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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개봉하는 영화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 여우계단>의 제작사 씨네2000은 1~3편에 참여했던 배우, 감독, 제작 스태프 등을 초청해 29일 오후 2시 25분 서울 강남의 씨네플러스에서 시사회를 연다. 박한별, 송지효 등이 출연하는 <여고괴담3>은 한 여자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학생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여우계단> 괴담을 다루고 있다.
여고괴담 1편과 2편은 1998년과 99년 각각 개봉돼 전국 200만 명과 60만 명을 동원해 한국형 공포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김규리, 최강희, 박진희, 김민선, 박예진, 공효진, 이영진 등 스타 여배우들을 배출해낸 바 있다.
시사회에는 최강희, 김규리, 공효진, 박한별, 송지효 등 배우들과 1편의 박기형 감독, 오기민 프로듀서, 2편의 민규동ㆍ김태용 감독, 김홍백 프로듀서, 정재은 감독(스크립터로 참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여고괴담> 출연배우 초청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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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시네마쿠스(아웃사이더) = 동국대 영화과 박사과정중인 유상옥 씨가 설명하는 프랑스 영화 이론과 비평. 책은 저자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영화전문 월간지 '키노'에 'la Traversee'(가로지르기 刊)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글을 보완해 싣고 있다.저자는 누벨바그의 정신적 아버지 앙드레 바쟁과 장 뤽 고다르, 프랑소와 트뤼포, 에릭 로메르, 자크 리베트 등 4인방의 비평관과 작가주의, 구조주의, 현상학 등의 이론을 살펴보고 있으며 알제리 전쟁과 누벨바그 68년 5월혁명 등 프랑스 영화이론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친 사건 등을 다루는 동시에 영화 비평은 무엇이며 영화는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평론가 정성일 씨는 추천사에서 "지하철에서 영화 주간지 읽듯이 심심풀이로 읽지 마시라, 또는 성문종합영어 읽듯이 정리하지 마시라, 그 반대로 계속 질문을 던지고 이제까지 알고 있던 영화의 개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라"고 말하고 있다. 256쪽. 1만2천원.▲영화로
[책] 평론가 유상옥의 영화이야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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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문제 희화화ㆍ상업화 우려도남한 정보기관장의 '날라리' 아들 철수. 공부보다는 무도회장에서 뭇 여성에게 '작업' 거는 것을 즐기는 그는 부족한 학점을 채우려고 참여한 옌볜 고분 답사에서 운명적인 여자 영희를 만난다. 그녀는 북한 인민무력부장의 딸. 이제 이 바람둥이는 사상 최초로 북한 여자에게 '작업'을 거는 남한의 남자대학생이 된다.남북관계를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의 제작이 활발해지면서 남북한 문제가 상업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현재 기획중이거나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북한 소재의 영화는 4편 이상. <남남북녀>(사진)(제작 아시아라인), <동해물과 백두산이>(제작 주머니필름), <그녀를 모르면 간첩>(제작 M3엔터테인먼트)을 비롯해 이경규의 연출 복귀작 <우리가 몰랐던 세상>까지 분단 반세기 어느 때보다 제작이 활발한 듯하다.최근 촬영을 마치고 다음달 14일로 개봉 날짜를 잡아놓은 <남남북녀>는 남북학생 고분발굴단에 참
북한 소재 코미디영화 제작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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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액션스타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캘리포니아 주지사 소환선거에 출마할 지를 조만간 결정해야 하나 아직도 입장정리를 못하고 있다고 24일 데일리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할리우드와 연예계 소식에 정통한 버라이어티는 케빈 셸리 주 총무처장관이 청원서명이 주지사 소환투표 성립요건을 충족시켰다고 발표한 가운데 슈왈제네거는 공화당 후보로 출마해야 할 지에 관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새 영화 <터미네이터3:기계들의 반란>이 지난 1994년 <트루 라이스(True Lies)>이후 북미영화 박스오피스에서 상위 그룹에 오르는 등 슈왈제네거가 쇼 비즈니스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주지사 출마를 결정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의 정치자문 조지 코튼은 "아널드는 가족들과 후보 출마여부를 상의하고 있다"고 말해 출마쪽에 무게를 실었다.
슈왈제네거, 주지사 출마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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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보장조건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바람난 가족> 인터넷펀드 공모가 25일 10시 모집시작 4시간만인 오후 2시에 모집금액인 5억원 전액이 모두 신청됨으로써 마감되었다.
제작사 명필름은 1차 공모가 당초의 기대를 훨씬 뛰어넘어 4시간 만에 마감되어 아쉽게 투자 기회를 놓친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2차 인터넷 펀드를 모집할 계획이다. 2차 모집은 1차 모집과 동일한 투자조건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8월 5일 10시 부터 6일 18시 까지 양일간 2차 인터넷 펀드를 모집할 예정이다.
영화 <바람난 가족>(감독 임상수, 주연 문소리/황정민)은 우리시대 중산층 가정의 실체와 개인의 솔직한 삶은 섹시하고 뻔뻔하게 다루고 있는 화제작으로 오는 8월 14일 국내 개봉된다.
