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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3일 만에 전국 77만명, 네 회사 살린 효녀 되다<장화,홍련>이 개봉 3일 만에 전국 77만4500명을 동원, 한국영화 개봉 첫주 흥행기록을 바꾸었다. 공포영화의 길일(吉日)인 13일의 금요일에 전국 158개 스크린에 출현한 <장화, 홍련>은 금요일 하루 동안만 전국 19만8천명을 홀렸다. 3일간 서울 21만4144명, 전국 77만4500명의 기록은 종전기록인 <동갑내기 과외하기>보다 1만6500명가량 많은 수치다. 외화 가운데 오프닝 최고기록은 <매트릭스2 리로디드>로 3일간 전국 121만명이었다. <장화,홍련>은 평일에도 평균 전국 12만명을 동원, 개봉 1주일 만인 지난 6월19일까지 서울 38만526명, 전국 125만명을 기록했다. 배급사인 청어람은 2주차 주말이 지나면 전국 2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장화,홍련>에 대한 반응은 <살인의 추억> 같은 만장일치 찬사는 아니지만 이
<장화,홍련> 한국영화 오프닝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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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의 시스템 관리업체 선정 관련, 계약금지 가처분 신청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이하 통합전산망) 사업이 법적 분쟁에 휘말리게 됐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 이하 영진위)가 최근 통합전산망 구축을 위한 시스템 관리업체로 LG CNS를 낙찰한 것과 관련, 한 전산망 관련 업체가 계약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낸 것. 영진위에 따르면, (주)티켓링크(대표 우성화)는 이번 소송에서 “4년 전 공정한 경쟁을 거쳐 사업자로 선정되었고, 사업의 성격이 크게 바뀌지 않은 만큼 낙찰자에 해당하는 지위와 권리를 갖는다”는 내용의 주장을 폈다. 티켓링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아직은 말할 단계가 아니"라며 답변을 아꼈다.이같은 티켓링크의 제동에 영진위는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영진위는 1999년 3월 문화관광부가 ‘현장매표소 통합전산망 운영방침’을 통해 티켓링크에 내준 건 “3년이라는 한시적인 기간 동안 시범사업업체로서의 지위”라는 점을 들고 있다. 또한 사업 성격이
통합전산망 법정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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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부일체> <색즉시공>의 윤제균 감독이 연출하는 코믹 무협극 <낭만자객>이 지난 6월20일 용인민속촌에서 크랭크인했다. <낭만자객>은 얼빵한 자객들이 처녀귀신들의 한풀이에 나선다는 내용으로, 김민종이 코믹하게 변신한다. 사진제공 두사부필름
<낭만자객>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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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와 SBS가 평화 캠페인 사업의 일환으로 8월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평화를 이야기합시다’라는 주제로 반전평화영화제를 개최한다. 반전과 평화를 주제로 하는 이번 영화제는 김동원 감독, 영화평론가 이효인씨 등이 선정한 로만 폴란스키의 <피아니스트>(사진), 쓰지모토 노리아키 감독 등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아프간의 봄>, 이만희 감독의 <돌아오지 않는 해병> 등이 상영된다.
반전평화영화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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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는 일본의 오즈 야스지로 감독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강연회를 6월27일 오후 7시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이연홀에서 개최한다. ‘영화사 속의 오즈 야스지로’란 제목의 강연을 할 강사는 서울시네마테크 대표인 영화평론가 임재철씨다. 발표 뒤에는 참석자와 토론도 이뤄진다(문의: film@jpf.or.kr).
오즈 야스지로 조명하는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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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가 6월27일부터 2주 동안 서울 압구정동 씨어터2.0에서 재상영된다. 평일 3회, 주말 5회 상영하며 DVD 코멘터리 상영회, 지구수호단 파티 등도 함께 열리게 된다. 이번 상영기간 동안에는 장준환 감독의 설명과 함께 삭제장면도 볼 수 있다.
