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헐크’의 귀환이 환영받게 될 것을 예상했던 걸까. 리안과 함께 <헐크>의 각본을 썼던 제임스 샤머스가 이미 ‘헐크’의 추후 행보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이제 두세 단락쯤 완성됐을 이 후속편 시나리오에서 분명한 점은, ‘헐크’의 밝은 초록빛 피부가 원작의 설정대로 회색으로 바뀐다는 것. 두명의 악당도 추가된다고 한다.
<헐크> 속편 시나리오 작업 시작
-
리안이 창조한 초록빛 괴물 ‘헐크’가 분노 아닌 승리의 괴성을 뿌렸다. 이 괴물이 지난 주말 동안 미국 극장가 곳곳에 출현해 쓸어간 돈은 6260만달러. 이로서 리안의 창조물은 <오스틴 파워>의 개봉주말 기록 5490만달러마저도 폴짝 뛰어넘었다. 니모와 니모 아버지는 헐크의 꽁무니를 따라잡지 못한 채 2050만달러의 수익을 집으로 가져갔고, <헐크>와 함께 와이드릴리즈로 개봉한 롭 라이너 감독의 로맨틱코미디 <알렉스와 엠마>는 케이트 허드슨과 루크 윌슨의 매력을 전시한 대가로 620만달러를 받아갔다.
주말 극장가의 승리자 <헐크>
-
AFM, MIFED와 같은 시기에 마켓 열겠다고 발표해미국영화견본시(AFM)가 밀라노영화TV견본시(MIFED)에 전쟁을 선포했다. 2월 말에 열리던 AFM이 2004년엔 11월3일부터 10일까지 행사를 한번 더 개최하겠다고 선언한 것. 2004년 11월9일부터 13일까지 마켓을 여는 MIFED의 디렉터 카를로 바시는 “이것은 밀라노와 로스앤젤레스 사이의 전쟁이 될 것이다. 우리는 날짜를 하루라도 늦출 생각이 없으며, 결국 승자는 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두 마켓 사이의 싸움에서 어느 편이 이길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AFM 협회를 구성하는 150개 회사가 모두 AFM을 선택한다면, 승자는 당연히 AFM. 독일 배급회사 A-필름의 산 후 말타는 “대부분의 세일즈 담당자들은 LA로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1981년 시작된 AFM은 7천개 이상의 회사가 참여하고, 5억달러 이상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세계 최대의 마켓이기 때문이다.그러나 밀라노쪽이 준
11월 밀라노를 함락시켜라
-
단편<비둘기>(강만진), <휴가>(사진)(이정표), <들>(노현수) 등이 제52회 멜버른국제영화제에 진출했고 <The Newspaper>(방의석, 권택화), <편지>(장형윤), <Make a Shine>(서인경), <보통사람들>(박생기) 등 단편애니메이션 4편이 브라질에서 열리는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인 애니마문디2003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이 밖에 단편영화 < 나무아미타불 Christmas >(박관호)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카팔비오시네마국제단편영화제에 동시에 진출했다.
해외영화제 가는 단편들
-
-
■ Story
모범수 몰테츠(제라르 랑방)는 담당 간수 레지오(브누아 폴블루드)를 통해 복권을 사고 또 맞춰보는 게 낙이다. 어느 날 몰테츠의 복권이 1등에 당첨되고 레지오가 잠적하자, 몰테츠는 그가 복권을 갖고 달아났을 거라는 심증에 탈옥을 감행한다. 사실 복권의 행방을 아는 건, 아프리카로 의료 봉사를 떠난 레지오의 아내뿐. 몰테츠와 레지오는 복권을 찾아 아프리카로 떠나고, 몰테츠에게 원한이 있는 악당과 경찰이 이들의 뒤를 쫓는다.
■ Review
인생 역전? 그거, 아무나 못한다. 마른하늘에서 날벼락 두번 맞을 확률에 비견되는 천운, 바로 복권 당첨의 가능성이다. 로또복권을 둘러싼 코믹액션극 <블리트>는 그 엄청난 천운의 소유자가 갇힌 몸이고 당첨 증거를 내보일 수 없는 상황일 때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에 대한, 무한대 자유 상상의 결과물이다.
그 상상은 물론, 남의 행운을 불운으로, 관객의 부러움을 즐거움(또는 우월감)으로 둔갑시키는 방향으로 펼쳐진다.
