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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네마는 영화사 미로비젼과 공동으로 오는 13-19일 매일 오후 7시 30분 단편영화 정기상영회를 연다.
이번 상영회의 테마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그 해 아폴로 11호는 달에 갔을까?>(감독 김경화)와 <단팥죽>(이주민) , <모든 천사는 수위를 꿈꾼다>(김환진) 등 세 편이 상영되며 관람료는 3천 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중앙시네마 단편영화 정기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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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원회는 13일 MBC 드라마 「삼총사」에 대해 선거방송심의규정에 의거해 경고 조치했다고 말했다.
선거방송심의위는 지난 4일 방송된「삼총사」에서 극중 주인공중 한 명인 박준기(류진)가 기호 2번으로 출마해 어깨에 노란띠를 두르고 선거운동을 하는 장면이 제16대 대선의 특정 후보를 연상시키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이었다고 판단했다.
방송위 관계자는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민원을 제기, 선관위에서 방송위의 판단을 요청해온 사안”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선거방송심의위, MBC 「삼총사」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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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농촌드라마「전원일기」(극본 김인강ㆍ황은경, 연출 권이상)의 마지막회가 어떻게 끝날지에 시청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최장수 드라마의 기록을 가진 「전원일기」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양촌리 사람들의 일상을 잔잔하게 담아 내면서 29일 1천88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29명의 출연진의 생활을 되짚어보고 빨래터, 골목, 안방, 마을회관 등 익숙했던 장소를 마지막회에 담아낸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그 중 굳이 마지막회의 주인공을 꼽으라면 김회장(최불암)이 될 듯하다.한해를 마무리하는 겨울 어느날 그에게 동네 대소사를 주관하는 자치조직인 원동계(源洞契) 회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이 들어온다. 김회장은 원동계 회장을 통해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보람 있는 일을 해보고 싶은 마음과 한편으로는 젊은 세대가 맡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교차한다.또 마을 사람들도 연륜이 있는 어른과 젊은 사람 중 어느 쪽이 좋을까에 대해 고민하다 연륜을 선택해 김회장이 원동계 회장을 맡게 된다
「전원일기」최종회, 어떻게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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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는 7회째를 맞으며 아시아 최대의 영화제로 성장했지만 개최시기가 일정하지 않아 ‘게릴라영화제’니 ‘국제영화제 사회의 질서교란자’니 등으로 취급받았다. 개최시기를 고정할 수 있는 가장 큰 기반인 전용상영관 건립문제는 영화제 초기부터 꾸준하게 제기돼 왔으나 좀처럼 가시화되지 않았다.그러나 올들어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공약을 제시하고 안상영 부산시장도 전용관 건립의지를 밝히자 부산 중구와 해운대구 등 두 자치단체가 서로 전용관을 유치하겠다며 적극 나서고 있다.중구측 주장은 대청동 한국은행 부지 4천㎡에 1천800석 규모의 대형 상영관을 건립하고 900석 규모의 보조상영관 2개,프레스센터,통역시설,면세점 등을 갖춘 전용관을 짓겠다는 것이다.중구는 남포동 극장가를 중심으로 영화제가 발전돼 왔고 1924년 설립된 ‘조선키네마’를 비롯해 한국영화의 시발점인 만큼 역사적.문화적 배경을 보더라도 당연히 전용상영관은 이 곳에 들어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반해 해운대구는 메가박스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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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내(8층) 멀티플렉스영화관(복합상영관)인 ‘스타식스 타임월드’가 13일 문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6월 착공, 이날 개관한 스타식스 타임월드는 5개 소형 영화관에 873개의 좌석과 돌비시스템 및 35㎜ 영사기 등 첨단기기를 갖추고 있다. 스타식스 타임월드 관계자는 “관객들이 좋은 영화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객서비스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복합상영관 ‘스타식스 타임월드’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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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서 한.