인터넷 컨텐츠팀 cine21@news.hani.co.kr
<바람난 가족> 인터넷 펀드 공모 4시간만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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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핵 잠수함을 소재로 한 영화 <유령>으로 진일보한 특수효과와 인상적인 비주얼을 보여줬던 민병천 감독이 마침내 <내츄럴 시티>를 두 번째 작품으로 완성시켰다.영화 <내츄럴 시티>는 2080년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인간을 사랑하는 사이보그와 그녀를 사랑하는 인간(사이보그 제거요원)과의 영원히 함께 할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이야기(멜로)를 기본 축으로 SF장르이다. 오는 9월 5일 개봉예정인 이 영화의 민병천 감독에게 직접 영화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유령> 이후 5년만에 완성한 작품이다. 왜 그토록 많은 시간이 걸렸는가?-<유령>과 <고스트>를 끝내고 시나리오를 쓰는데 2년이 걸렸다. 그 후 프리프로덕션 기간이 1년 걸렸고, 촬영하는데 1년이 걸렸다. 여기에 후반 작업 기간을 더하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 아마 다음 작품도 이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물론 코미디나 드라마 위주의 영화를 찍는다면 그렇게 많은 시
<내츄럴 시티>로 다시 돌아온 한국의 스타일리스트 민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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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은 극장가에 어린이를 비롯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이 줄을 잇고 있다.지난 5월초 개봉한 국산 애니메이션 '오세암'은 여름방학을 맞아 최근 재개봉했다. '오세암'(제작 마고21)은 다섯 살 소년 길손이와 앞 못 보는 열두 살 소녀 감이 남매의 엄마 찾기 여정을 그린 영화. 제작사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스카라극장과 어린이회관 무지개 극장 등 서울 7개, 전국 50개 극장에서 8월말까지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지난 16일 개봉한 '피노키오'는 '인생은 아름다워'의 로베르토 베니니가 감독과 주연 1인 2역을 한 작품. 1940년대 처음 제작된 이후 20여 회 넘게 영화화한 원작 동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환상과 모험의 세계를 표현해내기 위해 5천만 달러를 투입 대형 세트를 만드는 등 볼거리에 신경을 썼으며 피노키오 분장과 의상도 나무인형의 질감을 살리기 위해 공을 들였다.'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는 어린이 관객층을 겨냥해 만든 코미디 영
여름방학 극장가 어린이 영화팬 손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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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6회 스위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의 장편 경쟁부문에 진출, 황금표범상을 노리는 후보작의 윤곽이 드러났다.24일 영화제 조직위에 따르면 한국 김기덕 감독의 신작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을 포함해 17개국 20개 작품이 장편 경쟁부문의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는 내달 6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영화제측은 김기덕 감독과 함께 루치오 펠레그리니 감독(이탈리아)의 <오라 오 마이 피우(지금 아니면 안돼)>, 인도 볼리우드의 화제작인 <초커 발리(발리 목도리)>(감독 리투파르노 고시), 일본 고바야시 마사히로 감독의 <온나 리하쓰시 노 코이(헤어드레서)>등 4개작을 기대할 만한 영화로 꼽고 있다.한국 작품으로는 지난 4월 제5회 서울여성영화제 개막식을 장식한 박경희 감독의 데뷔작 <미소>가 김진아 감독의 <그 집 앞>과 함께 주목할 만한 감독들의 장편을 소개하는 비경쟁부문 현재의 감독들에서 상영
로카르노영화제, 한국 등 17개국 최종후보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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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피디 밤엔 킬러‥꽉찬듯 텅빈 삶
조지 클루니의 감독 데뷔작, <존 말코비치 되기> <어댑테이션>의 찰리 카우프만 각본, 스티븐 소더버그 제작, 샘 록웰·드루 배리모어·줄리아 로버츠·조지 클루니 출연에 브래드 피트, 매트 데이먼의 카메오까지…. <컨페션>(원제 Confessions of a dangerous mind)은 여러모로 화제를 모을 만한 작품이다. 게다가 소재인 척 배리스라는 실존인물의, 소설 같은 자서전 자체가 흥미롭다. 60~70년대 미국 텔레비전의 인기 프로그램이자, 방송을 저질 쓰레기통으로 만들었다는 비난을 한몸에 들었던 <데이팅 게임> <신혼부부게임> <땡쇼>의 피디인 척 배리스가, 이 책을 통해 자신이 CIA의 청부킬러로 동유럽 등지에서 33명을 죽였다고 주장한 것이다. 클루니는 다큐멘터리 같은 실존인물들의 인터뷰에 황색 톤의 텔레비전 쇼 같은 낮생활과 블루 톤의 누아르 분위기의 밤생활
조지 클루니 감독 데뷔작, <컨페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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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부터 시작된 부산 벡스코 ‘2003 무비쇼 인 부산(2003 Movie Show in Pusan)’에 전시되고 있는 <젠틀맨리그>의 ‘캡틴카’가 행사를 찾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받고있다.‘캡틴카’는 올 여름 최고의 SF 액션 어드벤쳐 <젠틀맨리그>의 주인공들이 영화 촬영시 실제로 탔던 자동차. 세계에 단 하나밖에 없는 차로 이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03 무비쇼’ 전시를 위해 특별히 한국 관객들을 찾아왔다. 이번 행사의 ‘영화속 자동차관’에 소개된 여러 차량 중 <젠틀맨리그>의 ‘캡틴카’가 인기를 끌고 있다.‘캡틴카’는 흰색의 차체에 우아한 빅토리아풍 장식이 어우러져 있다. 보통 자동차의 1.5배가 넘는 길이, 6개의 바퀴가 장착된 차량으로 영화 속에서는 7인의 영웅 중 한명인 캡틴 ‘네모’가 발명한 ‘젠틀맨리그’의 비밀병기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다.‘2003 무비쇼’에는 <젠틀맨리그>의 ‘캡틴카’뿐 아니라, <미녀삼
