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20560]은 제7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맞춰 오는 12-28일 부산 도착, 출발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항공료의 15%를 할인해 준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부산 왕복항공권의 경우 기존 12만8천800원에서 1만9천320원이 할인된 10만9천48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할인혜택을 받으려는 승객은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piff.org)에 접속해 아시아나로고와 15% 할인문구를 프린트한 뒤 아시아나항공 직영 카운터에 제시하면 된다. 문의는 ☎ 02)2127-8182.
(서울=연합뉴스)
아시아나, 부산영화제 관람객 항공료 15% 할인
-
Three. 호그와트의 신인들3개월을 CG 후반작업에 투자한 1편에 비해, 8, 9개월의 공정을 거쳐 뽑아낸 <비밀의 방>의 특수효과는 해리의 모험 곳곳에 출몰하는 으뜸가는 볼거리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다른 블록버스터에 비해 <해리 포터> 시리즈가 갖는 비교우위는 날아다니는 자동차나 거대 괴물이 아니라 실용적이고 기발한 마술세계의 생필품과 정감있고 유머러스한 캐릭터, 영국 배우들의 품위있는 연기에 있다. 엄마의 잔소리를 담아 기숙사에 배달해 론을 망신주는 호울러와 약초학 수업에 등장하는 비명 지르는 식물 맨드레이크가 2편에서 관객의 사랑을 차지할 애교스런 마성의 사물들이다. 2편에서 새롭게 합류한 인물은 자아도취증 미남 교수 길데로이 록허트와 해리의 숙적 드레이코 말포이의 아버지 루시어스 말포이. 배역을 맡은 케네스 브래너와 제이슨 아이삭스는 보통의 연기자라면 한줄짜리 어리석은 조크나 상투어에 불과했을 대사들에 세련된 표정 연기와 호흡으로 무게를 실었다. 록허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월드 프리미어 [2]
-
▲영화 전문지 사진기자들의 모임인 ‘영화를 사랑하는 기자들의 모임’(이하 영사기)이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의 후원으로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오는 14-23일 부산 시민회관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 주간 씨네버스, FLIM2.0과 월간 스크린, 키노, 프리미어의 사진기자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영화배우, 감독과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여했던 거장들의 모습 등 70여 점의 사진작품이 전시된다.
▲오는 12월6일 개봉하는 영화 <바운스>의 온ㆍ오프라인 예고편에 가수 싸이와 배우 하지원이 출연한다. <바운스>는 뉴욕으로 떠나고 싶어하는 여고생 리사와 그녀를 위해 시부야 밤거리로 뛰어드는 친구 라쿠와 존코의 하룻밤 모험과 우정을 그린 영화.
예고편에는 싸이와 하지원이 증언광고식으로 이 영화를 평하는 장면이 삽입돼 있다. 예고편은 이 영화의 인터넷 홈페이지 www.bouncegirl.co.kr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전문지기자들의 영화사진 전시회 외
-
한국영상자료원(이사장 정홍택)은 18∼2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영상자료원 시사실에서 조문진(67) 감독 회고전을 개최한다.중국 만주에서 태어나 제물포고와 건국대 정외과에서 수학한 조감독은 이성구 감독과 김수용 감독 밑에서 각각 2년과 10년간 조연출 생활을 한 뒤 69년 <포옹>으로 데뷔하며 그해 8편을 한꺼번에 선보이는 왕성한 창작의욕을 과시했다. 이어 <분노> <여자이기 때문에> <내 아들아> <내 아내여> <두 딸의 어머니> <과부> 등 가족과 가정의 이면을 묘사하는 소프트 멜로물을 집중적으로 선보였으며 90년대 들어서도 <아들과 여인>과 <만날 때까지> 등을 내놓으며 ‘영원한 현역’으로 인정받았다. 대외적 활동에도 활발히 나서 영화감독협회장, 미국영화 직배반대 투쟁위원장, 공연윤리위원회 영화심의위원 등을 지냈고 현재도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등급분류 소위원회 위원으로 활
영상자료원, 조문진 감독 회고전 개최
-
-
