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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은 오는 16∼19일 오전 10시10분 팬터지 영화 <더 셀> <큐브> <환상특급> <토탈리콜> 등 4편을 방송한다.
<더 셀.은 탈셈 싱 감독, 제니퍼 로페즈 주연으로 연쇄살인범의 머릿속 세계를 탐험한다는 엽기적 소재의 공상과학 스릴러물이다. <큐브>는 빈센조 나탈리 감독, 니콜 드 보어 주연의 97년작으로 국내에는 부천 팬터스틱 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환상특급>은 스티븐 스필버그 등 4명의 감독들이 각각 한편씩 연출한 오니버스 영화로 4개 작품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조지 밀러 감독의 <발렌타인의 악몽>편은 비행공포증을 묘사한 작품이다. <토탈리콜>은 아널드 슈왈츠네거가 주연을 맡고 제작비 7천만달러를 투입한 SF 액션 영화다.
(서울=연합뉴스)
OCN 팬터지 영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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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향기>의 촬영현장인 통영에서 만난 장진영(28)은 부쩍 야윈 모습이었다. 5㎏은 감량했을 것이라는 제작사의 말이 전혀 틀림이 없어 보일 정도. 무엇보다도 감독의 액션사인만 들어가면 눈물을 펑펑 흘려대는 모습이 영화 속 배역 희재에 흠뻑 빠져있었다.
<국화꽃향기>에서 희재는 온갖 괴로움을 딛고 연하의 대학동아리 후배 인하와 결혼하지만 새로운 생명인 딸을 세상에 탄생시킨 순간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비련의 여주인공’이다.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어요. 시나리오를 보고 한 여자가 대학시절부터 10년 정도 겪는 힘든 삶의 굴곡을 연기해야 한다는 막연한 생각은 했었지만 막상 연기해보니 다르네요.”
<국화꽃향기>는 그녀가 출연하는 여섯번째 영화. 92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 출신으로 주로 TV에서 활동하던 그녀는 98년 <자귀모>로 스크린에 처음 얼굴을 내밀었다.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된 것은 “억지스러운 장치가 없는 시나리오”에 반해서.
<국화꽃향기>의 배우 장진영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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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개봉하는 ‘산악블록버스터’<익스트림OPS>가 스키장과 함께하는 프로모션을 마련한다. 이 영화의 홍보사 알앤아이애드벌룬은 대명비발디파크와 공동으로 14일 오후 6시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스키장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시사회를 개최한다.
<익스트림OPS>는 X-스포츠(Extreme sports)를 소재로해 눈덮인 산을 배경으로 테러리스트와 광고제작팀 사이의 쫓고 쫓기는 대결을 그리고 있다.
홍보사는 광고용 이동차량을 동원회 스키장 곳곳에서 예고편과, TV용 광고, 이 영화의 영상을 이용한 그룹 크라잉넛의 뮤직비디오 등도 상영할 예정이며 오는 16일에는 X-스포츠 동호회 200여명을 초청해 시사회를 열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익스트림OPS> 스키장에서 보는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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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GV(대표 박동호)는 누적관객이 대한민국 인구 4천700만명을 돌파하는 것을 기념해 대규모 사은 이벤트를 펼친다.98년 개관한 CGV는 첫해 230만명으로 출발해 99년 350만명, 2000년 900만명, 2001년 1천400만명 등 기하급수적으로 관객 수를 늘려왔으며 올해는 지난달 말까지 1천750만명을 불러모았다. CGV는 하루 평균 관객을 감안할 때 오는 18일 4천700만명을 넘어서 전국민이 평균 한번꼴로 CGV를 찾은 진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추산했다.CGV는 관객을 대상으로 올해의 영화상과 남녀 배우상을 선정하는 동시에 추첨을 거쳐 투표 참가자에게 쏘렌토 자동차(1명), 칸영화제 참관 여행권(4명), 삼성 홈씨어터 세트(7명), CJ홈쇼핑 10만원 상품권(47명), 인조이어 라이스데이 선물세트(4천7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선사한다.13일부터 31일까지 CGV에 비치된 설문지를 이용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cgv.co.kr)를 통해 참가할 수 있
CGV, 누적관객 4천700만명 돌파 기념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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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장진영, <몽정기>로 스타덤에 오른 이범수, 만능엔터테이너 엄정화가 영화 <싱글즈>에 나란히 캐스팅됐다.
