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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면, 나도 하루키
울트라마라톤대회
무라카미 하루키는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서 사로마 호수 100km 울트라마라톤대회에 참가했을 당시의 경험을 이렇게 표현했다. “다리는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55킬로 휴식 지점에서 75킬로 지점까지는 엄청나게 고통스러웠다. 느슨하게 돌아가는 육류 다지는 기계 속을 빠져 넘어가는 쇠고기와 같은 기분이었다.” 정식 마라톤 경기의 풀코스인 42.195㎞보다 긴 거리를 달리는 마라톤을 울트라마라톤이라고 한다. 장거리 러너라면 누구나 한번쯤 울트라마라톤대회 출전을 꿈꾼다. 자신의 몸을 혹사하면서까지 이렇게 달리려는 이유는 뭘까. 다시 하루키의 말을 빌려보자. 그는 울트라마라톤을 통해 “인생의 광경이 그 색깔과 형상을 바꾸어나가게 될지도 모른다”고 했다.
울트라마라톤대회가 8월에 부산과 강화도에서 각각 열린다. 8월17일 시작하는 제9회 부산썸머비치 울트라마라톤대회는 50km와 100km로 나뉘어져 있어 참가자가 거리
달리고 날리고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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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은 이미 시작되었다. 그것이 팥빙수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든, 미스터리 소설이든 다 마찬가지다. 가장 뜨거운 계절에 인기의 정점을 찍는 바로 그것들. 미스터리/스릴러의 계절을 맞아, 최근 몇달간 출간된 해외 작품 중 읽을 만한 것들을 추리고 탐험지도를 곁들였다. 표를 읽는 법은 다음과 같다. 세로축의 classical은 말 그대로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작품들의 영역이다. 시간을 버텨낸 작품들이라는 ‘인증’된 재미는 있지만 때로 고풍스럽고 낡은 느낌이 들 수도 있다. contemporary는 요즘의 세상을 거울처럼 비추어내는 작품들이다. 다만, 최근에 쓰인 소설 중 10년이 지나도 읽힐 것이라고 판단되는 책들은 classical에 보다 가깝게 두었다. 가로축의 heavy는 어둠의 정도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사건의 잔혹함이든 인간에 대한 냉소든 혹은 사회에 대한 날선 시선이든. light에는 때로 웃으면서, 혹은 분량 걱정에 시달리지 않고 읽을 수 있는 소설들이 분포해 있다.
난 당신이 읽을 책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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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이 엄습할 때, 극장보다 손쉽고 매력적인 피서지가 있다. VOD 영화관이다. 따끈따끈한 미개봉작부터 고전영화까지, 열 극장 안 부러운 선택지를 자랑한다. 다만 최신 VOD 직행 타이틀은 <씨네21> 883호 특집과 905호 기획 기사에서 모두 다룬 바 있어, 여기서는 재발견의 묘미가 있는 클래식들을 소개한다.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지고 있거나 곧 만들어질 리메이크영화들의 원작 5편이다. 이가 시리고 등골이 서늘해질 작품도 여럿 있다.
