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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영화의 신구 세대가 뭉쳤단 사실만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영화는 웃음, 감동, 재미 중에 어떤 것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다. 첫째로는 말초적인 자극 이상의 코미디가 없기 때문이고, 둘째로는 캐릭터에 설득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로마의 휴일’은 은행 현금 수송 차량을 턴 세 주인공이 경찰을 피하기 위해 숨어드는 나이트클럽의 이름이다. 일찌감치 클럽 내부로 공간을 한정한 영화는 범인과 인질의 동고동락이 빚어내는 촌극에 초점을 맞춘다. 클럽을 장악한 강인한(임창정)과 진기주(공형진), 정두만(정상훈)은 정의의 사도가 된다. 불공정 계약을 일삼던 조폭을 응징하고, 재벌에 기부를 권하는가 하면, 학생은 공부를 하라며 풀어주는 여유를 보이기도 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욕설과 폭력이 수반되고, 희화화 이상의 유머를 만들지 못한다는 점이다. 인질들이 차례대로 자신이 클럽에서 나가야 할 이유를 설명하는 오디션 장면은 외모나 말씨에 대한 조롱 등 개그 프로그램이 웃음을 만들기 위해
<로마의 휴일> 오락영화의 신구 세대가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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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웨이는 모험을 꿈꾸는 오리다. 그 이름이 무색하게 평생 중국 땅을 벗어나지 못한 이유는 아빠 오리 펑리가 아들의 모험을 원치 않기 때문. 중국의 황제이자 고대 전설을 믿는 펑리는 사실 그의 아들이 전설 속 ‘태양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100년에 한번씩 힘을 얻는 태양의 아들은 암흑에 휩싸인 도시를 구하고 목숨을 잃는다. 롱웨이는 자신을 지키고 싶은 아빠의 마음을 모른 채, 오랜 전설에 집착하는 그를 원망한다. 이 평화를 깨고 한 무리의 청둥오리 부대가 중국 땅을 밟는다. 황제 펑리는 예의 없는 손님들이 달갑지 않고, 청둥오리도 고리타분한 이들이 탐탁지 않다. 롱웨이가 모험을 즐기는 부대장의 딸 에리카와 사랑에 빠지면서, 이들을 떼어놓기 위한 집안 싸움이 시작된다. 한편 또 다른 불청객 마녀도 마을에 잠입한다. 태양의 아들이 가진 힘을 빌려 영생을 얻고자 하는 그는 도둑을 시켜 태양의 아들인 롱웨이를 잡으라고 명령한다.
스토리 면에서 영화는 크게 전·
<슈퍼오리: 태양을 지켜라> 나쁜 악당 마녀에 맞서 태양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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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수채화 같은 풍경 속에서 소년은 자란다. 붉은 란도셀을 멘 소녀가 서울에서 전학을 오지만 외롭고 몸이 약한 소녀는 시냇가에서 홀로 시간을 보낸다. 소년은 시냇가 돌다리 앞에서 갈 길을 가지 못한 채 멀찍이 서서 소녀의 외로움을 헤아려본다. 어느 날 우연히 원정을 떠나게 된 소년, 소녀는 초가을 소나기가 지나던 한때 서로를 의지하며 온기를 나눈다. 평화롭고 고요한 시골 마을이지만 시대의 퇴락과 삶의 슬픔은 이곳을 비껴가지 않는다.
황순원의 <소나기>는 <별>과 함께 소년의 성장과 순수의 훼손을 다룬 대표적 단편소설이다. 담백하고 서늘한 문체의 원작이 품은 한국적 서정성을 화면에 온전히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암시와 생략을 통해 은은하게 마음의 동요를 자아냈던 문체의 특징과 여백에서 느껴지는 소소한 감수성까지 스크린에 살려내기 위해 고심한 감독의 흔적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소중한 날의 꿈>(2011)을 연출했던 안재훈 감독은 “치유의 힘이 있는
<소나기> 맑은 수채화 같은 풍경 속에서 소년은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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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 컬처 쇼크를 몰고왔던 애니메이션 <아키라>가 재개봉한다. <아키라>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전 불법복제 비디오테이프로 암암리에 유통되던 전설적 사이버펑크 SF로, 1990년대의 재패니메이션 르네상스의 전초 역할을 했던 작품이다. 사실적 작화로 일본 망가의 흐름을 바꾸어놓았던 만화가 오토모 가쓰히로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본 버블경제 황혼기에 막대한 제작비를 쏟아부어 만들어 현재의 수준과 비교해도 상당한 고퀄리티를 자부하는 수작이다. 한국에서 1991년 <폭풍소년>이라는 홍콩 애니로 대량 삭제된 채 속임수 개봉 되었던 서글픈 전력도 있다.
