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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서비스는 미주지역 온라인 영화 회사인 무비링크(Movielink)를 통해 한국영화 10편을 배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중 <공공의 적>(사진), <킬러들의 수다>, <신라의 달밤>, <이재수의 난>, <넘버3>, <초록물고기> 등 여섯 편은 다음달 1일 서비스를 시작하며 <세이예스>, , <인디안썸머>, <선물> 등 네 편은 차후에 추가 상영된다.
MGM, 소니, 워너브라더스 등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들의 합작 벤처회사인 무비링크는 미주지역 인터넷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유료 영화 서비스 회사.
이익금은 4:6(시네마서비스:무비링크) 혹은 5:5로 배분된다.
시네마서비스 한국영화 미주지역 온라인 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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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핵심 멤버로 활동하며 `국민참여 정부' 탄생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노사모 탈퇴를 선언했다. 문씨는 31일 오전 11시 52분 노사모 인터넷 홈페이지(www.nosamo.org) 게시판에 '문성근/문짝'이라는 ID로 짤막한 글을 올려 "지난해 12월 19일 대통령 선거 이후 이뤄진 `노사모 진로 논쟁'에서부터 `수익사업 논의'까지를 종합적으로 지켜보면서 이제는 더이상 회원 자격을 유지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문씨는 선거 이후 노사모의 활동방향과 인터넷 홈페이지 배너광고 유치 결정 등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피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가 탈퇴를 선언하자 노사모 홈페이지와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 등의 게시판에는 "진정한 노사모가 떠나갔다", "문짝의 사심없는 질책이 성공적 발전의 힘이 되리라 믿는다", "탈퇴에 가슴 아프다", "아직은 때가 아니다. 돌아와라" 등의 의견이 올라오기도 했
영화배우 문성근씨, 노사모 탈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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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극장망 CJ CGV는 다음달 10-12일 CGV구로에서, 같은 달 17-19일 CGV서면에서 각각 '지브리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개최한다. 지브리 스튜디오(Studio Ghibli)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과 함께 85년 설립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표적인 제작사로 미래에 대한 희망과 환경 친화적인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제작하고 있다.이번 영화제에서는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과 아카데미영화제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 불명>(사진), 다음달 국장에서 개봉하는 <모노노케 히메>와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이웃집 토토로>, <마녀배달부 키키>, <붉은 돼지> 등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여섯편과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콘도 요시후미 감독의 <귀를 기울이면> 등 8편이 상영된다.하루 다섯차례 상영되며 관람료는 5천
CGV 지브리애니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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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으면 하는 만화를 묻는 인터넷 설문조사에서 박희정의 옴니버스식 멜로만화 <호텔 아프리카>가 1위를 차지했다. 영화전문 인터넷 포탈 싸이트 씨네21 (www.cine21.co.kr)이 21-28일 이같은 내용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호텔 아프리카」는 전체 응답자 837명의 45%에 해당하는 380명으로부터 클릭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호텔 아프리카>는 호텔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이곳에 머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태로 풀어낸 만화.
2위는 도박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허영만의 <타짜>(21%)가 차지했으며 성인만화 <아색기가>(양영순ㆍ12%)와 씨네21에 연재중인 영화 패러디 만화 <정훈이 만화>(정훈이ㆍ11%)가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애니로 보고싶은 만화는 <호텔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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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문화학교 서울은 4월 9∼19일 `영화사 기행'의 세번째 순서로 `몸의 현상학'이란 주제의 월례 정기영화제를 개최한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 시사실에서 펼쳐질 이번 영화제에서는 미국의 버스터 키튼, 프랑스의 로베르 브레송과 자크 타티 등 인간의 몸을 새로운 영화기법으로 표현한 거장의 작품 15편이 선보인다.키튼의 <손님 접대법>(23년), <제너럴>, <전문학교>(이상 27년), <스팀보트 빌 주니어>(28년), 브레송의 <시골 사제의 일기>(50년), <사형수 탈출하다>(56년), <발타자르를 돌보지 않고>(66년), <무셰트>(67년), <호수의 랑슬로>(74년), <돈>(83년), 타티의 <윌로씨의 휴가>(53년), <나의 아저씨>(58년), <플레이타임>(67년), <트래픽>(71년), <퍼레이드>(74년
