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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23일 네덜란드에서 개막될 제32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메인 프로그램에 합작영화 1편을 비롯해 4편의 한국영화가 초청됐다.
모두 95편에 이르는 메인 프로그램의 장편 상영작 명단에는 홍상수 감독의 <생활의 발견>,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 박진표 감독의 <죽어도 좋아>, 프루트 챈 감독의 한국ㆍ홍콩ㆍ일본 합작영화 <화장실 어디에요?>가 포함됐다.
이에 앞서 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은 경쟁부문 진출이 확정돼 최고 영예인 VPRO 타이거상을 바라보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로테르담 메인 상영부문에 한국영화 4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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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야인시대」의 경기도 부천시 상동신도시내 촬영장에 이 드라마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박물장터’가 개설됐다.
23일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대학 문화상품디자인과는 최근 촬영장 관리사무소옆 한 건물에 25평의 공간을 확보, 「야인시대」의 사회상을 보여주는 생활용품과 기념용품을 전시, 판매하는 ‘박물장터’를 개설했다.
장터에는 ▲드라마의 배경 시대인 30∼60년대 사용했던 다듬이돌, 축음기, 풍금, 일제시대 전화기, 옛날 사이다병 등을 전시한 공간 ▲교수와 학생들이 공동제작한 컵이나 액세서리 등 문화상품 판매장 ▲야인시대 출연진의 캐릭터 등 미니어처 기념품 판매장 등으로 구성됐다.
(부천=연합뉴스)
「야인시대」 촬영장에 박물장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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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에나비스타 홈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할리우드 개성파 배우 니컬러스 케이지의 대표 액션영화를 모아 내년 1월 DVD로 출시한다.
니컬러스 케이지 컬렉션에는 ‘흥행 마술사’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한 <식스티 세컨즈>,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액션 스릴러 <스네이크 아이즈>, 존 트라볼타와 연기 대결을 벌인 우위썬(吳宇森) 감독의 <페이스 오프 SE> 세 편이 담겨 있다.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제작 현장 뒷얘기와 제작진 인터뷰, 액션 하이라이트 등도 곁들였다.
(서울=연합뉴스)
니컬러스 케이지 대표작 DVD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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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호사의 2003∼2004년 라인업이 발표됐다. 우선 미야자키 히야오의 신작인 <마법사 하울과 불의 악마>(일본 제목). D.W. 존스의 동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원작인 작품으로 2004년 여름 개봉예정이다. <아키라>의 오토모 가쓰히로가 15년 만에 내놓는 애니메이션 <스팀보이>와 오시이 마모루의 <결백>도 개봉된다. <스팀보이>는 산업혁명기 영국에서 사악한 체제와 싸우는 과학자 부자가 주인공인 작품으로 내년 가을 개봉되며, 인간과 기계문명 사이의 간극을 성찰하는 내용의 <결백>은 2004년 봄 개봉예정이다.
도호 2003~2004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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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시카고 선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인디애나 존스4>의 몇몇 장면에 숀 코너리가 출연할 것이며 과거 세편의 <인디애나 존스>에 출연했던 여배우들도 짧게나마 얼굴을 비칠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나 부인 케이트 캡쇼의 컴백 여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인디애나 존스4>는 프랭크 다라본트가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인디애나 존스4> 옛 배우들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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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자콥이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직을 향후 3년간 수행한다. 이번 결정은 집행위원회 28명 멤버의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자콥은 지난 2000년 칸영화제 예술감독으로 직함을 바꾸며 티에리 프레모에게 집행위원장직을 넘겼으나 영화제의 실질적 운영에서는 티에리 프레모와 운영감독 베로니크 카일라와 더불어 핵심역할을 변함없이 맡아왔다.
질 자콥, 다시 칸 집행위원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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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러더스가 12월26일 자사의 첫 번째 중국어영화 <좌회전 우회전> 제작에 들어간다. 금성무 주연의 <좌회전 우회전>은 대만과 홍콩, 중국 본토에서 촬영된다. 같은 아파트에 살지만 만나지 못한 고독한 남녀가 우연히 공원에서 만나지만 운명의 장난이 계속 두 사람을 갈라놓는다는 이야기. 싱가포르의 레인트리영화사와 밀키웨이이미지가 공동제작한다.
워너, 첫 중국어영화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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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잭슨이 뉴질랜드 필름 커미션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커미션의 두 상급자를 12월11일 웰링턴에서 열린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잭슨은 정부기금과 로터리 복권 재원으로 운영되는 커미션이 지난 3월 카후쿠라영화사의 도산을 방치했다고 비난했다. 뉴질랜드 필름 커미션은 1994년 이후 잭슨의 영화를 지원하지 않았다.
