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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차태현, 박보영 주연의 코미디 '과속 스캔들'이 전국 관객수 600만명을 돌파했다.
14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일 개봉한 '과속 스캔들'은 13일까지 597만2천727명을 모았으며 개봉 43일 만인 14일 600만명을 넘어섰다.
'과속 스캔들'은 개봉한 지 한달을 훌쩍 넘기고도 333개관의 상영관수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평일에도 하루 5만~6만명을 모으고 있어 당분간 흥행 질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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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스캔들' 6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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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크게 주목받는 신작없이 기존 개봉작들의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액션 멜로 사극 '쌍화점'이 3주째 극장가 정상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해 12월 30일 개봉한 '쌍화점'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서 25.4%의 예매점유율로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2'(17.6%), 한국 코미디 '과속스캔들'(15.8%)을 따돌렸으며 인터파크에서도 24.4%로 '과속스캔들'(21%), '마다가스카2'(12.6%)보다 약간 높은 예매점유율을 보였다.그러나 맥스무비에서는 '마다가스카2'(26.9%)가 '쌍화점'(24.2%)과 '과속스캔들'(24%) 보다 약간 높은 예매율을 보였다.'쌍화점'은 개봉 3주째, '마다가스카2'는 2주째이며 '과속스캔들'은 무려 7주째에 접어들었지만 이번 주말 경쟁할 만한 새로운 개봉작이 없어 여전히 흥행 삼파전을 벌이고 있다.그 밖에도 제이슨 스테이섬의 액션 '트랜스포터:라스트 미션', 짐 캐리의 코미디 '예스맨', 디즈니 애니메이션 '볼
<주말영화> '쌍화점' 3주째 정상 지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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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일본 내 원빈 팬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해 영화 촬영 중인 원빈을 응원한다.
봉준호 감독의 '마더'로 복귀하는 원빈을 만나기 위해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전역에서 600명의 일본 팬들이 대형 여행사인 긴키니혼투어리스트를 통해 다음달 7일부터 2박 3일간 촬영현장을 방문한다.
이번 공식 투어는 원빈의 복귀작인 '마더'의 일본 선판매를 기념해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촬영현장을 본 후 봉준호 감독과 원빈을 만나며 기념사진도 찍는다.
2007년 9월 유니세프 특별대표가 된 이후 각종 자선행사에 참여하고 패션화보 모델료를 기부해온 원빈의 뜻에 동참해 이번 행사의 수익금 일부는 한국 유니세프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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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빈팬 600명 '마더' 원정응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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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국내에 '석호필 신드롬'을 일으킨 인기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가 시즌4 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폭스 TV는 이날 "6개의 에피소드와 함께 4월17일 시작하는 시즌4의 후반부를 끝으로 '프리즌 브레이크' 시리즈를 종영한다"고 발표했다.케빈 라일리 폭스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올 봄 에피소드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것이 '프리즌 브레이크'와 팬들을 위해 옳은 수순"이라고 밝혔다.릴리 대표는 "'프리즌 브레이크' 시리즈는 할 이야기를 다 했다. 사람들이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느낄 정도가 됐다"고 덧붙였다.2005년 8월 폭스 TV가 론칭한 '프리즌 브레이크'는 누명을 쓰고 사형 선고를 받은 형을 구출하려는 천재 건축가 동생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주인공 스코필드 역의 웬트워스 밀러가 국내에서 '석호필'이라는 애칭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pretty@y
'프리즌 브레이크' 4월 시즌4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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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21일부터 MBC TV에서 방송하는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의 판권이 일본에 판매됐다.
