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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떠나보내야 하는 부모가 처한 현실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다룬 영화 <살아남은 아이>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많은 해외 영화제에서 관심을 받은 화제작이다. 주목할 독립영화의 등장이라는 점에서, 또 현재 유의미한 행보를 보이는 제작사 아토ATO의 영화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데뷔작을 연출한 신동석 감독을 만나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준비 중인 차기작에 관해 질문을 던졌다.
-<살아남은 아이>는 어떤 기획 의도에서 출발한 영화인가.
=살면서 누군가를 떠나보내고 빈자리를 느낄 때마다 책이나 영화에서 많은 위안을 얻으며 살아왔다. 그때마다 애도라는 감정을 어루만지는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아무래도 고통스럽고 힘든 이야기는 피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첫 작품으로 만들게 될 줄은 몰랐다. 그런데 이상하게 아이디어를 떠올릴 때마다 가족 중 누군가를 잃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하게 되더
<살아남은 아이> 신동석 감독 - 애도의 감정을 어루만지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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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왠지 <너의 결혼식>으로 데뷔할 것 같아.” 10여년 전,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유성협 시나리오작가에게 SOS를 보낸 이석근 감독은 노트북에 있던 시나리오를 하나하나 읽은 동료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그리고 그는 정말로 <너의 결혼식>으로 감독 데뷔를 했다. 12년 전부터 틈틈이 써왔던 시나리오는 많은 사람의 의견을 수용해 수정을 거듭했고, <너의 결혼식>은 남성 중심의 로맨스물이 안고 있던 일련의 단점이 희석된 작품이 됐다. “영화는 혼자 하는 게 아닌 것 같다”며 귀를 열고 소통하는 자세의 힘을 보여준 이석근 감독을 만났다.
-<너의 결혼식>의 초고를 쓴 건 2007년이라고.
=12년 전 하객으로 간 결혼식에서 울고 있는 신부를 봤다. 거기서 “만약 저 사람이 내가 호감을 느끼고 있던 여자라면 어떨까”를 상상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회사에 소속되어 있을 때는 다른 작품도 썼지만 마음먹고 시간을 내 <너의 결혼식>
<너의 결혼식> 이석근 감독 - 여러 사람의 손을 탄 연애성장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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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선이 아니라 열차에서 내린 거예요.” 자신의 인생이 기찻길을 벗어난 열차 같다고 푸념하는 <대관람차>의 우주(강두)에게, 하루나는 이렇게 말한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열차에 몸을 싣기보다, 무엇을 타든 가고 싶은 곳으로 향하는 게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하루나는 마음의 상처가 있지만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 만큼의 단단함을 가진 여성이다. 그 여성을 연기하는 배우는 일본 독립영화계의 라이징 스타, 호리 하루나다. 단역을 맡은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어느 가족>이 처음 경험한 상업영화라는 그녀는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도, 도전하고 싶은 것도 많은 신인배우다. 그녀가 <대관람차>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았다.
-한국과의 인연이 궁금하다.
=한국엔 다섯번 정도 왔다. 처음 온 건 고등학생 때인데, 당시 우리 학교가 한일 교류를 맺고 있는 부천에서 5일간 홈스테이를 했다. <대관람차>가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됐는데, 고등학생
<대관람차> 호리 하루나 -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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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은 주지훈의 해가 될 듯하다. 쌍천만을 이룩한 <신과 함께-인과 연>, 윤종빈 감독의 첩보극 <공작>으로 여름 극장가를 제패했던 주지훈. 그의 신작 <암수살인>이 10월 개봉한다. 올해 초까지 극장에서 상영된 <신과 함께-죄와 벌>까지 포함해, 올해만 무려 4편의 영화로 관객을 만나는 것이다.
<암수살인>은 부산에서 발생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수감된 살인범 강태오(주지훈)는 형사 김형민(김윤석)에게 추가 살인을 자백한다. 형민은 직감적으로 자백이 사실이라 생각, 수사에 착수하지만 거짓과 진실이 뒤섞인 태오의 말에 난항을 겪는다.
