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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전문 사진기자로 일하고 있는 손홍주 씨네21 사진팀장이 23∼29일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현대아트갤러리에서 사진전시회를 마련한다.
‘배우 그 이름으로(In the name of an actor)’란 주제 아래 열리는 이 사진전에는 김정은, 김혜수, 김희선, 배종옥, 비, 설경구, 송강호, 안성기, 원빈, 이미연, 이병헌, 장동건, 장진영, 장혁, 전도연, 전지현, 정우성, 차승원, 최민식 등 영화배우 26명의 대형사진이 선보인다.
손홍주 팀장의 동생이기도 한 탤런트 손현주의 사진도 볼 수 있다. ☎(02)3467-2233
(서울=연합뉴스)
손홍주, 현대아트갤러리서 영화배우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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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007시리즈 역사상 1억5천만 달러(약 1천900억 원)라는 초유의 제작비를 쏟아부은 의 남ㆍ북한 묘사는 ‘어설픔’ 그 자체였다.물론, 전 세계에서 개봉되며 특히 미국에서는 박스오피스 1위를 오르내리고 있는 가 한국 관객들을 어느 정도 염두에 뒀는지는 알 수 없는 일. 또한 ‘단지 오락영화일 뿐’인 이 영화의 디테일에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은 영화를 즐길 줄 모르는 괜한 딴죽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13일 오후 2시30분께 기자들에게 공개된 는 한국을 묘사한 부분에 대해서 어설프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려울 정도였다.북한 사람들끼리 영어를 사용하는 장면이나 영화의 후반부에 제임스본드가 입고 나오는 전투복 명찰에 ‘청천1동대’라고 적혀 있는 것 정도는 너그럽게 넘길 수도 있는 편. 영화 속 북한군인의 이름 ‘자오’는 한국의 출석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이름이고 다 쓰러져가는 북한의 집들은 마치 전쟁 중인 것 같다는 인상을 준다. 북한 사투리와 남한 말투가 번갈아 사용되는
한국묘사 어설픈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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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영화의 인지도를 높이는 게 우선” 성수기 겨울 극장가에 노이즈 마케팅(Noise Marketing)이 활발하다.
노이즈 마케팅은 부정적인 쪽으로라도 화제를 만들어내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려는 마케팅을 말한다. 지난 여름에는 <보스상륙작전>의 마케팅팀이 자신의 영화에 대한 ‘영풍’의혹을 마케팅포인트로 삼으며 개봉 첫주 서울 6만 6천여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의 효과를 본 적이 있다.
호황기이니 만큼 경쟁이 치열한 극장가에서는 영화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 급선무.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어느때 못지 않게 ‘대박’ 경쟁이 치열한 12월 극장가에 몇몇 영화들이 노이즈 마케팅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통령을 소재로 한 <피아노치는 대통령>은 지난 6일 개봉하면서 이 영화가 민주당과 한나라당으로부터 영화의 내용에 대해 항의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했다.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영화로 오인돼서 민
극장가, ‘노이즈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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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이 내년 1월말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제32회 로테르담 영화제(International Film Festival Rotterdam)의 경쟁부문(VPRO Tiger Awards Competition)에 초청됐다고 이 영화의 제작사 청년필름이 전했다.
로테르담 영화제는 유럽의 선댄스영화제라 불리는 인디정신이 충만한 국제영화제로 지난 95년부터 VPRO 타이거상을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가 이 부문에서 특별언급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찬옥 감독의 장편데뷔작 <질투는 나의 힘>은 같은 남자에게 두번이나 자신의 여자를 빼앗기는 남자에 관한 이야기로 문성근과 박해일, 배종옥이 출연하는 제작비 11억의 저예산 영화. 지난달 부산국제영화제의 뉴커런츠 부문에서 최우수아시아 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국내에는 내년 봄께 개봉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질투는 나의 힘>로테르담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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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네마는 영화사 미로비젼과 공동으로 오는 13-19일 매일 오후 7시 30분 단편영화 정기상영회를 연다.