일 합작 장편 애니메이션이 제작된다.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전주로 본사를 옮긴 애니메이션 전문업체 ㈜A&B드림디지털(대표 안계정)이 최근 세계적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일본의 소니픽쳐스와 560만달러 규모의 한.일 합작 애니메이션 시리즈(13편) 제작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A&B드림디지털은 내년 초 본계약이 이뤄지면 같은 해 4월부터 전주에서 제작에 들어가 2004년 봄 완료할 예정이다. 내용은 주로 디지털 애니메이션과 코미디적 요소를 합친 사이버 코미디로 인기몰이를 했던 게임 캐릭터들의 일상을 다둘 계획이다. 제작과 판매는 한.일 양사가 50대 50으로 합의했으며 A&B측은 이미 IMM창업투자와 호서벤처투자회사 등 5개사의 투자비 35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드림디지털과 소니픽쳐스는 애니메이션물이 완성되면 미국의 방송과 홈비디오, 배경음악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전주시 관계자는 “내년 초 소니픽쳐스측과 본계약이 이뤄져 제작에 들어가면 전주가 영
전주서 한.일합작 애니메이션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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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충무로역사의 영상센터 활력연구소는 15∼29일 ‘진실하고 귀여운 다큐멘터리 감독, 멜리사 리 특별전’을 개최한다.서울에서 태어나 이란 테헤란을 거쳐 호주 시드니로 이주한 멜리사 리는 호주 국립영화TV라디오 제작학교를 졸업했으며 새롭고 건강한 시선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일본 야마가타 다큐멘터리영화제, 호주 WOW영화제, 시드니 아시아태평양영화제 등에서 수상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호주의 유력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로부터 ‘30세 미만의 떠오르는 샛별 30명’에 뽑히기도 했다.멜리사 리 특별전에서는 동성애 혐오 폭력에 대항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메리의 공간>(98년)을 비롯해 <불타오르는>(99년), <여자들만의 비밀>(99년), <소신:당신의 소망 안에서>(2000년), <사랑에 관한 진실한 이야기>(2001년) 등 중-단편 5편이 오후 1시부터 두 시간 간격으로 하루 4차례 상영된다(월요일은 휴관).한편 활
활력연구소, 다큐 감독 멜리사 리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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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스웨덴에서 열리는 제26회 예테보리영화제에서 한국영화 특별전이 열린다.
한국영화 특별전은 예테보리영화제가 계획하고 있는 특별프로그램 ‘Asian Hots’의 섹션들 중 하나로 마련된다. 예테보리 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 PPP 초청 프로젝트 중 한편을 선정해 예테보리 영화제 펀드를 수여하는 등 한국 영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서울=연합뉴스)
예테보리영화제, 한국영화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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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 <람보> 시리즈와 <클리프행어>로 널리 알려진 미국 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56)이 <록키 6.의 각본을 쓰게됐다.
할리우드영화사 메트로-골드윈-마이어(MGM)는 12일 스탤론이 복싱클럽의 얼치기 무명선수에서 세계챔피언으로 변신한 필라델피아 한 복서의 지칠 줄 모르는 투지를그린 영화 <록키> 시리즈 제6탄의 각본을 집필하기로 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MGM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스탤론의 작품은 구상단계에 있으며 많은 예산을 들이기 보다는 지난 1976년 당시 원작과 같은 규모가 작으면서도 독립영화적 분위기로 돌아가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탤론은 원작 <록키>의 각본을 쓰고 감독까지 맡아 입지전적인 복서 록키 발보아로 열연, 전 세계에서 2억2천만달러의 흥행실적을 올리는 동시에 오스카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실베스터 스탤론, 할리우드MGM사와 <록키 6> 집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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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의 비디오 배급사인 브에나비스타 홈엔터테인먼트 코리아(대표 임혜숙)는 크리스마스 DVD 컬렉션을 출시한다. ‘디즈니 크리스마스 박스 세트’는 <곰돌이 푸:즐거운 크리스마스! 신나는 새해!> <미녀와 야수Ⅱ> <미키의 크리스마스> 3편으로 구성돼 있다.