"원작의 어둠을 고스란히"-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대니얼=비밀의 방 장면과 군중 앞에서 벌어진 결투클럽 장면은 뱀의 언어를 구사하는 대사가 있어서 도전이었다. 자동차가 날 때 30피트 공중에 직접 매달렸다. -태어나기도 전에 유행한 펑크 록 장르의 팬이라던데. 대니얼=(두팔을 들어 자랑스러워하며) 섹스 피스톨즈, 클래시를 제일 좋아한다. 그들의 태도와 사운드가 근사하다고 생각한다.-영화를 본 뒤 악몽을 꾸지 않았나. 대니얼=그렇지 않았다. 원작 속의 어둠을 그대로 가져오지 않는다면 공정한 각색이 아니다.-정말 도비와 같은 집요정(일종의 하인 요정)이 있다면. 에마=집에 데려가서 침대 위의 다른 인형들 옆에 앉혀 두겠다.-<해리 포터> 이후 생활이 달라졌나. 루퍼트=다양한 변장을 시도하고 외출했지만 소용없었다. 학교 친구들은 예전과 똑같이 대한다. 내게 잘 보이려고 안달하는 건 선생님들이다. (폭소)-미묘한 악인 연기의 달인인데, 악인의 원형과도 같은 루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제작진 일문일답
-
SK텔레콤, <건달과 달걀> 시작으로 세편의 모바일 전용영화 선보여< 프로젝트-X >ㄴ의류업체의 김아무개(34) 팀장. 매출 실적이 부진하다며 아침부터 회사 중역들로부터 된서리를 맞았다. 예상한 일이었지만 다들 자신에게 화살을 돌리는 것이 억울했다. 회의가 끝난 뒤 김 팀장은 곧바로 휴게실을 찾았다. 니코틴을 친구 삼아 한숨 돌리려 하지만, 자신에게 쏟아진 눈총에 머릿속은 여전히 어지럽다. 몇 모금 빨다 서둘러 담뱃불을 끄고 소파에 앉아 몸을 기울이기 직전. 풀죽은 샐러리맨의 호주머니에서 ‘딩동댕’하는 경쾌한 멜로디가 인다. 폴더를 급히 열어보니 따끈따끈한 영상메시지가 도착해 있다. 이내 액정화면의 동영상에선 태어난 지 백일이 갓 지나 옹알이를 시작한 딸의 재롱이 실시간으로 보여진다. ‘힘내라’는 아내의 음성 응원이 보너스 트랙으로 담겨져 있음을 확인한 순간 김 팀장의 입가엔 미소가 살짝 고인다.모바일상에서 문자메시지 보내는 것조차 서툰 세대로선 선뜻 받아들이기
손바닥 극장, 옹알이 시작하다 [1]
-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통신업체들간의 경쟁 또한 치열해질 전망이다(모바일 게임의 경우만 하더라도 현재 시장규모는 858억원으로 지난해 비해 140% 증가했다. 한국게임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05년에는 2100억원대의 거대 시장으로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된다). KTF가 영상공모전 등을 연 데 이어 SK텔레콤도 현재 아마추어, 마니아, 프로페셔널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11월30일까지 영상물 접수를 받고 있다. 특히 사전제작지원금으로 편당 최대 1천만원까지 내건 프로페셔널 부문은 417편이 몰릴 정도로 급속하게 예열됐다. 영상제 사무국에 따르면 선정된 20편의 사전지원작의 완성 시기 마감은 11월30일. 마니아 부문과 함께 12월19일 시상식도 열 예정이다. 심사위원인 장윤현 감독은 “모바일에 걸맞은 신선한 형식의 시나리오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면서도 “좀더 즉흥적이고 감각적인 이미지 중심의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작품이 나오는 데는 그리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바닥 극장, 옹알이 시작하다 [2]
-
“제약이 실험의 자극제”모자를 푹 눌러쓰면 래퍼라고 해도 속아넘어갈 듯한 인상의 이희철(32) 감독은 환타, 참촌, 후지필름 등의 CF를 찍었던 8년차 광고감독. 서울예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뒤 광고계에 머물렀던 그는 간간이 룰라 등의 인기비디오를 찍기도 했다. 모바일 전용영화를 찍게 된 것은 “모바일상에서 안정적으로 스트리밍이 되려면 편당 2분30초가 넘으면 안 된다”는 원칙을 지키려면 “아무래도 30초 안에 승부를 봐야 하는 광고쪽 인력이 낫지 않겠느냐”는 제작사의 판단에 따라 간택된 것이라고. <건달과 달걀>은 모두 11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또 다른 2편의 결말을 모바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매일 얻어터지는 건달과 달걀을 팔며 생계를 이어가는 청각장애 소녀와의 러브스토리가 줄거리. -뮤직비디오를 연속해서 보는 듯하다.=애초 모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위해 준비해둔 거다. 4분 정도 안에서 소화하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하던 차에 의뢰를 받게 됐고, 좀더 다양한 설
<건달과 달걀> 이희철 감독 인터뷰
-
500만달러로 제작된 저예산영화 <잭애스>가 10월 넷쨋주 미국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스티븐 오와 조니 녹스빌 등이 출연하는 <잭애스>는 방영이 끝난 MTV쇼를 극장용으로 만든 영화. 지저분하거나 엽기적인 행동을 연이어 붙여 만든 이 영화는 젊은 남성 관객에게 인기를 끌면서 227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지난주 1위작인 리메이크영화 <링>은 2위에, 역시 공포영화인 가브리엘 번의 <유령선>은 3위에 올랐다.
