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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선의 두 번째 영화 <선택>이 과연 시장의 간택을 받는 데 성공할 것인가?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의 극영화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돼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 이후 10년 만에 홍기선 감독에게 연출할 기회를 제공한 영화 <선택>이 오는 9월20일경 첫 촬영을 준비중이다.45년간 장기수로 복역하다 북송된 김선명씨의 삶을 다룬 이 영화는 그간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은 작품.몇개월간 투자자를 찾아다니던 <선택>은 올해 5월경 조재현씨가 출연의사를 밝히고 씨네월드가 제작을 맡겠다고 나서면서 좌초될 위기에서 벗어났다. 곧이어 김갑수씨도 출연의사를 밝혔고 촬영은 <파업전야> <코르셋> 등을 찍은 오종옥 기사가 맡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씨네월드에서 확보했던 투자자가 말을 바꾸는 바람에 <선택>은 다시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9월20일 첫 촬영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프로덕션을 마칠 만한 제작비를
[충무로는 통화중] 싸움은 오래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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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개봉
예정인 <귀여운 여인> 제작진의 새 야심작
<프린세스
다이어리>!
새콤달콤, 깜찍발랄한 재미가 사랑스럽게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9월
28일
대개봉!!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법한 행복한 상상...
내가 혹시 유럽 어디쯤의 공주는 아니었을까???
0.000001% 보다도 희박한 확률의 기적 속에서 펼쳐지는천방지축 新데렐라 미아의 놀라운 변신이 여러분들께 '톡톡’튀는
즐거움과, '빵빵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할머니를
통해 자신이 공주임을 알게된 미아의 첫번째 반응은 다음중 무엇일까요?
[1] Oh, my god! ....
[2] Thank you! ....
[3] Shut-up!
퀴즈의
정답을 적어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드립니다!
상
품
티셔츠
(10명)
가방(2명)
라디오(3명)
기
간
9월 17일(월)~
30일(일)
당첨자
발표
10월 5일(
<프린세스 다이어리> 개봉기념 퀴즈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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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이 여러모로 수난을 겪고 있다. 먼저 지난 9월11일 일어난 뉴욕 맨해튼 세계무역센터 테러사건의 여파다.소니(콜럼비아)픽처스와 마블영화사가 공동제작하는 <스파이더맨>의 주요 배경은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과 국제무역센터, 크라이슬러빌딩 등을 잇는 뉴욕의 마천루.<스파이더맨>은 사건 발발 이후 공식 사이트에 올려져 있던 트레일러를 급히 제거했고 배포된 포스터를 회수하라는 요구도 받고 있는 실정이다.트레일러의 내용에는 세계무역센터를 중심 배경으로 한 스파이더맨의 활약이 상당량을 차지하며 포스터의 비주얼은 스파이더맨의 눈동자와 옆 건물의 유리창에 비친 세계무역센터의 전경이다.이번 테러와 관련된 불이익을 우려한 소니픽처스의 제작자 대변인은 “영화에는 쌍둥이빌딩을 배경으로 하는 장면이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8월15일 캘리포니아 직업안전 및 건강분과는 <스파이더맨>의 제작사인 콜럼비아픽처스를 상대로 작업장 관리 위반에 따른
테러사건, 스파이더맨을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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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산업이 엄청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데 왜 <스타워즈> 시리즈,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DVD로 출시되지 않는 것일까.<버라이어티>에 따르면, 2년 전만 해도 미국 내에서 480만대에 불과하던 DVD 플레이어가 지금은 전체 TV 소유 가구 수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960만대 보급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대여시장에서는 아직 비디오가 85%를 차지하지만, 판매에 관한 한 2천만장을 판 DVD가 800만장의 비디오테이프를 압도하고 있다. 이러한 급성장세에 따라 수많은 DVD 타이틀이 출시되고 있지만, 미국 내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한 <ET>를 비롯한 흥행작이나 <선셋대로> <분노의 포도> 같은 할리우드 고전 등은 여전히 DVD로 선보이지 않고 있다.고전작품의 경우 판권을 둘러싼 법적문제, DVD에 걸맞은 깨끗한 프린트 확보와 부가영상제작이 어렵다는 점 등 때문에 발매가 지연되고 있다고. 하지만, 이해하기 힘든
1가구 1DVD시대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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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가 여성 로데오선수에 관한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로데오 퀸>이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전직 패션 포토그래퍼였던 듀이 닉스가 감독을 맡았다.
<로데오 퀸>은 텍사스에서 열린 ‘라노의 로데오 퀸’이라는 대회에 참여했던 네명의 젊은여자들에 대한 실제기사를 기초로 하고 있다.
듀이 닉스는 “이 이야기는 향수어린 미국문화의 편린이다. 마돈나와 함께 사람들은 로데오 스타일을 재발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돈나, <로데오 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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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린 브로코비치> <트래픽>에 이은 스티븐 소더버그의 세 번째 영화 <호텔방 화재에서 살아남는 법>에 <에린 브로코비치>에서 호흡을 맞춘 줄리아 로버츠가 출연을 확정했다.
이외에도 <존 말코비치 되기>의 캐서린 키너가 이미 계약을 마쳤고 <X파일>의 데이비드 듀코브니는 출연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는 11월 3주 동안 디지털카메라와 필름으로 촬영될 이 영화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보도된 바와 달리, 소더버그의 출세작 <섹스 거짓말 비디오테이프>의 속편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소더버그 신작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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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배우조합 `에쿼티`가 현지시간으로 다음주 화요일 출연료 인상 및 작업조건개선을 위한 파업여부를 놓고 회의를 소집한다.
