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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단짝친구 마리(세실 드 프랑스)와 알렉스(메이벤)는 외딴 시골로 공부하러 떠난다. 알렉스의 가족이 머무는 시골집에서 묵던 밤, 낯선 남자가 침입해 온 가족을 무참히 살해한다. 남자가 알렉스를 데리고 떠나자, 마리는 긴 추적 끝에 친구를 구하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 Review
새벽녘 숲속을 달리는 여자. 피투성이가 된 몸으로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다. 친구의 가족은 모두 죽었고, 친구는 끌려갔다. 살인마의 뒤를 쫓아왔지만, 그의 눈에 띄면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 결론은 둘 중 하나다. 죽거나 죽이거나. 끔찍한 학살극의 목격자인 주인공의 시선과 심리는, 꼭 그만큼의 공포와 긴장을 객석에 전염시킨다. <엑스텐션>은 그래서 깨어나고 싶은 악몽 같은 영화다.
“이 영화는 어떤 메시지도 담고 있지 않다. 지나친 복습과 외딴집은 위험하다는 것밖에는.” 감독의 농담 같은 고백처럼 <엑스텐션>은 심오하지 않다. 어둠, 밀실(그리고 길), 미지의 살인
비위와 담이 약한 사람들은 피해야 할 영화,<엑스텐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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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이발사 수(김인권)와 퀵서비스 배달원 원영(조은숙)은 바닷가 이발소에서 동거 중이다. 이들에게 수의 옛 친구 병호(김정현)가 신세 좀 지겠다며 찾아온다. 섬약한 수와 달리 터프한 병호는 수가 성불구임을 알아채고 자신에게 호감을 느끼던 원영을 범한다. 이후 원영은 수를 멀리하고 병호를 따른다.
■ Review
미용사인 엄마가 딸 잃은 슬픔으로 아들을 계집애처럼 키웠다 치자. 남성성을 거세당한 아들은 거세의 상징인 가위의 운명을 못 벗어나 이발사가 됐다. 이쯤 되면 <가위손>의 에드워드만은 못해도 트라우마 가득한 소심남의 내성적 공격성에 공감하게 될지도 모른다. 게다가 오럴섹스에 만족하던 애인까지 ‘남자맛’을 보여주는 옛 친구가 낚아챈다면 <채털리 부인의 사랑>을 흉내낸 섹시한 심리극이 될 소지도 없진 않다. 하지만 여기까지. <플라스틱 트리>는 자신의 착상을 유치하게 전락시킨 반면교사로 자족한다. 평면적인 캐릭터나 과거에 결빙된
훤히 보이는 신파,<플라스틱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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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소심하고 섬세하지만 섹스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찬 세브, 5년간 사귄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절대 발기가 되지 않는 마뉴, 그리고 항상 일들이 엉뚱한 방향으로 풀리는 프랭크는 고등학교 동창으로 젊은이들답게 섹스와 사랑에 관한 고민들로 가득하다. 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당돌한 루시에게 그다지 좋은 감정을 갖고 있지 않던 세브는, 우연히 저널리즘 수업에서 그녀와 같은 발표조를 하게 되고 그들은 ‘20대의 성과 사랑’이라는 주제로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자료를 조사하며 서로에 대한 감정을 키워나가기 시작한다.
■ Review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의 사랑을 코믹터치로 그리기 위해서는 이제 섹스에 관련된 직설적인 농담들이 전면으로 부각되는 것이 영화적 트렌드가 된 모양이다. <아메리칸 파이>의 파이, <걸스 온 탑>의 자전거, <몽정기>의 컵라면 곽에 이어 프랑스에서는 부엌용 손장갑에 쑤셔넣은 삶은 스파게티 면발을 선보
[Review] <섹시 보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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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전편에서 부모를 구했던 카르멘과 주니는 지금은 인정받는 OSS의 스파이키드로 활동 중이다. OSS 새 국장 임명이 확실했던 아버지 그레고리오(안토니오 반데라스) 대신 라이벌인 개티와 개리의 아버지 도나곤 기글스가 OSS 국장에 수상쩍게 임명되더니 엄청난 일급 무기 트랜스무커가 임명식 도중 탈취된다. 그 책임을 뒤집어쓰고 스파이키드에서도 해임된 주니. 카르멘과 주니는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기 위해 트랜스무커를 가져간 악당들의 본거지로 잠입한다.