<캐리>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 / 출연 시시 스페이섹, 파이퍼 로리 / 제작연도 1976년
히치콕의 망령에 사로잡힌 미국 작가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가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옮긴 작품이다. 그는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생리를 시작한 왕따 소녀 캐리의 내면 세계를 끔찍하도록 순결한 하얀색과 끈적끈적한 빨간색으로 그려냈다. 생리에 덤으로 염력까지 얻은 그녀가 억압적인 어머니와 또래 친구들을 불사르는 마지막까지,
데이비드 핀처가 반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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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지상파 드라마의 가장 큰 수확이자 발견은 SBS의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였다. 이 작품으로 SBS 연기대상을 받은 손현주는 수상소감에서 <추적자>는 “없는 게 많은” 드라마였다고 말했다. 스타도, 아이돌도 없었고, 방영 초반 주목을 받지도 못했다. 하지만 좋은 제작진과 좋은 배우가 있다면 좋은 드라마는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추적자>는 증명해냈다. <황금의 제국>은 바로 그 <추적자>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다시 뭉친 드라마다. 1990년대 초반부터 20년간의 한국 경제 격동기를 배경으로, ‘제왕’의 자리를 놓고 갈등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는다. 단 한편으로 ‘믿고 보는’ 수준에 오른 박경수 작가의 대본과 손현주, 박근형 연기의 합 위에서 고수와 이요원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 것인가가 <황금의 제국>이 <추적자>를 이어갈 작품이 될지 아닐지를 확인할 수 있는 열쇠다
방콕 바캉스의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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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은 페스티벌의 정점이라고 해도 좋을 해다. 올해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은 10개가 넘고, 그중 다수가 7∼8월에 집중되어 있다. 어디로 갈까, 즐거운 고민에 빠진다. 혹자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비롯해 해외에서 선전한 아이돌의 K-POP 등을 언급하며 한국의 인지도와 시장성이 이전에 비해 더없이 높아진 결과라며 감격하기도 한다. 하지만 다른 관점도 가능하다. 이렇게 페스티벌이 늘어난 맥락에는 2007년 이후로 미국의 음악시장 구조가 음원 중심으로 재편되며 대부분의 수익을 공연으로 충당하게 된 배경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저들 입장에서 아시아는 그나마 미개척지이고, 한국이야말로 선택 가능한 지역이라는 것. 여기에 내한공연에 대한 박탈감을 가진 국내 정서와 왜곡된 내한공연 경쟁, 대기업의 관여 등이 더해져 페스티벌이 급속도로 늘어난 셈이다. 그러니까 2013년의 페스티벌 붐은 오히려 관점을 크고 넓게 가지기를 요구한다. 한국 밖은 도대체 어떤 상황인가. 음악산업 전
소리질러! 목이 터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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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특급 심사위원, 초특급 신인발굴!
제1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기간
6월27일~7월4일 / 장소 아트나인 / 홈페이지 www.msff.or.kr
해마다 여름 초입이 되면 대한민국 대표감독들을 모두 한자리에 모이게 하는 저력의 영화제. ‘신인감독 등용문’이라는 정체성을 공고히 다져온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올해로 12회를 맞이한다. 감독들이 ‘어디 나보다 더 뛰어난 신인이 있나 보자’라는 마음으로 심사했다가, 깜짝 놀랄 인재를 만나는 곳. 가령 2009년 <남매의 집>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조성희 감독 같은 초특급 인재 말이다. 게다가 올해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됐으니, 그야말로 금의환향이다. 출품작보다 더 궁금한 심사위원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심사위원장으로는 권혁재 감독. ‘비정성시’ 부문은 장훈/윤성현 감독,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은 민규동/박정범 감독, ‘희극지왕’은 이용주/봉준호 감독, ‘절대악몽’은 이경미/조성희 감독, ‘4만번의 구타’는 권혁재/장철수
달력 옆에 놓고 날짜 체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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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개봉하는 블록버스터를 보고 있노라니 현기증이 일 지경이다. 대재앙에 처한 지구의 연이은 아우성을 들으며 여름을 보낼 자신이 없다면 다음 방법을 추천한다. 일단,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독특한 영화제와 록 페스티벌 라인업을 꼼꼼히 체크하자. 휴가와 결합하면 단 며칠 만으로도 극강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록 페스티벌에 관한 상세 가이드는 차우진 음악평론가가 제시해준다. 머리가 아닌 몸 쓰는 페스티벌도 다양하다. 전국에서 열리는 마라톤, 비치볼, 서핑대회도 눈여겨봐야 한다. 움직이는 건 딱 질색이라고? 미안하다. 그 심정, 그 마음 <씨네21>도 공감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씨네21>이 선정한 VOD 걸작선 추천과 장르소설 신작 삼매경, 윤이나 TV 비평가의 여름 신작 프로그램은 가만히 누워서도 즐길 수 있는 손쉬운 여름나기다. 지구평화는 슈퍼맨에게 맡기고, 치맥페스티벌이 열리는 대구에 가봐도 좋겠다.