알 수 없는 폭발로 도쿄가 폐허가 된 지 31년이 지난 2019년의 일본. 신도시 네오도쿄는 정치와 자본의 결탁으로 첨단의 경제적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이면에서는 퇴폐, 약물, 폭력, 광신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반정부 시위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고아이자 직업학교 출신 폭주족인 카네다 패거
<아키라> 무너진 도쿄, 그리고 비밀리에 진행되는 의문의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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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수다스럽고 아주 잔인하기까지 한 두명의 살인 전문가가 영국과 네덜란드의 주요 도시를 오가며 적들을 피해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액션 활극. 영국 최고 실력을 자랑하는 사설 경호원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 의뢰인을 죽게 만든다. 업계에서 신뢰를 잃은 그는 하루아침에 일감이 뚝 끊긴다. 한편 역사상 최악의 독재자로 악명을 떨치던 벨라루스의 두코비치 대통령(게리 올드먼)이 인터폴에 체포되어 헤이그에서 국제사법재판을 받게 된다. 재판 시효가 다가올 때마다 범죄를 증명할 증인이 하나둘 죽어나가자,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인터폴은 두코비치 대통령의 민간인 학살 범행을 증명할 희대의 킬러 다리우스(새뮤얼 L. 잭슨)를 교도소에서 빼내와 법정에 세울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정보가 새어나가 많은 대원들이 죽음에 이르자, 사설 경호원 마이클을 고용해 다리우스의 신변 보호를 맡기기로 한다.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사설 경호원이 인정사정 볼 것 없는 킬러를 보호해
<킬러의 보디가드> 두명의 살인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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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콕스(호세 가르시아)는 임신한 아내 줄리아(카롤린 비뇨), 아들, 딸, 아버지 벤(앙드레 뒤솔리에)과 함께 새 차를 타고 여름 바캉스를 떠난다. 휴게소에서 톰의 가족이 간식을 사는 동안 벤은 초면인 히치하이커를 톰의 가족 몰래 차에 태운다. 그런데 고속도로에서 자동 속도 제어 장치가 고장나면서 차는 시속 130km로 달리게 되고, 톰이 실수로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바람에 시속 160km으로 질주하게 된다.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 바람에 차를 멈출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경찰은 과속하고 있는 톰의 차를 단속하기 위해 쫓고, 톰의 차 때문에 차문이 박살난 한 남자는 분노한 채 톰의 차를 뒤따른다. 정체구간이 가까워지면서 가족은 점점 안절부절못한다.
<풀 스피드>는 <스피드>(감독 얀 드봉, 1994)의 설정을 가족 코미디 장르로 풀어내면 나올 법한 이야기다. 시속 50마일 이하로 떨어지면 폭탄이 폭발해 도심을 질주할 수밖에 없는 버스를 그린 액션영화 말이다
<풀 스피드> 꿈 같던 휴가 길이 악몽으로 뒤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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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임무에 실패한 적이 없어.” 로레인 브로튼(샤를리즈 테론)은 유능한 MI6 비밀요원이다. 세계 각국 스파이들에 대한 정보를 가진 이중 스파이가 살해당하고, 로레인은 사건을 해결하고 리스트를 다시 확보하기 위해 서독으로 온다. 리스트를 회수하기 위해서는 베를린에 10년 동안 있었던 자신을 믿어야 한다는 데이빗 퍼시벌(제임스 맥어보이)은 어딘가 수상한 구석이 있다. 로레인은 그를 감시하는 1년차 프랑스 스파이 델핀 라살(소피아 부텔라)과 강렬한 끌림을 느끼고 연인이 된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직전 혼란스러운 독일을 배경으로 하지만 정치적인 이슈가 크게 부각되지는 않으며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스파이 장르물의 일반적인 서사를 따라가되 독특한 스타일을 살렸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음악을 맡았던 타일러 베이츠 음악감독의 선곡이 매 장면에 경쾌함을 더했다. 뉴 오더, 디페시 모드, 퀸, 데이비드 보위, 카니예 웨스트 등 시대를 아우르는 귀에 익숙한 목소리가
<아토믹 블론드> “난 임무에 실패한 적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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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안: 천개 행성의 도시>는 프랑스 SF 그래픽노블의 고전 <발레리안>의 열렬한 팬을 자처하는 뤽 베송의 신작이다. 영화는 우주 연방정부 요원 발레리안(데인 드한)과 로렐린(카라 델러빈)의 활약을 조명한다. 이들은 천개 행성의 도시, 알파를 중심으로 우주의 통합과 평화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임무를 수행하는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멸종 위기에 처한 뮐족의 생존체, 컨버터를 회수해오라는 임무가 이들에게 떨어지고 발레리안과 로렐린은 우여곡절 끝에 임무에 성공한다. 이후 알파로 복귀해 ‘레드존’의 위협을 저지하는 임무를 맡은 두 요원은 레드존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컨버터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된다.