일본의 TV 드라마 를 각색한 <싱글즈>는 친구 사이로 얽힌 결혼 적령기의 두 여자와 한 남자의 이야기를 시트콤처럼 유쾌하게 풀어낸 로맨틱 코미디. 요리가 취미인 착한 샐러리맨 정준(이범수)은 커리어우먼 동미(엄정화)와 한집에 살지만 방은 따로 쓰는 사이. 자유분방한 동미가 가끔 애인을 밤에 데려와 정준으로부터 구박을 받지만 이들의 우정에는 이상이 없다. 둘과 오래된 친구 나난(장진영) 역시 잘 나가는 커리어우먼으로 남녀를 뛰어넘는 우정을 엮어나간다.
<사랑하기 좋은 날>의 권칠인 감독이 7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으며 내년 1월 크랭크인해 상반기 안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싱글즈>에 장진영ㆍ이범수ㆍ엄정화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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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영화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지원 광주.전남문화연대 사무국장은 11일 광주은행 본점 대회의실에서 2002광주국제영화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제2회 광주국제영화제의 평가와 발전 전망’이란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김사무국장에 따르면 광주.전남문화연대가 지난 10월 광주국제영화제 기간 관람객 4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공적인 광주국제영화제가 되기 위한 과제’로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 28.4%, ‘세계수준의 홍보전략 구축’20.2%, ‘출품작 엄선’ 19.6%, ‘국제영화시장 형성위한 부대시설과 기반조성’ 1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또 이날 ‘광주국제영화제의 새로운 방향성 모색’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영화평론가 전찬일씨는 “성공적인 영화제를 치르기 위해서는 적정예산 확보가 최우선 과제며 예산확보는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져서는 안되고 사무국 및 프로그래머제도를 상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씨는 이어 “올해 광
광주국제영화제 차별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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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객석에 앉아 조용히 눈물을 흘린다. 아들을 잃고 극장에서 흐느끼던 알모도바르의 전작 <내 어머니의 모든 것>의 마뉴엘라를 기억하는 관객이라면 이런 시작은 익숙하다. 무대는 현실을 닮아 있고 현실은 무대처럼 극적이다. 하지만 <내 어머니…>가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인터미션삼아 엮여 있었다면, <그녀에게>는 고통과 회환을 담은 피나 바우시의 퍼포먼스를 서막과 피날레처럼 영화의 시작과 끝에 둘러놓는다. 눈물을 흘리는 남자는 마르코다. 마르코는 투우사 리디아와 사랑에 빠졌지만 그녀는 투우경기 중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다. 그의 옆자리에 앉아 있던 남자간호사 베니그노는 아름다운 무용수 알리시아를 흠모하지만 알리시아 역시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다. 몇달 뒤 이 두 남자는 극장에 이어 병원에서 다시 만난다. 알리시아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믿으며 지난 4년 동안 그녀를 정성껏 씻고 문지르고 이야기를 건네는 베니그노. 마르코는 처음
불멸의 여성숭배,해외신작 <그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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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평결 규탄한다, 한-미 소파 개정하라.”영화인들도 거리로 나섰다. 12월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여중생 압사사건 무죄평결 규탄 및 소파 개정을 촉구하는 방송·문화예술인들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영화인들은 한목소리로 소파 개정과 관련하여 현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를 비판하고,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를 요구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춘연(영화인회의 이사장) , 최민식(배우), 정재영(배우), 변영주(감독), 임창재(감독), 홍효숙(부산영화제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신혜은(프로듀서)씨 등을 비롯 40여명의 영화인들이 함께했다. 선언문 낭독이 끝난 직후에는, 박찬욱, 류승완 두 감독이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차례로 삭발식을 거행했고, 그동안 문화예술인들과 삼삼오오 합류한 거리의 시민들은 나직한 목소리로 <아침이슬> <광야에서> 등을 부르며 분노의 시위를 이어갔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신효순과 심미선, 두 여중생의 영정에 뒤이은 문화예술인들의 대열은 미대사관에 함성
소파개정 촉구 기자회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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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부산프로모션플랜(PPP)의 정태성 수석운영위원이 대만전영문화협회(台灣電影文化協會)가 주최하는 ‘아시아의 넥스트 웨이브필름 상영회와 컨퍼런스(亞洲電影論談, Asian Next Wave Films Screening and Conference)’에 패널로 초청받았다.