<지구를 지켜라!> 재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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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대학선배와 사귀고 있는 신아(김서형)는 “평생 한 사람하고만 해야 한다면 좀 그렇잖아. 그런데 한번에 한명씩”이라면 무방하다고 생각하는 자유연애주의자다. 병원에서 일하는 호스피스 동기(김성수)의 연애관은 뚜렷하지 않다. 그런 그들이 우연히 만나 첫날 격정적인 정사를 나눈다.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 두 사람, 조심스런 재회가 이뤄지고 사랑을 고백하더니 동거를 시작한다.
■ Review
섹스에 인격이 있을까? 몸을 재발견하려는 90년대 이후의 담론을 빌리지 않더라도, ‘신체발부 수지부모’(身體髮膚 受之父母)라는 고전 문구를 재해석하지 않더라도, 이제 몸 그 자체가 존중받아야 할 무엇이라는 데에는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다. 그런데 그 몸끼리 만나 몸의 주인이 어떤 영혼의 소유자인지 개의치 않고 곧바로 자기들끼리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면, 그 ‘대화’를 존중할 만한 인격의 만남으로 인정할 수 있을까?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에서 섹스는 비로소 독립된
`맛있는 섹스`에는 고통의 대가가?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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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전문지 <독립영화> 17호가 발간됐다. 특집기사인 ‘6개의 낱말로 풀어보는 독립영화’는 신용카드, 술, 영화제 등의 키워드에 대한 독립영화의 생각을 들어보는 자리. 이송희일 감독의 ‘신용카드가 날 삼켰을 때’, 송혜진 감독의 ‘연애’, 이마리오 감독의 ‘서류로 다큐멘터리 제작비 마련하기’ 등이 흥미롭다(문의: 02-334-3166).
<독립영화> 17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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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경남고의 문제아 태일(차태현)은 학교 생물선생님 영달(유동근)의 딸 일매(손예진)와 결혼하기 위해 물불 안 가리는 녀석이다.어느 날 영달은 이런 태일의 혈기를 거꾸로 이용할 잔꾀를 떠올린다. 자신의 딸만큼 공부를 잘하면 결혼하게 해주겠다는.태일은 영달의 말만 믿고 코피를 쏟아가며 공부해 서울대 법대에 진학한다.드디어 결혼하게 됐다고 좋아하는 태일,하지만 영달은 다시 일매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요구한다.순진한 태일은 영달의 뜻에 따라 대학 4년간 남자들의 손길로부터 일매를 지키지만 마침내 사법고시 1차시험에 합격한 그날,일매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는다.“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태일이가 아니에요”라는 말이다.
■ Review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의 주인공 태일은 ‘엽기적인 그놈’이다. <엽기적인 그녀>의 일편단심 청년 차태현의 새로운 버전인 이 녀석은 사랑하는 여인을 얻기 위해 영한사전을 통째로 외우고 씹어먹는다.수
‘조화’ 와 ‘절제’의 망각,<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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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분짜리 무삭제판 출시1984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어메리카>가 미국에서 개봉된 뒤 유럽 편집본이 알려지기 전까지 1년 동안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은 쏟아지는 혹평에 절망에 빠졌다. 139분짜리로 공개된 이 작품을 ‘그해 최악’으로 뽑았던 한 평론가는 229분짜리를 보고 나선 <원스 어폰…>을 ‘80년대 최고의 작품’으로 꼽았다고 하니 그 차이를 짐작할 만하다.한국에서도 139분짜리로 개봉됐던 이 영화가 20년 만에 229분짜리 무삭제판으로 내달 4일 비디오와 디브이디로 출시(워너 홈 비디오 코리아)된다. 중간에 210여 분짜리 비디오가 나오긴 했지만 구하기도 힘들거니와 회화보다 더 깊은 색감을 담고 있는 이 영화의 화질을 제대로 구현하기엔 무리였다. 디브이디엔 해외평론가의 코멘터리와 레오네, 제임스 우즈 등의 인터뷰가 포함된 짧은 다큐멘터리도 실렸다. 20년의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갱스터 무비의 맨 앞자리를 차지하는 이 영화는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장대
<원스 어폰 어 타임‥>20년만에 무삭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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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안해본 건데‥ 현실 사이사이에 상상이 끼어든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가 윤곽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최근 이 영화의 시놉시스와 연출의도를 영화진흥위원회에 내, 올해 예술영화 지원작 가운데 하나로 선정받았다. 지난 21일 <한겨레>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 개요를 들려줬다.