이 드라마의 공동제작사인 지피워크샵은 13일 "'돌아온 일지매'의 판권이 편당 5만5천 달러의 조건(24부작 총 132만 달러)으로 일본 어뮤즈사에 팔렸다"며 "10분 분량의 하이라이트만 선보인 후 이같은 조건으로 계약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돌아온 일지매'는 고우영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삼고 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탐욕스런 양반을 혼내주는 영웅 일지매가 주인공이며, 정일우가 타이틀롤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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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일지매', 132만달러에 일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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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는 웹하드 연합체인 디지털콘텐츠네트워크협회(DCNA) 및 웹하드 업체들과 함께 합법적인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추진한다.제협은 13일 "웹하드에서 영화를 합법적으로 내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본안을 DCNA와 함께 마련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3월 제협과 한국영상산업협회, 35개 영화사는 웹하드 8개 업체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정지 소송을 내고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으며 현재까지 소송이 진행 중이다.제협은 소송에 참가하고 있는 영화사 가운데 과반수가 이번 합법화 기본안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제협은 "저작권자들은 법의 판단을 기다리면서 손실을 눈뜨고 지켜볼 수만은 없고, 웹하드들도 언제 고소당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사업을 계속할 수는 없어 새로운 수익을 낼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찾게 됐다"이라고 말했다.제협은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합법 다운로
영화제작가協, 영화 합법 다운로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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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내로라하는 꽃미남 스타라면 한번씩 F4의 멤버로 이름이 오르내렸다.마침내 한국판 F4의 면면이 공개됐을 때, F4의 리더 구준표(원작 츠카사) 역을 무명에 가까운 신예 이민호(22)가 맡은 것은 상당한 파격으로 받아들여졌다.드라마가 시작된 지금, 그는 팬들의 의구심을 잠재우고 '자고 나니 스타'가 됐다. 각종 검색 순위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하루 10만 명의 팬들이 그의 미니홈피를 찾고 있다."매일 촬영장에 있어서 아직 인기를 크게 실감하지는 못해요. 첫회에는 반응이 없었어요. 처음엔 그저 '싸가지 없는 놈' 정도였는데 2회부터 준표가 잔디(구혜선)에게 당하고 잔디를 좋아하면서 점점 매력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대만과 일본을 거쳐 한국에 상륙한 'F4 열풍'의 중심에 서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2006년 E
이민호 "준표 만나려고 그간 힘들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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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를 세가지 빛깔로 물들일 주인공은 누굴까.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2009 제작발표회가 1월13일 오전 11시 세종호텔 3층 세종홀에서 열렸다. 올해 삼인삼색의 주역은 홍상수, 가와세 나오미, 라브 디아즈 감독. “지난 10년을 회고하면서 다가올 10년을 도약하는 영화제를 준비 중”이라는 민병록 집행위원장의 인사말로 문을 연 이번 행사는 감독 3인과 그들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먼저 마이크를 건네받은 홍상수 감독은 “첫 단편을 만들 기회를 얻게 돼 전주영화제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감독이 선보일 작품은 <첩첩산중>. “단편이라 특별히 다르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경계했다”는 그는 “원래 하고 있던 작업을 이어가는 자세로 임했다”고 말했다. <수자쿠> <너를 보내는 숲>의 가와세 나오미 감독은 일본의 작은 마을 코마를 배경으로 한 <코마>를 공개한다. “디지털에 단편영화, 그리고 한국 전통음악 판소
열돌 맞은 전주영화제, 디지털삼인삼색 주인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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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21일 네덜란드에서 개막하는 제38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 등 한국영화 10편이 무더기로 초청됐다.13일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똥파리'는 유망한 젊은 감독들을 소개하는 '밝은 미래' 섹션의 '타이거상 경쟁부문'에 초청됐으며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와 노영석 감독의 '낮술', 김곡 감독의 '고갈', 김경묵 감독의 '청계천의 개'는 이 섹션에 비경쟁 초청작 목록에 포함됐다.'스펙트럼' 섹션에는 '러브 인 더 쉐도우즈'(이상우ㆍ문시현 등)가 초청됐으며 '시그널즈' 섹션에서는 김태곤 감독의 '독', 고은기 감독의 '내 사랑 유리에', 봉준호 감독의 단편 '지리멸렬', 김기영 감독의 '하녀' 복원판이 상영된다.로테르담 영화제는 '유럽의 선댄스 영화제'라고 불릴 만큼 비할리우드적인 독립영화들이 선보이는 영화 축제로 한국 영화로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홍상수)과 '질투는 나의 힘'(박찬옥)이 각각 1997년과 2003년 타이거상을
