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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이명세 감독이 부산영화제의 필름 사전 마켓 PPP(Pusan Promotion Plan) 참가차 부산을 찾았다. 2000년 4월 할리우드 진출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행사에 참가한 이 감독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기자와 만나 지난 4년간의 할리우드 생활과 차기작 진행 상황 등을 털어놓았다.
그가 PPP에 가져온 작품은 <더 크로싱>(The Crossing). <조이럭 클럽>의 자넷 양이 프로듀서를 맡는 이 영화는 한국계 미국인들이 북에 남아 있는 가족을 남한으로 탈출시킨다는 내용의 드라마다. 이 감독은 이와 함께 액션 장르의 영화 <디비전>(Divisionㆍ가제)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이들 영화의 진척상황을 묻는 질문에 그는 "영화는 만들어봐야 아는 것 아니냐. 이르면 내년 초께 촬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할리우드에서도 자신만
[인터뷰] 부산영화제 온 이명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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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원빈, 배용준 등 부산영화제 참가, 국내외 팬들 몰려
해운대 일대가 스타를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들썩였다. 3일 연휴의 마지막 날인 10월5일은 ‘스타 총출동의 날’이라 할만했다. 장동건, 원빈은 <태극기 휘날리며>의 리셉션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해변의 호텔에 모습을 드러냈고 배용준은 자정이 가까워진 시각에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상영이 진행중인 메가박스에 비밀리에 도착했다. 양동근과 황정민도 출연이 결정된 <마지막 늑대>의 투자사인 아이픽쳐스가 주최한 파티에 참석했다.
압권은 배용준을 보기 위한 관객들의 몸부림이었다. 흥행대열에 들어선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를 보기 위해 관객들은 일찌감치 240석 규모의 상영관을 채웠다. 특히 80명이 넘는 싱가폴 관객들은 배용준을 보기 위해 영화제 티켓이 포함된 관광상품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관객들도 상영관 주위를 서성였다. 말레이시아, 일본,
장동건, 원빈, 배용준 등 별이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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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 얀 트로엘대만, 이란, 싱가폴 등 아시아 10개국에서 13개 작품이 출품된 뉴 커런츠 부문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얀 트로엘 감독의 얼굴에는 피곤함이 가득했다. 예상치 못하게 심사위원장직을 위임받은 데다, 일흔이 넘은 노구를 끌고 자신의 영화를 홍보하고, 출품작들을 심사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 처음으로 부산을 방문한 그는 진한 커피로 피로를 달래며, 출품작들을 꼼꼼히 심사하는 중이다. 원체 수줍음이 많고,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꺼리는 그가 하루에도 몇 번씩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잡고, 인터뷰에 응하는 것도 그의 피로를 더하는 일 중의 하나다. 중간 심사 결과를 알려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8일 저녁에 모여 심사위원들과 그동안의 심사결과를 얘기하는 자리가 있다. 그 전에는 개별적인 멘트를 삼가하기로 했기 때문에 알려줄 수는 없다. 모두 높은 완결도를 지닌 좋은 작품들이다”라고 답했다. 올해 핸드프린팅 행사의 주인공이기도 한 그는 행사를 위해 남포동을 방문했
