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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용필름 / 감독 전재홍 / 촬영 최상묵 / 미술 최기호 / 무술 오세영 / 출연 류승룡, 김성령, 조여정 /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크랭크인 8월 중순 / 개봉 2014년 상반기
시놉시스 한 레지던트가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면서 임신한 아내(조여정)가 납치된다. 아내를 구출하기 위해 의사는 킬러 여훈(류승룡)과 함께 원치 않은 동행을 시작한다. 강력반 여자 반장(김성령)은 이 사건을 조사하게 되고, 의사와 여훈의 뒤를 쫓는다.
<포인트 블랭크>(감독 프레드 카바예)는 2년 전 극장 개봉한 프랑스 액션영화다. 한 남자 간호사(질 를르슈)가 의도치 않게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임신한 그의 아내가 납치된다.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는 범죄 현장의 한가운데로 돌진한다. 내용대로 파리 시내 여기저기를 배경으로 정신없이 몰아치는 추격전을 다룬다. 전작 <풍산개>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자마자 주인공을 사건 한가운데로 몰아넣어 긴박감 넘친 이야기를 선보인 바
한국 스타일로, 내 스타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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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명필름 / 감독 권칠인 / 촬영 이형덕 / 음악 박인영 / 미술 이목원 / 편집 김상범 / 출연 미정 /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크랭크인 7월 중순 / 개봉 하반기
시놉시스 이혼 뒤 새로운 사랑을 불태우는 해영, 아들을 유학 보내고 남편과 제2의 신혼을 즐기는 미연, 오랜 연인과 헤어지고 연하의 남자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는 신혜. 40대 여성의 일과 사랑, 성에 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하지만 숫자가 지워지지 않는 낙인처럼 삶을 강제할 때도 있다. 마음은 여전한데 해선 안될 일들이 점점 늘어나고 사소한 일 하나에도 습관처럼 눈치를 보는가 하면 ‘나이답게’라는 말을 되뇌며 수시로 욕망을 억눌러야 하는 현실.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사실은 40대도 사랑을 한다는 것, 40대도 가슴이 설렐 수 있다는 것, 40대도 온몸이 녹아버릴 것 같은 섹스를 꿈꾼다는 것. 살아 있는 한 욕망은 시들지 않는다. 그런 척할 뿐이다. 권칠인 감독의 신작 <관능
중년의 성, 사랑, 그리고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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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JK필름 / 감독 윤제균 / 촬영 최영환 / 미술 류성희 / 의상 권유진 / 출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크랭크인 8월10일 / 개봉 2014년 하반기
시놉시스 덕수(황정민)의 가족은 흥남 철수 때 부산 국제시장에 내려온 피난민이다. 전쟁통에 아버지를 잃은 덕수는 졸지에 어머니와 두 동생의 생계를 책임지게 됐다. 동생의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자신의 꿈을 버린 채 친구 달구(오달수)와 함께 서독의 탄광으로, 베트남전으로 뛰어들어야 했던 덕수. 덕분에 사랑하는 아내 영자(김윤진)를 만날 수 있었고, 토끼 같은 자식들을 대학에 보낼 수 있었지만, 그의 인생에서 ‘그’는 한번도 없었다.
해운대의 마천루가 부산의 현재를 상징한다면 중구에 위치한 국제시장은 부산의 과거를 고이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해운대>(2009)에서 쓰나미로 마천루를 집어삼켰던 윤제균 감독이 다음 행선지로 <국제시장>을 선택한 건 그래서 흥미롭다(원래
한국판 <포레스트 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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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하리마오픽쳐스 / 감독 이석훈 / 각본 천성일 / 촬영 김영호 / 의상 권유진 / VFX슈퍼바이저 강종익 / 출연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크랭크인 7월31일 / 개봉 2014년 여름
시놉시스 조선의 정통성을 입증할 수 있는 국새가 우연한 사고로 고래 뱃속에 들어간다. 궁지에 몰린 사대부들은 해적들이 국새를 훔쳐갔다고 조정에 거짓 보고를 올린다. 열흘 안에 국새를 찾지 못하면 토벌당할 위기에 처한 산적과 해적은 모두 고래를 찾아 바다로 떠난다.