<발레리안: 천개 행성의 도시>는 뤽 베송 버전의 <아바타>라 부를 만하다. 수천여종의 생명체가 공존하는 우주 도시 알파의 모습은 눈이 시릴 정도로 다채롭고 스펙터클하다. 몸의 색깔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뮐족(진주족)의 신비로운 외양과 도
<발레리안: 천개 행성의 도시> 우주 도시 알파의 모습은 눈이 시릴 정도로 다채롭고 스펙터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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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제이크(톰 테일러)는 밤마다 이상한 꿈을 꾼다. 인간의 탈을 쓴 가짜 인간들이 마을의 소년, 소녀들을 잡아다가 이들의 힘을 이용해 탑을 부수려 한다. 나쁜 꿈을 꾼 날이면 어김없이 제이크가 사는 도시에 커다란 지진이 일어나곤 한다. 제이크는 자신이 꿈속에서 본 이미지를 스케치북에 하나하나 그려둔다. 아이들을 잡아들여 탑을 파괴하려는 자는 ‘맨 인 블랙’ 월터(매튜 매커너헤이)이고 이에 맞서는 자는 마지막 건슬링어 롤랜드(이드리스 엘바)다. 제이크의 어머니 로리는 아들의 능력을 정신병의 일종으로 치부한다. 제이크가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키자, 로리는 결국 아들을 정신병원에 보내기로 한다. 그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러 온 자들이 꿈속에 본 가짜 인간임을 알아본 제이크는 기지를 발휘해 그곳에서 달아난다.
<다크타워: 희망의 탑>은 스티븐 킹이 33년 동안 집필한 시리즈 소설에 기반을 둔 판타지물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7부작에 달하는 대작을 영화 한편에 축소하기
<다크타워: 희망의 탑> 소년 제이크는 밤마다 이상한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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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뉴욕, 블랙팬더 소속의 열혈 활동가인 아페니(다나이 구리라)는 훗날 ‘투팍’으로 불릴 아이를 낳는다. 어린 시절부터 당당하게 살라는 어머니의 말을 들으며 자란 투팍(드미트리어스 십 주니어)은 셰익스피어와 음악에 관심이 많은 청년이었지만 가난과 흑인에 대한 사회 편견은 그를 결국 마약과 폭력의 세계로 밀어넣는다. 그러나 투팍은 포기하지 않고 음악을 통해 자신의 삶을 개척하려 한다.