이번 상영회의 테마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그 해 아폴로 11호는 달에 갔을까?>(감독 김경화)와 <단팥죽>(이주민) , <모든 천사는 수위를 꿈꾼다>(김환진) 등 세 편이 상영되며 관람료는 3천 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중앙시네마 단편영화 정기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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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원회는 13일 MBC 드라마 「삼총사」에 대해 선거방송심의규정에 의거해 경고 조치했다고 말했다.
선거방송심의위는 지난 4일 방송된「삼총사」에서 극중 주인공중 한 명인 박준기(류진)가 기호 2번으로 출마해 어깨에 노란띠를 두르고 선거운동을 하는 장면이 제16대 대선의 특정 후보를 연상시키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이었다고 판단했다.
방송위 관계자는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민원을 제기, 선관위에서 방송위의 판단을 요청해온 사안”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선거방송심의위, MBC 「삼총사」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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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농촌드라마「전원일기」(극본 김인강ㆍ황은경, 연출 권이상)의 마지막회가 어떻게 끝날지에 시청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최장수 드라마의 기록을 가진 「전원일기」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양촌리 사람들의 일상을 잔잔하게 담아 내면서 29일 1천88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29명의 출연진의 생활을 되짚어보고 빨래터, 골목, 안방, 마을회관 등 익숙했던 장소를 마지막회에 담아낸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그 중 굳이 마지막회의 주인공을 꼽으라면 김회장(최불암)이 될 듯하다.한해를 마무리하는 겨울 어느날 그에게 동네 대소사를 주관하는 자치조직인 원동계(源洞契) 회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이 들어온다. 김회장은 원동계 회장을 통해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보람 있는 일을 해보고 싶은 마음과 한편으로는 젊은 세대가 맡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교차한다.또 마을 사람들도 연륜이 있는 어른과 젊은 사람 중 어느 쪽이 좋을까에 대해 고민하다 연륜을 선택해 김회장이 원동계 회장을 맡게 된다
「전원일기」최종회, 어떻게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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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는 7회째를 맞으며 아시아 최대의 영화제로 성장했지만 개최시기가 일정하지 않아 ‘게릴라영화제’니 ‘국제영화제 사회의 질서교란자’니 등으로 취급받았다. 개최시기를 고정할 수 있는 가장 큰 기반인 전용상영관 건립문제는 영화제 초기부터 꾸준하게 제기돼 왔으나 좀처럼 가시화되지 않았다.그러나 올들어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공약을 제시하고 안상영 부산시장도 전용관 건립의지를 밝히자 부산 중구와 해운대구 등 두 자치단체가 서로 전용관을 유치하겠다며 적극 나서고 있다.중구측 주장은 대청동 한국은행 부지 4천㎡에 1천800석 규모의 대형 상영관을 건립하고 900석 규모의 보조상영관 2개,프레스센터,통역시설,면세점 등을 갖춘 전용관을 짓겠다는 것이다.중구는 남포동 극장가를 중심으로 영화제가 발전돼 왔고 1924년 설립된 ‘조선키네마’를 비롯해 한국영화의 시발점인 만큼 역사적.문화적 배경을 보더라도 당연히 전용상영관은 이 곳에 들어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반해 해운대구는 메가박스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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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내(8층) 멀티플렉스영화관(복합상영관)인 ‘스타식스 타임월드’가 13일 문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6월 착공, 이날 개관한 스타식스 타임월드는 5개 소형 영화관에 873개의 좌석과 돌비시스템 및 35㎜ 영사기 등 첨단기기를 갖추고 있다. 스타식스 타임월드 관계자는 “관객들이 좋은 영화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객서비스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복합상영관 ‘스타식스 타임월드’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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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서 한.일 합작 장편 애니메이션이 제작된다.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전주로 본사를 옮긴 애니메이션 전문업체 ㈜A&B드림디지털(대표 안계정)이 최근 세계적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일본의 소니픽쳐스와 560만달러 규모의 한.