주지훈이 연기한 태오는 교묘한 언변으로 형민을 괴롭히는 캐릭터다. 그는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대가로 현재 수감돼 있는 살인죄의 감형을 노린다. 동시에 추가 살인이 확실히 들통나지 않도록 진술을 바꾸는 등 형민을 혼란스럽게 한다.
주지훈은 <신과 함께-인과 연>, &
저승차사에서 살인마로 변신, <암수살인>의 주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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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상실은 부모에게 어떤 크기의 고통일까. 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는 물에 빠진 또래 소년을 구하고 죽은 아들 은찬의 부모 성철(최무성), 미숙(김여진)과 그 ‘희생’으로 살아남은 기현(성유빈)의 아이러니한 만남을 따라가는 영화다. “그 자식이 아니면 우리 은찬이 죽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아내의 원망에 남편은 “내가 물놀이 가라고 허락했다”고 한다. 뼈아픈 희생 속, 잘못은 누구에게 있을까를 끊임없이 되묻고 후회하는 과정의 연속. 질타와 원망 그리고 아들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시간들을 통해 되묻는 속죄와 용서라는 질문 속에서도 영화는 ‘살아남은’ 작은 불씨, 살아가야 할 희망을 끝내 놓치지 않는다.
누군가가 대신 재단할 수 없는 크기의 아픔을 그려내야 하는 이 영화의 표현력은 이미 부산국제영화제(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수상), 베를린국제영화제, 우디네극동영화제(화이트 멀베리상 수상) 등을 통해 호평받았다. 최무성과 김여진. 두 배우는 사건의 객관적 시선이
<살아남은 아이> 배우 최무성·김여진 - 슬픔을 안고 ‘함께’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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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권영후)에서 주최하는 밴드경연대회 <2018 라이징스타를 찾아라>의 참가신청이 마감되었다. 8월 1일부터 26일까지 이루어진 지원 기간 동안 총 112개 팀이 지원하였다. 만 18세 이상,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만 지원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밴드가 참여해 <라이징 스타를 찾아라>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짐작할 수 있다.
018년 화성시의 라이징 스타는 대한민국 음악계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먼저 9월 5일 영상심사를 통해 112개팀 중 15팀이 본선진출이 결정된다. 심사위원으로는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음악평론가로 유명한 배순탁, KBS2 ‘Top 밴드’ 시즌1,2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인기 뮤지션 정원영 등이 함께 해 뛰어난 안목과 냉철한 심사로 실력있는 밴드를 찾아낼 예정이다.
문화예술전문매체인 ‘씨네21’의 표지모델과 ‘쿠키TV’의 다큐멘터리 방영 등의 특전이 있는 본 대회의 본선과 결선
<2018 라이징스타를 찾아라> 화성의 별을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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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됐나.
=에이전시를 통해 제안이 들어왔다. 뉘앙스 가득한 이야기가 잘 쓰여 있다고 생각했다. 다만 화면의 시점이 모두 스크린을 통한다는 사실이 회의적이라 처음엔 거절했다. 그런데 감독과 작가가 계속 연락을 해왔고 한번 만나자고 하더라. 실제로 감독을 만나보니 이 사람이라면 이 모험을 함께해도 좋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데이빗 캐릭터가 한국계 미국인으로 설정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하다.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데이빗은 한국계 미국인이었다. 내가 캐스팅 1순위였기 때문에 나를 염두에 두고 한국인으로 설정했다고 들었다. 감독과 프로듀서는 이 영화를 시작할 때부터 주인공을 유색인종으로 정했는데, 어릴 때 보고 자란 영화에 자기 같은 사람이 주인공인 적이 없어서 아쉬웠다고 했다.
-상업영화의 주연으로 아시아계 배우가 캐스팅되는 일은 거의 없다. 한때 #StarringJohnCho 캠페인이 그런 상황을 꼬집기도 했는데, 실제로 주연
<서치> 배우 존 조, "이민자 사이의 유대 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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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단편영화였다고 들었다. 장편으로 아이디어를 펼치는 일이 어렵지 않았나.