뮤직비디오 연출로 유명한 베니 붐 감독의 <올 아이즈 온 미>는 자신만의 뚜렷한 음악과 극적인 삶으로 잘 알려진 투팍의 전기영화이다. 영화의 제목인 ‘올 아이즈 온 미’는 투팍이 살아서 발표한 마지막 앨범의 제목인 동시에 그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는지 잘 알려주는 말이다. 그는 성공한 뮤지션이자 한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었지만 성추행, 총기사건, 경찰 폭행 등 불미스러운 사건에도 얽혔던 문제적 인물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투팍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올 아이즈 온 미> 투팍의 전기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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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미상의 시신에 붙이는 이름, 제인 도(Jane Doe). 영화는 일가족 살인사건이 발생한 현장에서 의문의 시신이 발견되고, 부검소를 운영하는 토미(브라이언 콕스)와 오스틴(에밀 허시) 부자가 그 시신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젊은 여성으로 추정되는 이 시신에는 의문점이 많다. 혀가 반쯤 잘렸고, 팔다리에 골절이 있으며, 폐와 뇌를 비롯한 장기가 훼손된 상태다. 그런데도 외부는 상처 하나 없이 말끔하다. 이들 부자는 늘 캠코더를 켜고 부검 과정을 녹화하는데, 영화는 실제 부검 영상을 보는 것처럼 그 과정을 상세하게 나열한다. 외부에서 내부 장기로, 두뇌 해부로 이어지는 부검 과정을 보여주며 풀리지 않는 의문들을 제시한다. 문제는 시신의 피부를 갈라내고, 장기와 두뇌가 잘 보이도록 피부를 젖히는 장면 등이 여과 없이 스크린에 등장한다는 점이다. 여기서 시신은 인간의 몸이라기보다 거대한 기계 장치처럼 느껴진다. 어떤 관객에게는 귀신이 나오는 장면보다 견디기 힘든 광경일 것이다
<제인 도> 신원 미상의 시신에 붙이는 이름, 제인 도(Jane D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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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어떻게 불러야 할까. 밴드 밤섬해적단의 1집 앨범 ≪서울불바다≫의 코멘터리? 침체기를 통과하는 청년 세대의 자화상? 메이저에 반기를 드는 인디뮤지션의 생존기? 영화는 그 정체성을 모두 가지면서도 어느 한쪽으로 포섭되지 않는다. 외형은 2인조 메탈 밴드 밤섬해적단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멤버들의 인터뷰와 작업 과정 등이 음악과 함께 담겼다. 이들의 작업은 문제적이다. <백범살인일지>란 곡의 후렴구는 이렇다. ‘김구짱, 김구짱, 이승만 X신!’ 그리고 이들의 노래엔 비정규직, 청년실업, 권위주의 등 한국 사회의 척박한 단면들이 녹아난다. 때문에 영화도 음악 다큐인 동시에 한국 사회의 어떤 풍경을 비추는 고발물의 정서를 지닌다. 밤섬해적단의 동료 박정근은 극중 북한의 계정을 리트윗했다는 이유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구속된다. 스스로 조롱한 현실이 직격탄이 되어서 돌아왔단 점에서, 어떤 영화보다 더 극적인 사건이다. 명백한 농담이 한국 사회의 레드 콤플렉스를 타고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멤버들의 인터뷰와 작업 과정 등이 음악과 함께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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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자리, 다른 시간대. 하루 동안 한 카페의 같은 자리에 머물다 간 4쌍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탁자 위에 놓인 싱싱한 꽃은 점점 시들어 결국 꽃잎으로 부서진다. 김종관 감독의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데뷔한 정유미는 이제는 스타가 된 전 연인으로 등장한다. 남자는 여자에게 변했다고 이야기하고, 여자는 별로 변한 게 없다고 말한다. 정은채가 등장하는 또 다른 남녀는 서로 존대를 하는, 약간은 어색한 사이처럼 보인다. 여자는 남자에게 뭔가 섭섭한 게 있는 것 같고, 남자는 애써 쾌활한 척 농담을 던진다. 한예리는 결혼대행 업체를 통해 김혜옥을 만났다. 둘은 일시적인 모녀 역할극을 앞두고 말을 맞춘다. 임수정은 결혼을 앞두고 여전히 서로에게 미련이 남은 남자에게 다소 노골적인 방식으로 속내를 떠본다.
김종관 감독과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정유미와 최근 그의 뮤즈로 떠오른 한예리를 비롯해 정은채, 임수정 등 쟁쟁한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더 테이블> 같은 자리, 다른 시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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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네(다카하타 미쓰키)는 오카야마에서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공부를 잘하지도 않고 별다른 특기도 없는 코코네는 잠자는 걸 유난히 좋아하는데 최근엔 자신을 닮은 소녀가 나오는 꿈을 반복적으로 꾸는 게 신경 쓰인다. 그러던 어느 날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 3일 전 아빠가 경찰에 체포되어 도쿄로 연행되자 아빠를 찾기 위해 소꿉친구 모리오(미쓰시마 신노스케)를 데리고 무작정 도쿄로 향한다. 반복되는 자신의 꿈속에 사건을 해결할 실마리가 있음을 직감한 코코네는 꿈과 현실을 넘나들며 진실에 다가간다.
<공각기동대 S.A.C>시리즈, <동쪽의 에덴>시리즈, <009 사이보그>(2012) 등 인기 원작의 애니메이션들을 꾸준히 연출한 가미야마 겐지 감독의 첫 번째 오리지널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고양이의 보은>(2002) <너의 이름은.>(2016)등 수준 높은 작화로 정평난 작품들의 제작진이 합류한 만큼 미려하
<낮잠 공주: 모르는 나의 이야기> 꿈과 현실을 넘나들며 진실에 다가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