<미녀와 야수>와 <미녀와 야수Ⅱ>를 한데 모은 ‘미녀와 야수 박스 세트’와 픽사 스튜디오의 작품 <토이 스토리> <토이 스토리2> <벅스 라이프>를 엮은 ‘픽사 애니메이션 박스 세트’도 선보인다. 한편 워너홈비디오 코리아(대표 이현렬)는 워너에서 출시한 DVD 3장을 구입하면 1장을 덤으로 끼워주는 ‘Buy 3 Get 1 Free’ 행사를 내년 1월 5일까지 개최한다. 전국 주요 음반점, DVD 전문점, 온라인 쇼핑몰 등 모든 매장에서 사은 행사가 이뤄진다.
(서울=연합뉴스)
브에나비스타, 크리스마스 DVD 컬렉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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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까지 신촌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단관상영되는 영화 <도니다코>가 27일 혜화동 하이퍼텍나다에서 재개봉한다.
이 영화의 홍보를 맡고 있는 아트로드는 13일 “<도니다코>가 오전 11시와 새벽2시 두차례만 상영중인데도 개봉 첫주 400여명이 관람하는 등 반응이 좋아 재개봉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도니다코>는 가족,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한 고교생이 어느날 밤 토끼가면의 괴물로부터 세상의 종말이 닥쳐온다는 예언을 들은 후 벌어지는 기괴한 일들을 그린 영화로 지난해 미 선댄스영화제와 올해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도니다코> 27일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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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휘파람공주>의 제작사 마로이엔티, 마로픽쳐스와 홍보대행사 영화방은 오는 18일 강남구의 씨네플러스에서 미대사관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시사회를 개최한다.
<휘파람공주>는 북한 최고지도자의 딸과 남한의 로커의 사랑을 그린 영화로 남과 북이 공조해서 미 CIA의 강경파와 맞선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영화방은 “반미영화라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영화니 만큼 미대사관 직원들에게 영화를 보여줘 영화는 영화일 뿐임을 강조하려고 시사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휘파람공주> 미대사관 직원 초청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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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이 제23회 청룡영화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12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취화선>(제작 태흥영화사)은 작품상과 감독상, 촬영상(정일성 촬영감독) 등 3개부문을 휩쓸었다.남,녀 주연상은 <공공의 적>의 설경구와 <밀애>의 김윤진이 수상했으며 한국영화 최고흥행상은 <가문의 영광>(제작 태원영화사)에게 돌아갔다.지난 1963년 창설된 청룡영화상은 90년 스포츠조선 창간과 함께 재개됐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올해 11월24일까지 국내에서 개봉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네티즌 투표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후보작을 고른 다음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가렸다. 이날 시상식은 영화배우를 비롯한 영화 관계자들과 시민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한편, 춘사영화상과 MBC 영화상을 석권했던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는 신인여우상 후보의 문
청룡영화제 작품상에 <취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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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중간계 어딘가를 굴러다니던 절대반지의 전설은 올해도 사람들을 ‘마료’시킬 태세다. 신들과 영웅들의 장대한 서사시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은 1편을 능가하는 스펙터클한 화면과 한층 격렬해진 악의 세계와의 싸움을 들고 19일 세계 최초로 한국과 미국의 관객을 만난다.1편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를 본 관객이라면, 2편의 도입부에서 마법을 걸듯 흘러나오는 오프닝 타이틀만으로도 가슴이 울렁일 것이다. 그 타이틀을 따라 카메라가 돌면 ‘절대반지’를 없애기 위해, 악의 신 사우론의 통치지역인 모르도르의 불의 산을 향하는 호빗족 프로도와 샘이 있다. 1편이 세상을 지배할 절대반지를 없애기 위해 9명의 반지원정대가 모이는 과정이었다면 2편은 세 갈래로 나뉘어 이들의 모험을 따른다. ‘두 개의 탑’은 악의 신 사우론과 그의 편에 선 사악한 마법사 사루만의 동맹을 뜻한다.탐욕과 공포와 의심의 시험은 <…두개의 탑>에서 한층 강화된다. 중간계의 세상에서
절대반지의 유혹! 흔들리는 존재들! 바로 우리세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