`몸의 현상학` 주제로 고전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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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오브 스테이트>(Head of State)가 <브링 다운 더 하우스>(사진)의 4주연속 정상질주를 저지했다. 캘리포니아주 엔시노에 기반을 둔 북미영화 흥행집계 전문업체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가 30일 발표한 주말 사흘동안의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흑인배우 크리스 록이 주연과 감독을 맡은 코미디 드라마 <국가수반>이 1천400만달러의 추정 흥행수입으로 1위로 데뷔했다. 지난 주까지 3주 연속 선두를 달린 <브링다운...>은 1천250만달러로 한 계단 내려섰다.<국가수반>은 2004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 후보와 그 러닝메이트가 항공기 추락사고로 사망하자 흑인이 후보를 승계해 민중에게 솔직하게 접근해 인기가 치솟는다는 내용을 그린 코미디터치 정치풍자극.자기장의 활동이 멈춰 무방비상태가 된 지구를 구하기 위해 땅 속 깊숙이 파고 들어가는 지구 특공대 이야기를 그린 <코어>(The Core)는 1천240만
<헤드 오브 스테이트> 北美영화 흥행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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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나에게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 출연 해달라는 요청이 온다면? 그야말로 `마법' 같은 일이지만 얼마든지 당신에게도 닥칠 수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는 `해리 포터' 2탄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비디오 출시를 기념해 3탄인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 단역 배우로 캐스팅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워너브라더스가 지난 21일까지 전세계 네티즌에게 가장 바라는 이벤트 경품을 물어본 결과 `영화 3탄 단역 배우 출연'(56%)이 `해리 포터 출연진과의 만남'과 `영화 3탄 비공개 시사회 참여'를 제치고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워너브라더스는 4월 18일까지 전세계에서 신청자를 접수해 1등 당첨자를 내년 개봉 예정인 3탄에 출연시킬 예정이다.국내에서는 워너홈비디오 코리아(http://www.whv.co.kr)나 해리 포터 공식 홈페이지(http://harrypotter.kr.waner)에 접속해 회원으로 등록한 뒤 신청하면 된
해리 포터 3탄에 출연하는 행운을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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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 감독(사진)과 의 이수연 감독 등 데뷔를 앞둔 신인감독들의 단편영화가 중앙시네마에서 상영된다. 중앙시네마는 영화사 미로비전과 함께 다음달 4-17일 매일 오후 7시30분 단편영화 정기상영회를 연다. 이번 상영회의 주제는 ‘그들의 과거가 궁금하다’로 다음달 4일 개봉하는 <지구를 …>의 장준환 감독의 단편 과 5월 개봉을 준비 중인 의 이수연 감독이 제작했던 <라>를 상영한다.
▲2001 이매진 = 자신이 전생에 존 레넌이었다고 믿는 한 정신이상자의 이야기. 불우한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 정신 분열 증세를 보이는 주인공은 주변 인물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비극에 비극을 낳는다.
▲라 = 기타를 배우러 간 ‘나’는 기타 강사인 여자로부터 ‘라’음을 배운다. 그후 군에서 의가사 제대를 한 ‘나’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라’음이 주는 절대적 세계에 빠져든다.
(연합뉴스)
장편 데뷔 앞둔 신인감독 단편 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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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한, 그리고 아름다운 가족의 기억만을 간직한 채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의 행복은 얼마나 소중한 것일까? 그러나 그런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할리우드의 살아 있는 지성 덴젤 워싱턴의 감독 데뷔작 <앤트원 피셔>는 그 절망스런 기억과 회복의 경위를 가슴으로 얘기한다. <필라델피아> 등을 통해 따뜻한 감성의 인격체로 할리우드 흑인 배우의 새로운 이미지상을 추구해온 덴젤 워싱턴의 첫 감독작은 그답게 인간애의 회복을 어루만지는 영화다. 덴젤 워싱턴은 이 영화에서도 역시 자상한 해군 정신의학과 장교 역을 맡고 있다. 해군 정신의학과 장교 제롬 데본포트(덴젤 워싱턴)는 해군 병사 앤트원 피셔의 상담치료를 맡게 된다. 과격함으로 똘똘 뭉친 앤트원 피셔는 좀처럼 입을 열지 않는다. 그러나 제롬의 진실함은 앤트원의 상처를 하나둘 불러낸다. 태어나기 두달 전 살해당한 아버지. 그리고 감옥에 있었던 어머니. 어린 시절 강도한테 살해당한 친구. 앤트원은 제롬과의 대화, 그리고
상처와의 대화,해외신작 <앤트원 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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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14일 개막하는 제56회 칸영화제의 개막작에 제라르 크라브지크 감독의 <팡팡 튤립>(Fanfan la Tulipe)이 선정됐다. <팡팡 튤립>은 52년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크리스천 자크 감독의 작품을 리메이크한 영화. 18세기를 배경으로 강요된 결혼을 피해 군대에 입대한 청년 '팡팡'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택시2>로 알려진 제라르 크라브지크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뤽 베송이 시나리오를 맡았다. 주연배우는 뱅상 페레와 페넬로페 크루즈. 영화는 비경쟁부문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5월14-25일 열리는 올해 칸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은 파트리스 셰로 감독이 맡는다.
