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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스키, 미국 입국하면 즉각 구속?대부분이 그런 경험을 하고 있겠지만, 메일 박스를 가득 채우는 수많은 스팸메일은 일상을 피곤하게 만드는 요소가 되어가고 있다. 아무리 필터링을 해놔도 수십개씩 쌓이는 스팸메일들 속에서, 스팸메일이 아닌 것을 찾아내는 작업이 만만치 않은 것. 그렇게 스팸메일 퇴치작업을 하다보면 ‘전화해도 연락이 없데…’, ‘토요일날 거기서 보자구…’, ‘형님은 잘 계시지’ 등의 제목과 아주 평범한 발신자 이름을 가진 메일들에서 잠시 멈칫하게 마련이다. 경험상 열이면 열 모두 성인 사이트 광고물이지만 혹 그중에 진짜로 내가 아는 사람이 보낸 것이 있지 않은가 하는 불안감이 들기도 하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것은 내용을 확인하려고 그 메일들의 본문을 보면, 이른바 ‘로리타’ 동영상들을 확보하고 있음을 자랑하는 사이트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중고생이 등장한다고 자랑하는 사이트는 물론 해외의 정통(?) ‘로리타’ 동영상을 확보하고 있다는 문구가 새빨간 글씨로 화면의 1/
로만 폴란스키의 아동성추행과 오스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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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 핏 언더> Six Feet Under 캐치온 수,목 오후 10시사람은 죽음 앞에서 무력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나 뜻하지 않은 재난 앞에서, 인간은 운명 앞에 무릎을 꿇고야 만다. 재량 밖을 벗어나는 재난 앞에서 사람은 앞으로 나아갈 힘을 잃어버리고 모든 것은 혼란에 뒤집혀버린다.9·11 테러와 같은 해에 출발한 <식스 핏 언더>는 마치 테러를 예고라도 한 듯 죽음에 대한 드라마다. 아버지가 비명횡사하며 얼결에 장의사를 물려받은 두 아들과 엄마, 딸을 둘러싼 이야기다. 불안정한 유부녀 애인을 둔 첫째, 게이라는 것 때문에 노심초사하는 둘째, 세상살기 귀찮은 것인지 겁나는 것인지 헤매는 셋째, 오십이 넘어 다른 인생을 시작해야 하는 엄마. 이들은 죽음을 통해 갑작스럽게 바뀐 인생 앞에 시행착오를 거치며 살아야 한다.영화 <아메리칸 뷰티>의 각본가가 만든 장의사집 이야기 <식스 핏 언더>. 장의사 가족을 통해 죽음과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럴 바엔 그냥 땅 파고 묻어버려!<식스 핏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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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선택> SBS, 매주 토요일 저녁 6시50분참으로 원통하기 그지없는 노릇이었다. 지난 1월 중순, 신혼여행을 가기 위해 전세계 곳곳에 체인망을 형성하고 있는 유명 리조트에 예약을 했는데, 2월 말이 되도록 여행 경비를 입금하라는 전화가 걸려오지 않았다. 어찌된 일인지 궁금해 연락을 해보았더니 여행 예정일인 4월 중순에는 항공편을 마련하는 게 쉽지 않아 아무래도 예약이 안 될 것 같다고 했다. 자칫하면 신혼여행이 물거품되는 게 아닌가 싶어 다른 지역에 있는 리조트라도 빨리 알아봐달라고 했더니, 다른 곳은 이미 예약이 꽉 찼고 제일 인기없는 리조트만 남아 있단다. 일생에 한번뿐인 남의 신혼여행을 이렇게 망쳐놓아도 되는 거냐고, 미리 전화라도 좀 해줬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수화기에 대고 고함을 질러보았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일정만 확정했을 뿐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상태라 여행사쪽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거였다.살다보면 하루에도 몇번씩 어이없고 억울한 일을 당하게
세상 억울한 사람들을 위하여,SBS <솔로몬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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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자본, ‘적과의 동침’자본과 예술의 동거가 불가피하다는 걸 인정한다는 것이 곧 양자가 행복하게 병존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상업적 이윤과 예술적 가치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일이 대중문화 산업의 궁극적 화두인 동시에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그리고, 아마도,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딜레마라는 게 주지의 사실이고 보면, 그 속에서 최종편집권을 둘러싼 영화사와 감독의 마찰이나 앨범 수록곡 선정 여부로 대립하는 음반사와 뮤지션 사이의 갈등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적과의 동침’인 셈이다.‘섬 41’(Sum 41)의 싱글 <Still Waiting>의 비디오는 음악산업의 이면에서 그처럼 끊임없이 반복 재생되는 근본적인 갈등에 대한 자기 패러디의 시트콤이다. 그 구성은 크게 두 부분- 섬 41의 멤버들과 레코드회사(정확히는 ‘아일랜드 레코드’)의 (고위간부로 보이는) 직원의 미팅장면을 담은 에피소드와 60, 70년대에 유행했던 버라이어티 쇼풍 세트 앞에서의 연주 모습으로
`섬 41`(Sum 41)의 싱글 의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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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큰누나(1955년생), 나(1966년생)
1977년 겨울 부산의 남포동 극장 거리. 낮.