“재밌네요. 그런데 이걸 한국에서 만들 수 있을까요?” 지지난해 겨울, 천성일 작가에게 <해적> 시나리오의 모니터를 부탁받은 이석훈 감독(<방과후 옥상> <댄싱퀸>)의 반응이다. 산적, 해적, 관군이 조선의 국새를 삼켜버린 고래를 쫓는다니, 이건 해양어드벤처물이 될 것이 틀림없는 영화였다. 제리 브룩하이머나 고어 버빈스키(<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제작진)라
할리우드 눈높이로 사극 해적 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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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던 비는 내리지 않고 강렬한 태양이 연일 내리쬐고 있는 2013년 여름. 충무로는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촬영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모든 작품을 소개하고 싶지만 <씨네21>은 촬영을 눈앞에 두고 있거나 하반기 촬영을 목표로 캐스팅과 시나리오 막바지 작업 중인 16편을 모았습니다.
이석훈 감독의 해양어드벤처영화 <해적>은 진일보한 한국 VFX의 새로운 시험대가 될 것 같습니다. 쓰나미로 해운대의 마천루를 집어삼켰던 윤제균 감독이 4년 만에 <국제시장>으로, <과속스캔들> <써니>로 연타석 홈런을 쳤던 강형철 감독이 <타짜2>로 돌아옵니다. 각각 프랑스영화, 실화, 소설을 리메이크하는 전재홍 감독의 액션영화 <포인트 블랭크>, 강대규 감독의 <히말라야>, 김성호 감독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원작과 어떻게 다를지 기대가 됩니다. 현빈의 복귀작이자 이재규 감독이 연출하는
READY,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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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괴한 영화를 만드는 데 통달한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이지만 <코스모폴리스>는 더 해괴하다. 끔찍하거나 으스스한 폭력도 없고 피가 난무하지도 않으며 때론 무료하고 고요하기까지 한데 그렇다. 무엇이 이 영화에 그런 괴이함을 자아내는 것일까. 크로넨버그는 <코스모폴리스>로 무엇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일까? 이것은 거대 자본주의의 어떤 지옥도일까? 김효선 평론가의 친절한 해석에 귀기울여보자.
영화 <코스모폴리스>(2012)는 이탈리아계 미국 작가 돈 드릴로가 쓴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돈 드릴로는 미국 문화에 잠재된 불안과 모순을 재현하며 서구문명의 현재와 미래를 탐구해온 작가다. 물론 이같은 설명은 <코스모폴리스>를 연출한 캐나다 감독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에게도 고스란히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비디오드롬>(1983)과 같은 초/중기 SF 호러 걸작들로부터 <폭력의 역사>(2005)나 <이스턴 프라미스
지금 여기는 지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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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감독
<트로피컬 마닐라>에서 문제가 된 장면은 다 성기와 관련된 부분이었다.
김선 감독
<자가당착: 시대정신과 현실참여>은 첫번째 판정 땐 주제 면에서, 두 번째 판정 땐 폭력 면에서 지적받았다.
김경묵 감독
<줄탁동시>에서는 화장실에서 오럴섹스를 하는 장면이 문제가 되었다.