■ Review
전편에서 위험에 빠진 부모를 구하며 ‘피는 못 속인다’는 것을 증명했던 스파이 가족의 어린 남매는 2편에서 바야흐로 세계를 구하고 스파이로서의 커리어와 명예를 지켜내려 한다. 로켓으로 점화되며 공중을 나는 신발과 화려한 홀로그램을 내뿜는 시계, 넥타이를 매주는 개인용 로봇 등 아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한 장비들도 여전하다. 게다가 <닥터 모로의 DNA> 아동판처럼 보이는 ‘잃어버린 꿈의 섬’의
[Review] <스파이키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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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면접을 보러가던 의대 졸업생 크리스(데스먼드 해링턴)는 고속도로 정체 때문에 산속 지름길로 들어간다. 비포장도로를 과속으로 달리던 크리스의 차는 길 한복판에 세워진 차와 충돌한다. 제시(엘리자 더시쿠) 일행의 차는 누군가 놓아둔 철조망에 걸려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다. 크리스와 제시 일행은 전화를 찾으러 산길을 헤매다가 음산한 느낌의 집을 발견한다. 집안에 들어가보니 곳곳에 시체가 널려 있고 사람들에게 뺏은 물건들이 수북하다. 크리스와 제시는 기괴한 모습의 ‘괴물’들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
■ Review
사전 경고! <텍사스 살인마>와 <서바이벌 게임>과 <프레데터> 중에서 어느 한편이라도 싫어하거나 불쾌했다면 <데드 캠프>는 피하는 것이 좋다. <데드 캠프>는 세 영화를 이리저리 뒤섞은 형상이다. <데드 캠프>는 <서바이벌 게임>처럼 친구들이 캠핑을 갔다가 괴한의 공격을
공포영화광들을 위한 피와 살의 향연,<데드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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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베스트셀러 범죄소설 ‘도웰 시리즈’의 작가 사라는 점차 젊고 유능한 작가들에게 밀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연인관계에 있는 출판사 사장인 존은 사라에게 자신의 프랑스 별장에서 휴식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길 권한다. 전원의 평화로운 분위기에 푹 빠진 사라에겐 새로운 창작의 기운이 솟는 듯하지만 존의 딸 줄리가 별장에 찾아오면서 그 평화는 단숨에 깨진다.
■ Review
“아무 일도 없었다. 그녀가 나타나기 전까진…”이란 <스위밍 풀>의 광고 카피는 프랑수아 오종이 만든 모든 영화의 법칙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적한 유원지, 이방인의 등장과 함께 막을 여는 그의 전작들과 달리 <스위밍 풀>은 북적거리는 영국의 튜브(지하철)에서 타이틀을 시작한다. 사라는 지하철 승객이 단박에 알아볼 만큼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이지만 이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경쟁력을 잃어버린 중년 여인에 불과하다.
하여 욕망에 충실한 젊고 싱싱한 육체를 가진 줄리는 사라에게 위
영화를 책임지는 두 여배우의 힘,<스위밍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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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자유분방한 가수 엄마 리비와 뉴욕 차이나타운에서 살아가는 17살의 데프니(아만다바인스)의 마음은 늘 허전하다. 한번도 본 적 없는 아버지가 영국에 살고 있다는 사실 때문. 생일 때마다 아빠가 찾아와주기를 기도하던 데프니는 무작정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철부지 미국 소녀의 좌충우돌 런던 어드벤처가 시작된다.
■ Review
58년 제작된 샌드라 디, 렉스 해리슨 주연의 <The Reluctant Debutante>를 리메이크한 <왓 어 걸 원츠>는 말괄량이 소녀의 사교계 입문기를 골조로 하는 로맨틱코미디다. 웨딩 싱어인 엄마와 함께 예식장 아르바이트를 하며 부족할 것 없는 생활을 영위하는 데프니에게 부족한 것이 있다면, 결혼식 피로연에 빠지지 않는 전통인 `아버지와 딸의 댄스타임` 에 같이 춤을 춰줄 아빠가 없다는 사실. 그녀의 아버지 헨리(콜린 퍼스)는 영국에서 잘 나가는 귀족가문 출신이자 전도 유망한 정치가로, 17년 전 집안의 반
진화를 멈춘 시대착오적인 코미디,<왓 어 걸 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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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CIA 비밀요원 스티브(마이클 더글러스)는 아들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상견례 자리에서 만난 사돈 제리(앨버트 브룩스)에게 복사기 세일즈맨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지만, 미모의 여인과의 수상한 접선 현장을 들켜 제리로부터 매춘 알선업자라는 오해를 산다. 핵 잠수함 밀매 사건을 조사 중인 스티브는 프랑스로 거래인을 만나러 가는 자리에 사돈 제리를 동행하는데, 소심한 제리는 의외의 활약을 펼친다.