한국영화 무더기로 로테르담영화제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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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가수 겸 연기자 비(본명 정지훈)가 아시아판 앨범 '레이니즘(Rainism)'을 내놓고 일본팬을 만났다.12일 도쿄 오다이바의 제프도쿄에서 두 차례 열린 새해 팬미팅에서 비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레이니즘'을 들려줘 5천여 명의 팬들을 사로잡았다.이날 팬미팅은 연예 활동을 담은 영상과 신곡 뮤직비디오 상영, 질의응답, 비와 6명의 백댄서들이 털어놓은 솔직한 토크쇼 등으로 진행됐다. 비는 또 히트곡 '아이두(I DO)', '레이니즘'의 일본어 버전 등 모두 7곡을 라이브로 불렀다.이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는 "새해를 맞아 일본 팬들에게 인사하고 싶어서 왔다"고 먼저 입을 열었다.좋아하는 감독을 묻자 "기타노 다케시 감독을 좋아한다. 일본에서도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감독이 연출하는 러브스토리에 출연하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지난 7일 발매돼 오리콘 차트 5위에 진입한 아
가수 비 "기타노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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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배우 박용우(38)가 최근 교제 사실이 공개된 배우 조안(27)과의 변함없는 애정을 자랑했다.박용우는 12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영화 '핸드폰' 제작보고회에서 사회를 맡은 김구라가 "여자친구가 박용우씨의 목소리에 대해 어떻게 말하느냐"고 짖궂은 질문을 던지자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그런다"고 답하면서 웃었다.박용우는 '핸드폰'에서 승민(엄태웅)의 휴대전화를 주워 전화통화로 승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이규 역을 맡아 박용우의 목소리 연기가 영화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휴대전화 단축번호 1번이 누구냐는 질문에 박용우는 "기계를 잘 다룰 줄 몰라 단축번호를 설정할 줄은 모르지만 마음 속의 1번은 물론 여자친구"라고 말하기도 했다.또 박용우는 김구라가 "휴대전화에 조안 사진만 잔뜩 들어있지 않느냐"고 질문을 던지자 박용우는 "아무래도 여자친구이니까 그렇다"고 답
박용우 "조안이 내 목소리 최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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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에 출연 중인 권상우가 결혼 생활이 멜로 연기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권상우는 12일 이 영화의 촬영이 진행 중인 서울 서초동 천주교회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연기하면서 내 상황을 실제로 대입해 상상하기도 한다. 결혼을 해서 한결 더 깊이 생각하면서 멜로 연기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권상우는 "영화 속 주인공 케이처럼 나 역시 큰 용기를 내서 사랑의 결실을 얻었다"며 "케이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사랑을 위해 큰 용기를 내게 되는데 나 역시 케이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그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3월 개봉을 목표로 현재 70% 가량 촬영을 마친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시인 원태연의 감독 데뷔작으로 주목받는 영화다.부모에게 버림받은 라디오 PD 케이(권상우), 슬픈 과거가 있는 작사가 크림(이보영),
권상우 "결혼이 멜로 연기에 도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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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영화를 하면서 이렇게 분량 많고 주인공이었던 것 처음이네요."영화 '핸드폰'(감독 김한민)의 주연 배우 엄태웅은 12일 오전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스크린에서 첫 주연을 맡은 소감으로 "긴장되고 걱정된다"고 말했다.'핸드폰'은 매니저 승민(엄태웅)이 휴대전화를 잃어버리면서 시작된다. 전화 안에는 사채업자들에게 시달리고 있는 승민에게 마지막 희망인 여배우 진아의 섹스 동영상이 들어있다. 휴대전화를 주운 이규(박용우)는 승민에게 전화를 돌려주는 대신 위험한 요구를 조건으로 내건다.엄태웅은 이 영화를 긴박감이 넘치는 스릴러로 정의했다."극장에 관객들이 팝콘과 콜라를 들고 가잖아요. 하지만 '핸드폰'은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어서 나중에 콜라와 팝콘이 그대로 남아있을 만한 영화입니다."엄태웅은 '극락도 살인사건'으로 흥행에 성공한 이후 2번째 장편으로 '핸드폰'을 내놓은 김한민 감독의
엄태웅 "영화 첫 주연, 긴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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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영화 '진짜진짜 좋아해' 등 하이틴 영화로 한 시대를 풍미한 문여송 감독이 11일 오후 9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1932년 제주도에서 출생한 고인은 3살 때인 1935년 일본으로 건너가 그 곳에서 도쿄대 예술학부를 졸업한 뒤 1966년 고은아와 남궁원이 주연한 반공영화 '간첩작전'으로 감독 데뷔했다.문 감독이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린 것은 1976년 만든 '진짜진짜 잊지마'를 통해서다.이 작품을 대히트시키며 흥행 감독으로 떠오른 그는 같은 해 내 놓은 '정말 꿈이 있다고'와 '진짜진짜 미안해'를 비롯해 '진짜진짜 좋아해', '아무도 모를꺼야'(이상 1977년), '우리들의 고교시대'(1978년) 등을 잇따라 흥행시키며 1970년대 후반 하이틴 영화 붐을 이끌었다.문 감독의 당시 연출작들은 주로 임예진과 이덕화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10대 젊은 관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고인은 '모모는 철부지'의 김응천 감독(2001년 작고), '고
'진짜진짜 좋아해' 문여송 감독 별세(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