더위에 쫄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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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국 극장가에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영화 2편이 한달 차이로 나란히 도착하고 있다. 5월23일 개봉한 <비포 미드나잇>이 18년간의 긴긴 산책을 마무리한 로맨스영화였다면, 6월20일 개봉할 <버니>는 링클레이터가 지난 15년간 매달려온 야심찬 블랙코미디다. 의문투성이인 실제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 블랙코미디는 마을 사람들이 주고받는 소문 사이를 맴돌며 천천히 인생의 부조리한 진리에 다가가는데, 그 발걸음이 자못 진지하다. 링클레이터의 영화세계를 능수능란하게 이해할 만한 유머감각은 쥐뿔도 없으나 그의 유머를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읽어보고 싶었던 한 관객의 글을 여기 싣는다. (스포일러에 민감하신 독자 분들은 영화를 보신 후 읽으시길 권장합니다.)
거두절미하고 리처드 링클레이터식으로 질문을 던져보자. 버니 티드는 누구인가? 마을에 떠도는 소문을 요약하자면, 그는 (지금도) 텍사스주 카시지에서 가장 사랑받는 장의사다. 흠잡을 데 없는 방부처리 솜
“버니는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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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사나이
닐스 아르스트럽 Niels Arestrup
평범하고 마음씨 좋은 노인은 어울리지 않는다. 자크 오디아르의 <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2005)이나 <예언자>(2010)에서처럼 입에서는 담배 연기를 뿜어올리고, 손에는 붕대를 감고 있어야 그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하지만 <워 호스>(2011)에서 손녀가 사랑하는 말을 되찾으려 안간힘을 쓰는 할아버지의 모습도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린다. 이처럼 광활한 연기 폭을 드러내는 노인네가 또 있을까.
어려서부터 전설적인 드라마 지도자 타디아 발라코바 밑에서 연기를 배운 그는 알랭 레네의 <스타비스키>(1974), 잔 모로의 <뤼미에르>(1976)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았고 글렌 클로스와 호흡을 맞춘 이스트반 자보의 <비너스>(1991), 줄리앙 슈나벨의 <잠수종과 나비>(2008) 등을 통해 오랜 조/단역 생활을 마감했다. 또한 에
‘이름이 뭐예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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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서는 기억이 가물가물한 배우들, 하지만 얼굴만 보면 자동으로 수많은 명장면들이 줄줄이 떠오르는 배우들이 있다. 바로 그런 아리송한 배우들을 한데 모았다. 하지만 아무나 골라낸 것은 절대 아니다.
숨겨진 발견의 필모그래피나 새롭게 도전할 새로운 캐릭터 등 어딘가 ‘반전’의 매력이 있는 이들만 모았다. 자크 오디아르의 <예언자>에서 주인공을 범죄의 세계로 이끌던 닐스 아르스트럽, 패디 콘시딘의 <디어 한나>에서 한나를 죽도록 패던 찌질한 남편 에디 마산, 김지운의 <라스트 스탠드>에서 술주정하다 구치소에 얌전히 갇히게 된 로드리고 산토로, 잭 스나이더의 <맨 오브 스틸>에서 외계인 악당 조드 장군으로 변신할 마이클 섀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 제임스 프랭코에 이어 새로운 해리 오스본으로 찾아올 데인 드한 등 그들의 또 다른 작품이나 경력이 궁금하지 않은가. 바로 그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줄 20인의 명단과 이
‘이름이 뭐예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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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이틀간의 수업이었지만 액션영화 제작의 노하우를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 그 경험을 통해 만족할 만한 액션 숏 하나를 얻기 위해 수많은 사람의 땀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군도>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 귀중한 시간을 내준 정두홍 무술감독과 서울액션스쿨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참, 4편의 영화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작품은 무엇이었을까? 서울액션스쿨팀은 기자가 작업한 4번 UFC 액션을 1등으로 꼽았다. ;;;
Tip5. 액션영화에서 연기의 중요성
“감독이 아무리 뛰어난 상상력을 가지고 있고, 무술감독이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더라도 그걸 구현할 수 있는 배우가 없으면 소용없다. 앞으로 서울액션스쿨은 팀원을 대상으로 연기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기수업과 신체 훈련을 거친 뒤 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될 때 편집을 하게 할 것이다. 그리고 서울액션스쿨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언제든지 방문하면 된다.”