큰누나. “안 되겠다. 사람이 너무 많다.” 나. “표가 없나?” 큰누나. “그래. 딴 거 보자.” 나. “딴 거 뭐?” 큰누나. “부산극장에 <타워링> 하네.” 나. “어떤 영환데?” 큰누나. “불구경하는 영화다.” 나. “엊그제 옆집 솜공장에 불 나가꼬 시껍해놓고 또 불이 구경하고 싶나?” 큰누나. “그거하고는 쪼매 다를 기야. 야튼 <전자인간 337>보다는 재밌을걸.”
부산극장 앞. 밤.
큰누나. “어떻더노?” 나. “지기더라. 재미있어 죽을 뿐했다. 소방대장 글마 그거 누고?” 큰누나. “스티브 매퀸. 멋있제?” 나. “지기더라. 건축기사 글마 그거는 또 누고?” 큰누나. “폴 뉴먼. 멋있제?” 나. “지기더라. 지만 살라 카다가 죽어삐는 비겁한 글마 빼놓고는 다 멋있더라.” 큰누나. “로버트 와그너라 카는 사람이다.” 나. “고양이 구해주는 시꺼
머, 아홉번 봤다꼬? 제정신이가? <사운드 오브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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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비싼 ’바보짓’어마어마한 양의 비하인드 스토리들과 함께 1년 늦게 도착한 마틴 스코시스의 <갱스 오브 뉴욕>은 원래 분량이 얼마만큼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엄청난 양을 잘라낸 끝에 165분짜리 영화가 되어 마침내 베들레헴에 당도했다. 19세기 중반 뉴욕시티에 관한 스코시즈의 이 이야기는 분명한 시대착오를 오히려 시대착오적으로 만들어버리는 작품으로서, 요즘 유행이나 분위기와 전혀 무관하게 출현하고서도 당당하며 자신감 넘치는 개인적 서사시다.오프닝 시퀀스는 한낱 길거리 패싸움을 지고한 경지로까지 끌어올린다. 괴이쩍으리만치 성직자의 풍모를 그대로 풍기는 발론 목사(리암 니슨)와 그의 어린 아들을 따라, 아일랜드 출신 이민민들이 그들의 아지트를 벗어나, 빌 더 부처(대니얼 데이 루이스)가 이끄는 토착민 세력과 한판 붙기 위해 흰눈처럼 조용한 로워 맨해튼의 파이브 포인츠로 모여든다. 그들의 무기는 장검과 면도날과 고기 써는 칼과 거의 흡혈귀 수준의 이빨이며, 스코시즈의
포부는 컸지만,걸작이 되지 못한 <갱스 오브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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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고픈 홍콩, 홍콩이고픈 중국한때, 우리는 오우삼의 주식을 나누어 가지고 산 적이 있었다. 불뿜는 쌍권총 대신 두 손가락을 치켜들며, 이쑤시개를 질겅거리며, 벽에는 주윤발의 사진을 도배했던 시절. 그러나 지금 이야기하려는 것은 신화가 아니다. 홍콩누아르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을 때, 나는 한 가지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2003년 지금, 우리 주변에는 부유하는 홍콩누아르에 대한 추억 외에 홍콩누아르라는 텍스트 자체에 대한 진지한 시선은 거의 남아 있는 게 없었다. 주변에 널린 것은 바바리와 이쑤시개와 우리가 한때 오우삼의 신파를 얼마나 사랑했는지에 대한 줄을 잇는 고해성사들. 삼류극장에서의 재회, 매혹, 떨칠 수 없는 윤발에 대한 사랑, 밀키쓰 사랑해요. 빌어먹을 오히려 나는 그 시절을 깡그리 삭제하고 싶을 때가 있다.1986년, 우리가 기댈 수 있는 곳은 단 두 군데였다. 프로야구와 싸구려 에로물과 마틴 스코시즈의 걸작을 함께 틀어주던 학교 주변의 삼류극장.