[People 1] “흥미로운 심사 결과 기대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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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루부미: 여성이 존재하지 않는 땅> 감독 마니쉬 자여성이 존재하지 않는 곳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까. <마트루부미: 여성이 존재하지 않는 땅>은 여아살해가 빈번하게 자행되는 탓에 아예 여자의 씨가 말라버린 인도의 한 마을에 한명의 여성이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때론 유머러스하게, 때론 참혹하게 보여주는 영화다. 첫 단편영화 <매우 매우 조용한 영화>로 지난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첫 장편영화 <마트루부미…>로 올해 베니스영화제에서 국제평론가협회상을 받은 25세의 ‘영화청년’ 마니쉬 자 감독을 만났다.- 지난달 토론토영화제에서 상영될 때 해프닝이 있었다고 들었다.= 토론토에 사는 인도인들이 영화를 보다 퇴장하기도 했고, 항의하기도 했다. 왜 인도의 어두운 면을 들춰서 심기를 불편하게 하냐는 것이었다. 하지만 군중심리 때문이지 실제로는 그들도 내 영화를 좋아했을 것이다.- 외국에서 그런 반응을 얻었는데 인도에서는 더 난리가 나겠다.=
[Interview 2] “잠자고 있는 사회를 깨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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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P에 18편 선보여, NDIF 프리젠테이션도 성황제6회 PPP(부산프로모션플랜)이 10월5일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3일간의 장을 열었다. 아시아 9개국에서 참가한 18편의 프로젝트들이 선보이는 올해 PPP는 “작년에 300건 정도였던 사전신청 미팅이 올해는 380건이 넘었다”고 강성규 PPP운영위원은 말한다. 특히 이명세 감독의 <크로싱>, 허진호 감독의 <행복(가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로프트>에 가장 큰 관심이 모아졌다. 파라다이스 6층에 위치한 인더스트리센터에는 CJ엔터테인먼트, 씨네클릭 아시아, 이픽쳐스등 9개의 한국영화세일즈오피스와 함께 올해는 그 범위를 확대해 포니캐넌, 미디어아시아, 차이나스타 등을 비롯한 일본, 대만 등 20여개의 세일즈회사들이 참여했다.한편 오후 4시 30분 파라다이스 호텔 16층에서는 NDIF 프리젠테이션이 열렸다. 엄선된 5편의 NDIF프로젝트 감독들이 제작, 투자사를 대상으로 자신들의 프로젝트에 대
새로운 영화들이 들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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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번째 관객 탄생제8회 부산영화제의 10만번째 관객이 탄생했다. 10월5일 오후5시 대영시네마에서 상영한 <야콥과 마리의 이상한 여행>를 예매한 김세원씨가 그 주인공. 김씨는 게스트를 제외하고 10만번째 표를 예매해 행운을 안게 됐다. 김씨는 영화제측으로부터 10만원 상당의 부산영화제 캐릭터 상품을 선물로 받았다.북한영화 상영일자 및 장소 확정북한영화 7편의 상영일자와 장소가 확정됐다. 이들 영화는 10월7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전11시30분 대영시네마 2, 3관에서 상영되며 대영2관에서 10월7일 <내고향>, 10월8일 <우리 렬차 판매원>, 10월9일 <봄날의 눈석이>가, 대영3관에서는 10월7일 <신혼부부>, 10월8일 <기쁨과 슬픔을 넘어서>, 10월9일 <대동강에서 만난 사람들 1, 2>이 각각 상영된다. <내고향>과 <봄날의 눈석이>는 심의를 통해 제한 상영작으로 결정돼 영
PIFF 2003 단신 및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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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물 (Silent Waters)>아시아 영화의 창/ 파키스탄, 독일, 프랑스/ 2003년/ 110분/ 감독 사비하 수마르/오후 8시 메가박스 3관<침묵의 물>은 파키스탄의 격변기 속에서 가장 큰 희생을 겪어야 했던 여성의 현실을 비추는 영화다. 1977년 군부의 지아 장군은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을 등에 업고 부토 정권을 무너뜨린다. 그리고 2년 뒤, 광풍은 작은 마을인 차크리에도 불어닥친다. 부토를 처형한 근본주의자들은 과격한 이슬람 율법을 설파하면서 마을을 공포분위기로 몰아넣고, 젊은 피리 연주자 살림도 이에 동조하기 시작한다. 자립적인 여성인 그의 연인 주베이다는 그의 모습을 보며 걱정하지만, 살림은 오히려 주베이다와의 관계를 끊으려 한다. 그리고 이 다가올 소용돌이를 바라보는 살림의 어머니 아예사의 표정에는 불안감이 감돌기 시작한다. 보이지 않던 광풍이 서서히 바람을 모으기 시작하는 것은 한 시크교도가 마을로 들어오면서부터. 그동안 이 마을 사람들