영화 <젠틀맨 리그>의 ‘캡틴카’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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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앨런의 신작 <애니씽 엘스>(Anything else)가 다음달 27일(현지시각) 시작하는 제60회 베니스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고 영화제 측이 최근 밝혔다. <아메리칸 파이>의 제이슨 빅스와 <슬리피 할로우>의 크리스티나 리치, 데니 드 비토 등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늙은 예술가가 나이 어린 여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좀처럼 영화제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우디 앨런은 개막작 상영에 맞춰 베니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는 한국영화 <나비>가 비경쟁부문인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바 있다. <바람난 가족>의 진출이 점쳐지고 있는 공식 경쟁부문의 초청작들은 오는 31일 발표된다. (서울=연합뉴스)
베니스영화제 개막작은 <애니씽 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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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영자가 방송 복귀에 이어 영화에도 캐스팅됐다.이영자는 다음달 초 촬영을 시작하는 영화 <아빠하고 나하고>(가제ㆍ제작 기획시대)에 조연급으로 출연한다. 지난 2001년 '다이어트 파문'으로 연예활동을 중단했던 이영자는 30일 첫 방송되는 SBS '해결 돈이 보인다'의 고정MC로 방송에 복귀하겠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아빠하고…>는 철부지 아빠와 아빠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로 고등학생 때 '사고'를 친 후 아이를 기르게 된 '젊은' 아버지가 나이트클럽에서 MC로 일하며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생기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다. 남녀 주인공으로는 의 정웅인과 <챔피언>의 채민서가 캐스팅된 바 있다.이영자가 맡은 역은 여주인공의 친구 순미. 카페 주인인 순미는 입은 거칠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로 두 주인공을 다시 연결시켜주기 위해 노력한다.'서세원의 좋은 세상 만들기', '여고시절' 등을 연출한 이상훈 PD의 영화 데뷔작으로 개
개그우먼 이영자, 영화에도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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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간첩이 겪는 문화충돌 이야기이죠. 기대하세요"인기방송인 이경규(43) 씨가 오는 9월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복수혈전> 참패 후 12년만이다. 심기일전해 영화가에 뛰어드는 그를 연합뉴스가 단독으로 만나봤다.다시 영화를 제작한다는데.▲지금 시나리오 막판 작업중입니다. 8월 말 또는 9월 초에 제작발표회도 갖고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지요. 6-7개월 시나리오 작업했어요. 제가 에피소드와 소재를 기획했고 처음에 좀 썼는데 지금은 유명 시나리오 작가가 쓰고 있어요.줄거리를 좀 소개하면.▲한 간첩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썼어요. 북한에 김정일 정치군사대학이라고 간첩을 배출하는 학교가 있는데 이곳 출신 간첩이 남한에 내려와서 겪는 문화충돌을 소재로 한 얘기입니다.좀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그 대학 지하벙커에 폭이 7㎞ 정도로 남한의 거리를 만들어 놓았는데 다방, 호텔, 약국, 퇴폐이발소 등 죄다 만들었다고 해요. 거기서 이남화 교육을 시키는데 80년대에 남한에서 납치됐거나 월북
[인터뷰] 개그맨 이경규 영화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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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살인의 추억>의 송강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채널 OCN이 지난 6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메가박스, 무비스트, 네이버, 씨네21 등 영화 전문사이트와 함께 네티즌 3만 9천655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100대 배우'를 5명씩 고르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살인의 추억>으로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가 총 1만 6천689표(9.4%)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반칙왕>, < 공동경비구역 JSA >, <YMCA 야구단>, <살인의 추억> 등 출연작마다 호평받아온 송강호는 이번 조사를 통해 연기력과 흥행성을 겸비한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중견배우 안성기는 1만 5천658표(8.8%)로 2위에 올랐으며 연기활동을 중단한 심은하가 3위(9천378표ㆍ5.3%)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중간첩>으로 스크린에 복귀한 한석규는 4위(8천582표ㆍ4.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송강호 - OCN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