<잭애스> 미국 흥행 1위
-
제 75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 신청 마감, <오아시스> 등 23개국 대표작 출품돼<아름다운 시절>제75회 아카데미영화상이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 다섯 자리를 두고 경합할 각국의 대표 후보작 신청을 11월1일 마감했다. 애니메이션, 단편영화 부문과 함께 이루어진 노미네이션 후보작 신청 마감을 지켜 ‘국가대표’ 영화를 선정한 나라는 모두 23개국. 소규모 대표기관이 오스카 후보를 임의 선정하는 다른 나라와 달리 360명의 다비드 드 도나텔로 상(이탈리아 최고 권위 영화상) 선정 패널이 투표를 거쳐 오스카에 보낼 영화를 고르는 이탈리아는 아카데미의 양해를 얻어 11월9일까지 선정 기한을 연기했다.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그녀에게> 등 세편가량의 후보를 두고 저울질 중인 스페인도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확정된 스물세편의 오스카 ‘예선’ 진출작의 대다수는 지난 한해 동안 국제영화제 네트워크에서 트로피를 수확한 조용한 히트작들. 핀란드가 칸영화제
<인생은 아름다워> <노 맨스 랜드>, 다음은
-
■ Story연쇄살인범을 쫓던 FBI 요원 윌 그래엄(에드워드 노튼)은 법의학자이자 최고의 심리학자인 한니발 렉터(앤소니 홉킨스)에게 자문을 구한다. 희생자들의 사라진 신체 부위가 단순한 수집이 아니라 식인을 위해서임을 알게 된 그래엄은 렉터에게 보고하러 갔다가 렉터가 범인이라는 증거를 발견한다. 그래엄은 중상을 당하면서 겨우 렉터를 체포하지만, 그 여파로 FBI를 퇴직한다. 7년뒤 플로리다에서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그래엄에게 FBI가 도움을 청한다. 버밍햄과 애틀란타에서 두 가족이 연쇄살인당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조언을 부탁한 것이다. 아이들까지 살해한 잔인함에 분노한 그래엄은 새로운 범행을 막기 위해 수사에 합류한다. 그리고 다시 한번 렉터 박사에게 조언을 구하러 간다.■ Review영화 사상 가장 매력적인 악당으로 손꼽히는 한니발 렉터의 모습은 <레드 드래곤>에서 조금 다르게 비친다. <양들의 침묵>과 <한니발>의 렉터는 클라리스의 스승이자 아버지
치밀하고 흥미로운 심리게임,<레드 드래곤>
-
제4회 부천국제대학애니메이션페스티발(PISAF 2002)이 11월9일부터 11월13일까지 5일간 부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최신작인 개막작 <고양이의 은혜갚기>(사진)를 비롯해 25개국 200여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선보인다. (문의 : 032-325-2061~2, www.pisaf.or.kr)
애니는 지금 부천으로 간다
-
■ Story
30대 초반의 주부 미흔(김윤진)은 어느 날 갑자기 집안으로 뛰어든 남편의 애인 때문에 모든 것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는다. 미흔의 건강이 여의치 않자 남편(계성용)이 나서서 남해안의 한 마을로 거주를 옮긴다. 이웃에 사는 인규(이종원)가 미흔에게 게임을 제안한다. 4개월간 조건 없는 사랑을 나누되 사랑한다고 발설하는 순간 게임은 끝난다는 것이다. 육체적인 탐닉으로 시작된 둘의 관계는 격렬함을 향해 치닫는다.
■ Review
유순하고 청결하고 어떤 야릇한 연약함을 가진 여성이 남편의 외도로 인해 상처를 받는다. 회복할 길 없는 상처를 시위라도 하듯이 그는 오래도록 방황한다. 그러니 설혹 불륜에 빠지더라도 그것은 은연 중에 남편의 책임이기도 하다.
<밀애>의 프롤로그로부터 이런 냄새를 맡았다고 해서 이 영화가 분노와 눈물을 뒤섞은 페미니스트 신파쯤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그건 당신의 속단이다. 미흔(김윤진)의 육체가 말을 할 수 있다면 아마도 남편의
탄환을 동경하던 한 여자의 심장에 관한 영화,<밀애>
-
BOX OFFICE (서울) 11월 02일 - 11월 03일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턱시도2002.11.014312800905001288003697002I am sam2002.10.1836108117747246577410182303중독2002.10.255313702539272513867133024본아이덴티티2002.10.18256290279002161005456005가문의 영광2002.09.1330581724717149811448464516YMCA 야구단2002.10.021734001420060530014439007미스터 디즈2002.11.011327591115414575248818트리플 X2002.10.0292015985147574212141089비밀2002.10.1191365890017510039520010몬스터볼2002.10.25872225103457266783# 참고사항1) 배급위원회 회원사 및 자사 관객수 공개를 천명한 영화배급사외 공개를
BOX OFFICE(서울)11월02-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