일 합작 애니메이션 시리즈(13편) 제작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A&B드림디지털은 내년 초 본계약이 이뤄지면 같은 해 4월부터 전주에서 제작에 들어가 2004년 봄 완료할 예정이다. 내용은 주로 디지털 애니메이션과 코미디적 요소를 합친 사이버 코미디로 인기몰이를 했던 게임 캐릭터들의 일상을 다둘 계획이다. 제작과 판매는 한.일 양사가 50대 50으로 합의했으며 A&B측은 이미 IMM창업투자와 호서벤처투자회사 등 5개사의 투자비 35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드림디지털과 소니픽쳐스는 애니메이션물이 완성되면 미국의 방송과 홈비디오, 배경음악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전주시 관계자는 “내년 초 소니픽쳐스측과 본계약이 이뤄져 제작에 들어가면 전주가 영
전주서 한.일합작 애니메이션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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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충무로역사의 영상센터 활력연구소는 15∼29일 ‘진실하고 귀여운 다큐멘터리 감독, 멜리사 리 특별전’을 개최한다.서울에서 태어나 이란 테헤란을 거쳐 호주 시드니로 이주한 멜리사 리는 호주 국립영화TV라디오 제작학교를 졸업했으며 새롭고 건강한 시선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일본 야마가타 다큐멘터리영화제, 호주 WOW영화제, 시드니 아시아태평양영화제 등에서 수상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호주의 유력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로부터 ‘30세 미만의 떠오르는 샛별 30명’에 뽑히기도 했다.멜리사 리 특별전에서는 동성애 혐오 폭력에 대항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메리의 공간>(98년)을 비롯해 <불타오르는>(99년), <여자들만의 비밀>(99년), <소신:당신의 소망 안에서>(2000년), <사랑에 관한 진실한 이야기>(2001년) 등 중-단편 5편이 오후 1시부터 두 시간 간격으로 하루 4차례 상영된다(월요일은 휴관).한편 활
활력연구소, 다큐 감독 멜리사 리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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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스웨덴에서 열리는 제26회 예테보리영화제에서 한국영화 특별전이 열린다.
한국영화 특별전은 예테보리영화제가 계획하고 있는 특별프로그램 ‘Asian Hots’의 섹션들 중 하나로 마련된다. 예테보리 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 PPP 초청 프로젝트 중 한편을 선정해 예테보리 영화제 펀드를 수여하는 등 한국 영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서울=연합뉴스)
예테보리영화제, 한국영화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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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 <람보> 시리즈와 <클리프행어>로 널리 알려진 미국 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56)이 <록키 6.의 각본을 쓰게됐다.
할리우드영화사 메트로-골드윈-마이어(MGM)는 12일 스탤론이 복싱클럽의 얼치기 무명선수에서 세계챔피언으로 변신한 필라델피아 한 복서의 지칠 줄 모르는 투지를그린 영화 <록키> 시리즈 제6탄의 각본을 집필하기로 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MGM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스탤론의 작품은 구상단계에 있으며 많은 예산을 들이기 보다는 지난 1976년 당시 원작과 같은 규모가 작으면서도 독립영화적 분위기로 돌아가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탤론은 원작 <록키>의 각본을 쓰고 감독까지 맡아 입지전적인 복서 록키 발보아로 열연, 전 세계에서 2억2천만달러의 흥행실적을 올리는 동시에 오스카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실베스터 스탤론, 할리우드MGM사와 <록키 6> 집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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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의 비디오 배급사인 브에나비스타 홈엔터테인먼트 코리아(대표 임혜숙)는 크리스마스 DVD 컬렉션을 출시한다. ‘디즈니 크리스마스 박스 세트’는 <곰돌이 푸:즐거운 크리스마스! 신나는 새해!> <미녀와 야수Ⅱ> <미키의 크리스마스> 3편으로 구성돼 있다.
<미녀와 야수>와 <미녀와 야수Ⅱ>를 한데 모은 ‘미녀와 야수 박스 세트’와 픽사 스튜디오의 작품 <토이 스토리> <토이 스토리2> <벅스 라이프>를 엮은 ‘픽사 애니메이션 박스 세트’도 선보인다. 한편 워너홈비디오 코리아(대표 이현렬)는 워너에서 출시한 DVD 3장을 구입하면 1장을 덤으로 끼워주는 ‘Buy 3 Get 1 Free’ 행사를 내년 1월 5일까지 개최한다. 전국 주요 음반점, DVD 전문점, 온라인 쇼핑몰 등 모든 매장에서 사은 행사가 이뤄진다.
(서울=연합뉴스)
브에나비스타, 크리스마스 DVD 컬렉션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