14∼20일 타이베이의 ‘타이베이하우스(台北之家)’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곽재용 감독의 <엽기적인 그녀>와 한일합작영화 <고(Go)>(감독 유키사다 이사오) 등 아시아의 최근 화제작 16편이 상영되며 ‘아시아 영화제작의 미래’란 주제 아래 토론회도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정태성 PPP운영위원, 대만 영화상영회에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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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당시 파격적인 소재와 표현으로 논란이 된 문제작 4편이 영화채널 캐치온을 통해 16일부터 4일간 밤 10시에 방송된다.이번 특집은 예수의 인간적인 일대기를 묘사한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으로 시작한다. 죽어가는 예수가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보게 되는 환상을 담은 마지막 30분이 가장 논란이 됐던 작품이다.17일에는 인간의 탐욕을 유머러스하게 그린 스페인 영화 <커먼 웰스(Common Wealth)>가 방영된다. ‘커먼 웰스’는 원래 복지를 뜻하는 말이지만 이 영화에서는 냉소적으로 ‘임자 없는 거액’을 의미한다.18일에는 TV 리얼리티 쇼의 문제점을 파헤친 블랙코미디 <시리즈7(Series7: the Contenders)> 이 전파를 탄다.마지막인 19일에는 다양한 중독자들이 파경을 맞는 과정을 충격적으로 묘사한 <레퀴엠>이 방송된다. 2001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개막작이기도 한 이 영화는 국내 심의에서 주연 제니퍼 코널리의 전면
캐치온, 개봉화제작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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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농촌드라마 「전원일기」의 역대 연출자 13명, 작가 2명, 출연자 2명이 여의도클럽(회장 유수열)과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회장 방성근)가 공동선정한 ‘2002 방송인상’수상자로 뽑혔다.
지난 80년 10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해 오는 29일 1천88회로 막을 내리는「전원일기」는 이연헌, 김한영, 이관희, 이은규, 강병문, 권이상, 이대영, 조중현, 김남원, 정문수, 오현창, 장근수, 최용원 PD(현재 권이상)가 차례로 연출을 맡아왔다. 이와 함께 초대 작가인 차범석씨와 가장 오래 집필한 김정수씨, 그리고 김회장 부부 역을 맡아 한국적 아버지와 어머니 상을 보여준 최불암ㆍ김혜자씨가 상을 받는다.
여의도클럽과 PD연합회는 16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르네상스홀에서 시상식과 함께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연합뉴스)
올해의 방송인상에 「전원일기」 제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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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은 10일 “지구를 꽃밭에 비유하면 나는 영화라는 작업을 통해 꽃밭을 가꾸는 작은 꽃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감독은 이날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중외공원 과학관 강당에서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미술영상 대학이 주최한 초청강연에서 ‘나의 영화 나의 인생’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임감독은 1시간여에 걸친 이날 강연에서 영화계 입문에서부터 40여년에 걸친 감독생활, 각 작품의 제작 배경과 의도, 영화촬영 현장의 에피소드, 인생과 예술에 관한 이야기를 생생히 들려줬다.
그는 “우리 영화를 할리우드 영화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으로 감독생활을 해왔으나 곧 무리한 욕심임을 깨닫고 살아남을 길은 차별화 뿐이라고 생각해 한국 사람이 아니면 만들 수 없는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끊임없이 달라져 보자는 집념으로 지금까지 살고 있으며 ‘취화선’도 그런 맥락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며 취화선에 각별한 애착을 나타냈다. 또 “우리 문화가 자칫 미국 문화 등
임권택 감독, “영화 통해 지구촌 꽃밭 가꾸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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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의 이정향 감독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여성영화인모임(대표 채윤희) 주최로 열린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받았다.
부문별 여성영화인에는 연출ㆍ시나리오 부문의 이정향 감독과 함께 <밀애> 프로듀서 신혜은, <오버 더 레인보우> 등의 프로덕션 디자이너 신보경, 다큐멘터리 <경계도시>의 연출자 홍형숙이 뽑혔다. 연기상은 <오아시스>의 문소리, 공로상은 원로 편집기사 이경자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서울=연합뉴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 이정향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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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드라마넷은 내년 1월 케이블TV 영화채널인 MBC 무비스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곽성문 MBC드라마넷 대표는 “전 가족을 대상으로 최신 영화부터 클래식 무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방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MBC무비스는 올해와 내년 연간 20억원 안팎으로 예상되는 MBC드라마넷의 이익을 재원으로 내년에 편성될 영화 판권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케이블TV 영화채널에는 OCN 등을 비롯한 온미디어 계열 채널과 CJ미디어의 홈CGV 등 기존 인기채널에 새로운 유력 채널이 추가될 전망이다.MBC무비스는 매일 오후 11시를 프라임타임대로 설정하고 오후 4시에는 최고의 배우 감독의 대표작을 즐길 수 있는 주별 테마영화존, 오전 1시에는 남성시청자를 위한 액션.스릴러영화존, 주말 심야에는 성인들을 위한 심야영화존으로 각각 편성할 방침이다. MBC무비스는 한국영화 편성비율을 지키는 한편 드라마와 영화제작에도 간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
케이블TV 영화채널 MBC무비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