제한상영가 하면 떠오르는 감독들이 있다. 그들의 영화는 선정적이고 과격하다는 오해를 사기도 하고 세상을 삐딱하게 본다는 핀잔을 듣기도 한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세상에 도움이 되는 영화를 만들라’며 불편함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하지만 불편함을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는가야말로 이 사회의 건강함을 판단하는 척도가 아닐까. 아무도 원하지 않는 불편한 자리에서 기꺼이 한국영화 표현의 영역을 넓히는 데 동참해온 <자가당착>의 김선 감독, <트로피컬 마닐라>의 이상우 감독, <줄탁동시>의 김경묵 감독과 함께 우리 사회에 필요한 불건전함에
더러운 영화만 만든 거야? 우리 그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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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우리나라에서 영화를 상영하거나 유통시키기 위해서는 정부기관의 사전심의를 받아야 한다.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하고, 유통속도가 빠른 영화의 특성상 사후조치만으로는 국민의 정신건강 등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을 적절히 제어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이다. 그런데 정부에 의한 사전심의제도는 집권자에게 불리한 내용의 영화를 사전에 억제함으로써 지배자에게 무해한 여론만이 허용되는 결과를 초래할 염려가 있는 등 예술활동의 독창성과 창의성 등을 침해하고, 국민의 정신생활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 그래서 현재 헌법은 사전심의 중 가장 폐해가 큰 사전검열만을 금지하고 있다. 여기서 ‘사전검열’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상영이 금지된 상태에서 1)상영허가를 받기 위한 영상물의 제출의무, 2)행정권이 주체가 된 사전심사절차, 3)허가를 받지 아니한 영화의 상영금지 및 4) 심사절차를 관철할 수 있는 강제수단 등의 요건을 갖춘 것을 말한다. 따라서 정부에 의한 사전심의라고 하더라도 허가를 받지
정부 통제 여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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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을 많이 먹어서) 오래 살 것 같다.” 감독조합이 영등위 위원장에게 책임론을 물은 다음날, 박선이 위원장을 만났다. 박 위원장은 제한상영가 등급에 대한 개인적 의견은 밝히지 않았다. 대신 제한상영가 등급의 폐지나 제한상영관 설치 문제는 영등위의 소관이 아니라고 했다. 등급 제도와 심의는 어디까지나 시대적 산물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결국 우스꽝스러워지고 마는 <어린왕자>의 가로등지기 얘기를 꺼냈다. 심의 제도가 가로등지기의 운명과 비슷하다는 거다. 그렇다면 현재 영등위는 세상의 속도에 발맞추고 있는 걸까.
-김곡, 김선 감독이 영등위를 상대로 낸 제한상영가등급분류 결정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
=제한상영가 제도에 관한 얘기는 환영한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영화 한편 한편에 대해 얘기하는 건 조심스럽다.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도 아직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이니 이 부분 양해해달라.
-감독조합이 ‘
이 또한 시대적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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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4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에 대해 제한상영가 등급을 내림에 따라 다시 한번 예술표현의 자유와 기관의 검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영상의 내용 및 표현기법, 주제와 폭력성, 공포, 모방위험 부분에 있어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는 게 영등위의 등급 판결 내용이었지만 구체적으로는 “직계간 성관계를 묘사하는 등 비윤리적, 반사회적인 표현”이 직접적인 문제였다고 적시했다. 이에 대해 김기덕 감독쪽은 “영화의 전체 드라마를 보면 그 의미가 확실히 다르고 그것이 이 영화의 주제를 관통하는 중요한 장치이며 연출자로서는 불가피한 표현”이라고 항변했다. 이미 올해 칸국제영화제 마켓에서 각국에 선판매를 순조롭게 마친 뒤 내려진 판정이라 더욱 답답했을 것이다. 오죽하면 칸에서 박선이 영등위 위원장에게 “제가 무엇이 부족해서 말초신경만 자극하는 장면을 묘사했겠냐”는 편지까지 보내며 하소연했을까. 영화의 특정 장면이 청소년에게
철폐하라! 철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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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 영화가 있다. 권위있는 국제 영화제의 마켓에서 각국 마케터들의 호평 속에 선판매된 이 영화는 국내에 들어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국내 영화상영등급을 결정하는 기관에서 몇몇 장면을 문제 삼아 개봉이 곤란한 처지에 놓인 것이다. 영화감독들은 관객이 영화를 볼 권리를 박탈해서는 안된다며 등급 결정 기관을 성토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렵게 잡은 메이저 배급의 기회를 놓칠 수 없었던 그 영화는 문제된 장면을 자진 삭제해서 다시 심사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기시감이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공공연하게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던 군사독재 시절의 이야기가 아니다. 타이처럼 사전검열로 악명 높은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의 사례도 아니다. 이 모든 게 2 01 3년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버젓이 상영될 한국영화를 국내 관객만 정상적으로 만날 수 없는 웃기고도 슬픈 사연,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를 통해 드러난 국내 제한상영가 제도의 위선
2013년 대한민국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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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브 스틸>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워너브러더스 회장 제프 로비노프는 말했다. 그 말을 입증하듯, 독자적인 세계관을 가진 DC 코믹스의 영웅들이 메이저 스튜디오 워너와 손잡고 출격을 준비 중이다. 할리우드 관계자들의 전언을 통해 영화화가 가시화되었거나 유력한 프로젝트 네편을 먼저 소개한다.
