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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 프랑스 영화제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에 온 프랑스 영화인들이 한국 영화인의 스크린쿼터 수호운동을 지지하는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프랑스 칸 영화제 고문이자 영화배급사 파테의 고문인 피에르 리시앙, 영화 <팡팡 튤립>의 감독 제라드 크라직과 배우 뱅상 페레, 의 감독 콜랑 세로와 배우 마들린 베송, 자비에르 메를랑 프랑스 국립영화센터(CNC) 유럽ㆍ아시아담당 부장 등은 1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스크린쿼터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미국의 축소 압력과 일부 한국관료의 태도를 비난했다.콜랑 세로 감독은 "한국 신문에서 한미투자협정과 관련된 기사를 봤는데 스크린쿼터 축소 압력이 공갈과 협박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민족정체성과 문화는 절대적 권리이며 협상의 도구로 사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자국 이외의 이데올로기가 확산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집요하게 유럽과 아시아에 영화시장 개방 압력
프랑스 영화인들,스크린쿼터 지지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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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손예진이 주연한 코미디 영화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가 드디어 언론에 공개됐다.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는 TV 드라마 <피아노>로 알려진 오종록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17일 오후 2시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시사회에는 많은 영화계 관계자가 몰려 흥행메이커 차태현에 대한 기대와 수년간 강세를 누려온 코미디 영화에 대한 관심, 그리고 성공사례가 거의 없는 PD출신 감독의 데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영화가 시작 되기전 진행된 차태현, 손예진, 유동근 등 출연배우와 오종록 감독의 무대인사에서 손예진은 매번 안떨릴것 같지만 역시나 떨린다며 즐거운 두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고, 차태현은 마음을 비우고 영화를 보면 글이 잘 써질거라며 영화에 너무 기대하지 말아달라는 특유의 애교섞인 멘트로 좌중의 웃음을 이끌었다.카리스마 넘치는 담임선생님의 외동딸을 얻기위해 열혈촌놈이 벌이는 무용담을 담은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는 차태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언론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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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지난 6월8일, 런던의 유서 깊은 호텔 도체스터는 <신밧드: 7대양의 전설> 관계자들을 인터뷰하러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취재진들로 북적거렸다. 한국에서 온 취재진만 해도 영화주간지, 월간지, TV프로그램을 망라해 7명.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인터뷰는 제작자인 제프리 카첸버그, 목소리 출연자인 조셉 파인즈, 브래드 피트 순으로 진행됐다. 여느 할리우드영화와 마찬가지로 기자들이 원탁에 둘러앉아 기다리고 있으면 인터뷰할 대상이 한 사람씩 기자들이 모인 방으로 들어온다. 이날 인터뷰는 브래드 피트가 점심식사를 늦게 끝내는 바람에 1시간가량 지체됐다.
“오후 3시가 다 됐는데 아직도 밥먹고 있네.” <신밧드: 7대양의 전설>의 국내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투덜거렸다. 브래드 피트를 만나러 몇 시간씩 비행기 타고 온 수백명 기자들이 비슷한 마음이었으리라. 이날 일정은 방송매체 인터뷰를 한 다음에 인쇄매체 인터뷰를 하는 것이었는데 한참 기다리고 있으
런던에서 만난 <신밧드:7대양의 전설>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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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 동안 국내에서 개봉된 한국 영화 가운데 최악의 영화를 뽑는 '제3회 레디-스톱(ready-stop) 영화제'가 인터넷 사이트(www.readystop.com)에서 열린다.
레디-스톱 영화제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열리는 `골든 레즈베리 영화제'를 본뜬 영화제로, '레디-스톱'이란 말은 감독이 촬영을 시작할 때 사용하는 용어 `레디-고'를 패러디한 것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레디-스톱 영화제는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극장에서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최악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인기상 등 모두 다섯 개 부문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 가운데 작품상과 감독상은 1차 네티즌 투표를 거쳐 전문 심사위원단이 최종 결정하고, 나머지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네티즌의 투표로 선정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조폭마누라>(사진)가 최악의 작품상과 최악의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수상 결과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인터넷 사이트서 ‘레디-스톱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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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시간) 타계한 영화배우 그레고리 펙의 대표작이 EBS와 케이블 영화채널 CNTV에서 특집 방송된다. 그는 할리우드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배우로 <로마의 휴일>(사진), <케이프 피어>, <스펠바운드>, <앵무새 죽이기> 등 60여 편의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EBS는 21일 밤 10시에 그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긴 <앵무새 죽이기>를 편성한다.이 영화는 대공황 직후 암울하고 궁핍했던 1930년대 미국 앨라바마주의 조그만 마을을 배경으로 인종차별이 심한 작은 사회에서 정의를 찾으려 애쓰는 변호사의 투쟁을 다룬 작품이다. 그가 연기한 인종차별에 맞선 백인 변호사 애티커스는 최근 미영화학회(AFI)가 뽑은 `영화 100년간 최고의 영웅'으로 선정됐다.케이블 영화채널 CNTV(www.cntv.co.kr)는 이에 앞서 18일 오후 2시 <앵무새 죽이기>를 방송한다.또 19일 오후 2시에는 헤밍웨이 소설을
EBS와 CNTV, 그레고리 펙 대표작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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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심리치료사 마이클 헌터(앤디 가르시아)는 아들이 자살한 뒤 아내와 이혼하고 충격과 죄책감에 시달리며 지낸다. 환자 치료도 그만둔 채 강의와 저술 활동만 해오던 그는, 3년 뒤 제자로부터 토미 카페이(빈센트 카세이저)라는 환자를 소개받는다. 토미는 어릴 때 아버지가 엄마를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한 충격에 시달리는 17살 소년. 내성적이면서도 의외로 살가운 그에게서 마이클은 죽은 아들을 떠올리고 그가 숨기는 진실에 다가가려 한다.