- 정두홍 무술감독.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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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촬영 시간은 고작 4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촬영한 뒤 오후 2시부터 편집에 들어가야 하는 촉박한 일정이다. 성훈과 영수가 유치장 안에서 시비가 붙는 드라마 장면을 최대한 빨리 찍고 나머지 시간을 남은 액션 신 촬영에 집중하는 게 이날의 작전이었다. 드라마 신 촬영은 일단 성공. 전날 장한승 무술감독의 조언 덕분에 액션 신 촬영에 요령이 생겼다. UFC 기술을 보여줘야 하는 장면은 풀숏으로 찍은 뒤 신체가 가격당하는 부분을 여러 각도에서 클로즈업숏으로 찍었다. 다행스럽게도 촬영에 리듬이 붙었고, 그러면서 배우들도 전날에 비해 몸놀림이 편해진 것 같다. 덕분에 목표했던 분량을 제시간에 가까스로 찍었고, 곧바로 현장 편집에 들어갈 수 있었다.
편집은 서툰 촬영을 더욱 도드라지게 했다. 어떤 컷은 시선이 맞지 않아 아예 붙이기가 애매했고, 또 어떤 컷은 컷 지점이 애매해 동작이 전혀 연결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많이 찍는다고 찍었는데, 막상 이 어 붙여보니 장한승 무
후반작업-편집과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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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걸 직접 해볼 차례인데 난감하다. 있을 줄 알았던 사각의 링 이(있을 리가) 없다. 오리엔테이션 때 경찰서 세트장이라는 사실을 공지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생각으로 시나리오 쓸 때 공간을 링으로 설정한 것일까. 작가 잘못 만나 스탭들이 고생이다. 결국 세트장에 맞게 시나리오를 싹 바꿔야 했다. 함께 작업을 하게 된 서울액션스쿨 권귀덕(<우린 액션배우다> 출연, <내가 살인범이다> 조감독) 무술감독이 그때 제안했다. “유치장에 들어온 성훈과 영수가 서로를 노려보다가 상상 속에서 UFC 대결을 하는 게 어떤가? 상상이니까 경찰서에서 UFC 시합을 하는 게 전혀 이상할 게 없다.” 오, 마이 구세주! 그의 아이디어대로라면 무술팀이 준비해온 액션 콘티를 대폭 수정하지 않고, 성훈과 영수가 유치장 안에서 시비를 붙는 상황만 설득력있게 덧붙이면 된다.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다.
유치장 신은 맨 마지막에 찍기로 하고 무술감독이 준비해온 액션 콘티부터 확인했
프로덕션②-액션 합 설계와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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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첫날. 아침부터 억수같이 퍼붓는 비도 서울액션스쿨 팀원 20여명, 참가자 10명으로 가득 찬 공덕동 경찰서 세트장 안의 수업 열기를 식히지 못했다. “범인은 이렇게 앉으면 되나요?” “범인이 칼을 훔친 뒤 도망갈 때 형사가 우산부터 던지는 건 어떠세요?” “이 합이 마음에 드는지, 안 드는지 얘기해주세요.” 정두홍 감독은 1번 에피소드를 연출하는 한지혜 감독으로부터 배우 배치부터 소품 사용 그리고 액션 콘티까지 쉴 새 없이 확인을 받는다. 무술감독이 준비해온 액션 콘티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건 감독의 몫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보기 좋은 그림일지라도 감독이 원하지 않으면 소용없다. “감독은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분명하게 하고, 그것을 무술감독과 배우에게 정확하게 전달해야 현장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게 정두홍 감독의 설명이다. 몇번의 논의와 리허설을 거치고 나자 조사를 받던 용의자가 경찰이 방심한 틈을 타 책상 위의 놓여 있던 칼을 훔치고 탈출하는 액션 시퀀스가 만
프로덕션①-정두홍 감독의 1번 에피소드 실습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