(서울=연합뉴스)
칸영화제 개막작에 <팡팡 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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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11일 뉴욕에서 열리는 트리베카영화제에 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이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트리베카영화제는 영화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창설한 영화제로 자신이 살고있는 뉴욕의 부촌 트리베카에서 개최된다. 경쟁부문에는 이밖에 <망징>(盲井)(리양), <볼룸 댄싱>(Ballroom Dancing)(패트릭 마리오 베르나르) 등 16편의 영화가 출품됐다. (서울=연합뉴스)
<질투는 나의 힘> 트리베카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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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네마테크, 스페인대사관과 공동주최로 내달 상영부산시네마테크는 주한스페인대사관과 함께 4월5일~20일까지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영화제를 연다. 지난해 대부분 해외언론에서 베스트1로 뽑힌 <그녀에게>(사진)(2002)를 비롯한 <정열의 미로>(1982)<어둠 속에서>(1983)<내가 뭘한게 있다고>(1984)<욕망의 낮과 밤>(1989)<라이브 플래쉬>(1997) 등 모두 6편이 상영된다.알모도바르 감독은 양성애와 동성애의 분방한 묘사, 초현실적인 발상, 기괴한 유머로 영화의 스타일을 새롭게 쓴, 문화적 파격의 상징인 인물. 싸구려 에로영화 같은 줄거리에 황당하고 부조리한 유머정신으로, 그는 인간의 억눌린 욕망의 강렬한 에너지를 느끼게 해왔다. 특히 <내 어머니의 모든 것>이후 <그녀에게>에 이르러서는 시끌벅적함에 더해 숭고한 감동을 더하며 ‘악동’에서 ‘거장’으로 확실히 자리잡게 됐다.
알모도바르 작품 6편 부산서만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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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체제에 할퀴인 '생채기'내달 2일 개봉, 동독 배경 좌파테러리스트의 좌절2000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폴커 슐렌도르프 감독의 <리타의 전설>은 분명 최고의 논쟁작이었다. “50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가장 중요한 영화”라는 찬사와 “”분단기 동독을 비하했다”는 비판이 맞붙었다. 영화제는 최우수 유럽영화상과 두 개의 여우주연상을 수여함으로써 논쟁을 마무리했다. 시나리오를 쓴 볼프강 콜하제는 통일 전, 동독영화계에서 활동하던 사람이었다.이런 진용으로 슐렌도르프가 하려던 이야기는 분명하다. 인간의 이상이 현실의 정치와 체제 속에서 어떻게 상처를 입는가. 리타(`옛서독' 배우 비비아나 베글라우)는 70년대의 좌파 테러리스트다. 경찰에 쫓기게 되자 동독의 비밀경찰 슈타지의 보호에 들어간다. 친구들은 제3국을 택하는데, 리타는 동독에 남기로 한다. 그러나 동독은 테러금지협정에 가입한 상태라서 리타를 공식적으로는 품어줄 수 없다. 슈타지 요원 에빈은 그에게 수잔나라는 새로운 이름과
2000년 베를린영화제서 논쟁 <레전드 오브 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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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성 영화제 내달 막올라국제 영화제의 홍수 속에서 속 꽉찬 영화축제로 소문난 서울여성영화제가 4월11일부터 8일 동안 열린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영화제의 전체상영작은 120여 편. 80편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반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라 상영극장도 기존의 동숭아트센터 동숭홀과 하이퍼텍 나다에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공연장이 추가됐다.박경희 감독 '미소'(사진)시작으로 11부터 8일동안 120편 상영캐나다 레아 폴 감독 특별전, 관객-영화인 대화등 덤도 푸짐개막작은 신인 박경희 감독의 첫 장편연출작인 <미소>. 실명의 위기에 처한 사진작가의 내면과 부조리한 현실을 과장없는 시선으로 따라간 작품으로 선배 여성감독인 임순례 감독이 프로듀서를, 배우 추상미씨가 주연을 맡은 ‘여성 드림팀’ 영화다.이번 영화제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젊은 여성영화인들의 약진이다. 세계 여성 감독들의 최근작 37편을 소개하는 <새로운 물결>부문에서 여성영화인들의 자신감과 젊은 에너
젊어진 여성영화 자신감·에너지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