현실세계로 온 동화 속 캐릭터들 <페이블즈>
DC의 수많은 선배 코믹스 시리즈들을 제치고 영화화 기회를 얻은 빌 윌링험의 <페이블즈>는 2002년 처음 출간돼 평단의 찬사를 받은 (비교적) 신생 코믹스다. 이 작품에선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동화 속 캐릭터들인 백설공주, 신데렐라, 피노키오, 아기돼지 삼형제와 늑대 등이 주인공이다. 말하자면 현대 슈퍼히어로영화에 알게 모르게 도움을 줬을, 원형적인 영웅들이라고 할까. DC의 성인만화 임프린트인 버티고의 작품인 만큼 귀엽고 순수한 모습을 기대하지 말 것. 원작 <페이블즈>는 강력한 적이 나타나 동화세계를
DC 올스타 히어로팀 출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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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의 마지막 날,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는 세계 각국의 기자들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자리한 스튜디오로 초대했다. 기자회견을 위해 마련된 세트장에는 <맨 오브 스틸>의 코스튬과 칼엘을 싣고 지구에 착륙한 우주선, 크립토니안 언어로 ‘희망’을 상징한다는 ‘S’가 새겨진 도장 등 영화에서 실제로 사용된 프로덕션 디자인과 소품들이 가득 차 있었다. 잭 스나이더 감독, 주연배우 헨리 카빌, 에이미 애덤스 등 한데 모인 제작진, 출연진과의 인터뷰를 정리했다.
시각적으로 조금은 불편하기를 원했다
감독 잭 스나이더
-영화 속 슈퍼맨과 조드가 벌이는 전쟁을 보고 있으면 그 정도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전쟁의 규모와 강도와 스피드를 그토록 세게 설정한 데에 특별한 이유가 있나.
=슈퍼맨과 조드는 신화 속의 신이나 마찬가지다. 둘 중 하나만 살아남는 전쟁에서 인간들의 세계를 신경쓸 여유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엉망진창이 되는 건 불가피했다. 스피드에 대해서는, 나
슈퍼맨은 우리 모두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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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유니버스를 대표하는 영웅이 돌아왔다. 6월13일 개봉한 잭 스나이더의 <맨 오브 스틸>은 대단원의 막을 내린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3부작과 DC의 슈퍼히어로들이 총출동할 <저스티스 리그>(2015)의 중간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그 책임감이 막중한 작품이다. 새로운 <슈퍼맨> 프랜차이즈의 문을 열어젖힌 이 영화의 실체를 공개한다. 더불어 <맨 오브 스틸> 이후 개봉을 기대해볼 만한 DC 코믹스 원작의 영화화 프로젝트도 함께 소개한다.
<맨 오브 스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잠깐. DC의 세계에 잠시 몸담았던 한 불운한 남자의 이야기를 꺼내볼까 한다. 그의 이름은 조스 웨던. <어벤져스>로 마블의 영웅들을 성공적으로 대동단결시켰던 그 남자다. 웨던은 2005년 DC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 <원더우먼>의 시나리오작가로 고용되었다. 그리고 2년 뒤인 2007년, 한통의 전화도 받지 못한 채
SUPERMAN? MAN OF STE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