[CineChoice 3] <침묵의 물>, <붉은 황금>, <희미한 불빛>, <사막의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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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영화의 창/ 타이/ 2003년/ 112분/ 감독 펜엑 라타나루앙/오후 2시 대영3관타이 감독 펜엑 라타나루앙의 세 번째 영화 <몬락 트랜지스터>는 신기하지만 약간은 덜떨어진 영화였다. 촌스러울 정도로 시간을 들여 이별의 정한에 정성을 쏟았었다. 그런데 펜엑 라타나루앙은 네 번째 영화 <우주에서의 마지막 삶>으로 아시아 모더니즘 영화의 영역에 새로이 깃발을 꽂았다. <몬락 트랜지스터>에서 간간이 터져 나왔던 예민한 정감들이 이 영화 안에 세련된 방식으로 스며들어 있다. 한 편의 간격을 두고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다. 타이의 풍토에 믿음을 갖고 있던 감독은 부유하는 듯한 마음으로 서로 다른 곳을 상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말그대로 펜엑은 방콕의 일본인과 오사카를 꿈꾸는 타이인을 주인공삼아 아시아 횡단의 지도를 접어놓는다.타이에 거주하며 도서관 사서로 일하는 일본인 켄지는 결벽증 환자이고, 언제나 자살충동에
[CineChoice 2] <우주에서의 마지막 삶 (Last Life in the 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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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시네마/ 미국/ 2003년/ 81분/ 감독 구스 반 산트/오후 5시 대영1관<엘리펀트>의 첫 시퀀스는 이렇게 시작한다. 덩그러니 선 가로등 위로 빠르게 또 무심하게 흐르는 구름들. 날이 저문다. 아무 일도 없을 것 같다. 그렇게 어느 하루와 다를 바 없을 듯한 바로 그날에 벌어진 ‘사건’을 구스 반 산트는 <월광 소나타>의 음률을 들려주며 재부검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사회적 비판이나 가슴 아픈 탄식이 없다. 마이클 무어가 소란과 조롱으로 헤집은 미국 ‘컬럼바인 고교 총격사건’의 진상을, 구스 반 산트는 일말의 요동도 없이 모든 정보와 해석을 배제하면서 오로지 ‘시간’ 안에서만 가상화한다.<엘리펀트>는 총일곱개의 자막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그것은 각각 살해자와 목격자와 희생자가 될 학생들의 이름이다. 카메라는 술 취한 아버지가 모는 자동차를 타고 학교로 들어온 ‘존’으로부터 시작하여, 서로 마주치고, 지나치고, 또 짧은 대화를 나누는 그들을 하염없
[CineChoice 1] <엘리펀트 (Eleph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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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관객오랜만이다, 친구야!중학교 동창과 부산에서의 감격적인 해후! 비록 하루뿐인 상봉이지만, 이재동(30, 왼쪽)씨는 이정태(29)씨를 만나기 위해 달려온 다섯 시간이 결코 아깝지 않은 눈치다. 재동씨는 지난 3회 때 부산영화제를 방문한 이후 처음이다. 정태씨가 현장에서 어렵사리 구한 <그집앞> 티켓을 들고 입장 시간을 기다리다 기자의 레이더에 걸린 것. 영 쑥스러워 하는 정태씨까지 구슬려 카메라 앞에 세워놓으니 조명발 필요없는 훤칠한 미남들이다. 저녁이면 다시 서울로 올라가야 하는 재동씨는 아쉬운 마음에 정태씨에게 해운대 밤바다에서의 산책을 제안하는 중이다. 철없던 중학생들이 서른이 됐으니, 무슨 얘기들로 긴 시간의 공백을 메울지는 벌써 귀에 훤하다. 먼 길 조심해서 올라가시고, 영화제가 즐거운 해후의 장이 되었길.People in Pusan토마 드 띠에르/ 감독/ 10.2/ 웨스틴 조선스로단 뷰레티치/ 감독/ 10.2/ 해운대 그랜드도로테 베너/ 감독/ 10.2/
People in Pusan/오늘의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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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귀엽게 봐 주세요”NDIF에 <황소부랄과 하나님> 출품한 김중 감독영화제 기간 동안 어디선가 분위기가 다운되는 일이 생기면, 이 사람을 찾을 것! 올해 NDIF에 제목부터 엽기발랄한 <황소부랄과 하나님>을 출품한 김중 감독이 수많은 영화제 내방객 중에 단연 눈에 띄는 것은 폭탄 머리에 원색 만화 티셔츠 때문만은 아니다. “저, 귀엽게 재밌게 찍어 주세요. 개그맨 처럼요.” 으레 ‘감독님’이라면 시쳇말로 ‘가오’를 잡기 마련일텐데, 김중 감독은 먼저 망가지길 자청한다. 자신의 영화 유학에 도피 혐의가 있었고, 일찍 아기 아빠가 되는 바람에 군 면제를 기도했었다는 충격 고백도 서슴치 않는다. (참고로 그는 군대에 다녀왔다) 출품 프로젝트 또한 얼마간 그를 닮아 있는, 황당한 유머와 풍자가 깃든 판타지. 엄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집안의 유일한 재산인 황소를 거세해 암소로 만들어달라는 기도를 올리는 열살배기 꼬마 철이의 상상을 따라가는, 따뜻하고 편안