<무간도>와 80년대 홍콩누아르에 대한 뒤늦은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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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함과 정직함1985년 겨울은 좀체 시간이 가지 않았다. 시간당 4만원이 넘게 수업료를 지불하면서 태업으로 일관한 대학 4년을 마치고 나니 머리 속이 휑했다. 입대까지는 한달이나 되는 시간이 남아 있었는데, 딱히 할 일이 없었다. 소설보고 낮잠자고 낮잠자다 다시 소설보고…. 시간은 뭔가 대책을 내놓으라고 다그치는 빚쟁이처럼 부담스런 존재였다. 나는 아무런 대책이 없었다. 책꽂이에 더이상 읽을 소설이 없어진 뒤로는 묵은 시집을 가나다순으로 꺼내 다시 읽기 시작했다. 특히 ‘생애와 사상’ 외에는 이해가 잘 안 됐던 시집을 열심히 복습했다. 그중에는 랭보의 <지옥에서 보낸 한철>도 끼어 있었는데, 정말이지 한철 내내 이해가 안 됐다. 나는 해설자가 부여한 ‘천재시인’이란 호칭을 ‘좀처럼 이해 안 되는 시’를 쓰는 시인으로 정리하고 랭보하고 굿바이했다.그뒤로는 거의 시를 읽지 않았다. 군대가고 제대하고 취직하고 장가가서 딸 낳는 것 구경하고…. 쏜살같이 진행되는 생활의 속도
건달,<캐치 미‥>을 보고 천재성의 징후를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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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호에 이어- 모든 일은 예정되어 있었다. 아니, 모든 일은 이미 일어났다. 삼라만상 모든 일이 운명의 시나리오 안에서는 완결되었다. 죽은 사람 사주를 넣으면 그 사람이 죽은 사람이란 것을 맞히듯이, 아직 살아 있는 사람도 그 사람이 언제 죽을 운명인지 사주를 보고 맞힐 수 있다. 맞힐 수 있는 원리는 간단하다. 그 사람은 (미래의) 그날 죽었기 때문이다. 단지 인생을 훨씬 흥미진진하고 리얼하게 살게 하기 위해서 그 연속극의 시청자이자 출연자인 우리는 방영분만을 기억할 수 있는 차원에서 살고 있을 뿐. 게다가 그것이 시나리오대로 진행되는 연속극이란 사실도 모른다. 단지 기억이 순차적으로 주입되고 있을 뿐이므로 우리는 ‘현재를 살고 있다’고 믿는 것이다. 하나 인생은 과연 흐르는 것인가? 강물을 보면 흐르고 있다라고 여기지만 범우주적 시점에서 보면 지구라는 구형 안에서 순환하고 있을 뿐이듯 ‘진행되고 있다’고 여기는 우리의 삶도 사실은 시작도 끝도 없는 뫼비우스의 띠일 수도 있다
<토탈 리콜>,모든 것은 기억일 뿐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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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는 고비를 넘겨 젖히는 가락도 가락이지만 노래말이 참 청승맞다. 심수봉이나 되니까, 아니 산전수전 다 겪은 심수봉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말이요 가락이다. 유치하기 짝이 없지만 그가 부르니 노래가 되는거다. “얼굴도 아니 멋도 아니 아니, 부드러운 사랑만이 필요했어요.” 껍질이니 뭐니 필요없다는 거다. 부드러운 사랑만 있으면 된다는 거다. 사랑은 유치한 거라면서도 많은 사람들은 그것에 닥치면 이렇게 애원한다. “서러운 세월만큼 안아주세요… 당신없인 아무것도 이젠 할 수 없어.” 멀쩡한 사람을 그렇게 청승맞고 유치하게 만드는 것, 그게 바로 사랑의 힘이다.사랑에는 긍정적인 힘만 있는 게 아니다. 모든 걸 쓰러뜨리는 허무성도 있다. 사람이 태어나서 행하는 모든 짓의 끄트머리에는 죽음이 있다. 너무도 빤한 이야기가 되겠는데, 사람이 하는 짓의 궁극 목적은 죽음이라는 말이 여기서 성립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해서 죄다 죽자고 하는 짓인 게다. 사랑도 사람
[강유원의 이창]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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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에 누군가를 우상시했던 경험도 없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딱히 누군가처럼 되고 싶다라며 부러워한 적도 없었다. 하지만 단 한명, ‘기타노 다케시’라는 특출한 인물에 대해서만큼은 부럽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별난 감독이자 배우가 내 뇌리 속에 처음 인지된 것은, 그의 영화 <소나티네>를 보고 ‘대단한 사람이네’라는 생각을 하면서부터였다. 그뒤 순차적으로 <하나비>와 <키즈 리턴>과 같은 일련의 작품을 접하면서, 그리고 할리우드영화 <코드명 J>에 등장하는 ‘비트 다케시’가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확인하면서 그에 대한 부러움에는 가속도가 붙었다. 영화도 잘 만들고 연기도 잘해서라는 점은 물론이거니와 그의 작품 속에 종종 등장하는 직접 그린 그림들에도 필이 꽂혔고, 무엇보다 그런 다재다능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 다 산 사람 같은 그의 영화세계가 경이로웠기 때문이다.그렇게 ‘다케시’에 빠져들던 어느 날, 한 친구가