이 회의의 결과에 따라 영국배우들의 파업여부가 결정된다.
이원 맥그리거는 “나와 내 동료배우들이 착취당하는 동안 제작자와 배급자들이 부를 긁어모으는 것이 이젠 정말 짜증난다”며 에쿼티의 움직임에 동참의사를 밝혔다.
영국배우조합 파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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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언 형제의 새 영화 프로젝트 <투 더 화이트 시>의 제작이 취소됐다.
이 영화는 원래 브래드 피트가 출연하며 내년 초 크랭크인하기로 되어 있던 작품.
그러나 제작비가 너무 많이 들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영국의 연예지 <아나노바>는 보도했다.
코언 형제 신작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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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코치 밥 무지코프스키가 제작사 파라마운트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영화 <하드볼>이 연방법원의 판결에 따라 개봉할 수 있게 됐다.
<하드볼>은 어린이 야구단의 가난한 흑인 어린이 선수들과 대부분 중산층 백인인 코치들 사이의 관계를 다룬 영화.
무지코프스키는 영화에서 자기를 모델로 한 키아누 리브스의 캐릭터가 도박과 알코올 중독으로 묘사됨으로써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소송을 걸었다.
이에 파라마운트쪽 변호사는 실화에 영감을 받은 픽션일 뿐이라고 대응했다.
연방법원은 심리 끝에 <하드볼>의 개봉을 금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제작진에게 무지코프스키쪽에 영화의 카피본을 제공할 것을 명령했다.
피소된 키아누 리브스 신작, 개봉 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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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키드먼이 <피스메이커>에서 공연했던 조지 클루니의 감독 데뷔작 <위험한 정신의 고백>(Confessions of a Dangerous Mind)에 출연하기로 계약했다.
<위험한 정신의 고백>은 CIA 요원이자 쇼 호스트였던 척 배리스의 이중인생을 그린 액션 코미디이며 9월 말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영국의 영화잡지 <엠파이어>에 따르면, 조지 클루니는 척 배리스 역을 마이크 마이어스, 존 쿠색, 조니 뎁이 연달아 거절함에 따라 캐스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니콜 키드먼, 조지 클루니 감독 데뷔작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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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는 12일 사단법인 영상시나리오작가협회(회장 유동훈)에 저작권 신탁관리업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시나리오 작가들은 협회를 통해 영화제작자와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됐으며 영화관 개봉수입뿐 아니라 비디오, 공중파 및 케이블방송, 해외수출 등 2차 저작권에 대해서도 사용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허가는 시나리오 계약의 주체인 영화제작자협회(이사장 유인택), 영화제작업협동조합(이사장 강대진)과 시나리오작가협회가 사용료율, 징수방법 등에 합의를 이뤄낸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2차 저작권 사용료율을 4%로 결정했고, 광고물 등에 시나리오 작가의 이름을 반드시 표기하며, 원고를 수정할 때는 원작자의 승낙을 얻도록 명문화했다.
또 1차 저작권료에 대한 상한선과 하한선은 없애기로 합의했으며, 영화업계의 현실을 감안해 적자가 날 때는 2차 저작권료 청구를 포기하기로 했다.
유동훈 시나리오작가협회 회장은 “저작권 신탁관리를 통해 작가들이 정당한 대가를 보상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나리오작가협회 신탁관리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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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12월1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영화상(European Film Award) 시상식과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됐다.
김 위원장은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세계 주요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영화제의 미래에 관한 컨퍼런스에 참여, ‘영화제를 통한 아시아영화의 발굴과 지원’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게 된다.
김 위원장은 아시아지역의 유일한 참석자이기도 하다.
김동호, 유럽영화상 시상식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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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키시마호 사건을 다룬 일본영화 <아시안 블루>가 9월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사간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상영한다.
해방 직후인 1945년 8월24일, 일본에서 강제노역했던 한국인 4천명을 싣고 부산으로 향하던 귀국선이 돌연 항로에서 이탈, 마이즈루만 근해에서 침몰한 사건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일본 시민단체와 제작사 시네마워크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이번 상영은 교토 사회문화센터와 교류를 맺어온 광주시민연대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대신 희생자 위령탑 건립기금으로 쓰기 위해 극장 입구에 모금함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시안 블루>는 서울 이외에도 광주 아세아극장(9월15∼28일), 부산 민주공원 영화관(10월5∼15일)에서도 상영된다. 창원 역시 10월중에 상영한다(문의: 서울 02-773-7707, 광주 062-226-2093).
<아시안 블루> 무료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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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민 감독의 다큐멘터리 <옥천전투>가 공개됐다. 이 작품은 전국적인 안티조선운동의 시발점이 된 충북 옥천의 조선일보바로보기운동을 일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9월12일 남산감독협회에서 열린 시사회에 앞서 김동원(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권해효(영화배우) 등 영화인 77명과 서울영상집단, 빨간눈사람 등 30여개 독립영화단체들은 ‘언론개혁을 위한 영화인 선언’을 발표하고, “왜곡보도로 영원한 언론권력을 유지하려는 데 앞장서온 조선일보에 대한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황철민 다큐 <옥천전투>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