■ Review
앤디 가르시아. <언터처블> <블랙 레인> <유혹은 밤그림자처럼> 혹은 <대부3>의 그를 기억한다면, 우리는 이 배우의 르네상스를 끈질기게 기다릴 필요가 있었다. 최근 5년 동안 너무 사소한 배역으로, 혹은 너무 허접한 영화에 출연해왔다 해도. 심리치료사와 환자의 심리적 대결을 그린 사이코스릴러 <언세드>는 앤디 가르시아의 영화다. 그가 제작을 맡았고 주인공인 심리치료사
`말해지지 않는 부분`과 `말해야 하는 부분`,<언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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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최고의 해결사로 인정받는 조나단(스티븐 시걸). 프랑스의 한 의뢰인에게 중요한 물건을 안전하게 전달해달라는 마르케의 부탁을 받아들인 그는 조직의 일원인 드느와(맥스 라이언)와 함께 그 물건이 보관되어 있는 저택을 방문하지만 괴한들로부터 총격 세례를 받는다. 총격전 끝에 물건을 손에 넣은 조나단은 프랑스로 건너가지만 이내 그 물건을 차지하려는 세력들의 다툼에 휘말린다. 문제의 물건이 미스터리로 남은 16년 전 비행기 폭파사건의 전모를 담은 블랙박스임을 알게 된 조나단은 급기야 범인 색출에 나선다.
■ Review
<포리너>는 스티븐 시걸만의 1인극이다. 대형항공 폭파사건의 전모를 담은 블랙박스를 둘러싸고 얽히는 음모와 배신의 교차로를 시걸은 특유의 무표정으로 정리한다. 전반부의 능선을 넘으면서도 “왜 시걸이 위험에 뛰어드는지”에 대해 어떠한 정보도 주지 않는 동안 보는 이들은 모두 무기력한 ‘포리너’로 남아야 한다는 것이 이 영화가 지닌 설정의 약점.
스티븐 시걸만의 1인극,<포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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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1953년 아일랜드 더블린. 데스먼드 도일(피어스 브로스넌)의 가족은 배고픈 크리스마스를 맞는다. 설상가상으로 아내는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아 떠나가버린다. 아동학대방지협회는 도일의 딸 에블린과 두 아들을 고아원으로 데려간다. 이때부터 아이들을 데려오기 위한 도일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 Review
<에블린>은 한 가족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헐벗은 크리스마스 풍경으로 시작한다. 벽 장식가(사실은 미장이라고 불러야 옳겠지만) 도일은 직장을 잃었고, 아내는 술집에서 만난 다른 남자와 떠나가버렸다. 직장과 아내를 잃은 도일에게 국가는 법의 이름을 앞세워 아이들까지 뺏어간다. 옳지 못한 법과의 싸움은 그렇게 시작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에블린>은 시나리오 작가 폴 펜더가 스코틀랜드에서 우연히 실제 인물 에블린을 만나 그 이야기를 직접 듣게 되면서 착상한 것이라고 한다), <에블린>은 켄 로치의 영화가 아니므로 법의 어둡고
해피엔딩을 ‘전제’로‥ <에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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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마약사건 담당경찰 텔리스(제이슨 패트릭)는 위장잠입 수사 중 범인을 뒤쫓다 오발 사고를 일으켜 산모를 다치게 한다. 18개월 뒤 텔리스는 다른 잠입 형사 캘비스 살해사건을 맡으며 복직을 약속받는다. 텔리스는 죽은 캘비스의 동료였던 헨리 오크(레이 리오타)와 함께 범인을 찾아나선다.
■ Review
<나크>의 감독 조나한 카는 톰 크루즈가 제작하게 될 <미션 임파서블3>의 감독으로 내정되었다(<나크> 역시 톰 크루즈가 제작을 맡았다). <미션 임파서블3>의 감독으로 합격점을 받았다는 것은 그가 ‘가면과 얼굴’, 그 사이를 갖고 퀴즈를 내는 재주가 있음을 인정받았다는 말일 것이다. <나크>는 그 전초전이다. <나크>는 법의 집행, 정의의 실현을 사건의 근저에 놓으면서 긴장을 형성하거나 또는 둘 사이의 직접적인 모순을 영화의 핵심으로 삼지 않는다. 대신, 인물들의 충돌하는 ‘진술’에 의해 의혹의 함정으
<미션 임파서블3>의 전초전? <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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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쟈니 잉글리쉬(로완 앳킨슨)는 스파이가 되고 싶은 영국첩보국 사무직원이다. 폭탄 테러가 일어나 스파이들이 떼죽음을 당하자 국장 페가수스는 할 수 없이 수사 중이던 왕관 탈취 사건에 쟈니를 투입한다. 쟈니는 부유한 프랑스 사업가 파스칼 소바쥬(존 말코비치)가 범인이라는 심증을 굳히고, 인터폴 형사 로나(나탈리 임브루글리아)와 함께 음모를 파헤치기 시작하지만, 누구도 대형사고만 일으키는 쟈니를 믿어주지 않는다.
