대비 80% 수준까지 매출액을 회복했다. 하지만 2024년의 성적은 다시 전년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영화 매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할리우드 작가조합과 배우조합의 연이은 파업과 이로 인한 제작 중단, 인플레이션과 OTT의 범람으로 인해 치솟은 제작비, 언급한 이유가 복합적으로 초래한 투
[LA] 끝내 검투사까지 재등판한 할리우드, <트위스터스> <비틀쥬스 비틀쥬스> 등 속편 열풍… <글래디에이터 II>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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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8일, 허민회 CJ CGV 대표이사가 CJ주식회사의 새 경영지원 대표로 선임됐다. 지난 2월에 예년보다 늦어진 2024 정기임원인사 단행 후 약 8개월 만이다. CJ는 지주사의 2인 대표 체제를 유지해, 신임 허민회 대표가 그룹 전반의 대외 업무를 총괄하고 김홍기 대표는 경영대표직을 맡는다. 2020년부터 CJ CGV 대표이사직을 맡은 허 대표는 극장 공간을 활용한 신사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의 적자 고리를 끊어내고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CJ ENM, CJ 제일제당 등 내년도 실적 및 경영환경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그룹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륜에 바탕을 둔 안정적인 인사라는 평가다. CJ CGV 신임 대표이사에는 2020년부터 튀르키예법인을 총괄한 정종민 CJ CGV 튀르키예법인장이 내정됐다. 2012년 CJ CGV에 합류해 마케팅담당, 국내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윤상현 CJ ENM 엔터테인먼트·커머스부문 대표는 CJ ENM 대표이사와 엔터테인먼트
위기 속 해결사 찾는 CJ의 신규 인사 발표, 그룹 최초로 90년대생 CEO 선임, 콘서트영화 특수관 흥행시킨 방준식 4DPLEX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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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끝났다. 극장 밖을 나섰으나 여전히 깜깜하다. 마지막 회차였으니 당연하겠지만 문득 밤이라서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물리적으로나 시기적으로나 바야흐로 어두운 시간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럴 때 어떤 사람들은 희미한 희망의 빛을 찾아 다시 깜깜한 극장 한구석에 자리를 잡는다. 나 역시 그런 부류 중 하나다. 초조한 마음으로 몇편의 영화를 연이어 봤고, 희미하게나마 깜박이는 불빛을 발견한 기분이 들었다. 혹자는 성냥팔이 소녀가 잠시 추위를 잊으려 켠 작은 성냥불이 한줌의 환상에 불과하다며 가여워하겠지만 나는 지금도 현실도피와는 다른, 어떤 결연한 선택이라 믿는다. 세상을 뒤집지 못하는 자에게도 꿈은 허락되는 법이고 소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저항을 했다. 이 감각이 휘발되기 전에 몇 글자 남기고 싶어 서둘러 메모장, 아니 성냥불을 켠다.
첫 번째 성냥불, <아침바다 갈매기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을 수상하자마자 빠르게 개봉하여 더 반
[송경원 편집장의 오프닝] 희망의 건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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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이 가득한 부산의 원도심
이바구길
아미동 일대
유엔공원 일대
화려한 불빛, 부산의 시티뷰
수영강 일대
마린시티
센텀시티
2000-2023 부산영상위원회 촬영 지원 완료작
[연속기획 6] 부산영상위원회 아카이브 총서 <부산의 장면들> #1, 주요 로케이션과 촬영 지원작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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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 청춘물은 부산의 낭만을 타고
2017년 5월부터 7월까지 방영한 KBS 월화 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대표적인 2010년대 청춘드라마다. 김지원, 박서준 배우의 로맨틱코미디 연기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방영 당시 동 시간대 1위를 꾸준히 지켰다. <동백꽃 필 무렵>을 쓰고 <폭싹 속았수다>의 공개를 앞둔 임상춘 작가가 이름을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쌈, 마이웨이>는 한 빌라의 이웃 사이인 20대 죽마고우 4인방의 인생 적응기다. 백화점 안내데스크 직원 애라(김지원)와 격투기 선수 동만(박서준)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결혼을 생각 중인 6년차 커플 주만(안재홍)과 설희(송하윤)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힌다. 고단해도 절대 쓰려지지 않는 청춘들의 삶을 담아내고 응원하기 위해 제작진은 낭만과 열정의 도시 부산을 찾았다. 당시 로케이션을 책임졌던 이주호 제작 PD는 수많은 드라마 스틸 중
[연속기획 6] 부산영상위원회 아카이브 총서 <부산의 장면들> #1, ‘드라마’, <쌈, 마이웨이> 부산 제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