역시 기타노 다케시군,<기쿠지로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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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가 <농문화의 이해>라는 책을 선물했다. 최근 Deaf TV(한국농아방송, www.deaf.tv)를 들러 수화 방송의 존재를 알았고 거기서 이 책제목도 본 일이 있던 터라 선뜻 책을 받아들었다. 이 책은 일본의 농문화에 관한 것이지만 한국 상황을, 그리고 나 자신을 반성하기엔 충분했다. 난 ‘청각장애인’ 안에 농인과 중도실청인, 난청인 CODA(Children of Deaf Adult)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태어날 때부터 들을 수 없는 농인, 청인으로 태어나 중도에 청각을 상실하는 중도성 실청인, 그리고 청각을 상당하게 손상받은 난청인, 마지막으로 부모가 농인이나 들을 수 있는 청인 자녀인 CODA의 구분은 내 머리 속을 갈라놓았다. 두 번째 충격은 이들의 상이한 언어와 문화였다. 농인은 태어나면서부터 농인사회에 전승되어온 수화를 하는데 일본어 구어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일본어에 기반하여 만든 수화는 농인이 사용하기엔 매우 불만족스럽다고 했다. 중도실청인은
필독 권장,<농문화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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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 향기> 선전에 장진영 울음보지난 주말 개봉한 <갱스 오브 뉴욕>(사진)과 <국화꽃 향기>, 그리고 올 첫 ‘대박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까지 지난 주말 극장가는 세 작품의 경쟁으로 불꽃이 튀었다. 주말성적은 <동갑내기…>가 이틀동안만 서울 10만명을 조금 넘어 가장 좋았던 것으로 배급사 쪽이 밝혔다. 새로 개봉했던 <국화꽃…>과 <갱스…>는 주말 전국누계가 각각 30만명선, 27만명선을 기록했다. 다른 작품이 보통 하루 6회 상영인 데 비해 긴 러닝타임으로 4회밖에 상영하지 못함을 감안한다면, <갱스…>의 위력은 놀라운 셈이다.또한 <국화꽃…>은 서울 보다 지방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항상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도 흥행은 신통치 않았던 배우 장진영씨는 지난주 금요일까지 전국예매가 10만명이란 이야기를 전해듣고 울음을 터뜨렸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이런 여세를 몰아서 6
요즘 뜨는 영화-예매율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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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CJ CGV(대표 박동호)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영화관 부문 1위로 뽑혔다. 지난 1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 서울 및 6개 광역시에 거주하는 15∼59세 남녀 1만2천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 등을 조사한 결과 CGV의 브랜드 영향력 지수가 607.3점으로 나타났으며 메가박스(467.4), 롯데시네마(332.9), 서울극장(276.8), 단성사(219.4), 명보극장(206.3), 중앙시네마(204.4), 피카디리극장(175.0) 등이 뒤를 이었다.
CGV는 일간스포츠와 Fn리서치&컨설팅이 지난달 19∼20일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 1천8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브랜드 인지도 및 만족도 조사에서도 70.7점을 얻어 메가박스(68.77), 스타식스(63.66), 대한극장(60.67), 서울극장(55.59) 등을 제치고 수위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영화관 브랜드 파워 1위는 CG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