■ Review
미스터 빈의 첩보원 변신기. 옳다고 믿는 대로 고집스럽게 행동하고, 그 행동 때문에 자신과 그 주변을 곤란하게 만드는, 그러면서도 절대 뉘우칠 줄 모르는 미스터 빈. <쟈니 잉글리쉬>는 중세 영국의 왕자와 경찰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앳킨슨의 경력 중에서도 순진하고 뻔뻔한 바보 미스터 빈을 불러내온 영화다. 미술관 경비원이 미술전문가로 행세하는 영화 <미스터 빈>처럼, 쟈니 잉글리쉬 역시 타고난 스파이인 척 거대한
진정한 코미디언이 중심에 선 영화,<쟈니 잉글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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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박 6일 밤낮, 세상 곳곳에서 날아온 애니메이션의 상상력을 원없이 만날 수 있는 2003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지난 6월7일 폐막했다. 해마다 여름 기운이 퍼지기 시작하는 6월, 스위스의 제네바와 국경을 맞댄 프랑스의 휴양도시 안시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세계 최대의 애니메이션 축제. 히로시마, 오타와, 자그레브 등과 더불어 세계 4대 애니메이션페스티벌로 꼽히며, 그중에서도 가장 오랜 40여년의 전통을 지닌 애니메이션영화제로 올해 27회를 맞았다.
올해 단편부문에서 경쟁을 벌인 50편 중 그랑프리의 영광은 야마무라 고지의 <아타마 야마>에게 돌아갔다. 야마무라 고지는 프리랜스 애니메이터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며 단편과 TV 광고 작업을 주로 해온 일본 감독. 직역하면 ‘머리 산’이라는 제목을 가진 <아타마 야마>(頭山)는, 머리에 벚나무가 자라는 남자의 이야기다. 남자의 머리에 벚꽃놀이를 하려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흥청망청거리던 그들이 쓰레기며 뜨거운
세계 애니메이션계에도 아시아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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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전문지 월간 <키노>가 7월호를 끝으로 폐간된다. 1995년에 창간되어 통권 99호째로 문을 닫게 된 <키노>는 진지한 작가주의의 보루로서 지난 8년 동안 열혈독자그룹의 지지를 받는 대표적인 영화잡지였다. 이같은 전위적인 영향력과 상징성 때문에 <키노>의 폐간 소식은 영화계와 영화잡지 독자층에 하나의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태의 핵심 원인은 만성적인 적자 구조와 시장의 축소다. 애초에 <키노>는 정성일 전 편집장, 이연호 현 편집장 등 편집부 주체들이 잡지의 방향과 성격을 설정하고 그에 맞는 발행인을 구하는 수순으로 창간되었다. 창간 초기에는 영화 붐을 배경으로 시대의 요구를 선도하는 전략이 캠페인적인 효력마저 발휘하면서 발행 부수 5만부, 판매율 85%의 흑자 구조를 갖추었다.
주간지, 온라인 매체 부상으로 타격
그러나 발행 기업이 부도가 나고 IMF 때 호된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2000년 가을 온라인 <엔키노>
7월호 끝으로 폐간되는 영화전문지 <키노>, 그 폐간의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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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연극 <헤어스프레이>로 토니상을 수상한 존 워터스 감독이 <더티 셰임>이라는 새 영화를 연출한다. 각본을 직접 쓴 감독 말에 따르면 “아주 우아한 가족이 성적 광기로 빠져드는” 코미디라고. 조니 녹스빌, 셀마 블레어, 폴 지아마티 등이 출연을 결정했고, 통제 불가능한 성적 충동으로 고생하는 여주인공은 아직 캐스팅되지 않았다. 제작자는 토드 솔론즈의 <스토리텔링>을 제작했던 테드 호프와 크리스틴 바천.
존 워터스 신작, <더티 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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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가 경쟁작 20편을 발표했다. 이번 경쟁부문은 지난해에 비해 자국영화의 비율이 훨씬 낮아졌다. 러시아는 성페테스부르크에 바치는 헌정영화 <산책> <페테스부르그> <콕트벨> 세편을 출품하고, 영어권에서는 마이크 바커 감독, 팀 로스 주연의 <왕 죽이기>를 비롯해 말콤 맥도웰이 출연하는 <죽으면 그때 잘 거야> 등이 경쟁부문에 올랐다. 폐막작은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의 <칼라스 포에버>다.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경쟁작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