■ Review
첩보원 영화에도 ‘실버’ 바람이 부는 걸까. 책임감이나 애국심이 발동해서가 아니라 제 멋에 겨워 뛰어다니던 트리플X와 오스틴 파워 등 엽기적인 첩보원들의 시대에, 난데없이 손자 볼 나이에 특급 미션을 척척 떠맡는 중후한 스파이가 등장했다. 그런데 유행은 돌고 도는 모양이다. 노익장을 과시하는 스파이와 겁쟁이 사돈의 좌충우돌 활약상을 그린 <위험한 사돈>의 아이디어는 참신해 보이지만, 20여년 전에 이미 영화화된 적이 있다. 피터 포크와 앨런 아킨이
불협화음이 빚어내는 나름의 아기자기함,<위험한 사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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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마약 밀매상 몬티(에드워드 노튼)는 24시간 뒤에 법정에 출두해야 한다. 최소 7년형은 확실하다. 아버지의 도움으로 보석을 받아 잠시 자유의 몸이 됐지만 감옥행을 피할 방법은 없어 보인다. 몬티는 남은 시간 동안 아버지를 만나 이별을 예비하고, 연인 내추렐(로자리오 도슨)과 친구들과 함께할 마지막 파티를 기다린다. 그런 몬티의 마음이 편할 리 없다. 곱상하게 생긴 백인남자가 감옥에 들어가서 겪을 ‘흉악한 고초’도 문제이지만, 믿어 의심치 않던 애인이 경찰에 밀고한 장본인이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면도날 위에 선 듯한 시간을 보내는 몬티의 24시간이 숨막히게 전개된다.
■ Review
는 자유로운 상상을 촉발하는 두 장면으로 시작한다. 자유의 여신상 너머로 어둠에 잠긴 뉴욕이 하늘 높이 뿜어내는 두개의 파란 불빛. 이건 9·11의 ‘희생자’ 쌍둥이 빌딩을 가리키는 게 틀림없다. 몬티가 상처투성이로 내버려진 채 하릴없이 죽음을 기다리는 투견 한 마리를
삶이 빚어내는 혼돈의 모자이크,<2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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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프랑스혁명 기념일, 나세르(사미 나세리)와 산티노(브누아 마지멜)는 교외의 물류창고를 습격, 성공리에 강탈한다. 같은 시각, 알바니아 출신의 마피아 대부를 호송 중이던 특수부대 요원들은 보스를 구하려는 마피아들의 공격을 받는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요원들이 다다른 곳은 나세르 일당이 선점한 그 물류창고. 서로의 존재를 오해했던 이들은 생존을 위해 단합하기로 한다.
■ Review
<네스트>는 매우 단도직입적인 영화다. 화면 하단에 출몰하는 디지털 시계가 급박하고 불길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싶더니, 인물과 정황 설명을 과감히 뛰어넘어, 곧바로 본론으로 직행한다. 창고에 갇힌 주인공들. 살아남기 위해선 창고 밖의 적들을 겨눠야 한다. 죽거나 죽이거나. 이야기는 그게 다다. <네스트>는 차라리 스토리가 있는, 서바이벌 게임 혹은 비디오 게임이다.
내가 살기 위해 얼굴도 모르는 적(그조차도 분명치 않은)을 죽여야 한다는 극한 상황을 다룬 &l
프랑스판 액션블록버스터,<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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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연변의 고분발굴 현장, 바람둥이 대학생 김철수(조인성)와 북한 인민무력부장의 딸 오영희(김사랑)는 남북 합동으로 구성한 발굴단의 일원으로 이곳에 도착한다. 철수는 첫눈에 영희에게 반해 꼬시기 위한 수작에 들어가지만 영희는 좀처럼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다. 결국 철수는 최후의 수단을 동원한다. 먼저 유물을 발굴한 뒤 영희가 발굴한 것처럼 양보하겠다는 철수의 계획은 성공할 것인가?