=영화의 플롯은 그대로 둔 채 자연스럽고 유기적인 방법으로 이야기를 더하고 싶었다. 아버지가 딸의 컴퓨터를 통해 딸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는 설정은 그대로 둔 채 이야기를 길게 전개하기 위해 둘의 관계에 집중했다. 그래서 영화 초반에 몽타주를 배치해 관객과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멘털 게임을 하는 동시에 감정게임을 할 수 있게 했다.
-시나리오가 상세해야만 했을 것 같다. 영화 촬영이나 편집에 있어서 성공적으로 준비했다고 생각하나.
=성공적인지는, 내가 아니라 관객이 평가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모든 장면을 사전에 철저하게 계획해둔 것은 사실이다. 왜 이 장면에서 이 카메라가 쓰였는지에 대한 충분한 근거가 필요했다. 이건 정말 미친 계획이었다. (웃음)
-촬영에 얼마나 많은 종류의 카메라가 사용됐나.
=대략 12가지 정도가 사용됐다.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보이며) 이 휴대폰이 어떤
<서치> 아니시 차간티 감독, "성공적인지는, 내가 아니라 관객이 평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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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댄스영화제의 발견이자 지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한 화제의 작품, <서치>가 8월29일 개봉한다. 실종된 딸을 찾는 아버지의 고군분투를 다룬 이 영화는 오직 디지털 기기의 스크린을 통해서만 이야기를 전개하는 참신한 스타일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흡인력 있는 전개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감독 아니시 차간티의 장편 데뷔작인 <서치>는 올해 28살이 된 이 젊은 미국 감독의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 우리가 <서치>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다섯 가지 키워드로 짚어보았다. LA에서 만난 아니시 차간티 감독과 주연배우 존 조의 인터뷰는 이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선댄스영화제 #화제작
<겟 아웃>(2017), <위플래쉬>(2014),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2013)와 <500일의 썸머>(2009)…. 미국을 대표하는 독립영화제, 선댄스는 지금 현재 할리
<서치>가 서스펜스를 연출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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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방송은 전국 단일방송 체계로 전환돼 KBS1과 라디오만 나온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를 못 보니 괜히 서운한데. 오후에 지인의 결혼식 참석차 명동성당에 갔다. 사람이 뜸했다. 종교행사, 관혼상제를 제외한 일체의 집회 및 시위를 금지한 건데 다들 오버하기는. ‘연락이 안 되네. 무슨 일 있는 건 아니지?’ 가족의 문자 메시지를 이제야 확인했다. 수차례 보낸 문자. 발신시각을 보니 저녁에 쇼핑하고 있는 동안이었다. 특정지역 시위봉쇄를 위한 휴대폰 전파방해로 서울 곳곳에는 전파섬이 생겼다. 밤 10시. 통행금지 한 시간 전인데도 벌써부터 거리는 한산하다. 계엄정국 이후 도시는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적막하다.
시청 뒤 프레스센터를 지날 때 사람들이 우르르 나왔다. 계엄사령부 보도검열단 사전 검열을 받고 나오는 기자들이었다. 모든 조간신문은 보도 전 사전 검열을 받아야 한다. 통행금지 전인 밤 10시까지 시간을 지정한 건 배려인가. 석간은 오전 5시부터. 주간
서울의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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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폴아웃>과 <맘마미아!2>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살아남은 자들은 사랑하는 타인의 죽음에 의미를 부여하고 규정함으로써 가까스로 그것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살아남은 아이>의 부부 성철(최무성)과 미숙(김여진)에게는 그 과정조차 남달리 길고 험하다. 작은 인테리어 가게를 함께 꾸려가는 부부의 아들 은찬은 물놀이를 갔다가 동급생 기현(성유빈)을 구하고 희생된다. 우연히 괴롭힘당하는 기현을 마주친 성철은 기댈 곳 없는 기현을 돕고 일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반발하던 미숙도 본인의 방식으로 소년에게 다가선다. 말수 적은 사제지간인 성철과 기현은 낡은 집의 내부를 말없이 보수하며 가까워지는데, 이 광경은 마치 공통의 상처를 천천히 씻어내고 덮는 노력처럼 보인다. 아이를 잃은 부모의 정신적 소생을 벽지를 바르는 행위를 통해 그린 김애란 작가의 단편 <입동>도 떠오른다.