<오! 수정>의 키워드가 ‘기억’이고 <생활의 발견>이 ‘모방’이라면,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의 키워드는 회상·꿈·상상 등 사고로 재현되는 세계이다. 그걸 일상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여, 그 세계와 현실의 연관성을 살펴들어가겠다는 의도다. 그런데 홍 감독은 그 세계와 현실세계의 괴리나 모순에 주목하기보다 각자가 독자성을 가지고 흘러가도록 하겠다고 말한다. 변화를 예상하게 하는 지점이다.
-<생활의 발견>처럼 시간순서대로 쫓아갈 건가?
=시간순으로 직선적으로 진행된다. 그 사이사이에 회상, 상상, 꿈이 끼어든다.
새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구상한 홍상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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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 시작되는 6월말로 접어들면 프랑스 전역의 상점들은 일제히 ‘세일’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파격적인 가격으로 행인을 유혹한다. 이렇게 일년에 두번, 여름과 겨울에 펼쳐지는 전통적인 대규모 세일에서 최소한의 지출로 좋은 물건을 건져보려는 알뜰 시민의 발걸음은 더욱 부산해지기 마련이다. 모든 진열대가 세일상품으로 넘쳐나는데 극장가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지난 22일부터 열리고 있는 ‘영화 잔치’(La Fete du cinema)는 프랑스 극장들의 정기 대 바겐세일인 셈이다.매년 6월 넷째주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사흘간 입장료를 대폭 할인해 주는 이 행사는, 맨처음 관람할 때의 입장료만 약 8~9유로의 정상가격으로 내면 행사가 끝날 때까지 전국 5천여 상영관에 걸린 모든 영화를 한편당 1.5유로(2천원)에 볼 수 있도록 한다. 사흘간 부지런히 극장들을 누비면 평소보다 4배 정도 할인된 가격에 영화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동안 밀린 영화들을 마음껏 폭식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
바캉스철 프랑스 극장 대바겐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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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접속! 무비월드'가 휴일 낮 점심시간에 영화 속 낯 뜨거운 장면을 여과없이 내보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22일 낮 12시10분에 방송된 '접속 무비월드'는 에로비디오 감독 출신인 봉만대 감독이 만든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등을 소개하면서 영화 속에 나오는 노골적인 정사 장면 등을 방송했다. 물론 남녀 주인공의 중요부위는 가린 상태였으나 영화에 등장하는 자극적이고 도발적인 화면을 거침없이 내보냈다. 인터넷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온 가족이 모여앉아 점심을 먹는 시간에 던져진 낯 뜨거운 장면에 불쾌감을 토로하는 글들이 올라왔다."저 같은 경우 엄마와 점심식사를 하면서 같이 보고 있었는데 굉장히 민망하더라구요. 영화를 소개해주실 때 한번 더 고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정주리), "가족끼리 모여 TV 보고 있을 시간에 신작, 구작 에로영화 소개에…, 그것도 베드신만 골라 소개해주는 친절함을…, SBS다운 영화 소개였네요"(한승은)조만간 개봉될 영화를 소개하는 프
SBS ‘접속!무비월드’ 선정성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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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의 영화 <장화, 홍련>이 개봉 열흘만에 전국 198만을 동원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흥행 정상을 달렸다. <장화, 홍련>의 전국관객 누계는 같은 기간 <매트릭스>(244만명), <동갑내기 과외하기>(211만명)보다는 못하지만 지난해 최고의 흥행작 <가문의 영광>(194만)과 올 최고 히트작 <살인의 추억>(138만)에 앞서는 수치이다.배급사 청어람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봉한 <장화, 홍련>은 21-22일 주말 서울에서 17만5천714명을 동원 2주 연속 주말 흥행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주 15만1천800명보다 오히려 2만4천여명 많은 숫자로 스크린 수도 서울 52개, 전국 200개에서 각각 63개, 215개로 대폭 늘어났다. <장화, 홍련>의 '롱런'이 가능할지는 기대작 <미녀삼총사:맥시멈 스피드>가 개봉하는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2위는 디즈니와
<장화, 홍련> 열흘만에 200만 관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