■ Review
<남남북녀>의 주인공은 철수와 영희다. 초등학교 1학년 국어책 첫머리에서 따온 이 상징적인 이름은 영화의 지적 수준에 걸맞은 진정 탁월한 선택이다. <남남북녀>는 이야기가 진행되면 될수록 관객을 초등학생 수준으로 얕보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한다. 코미디라는 이유로 용납되는 한계에 과감히 도전하며 <남남북녀>는 종잡을 수 없는 이야기 전개의 새로운 전범을 창출한다.
<남남북녀>의 과감함은 철수와 영희가 어떻게 만나는지 설정한
사랑이야기에서 발견할 수 없는 `사랑`,<남남북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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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전설적인 사냥꾼 앨런 쿼터메인(숀 코너리)은 대영제국이 위기에 빠졌다는 소식을 듣는다. 전령을 따라 런던에 돌아온 쿼터메인은 정보국 요원 M이 결성한 ‘젠틀맨 리그’에 참여하게 된다. 뱀파이어 미나 하커, 미국 스파이 톰 소여, 투명인간 로드니 스키너, 불사신 도리안 그레이, 노틸러스 호의 네모 선장, 이중인격을 가진 과학자 지킬 박사가 쿼터메인과 함께 떠날 멤버.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이들은 세계대전을 일으키려는 정체불명의 악당 팬텀에 맞서 싸운다.
■ Review
<젠틀맨 리그>는 가장 유명한 판타지와 SF, 모험소설을 모아 만든 영화다. 동물에 가까운 생존 감각을 지닌 사냥꾼과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뱀파이어, 21세기에 갖다 놓아도 무리없을 테크놀로지와 최정예 부대를 소유한 함장은 각자에게 영화 한편을 맡겨도 충분히 영웅이 될 수 있을 만한 캐릭터다. 여기에 네명을 더 보태 진용을 짠 ‘젠틀맨 리그’를 어떤 악당이 당해낼 수 있겠는가. 팬텀
눈부신 액션의 소박한 목적,<젠틀맨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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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입양한 아들 수인과 나름대로 정의로운 변호사 남편, 까탈스러운 시어머니(윤여정)와 병상에 누운 시아버지(김인문)를 둔 가정주부 호정(문소리). 얼핏 평범해 보이는 집안이지만, 남편 영작(황정민)은 젊은 애인 연(백정림)과의 섹스에 탐닉해 있고, 시어머니는 초등학교 동창과 바람이 나서 “생전처음 오르가슴을 느꼈다”고 고백하며, 호정 역시 옆집 고등학생 지운(봉태규)과 심심풀이 ‘찐한연애’를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차 안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던 영작의 차가 술취한 우체부 지루(성지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으면서 이 가족은 아슬아슬한 균열을 넘어 붕괴의 순간을 맞는다.
■ Review
<처녀들의 저녁식사> <눈물>을 잇는 임상수 감독의 세 번째 영화 <바람난 가족>은 대한민국 남성들의, 혹은 감독 스스로의 ‘고해성사’ 같은 영화다. 사회적 우위를 계승받아 고의적이든 고의적이지 않든 폭력의 역사에 동참했던 ‘미성숙’의 남자들이, 길게
서늘한 붕괴가족의 앙상한 기운,<바람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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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곧 재개장을 앞둔 한 백화점, 깊은 밤 홀로 늦게까지 남아 있다 퇴근하던 한 여사원은 잠시 화장실에 들렀다가 거울에 비친 스스로의 분신에 의해 끔찍한 죽임을 당한다. 이튿날엔 백화점에 근무하는 또 다른 직원 하나가 역시 자신의 분신에 의해 살해당한다. 경찰에서 은퇴한 뒤 백화점 보안실장으로 근무하던 영민(유지태)은 이 사건에 뭔가 석연치 않은 것이 있다고 느끼는데, 과거 그의 동료였던 현수(김명민)는 이 사건을 연쇄살인으로 단정하고 수사에 뛰어든다. 이때 백화점 화재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던 자신의 언니가 여전히 백화점 안에 있다고 주장하는 지현(김혜나)이 나타나고 끔찍한 살인사건은 계속된다.
■ Review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반영이 더이상 단순한 반영이기를 멈추고 자율적인 의지를 지닌 분신처럼 행동한다면? 호러장르에서라면 그리 낯설지만은 않은 이러한 설정은, 좀 멀게는 독일 호러영화 <프라하의 대학생>- 제정 시기(1913), 바이마르공화
공감하지 못하는 혼란스러운 공포,<거울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