08/04
<미션 임파서블>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거꾸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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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하 감독의 <카운터스>와 박배일 감독의 <소성리>는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다는 공통점만 제외하면 묶어 이야기할 일이 별로 없을 것 같은 두편의 다큐멘터리다. 그리 이상적인 방식은 아니지만 소재의 유사성이 서로 다른 작품을 무리 없이 묶는 일차적인 바탕이라 할 때, <카운터스>와 <소성리>가 다루는 소재는 혐한 발언을 하는 재특회(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모임)와 이에 맞서는 카운터 조직,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로 별다른 교차점 없이 평행선을 이룬다. 공통점이라고 해야 어딘가에 반대하거나 저항하는 사람들을 다룬 것인데, 그것은 다큐멘터리가 대부분 그러하므로 딱히 공통점이라고 말할 순 없다. 그런데 두 작품을 비슷한 시기 나란히 두고 보니 공통된 의문이 하나 생겼다. ‘오늘날의 액티비즘은 어디에 있는가’가 그것이다. 두 작품은 각자의 방식으로 오늘날의 액티비즘을 보여준다. 전작의 연장선에 있는 동시에 변화된 시도를 하
<카운터스>와 <소성리>에 오늘날의 액티비즘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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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게이 문화의 아이콘 토우코 라크소넨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가 등장했다. ‘호모에로틱’한 일러스트레션의 거장으로 불리는 라크소넨은 20세기 말의 성소수자 사회에 횃불같은 존재로 떠올랐다. 핀란드 출판업계의 슈퍼스타가 무민이라면, 라크소넨은 게이 컬처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세계적 아티스트로서 중요도를 달리한다. 퀴어 예술의 역사를 시작한 토우코 라크소넨의 주요 연대기를 살펴봤다.
토우코 라크소넨은 누구
토우코 라크소넨은 핀란드어로 5월을 뜻하는 단어 토우코쿠(Toukokuu) 앞 글자를 따서 토우코(Touko)라 불렸다. 지극히 평범한 이름을 부여받은 것과 달리 그는 보수적인 핀란드 사회에서 동성애자로서 배척당하는 험난한 투쟁의 삶을 살았다. 핀란드가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것이 1917년, 그로부터 3년후인 1920년 핀란드에서 태어난 라크소넨은 10대 시절부터 척박한 토양을 개척해나가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보며 자랐다. 교사였던 부모님의 영향 아래 라크소넨은 유년 시절부터 다양
<톰 오브 핀란드>의 실존 인물 토우코 라크소넨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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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가 유일한 친구였던 카오루(지넨 유리)는 사세보로 전학을 가고, 그곳에서 모범생 리츠코(고마쓰 나나)와 학교 최고의 문제아 센타로(나카가와 다이시)를 만나게 된다. 리츠코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레코드 가게에 들른 카오루는 지하 합주실에서 드럼을 치는 센타로와 재회하게 되고, 재즈의 매력에 빠진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 사람은 재즈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센타로는 해변에서 만난 유리카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러나 리츠코는 센타로를 사랑하고 있었고, 카오루는 그런 리츠코를 사랑하고 있었기에, 세명의 관계는 미묘하게 금이 가기 시작한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센타로는 화가 난 카오루에게 자신의 비밀과 상처를 들려준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단점들이 없는 영화는 아니다. 에피소드들이 나열되어 다소 산만하게 진행되고, 인물의 깊이는 얕아 보인다. 그러나 그럼에도 ‘청춘’의 이야기에서 오는 매력이 있다. 청춘의 이야기가 매력적인 이유는 단지 과거를 돌
<언덕길의 아폴론> 우리는 늘, 함께라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