피터 잭슨, 필름 커미션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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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비 쇼> <로잔느> <솔로몬 가족의 외계인> 등을 제작한 시트콤 전문 프로덕션 카세이-웨너-만다바흐가 파라마운트와 3년간 퍼스트 룩 계약을 맺고 장편 극영화 산업에 진출했다. 카세이-웨너-만다바흐는 20년간의 시트콤 제작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이용해 코미디 장르부터 공략할 예정. 이로써 파라마운트는 중간 규모예산의 코미디영화의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했다.
시트콤 제작사, 파라마운트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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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불법체류 외국인들의 생존기를 그린 스티븐 프리어즈의 <더티 프리티 싱즈>가 영국에서 개봉해 50개의 적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22만5500달러의 괄목할 만한 흥행성적을 냈다. 개봉 3주차인 필립 노이스의 <조용한 미국인>도 누적수입 150만달러로 박스오피스 6위에 머무르며 선전했다. 영국 흥행순위 1, 2위는 와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이 굳게 지키고 있다.
<더티 프리티 싱즈>, 조용한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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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마셜 감독의 <시카고>가 2003년 2월6일 개막하는 제5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르네 젤위거, 캐서린 제타 존스가 공연하는 <시카고>는 재즈 황금기 1920년대 시카고 쇼 비즈니스계를 무대로 한 뮤지컬로 오스카 유력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롭 마셜은 <애니>를 TV판으로 각색해 비평적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한편 베를린영화제는 <남과 여> <라 돌체 비타>에서 신비롭고 멜랑콜리한 여인상을 대표했던 프랑스 여배우 아누크 에메에게 평생공로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시카고>, 베를린 개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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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널 탭’이라는 가상의 영국 록밴드가 미국 투어하는 이야기를 그린 롭 라이너 주연·연출의 모큐멘터리(연출된 다큐 혹은 가짜 다큐) <이것이 스파이널 탭이다>(This is Spinal Tap)가 미국 의회도서관이 뽑은 2002년 미국 영화보존 선정작 25편 가운데 포함됐다. <이것이 스파이널 탭이다>는 롭 라이너 감독이 1984년에 만든 데뷔작으로, 영화에 나오는 가짜 록밴드 ‘스파이널 탭’이 뒤에 실제로 록활동을 벌이기도 했던 화제작. ‘미국 영화보존 선정작’ 사업은 미국영화보존위원회(NFPB)의 도움을 받아 미 의회도서관이 매년 실시하는 프로젝트. 현재 이곳에는 총 350편의 영화들이 보존되고 있으며, 블록버스터, 클래식, 무성, 아방가르드에 걸쳐 미국영화 역사 속의 폭넓은 작품들을 선정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것이 스파이널 탭이다> 이외에 올해 선정된 작품들로는, <보이즈 앤 후드>와 <밤의 열기속으로> <에
영화로 문화를 보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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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BOX OFFICE (서울) 12월21일 - 12월22일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반지의 제왕 : 두개의 탑12.19812307218063935204910725322해리포터와 비밀의 방12.13741987115525875316222437433색즉시공12.1345100789385944754914802024익스트림OPS12.1931600045700892001932005광복절 특사11.2119316321339101484128436446피아노 치는 대통령12.06480049001733005239007몽정기11.062313207775934024329508엑스 VS 세버12.131116139820500660009죽어도좋아12.0623269132851258994# 참고사항1) 배급위원회 회원사 및 자사 관객수 공개를 천명한 영화배급사외 공개를 수락하지 않은 배급사는 그 추정치를 표시(적색제명은 자사 관객수 공개를 수락하지 않은 배급사, 즉 추정치)2) 서울집계
BOX OFFICE (서울)12월21일-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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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비평가협회상, 골든글로브상 등 각종 영화상 후보작 공개올해 할리우드영화 가운데 옥석을 가리는 미국 내 각종 영화상의 수상작과 후보가 발표됐다. 로스앤젤레스비평가협회상에 이어 지난 월요일 뉴욕비평가협회상 수상작이 발표됐고, 오스카상의 전초전에 해당하는 골든글로브상 후보작 명단이 지난 12월19일 공개됐다. 뉴욕비평가협회는 올해 최고의 영화로, 남편이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곤경에 빠진 50년대 가정의 이야기 <파 프롬 헤븐>(토드 헤인즈 감독)을 뽑았다. 이는 알렉산더 페인의 <어바웃 슈미트>를 선정한 LA비평가협회나, 로만 폴란스키의 <피아니스트>를 꼽은 보스턴비평가협회와는 또 다른 선택이었다. 뉴욕비평가협회는 <파 파롬 헤븐>에 최우수작품상 외에 감독상과 남우조연상(데니스 퀘이드), 촬영상 등 5개상을 줬다. 이 협회가 뽑은 최우수 남자배우는 <갱스 오브 뉴욕>의 대니얼 데이 루이스로, LA비평가들이 뽑은 잭 니콜슨(&
올해 최고의 미국 영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