스타성에 힙입은 프랑스 액션 대작,<블리트>
-
콜럼비아판 보도지침? 6월27일 세계 동시 개봉한 <미녀삼총사-맥시멈 스피드>를 수입·배급한 콜럼비아트라이스타 영화사가 개봉일 이전에 리뷰 기사가 나가는 것을 막는 ‘대 언론작전’을 효과적으로 해냈다. 콜럼비아는 개봉을 불과 닷새 앞둔 23일 기자시사회를 여는 공지문을 각 언론사에 보내면서 단서를 달았다. “본사의 방침에 따라 피치 못할 사정으로 6월27일 이전에 리뷰 기사를 내는 것이 불가하게 되었습니다. 송구스럽지만 양해 부탁드립니다.”개봉 직전 시사회를 열면 리뷰 기사를 여유있게 쓴다는 건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신문의 경우, 개봉일인 금요일로 영화면이 고정돼 있는 경우가 많기도 하지만 개봉일보다 하루라도 일찍 리뷰 기사가 나온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미국도 마찬가지여서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의 리뷰는 일제히 27일에 실렸고(물론 미국 언론도 영화면이 금요일에 고정돼 있는 경우가 있다), <버라이어티>가 22일치로 리뷰를
<미녀 삼총사..> 묻지마 개봉
-
돌이켜보면, 리안 감독은 적어도 다른 이들이 보기에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할 만한 프로젝트들에 손을 대면서 자기 필모그래피의 상당 부분을 채워왔다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닐 것 같다. 그가 제인 오스틴의 세계를 스크린 위에 재현해보겠다고 했을 때(<센스, 센서빌리티>, 1995),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미국사회에 대한 얼음장같이 차가운 초상화를 그리겠다고 했을 때(<아이스 스톰>, 1997), 그리고 우아한 무협영화를 만들어보겠다고 했을 때(<와호장룡>, 2000), 적지 않은 이들은 그 프로젝트들이 과연 어떤 ‘성취’를 거둘 수 있을 것인지 의문스러워 했다. 리안이라고 하면 무엇보다도 가족과 세대의 문제를 따뜻한 코미디의 손길로 어루만지는 영화들에서 빛을 발했던 영화감독이라고 그 이미지를 머릿속에 담아놨던 사람들에게 앞서 말한 프로젝트들은 그 이미지와 잘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들로 보였던 것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리안이 세인들이 가짐직
특별한 감독의 특별한 블록버스터, <헐크>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예매를 개시한 6월26일 하룻동안 전체 예매 좌석 수의 1/3인 2만장의 티켓을 판매했다. 26일 오후 10시 현재 매진된 프로그램은 35개. 가장 빨리 매진된 영화는 제제 다카히사 감독의 <문 차일드>이며 제한구역 애니메이션 <에덴>, 일본 코믹호러 <지옥갑자원>, 4차례의 심야상영도 빠른 매진을 기록했다.
부천영화제 매진 행렬
-
박기형 감독의 <아카시아>(사진),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이 오는 11월27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제36회 시체스영화제에 초청됐다. <장화, 홍련>과 <아카시아>는 공식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아카시아> 시체스 영화제 초청
-
SICAF 경쟁부문에 사상 최대작품 접수8월12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7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경쟁부문에 사상 최대 규모의 출품작이 접수됐다. 올해 SICAF의 문을 두드린 작품은 장편 8편을 비롯해 40개국 668편에 이른다. SICAF 조직위원회는 2001년에 비해 두배 이상 성장한 올해 규모를 두고 “안시와 히로시마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이어 세계 세 번째 규모”라면서 “그동안 세계 유수의 애니메이션페스티벌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온 결과”라고 밝혔다.국제애니메이션필름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데이비드 얼릭 등이 심사하는 참가작 중 눈길을 끄는 작품은 <카우보이 비밥> 극장판, 올해 안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대상을 수상한 홍콩 작품 <맥덜로서의 내인생>, 아프리카 최초의 장편애니메이션 <레전드 오브 스카이 킹덤> 등이다. ANIMASIA(Animation Asia)라는 제목을 선택한 올해 SICAF는 코엑스 오디토리움, 남산 서
서울도 애니의 안마당
-
9월19일 개막하는 대만의 2003 여성영화제의 개막작으로 변영주 감독의 <밀애>가 초청됐다고, 대만을 방문했던 부산영화제 김지석 프로그래머가 전했다. 김 프로그래머에 따르면 영화제쪽은 현재 변영주 감독에게 초청장을 보내놓은 상태이며, 주연을 맡았던 김윤진씨의 초청도 타진 중이다.
<밀애>, 대만 여성영화제 개막작
-
영화진흥위원회는 ‘2003 기획·창작애니메이션 개발비 지원사업’ 신청을 7월7일부터 11일까지 접수한다. 대상은 극장용 애니메이션 제작을 목적으로 하는 완성 가능성이 높은 기획·창작안 및 시나리오 개발안이다. 지원작은 4편 이내이며 각 1천만원 안에서 지원받게 된다(문의: 02-9587-572, www.kofic.or.kr).
기획·창작애니메이션 개발비 지원사업 신청 접수
-
한국영상자료원이 원장을 공모한다. 마감은 7월5일까지이며 자격요건은 영상예술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능력, 영상자료의 관리, 보존, 운용, 국제교류 등에 관한 전문성과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이해와 관리능력을 갖춘 사람으로, 적격성 평가와 원장추천위원회를 거쳐 문화관광부 장관에 의해 임명된다. 임기는 3년이다(문의: 02-521-3147, www.koreafilm.or.kr).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공모
-
대종상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지난 6월20일 열린 대종상 시상식에서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과 관련된 수상자의 명단이 잘못됐다며 정정 발표했다. 집행위는 출품사인 튜브엔터테인먼트와 기획시대의 착오로 출품신청서에 후보자가 잘못 적힌 것이며 집행위나 심사위원회의 착오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정정된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영상기술상=차수민, 황현규, 김병기 ▶미술상=이철호, 최정화 ▶의상상=임선옥.
대종상 수상자 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