[People] NDIF에 <황소부랄과 하나님> 출품한 김중 감독/매니페스트 필름 대표 자넷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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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마>와 <아프가니스탄, 잊혀진 진실>이 있기까지의 아름다운 인연김지석/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 프로그래머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전 중의 하나로 치뤄지는 ‘아프가니스탄영화 특별전’의 제목은 ‘무지개를 기다리며 : 아프가니스탄과 영화’이다. 다소 촌스럽게 들리는 이러한 제목을 붙인 이유는 세디그 바르막의 영화 <오사마>에 나오는 이야기 때문이다. 남장을 하고 돈을 벌러 나가야 하는 손녀에게 할머니가 들려주는 희망의 이야기가 바로 ‘무지개’에 관한 것이었다. 아프가니스탄인들에게 있어 무지개는‘희망의 상징’인 것이다.<오사마>를 보면, 모든 것이 파괴되어 그야말로 절망적인 상황에서 무지개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왜냐하면, <오사마>가 단순히 ‘어려운 상황에서 만들어진 작품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보자’는 차원을 뛰어넘는 놀라운 예술적 성취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아프가니스탄 문화의 토양과 저력을
아프간 영화를 이해하는 방법(+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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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 배우 <피도 눈물도 없이> <품행제로>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부산영화제를 찾았을때 우리 형제(류승완감독과 나)는 난생처음 접한 축제의 분위기에 도취되어 정신이 없었다. 전세계에서 날아온 예술영화들을 한번에 만날 수 있어서, 는 당연 아니었다. 이 영화제가 뿜어대는 활기찬 공기와 황홀한 분위기에 취해 소풍 나온 아이들처럼 들떴던 것 같다. 게다가 이런 황홀경은 극장에서 그치지 않고 즐비하게 늘어선 포장마차까지 이어졌다. 이제 갓 첫 영화를 만들고, 출연한 감독이자 배우로서 우리는 이곳 저곳 인사를 하게 되었는데 처음 들어간 포장마차에서 강수연 선배님를 만나게 되었다. ‘이런, 내 생전에 강수연을 다 보다니!’ 그러나 놀람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해운대 앞바다에 포장마차 한칸 한칸이 멀티플렉스 상영관처럼 이름만 대면 알만한 배우들과 영화관계자들로 꽉꽉 차있는 것이었다. 결국 형과 나는 이 포장마차에서 저 포장마차로, 거의 릴레이처럼 이어
[Talk] "형, 미안했어!", 배우 류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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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보다 ‘신파’가 매력적”2001년 개봉한 <봄날은 간다> 이후 2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허진호 감독이 신작 프로젝트 <행복>(가제)과 함께 PPP를 찾았다. “정상적이고 평범한 삶속에서 나오는 이야기 말고, 매우 극적인 상황속에서 나오는 사랑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행복>은 온전히 두 사람만의 고치 속에 파고든 남녀가 서로에게 의지해서 행복하게 사랑하고, 치유되고 그리고 이별하는 이야기.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여전히 시나리오를 고쳐 나가는 단계이자, 희미하게 색과 냄새만 느껴지는 연기같은 상태다. “일단 간단한 시놉시스를 제출하긴 했지만 한 남자와 두 여자가 될 수 있고, 그저 한 남녀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내 작업방식이 원래 그렇다.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서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될런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 하나는 <행복>이 그 어떤 허진호 감독의 영화보다 “물기있고, 감정이 풍부한 영화”가 될 것이란 것.“DV
[Interview 1] <행복> 들고 PPP 찾은 허진호(+Engl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