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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관광부(장관 이창동)가 최근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령 실무편람’을 발간했다. 관련 공무원 및 국민들에게 동 법령의 이해를 제고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번 편람에는 음비게임법의 주요 내용해설, 법률 관련 고시·주요 지침 등을 포함하여 주요 질의·답변사항 등이 수록되어 있다. 문화관광부 홈페이지(www.mct.go.kr)를 찾아가면 열람할 수 있다.
		
							
							음·비·게임법령 실무편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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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의 중앙시네마가 8월9일 밤 12시부터 <헤드윅>(사진) <지구를 지켜라!>  등 세편의 영화를 연속 상영한다. 이름하여 ‘트리플 나이트 피버’ 이벤트. 해당 영화 동호회에서 준비한 코스프레를 즐길 수 있고, 상영 중간에는 관련 영화 퀴즈를 통해 책, 와인, 식사권 등 선물을 증정한다. 입장료는 1만4천원. 그 밖의 문의는 영화관 홈페이지(www.jacinema.co.kr) 참조.								
		
							
							‘트리플 나이트 피버’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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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국내 경쟁부문 출품작을 공모한다. 출품 마감은 8월31일까지며, 그린외계인 부문(중고생 포함 만 18살 이하)과 오렌지 외계인 부문(중고생 이외 19살 이상 25살 이하) 부문으로 나뉘어 지원 가능하다. 그 밖의 출품 자격 및 양식에 관한 문의는 영화제 홈페이지(www.siyff.com) 참조.
		
							
							청소년영화제 출품작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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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배급사인 쇼박스를 관장할 본부장으로 제작사인 제네시스 픽쳐스에 몸담아 온 정태성씨가 영입됐다. 정씨는 부산국제영화제 PPP 수석운영위원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 백두대간 이사로 활동하면서 <아름다운 시절>을 제작하기도 했으며, 이후 <마리이야기> <공중화장실> 등의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쇼박스 본부장에 정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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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초 요즘 가장 경멸스럽고 절망적이며 구제불능의 규정이다. 마초라고 찍히면 로맨스든 불륜이든 모든 것이 다 글러먹게 생겼다. 그래서 많은 남성들이 마초로 찍히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 눈물겨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를 만든 곽경택 감독이 <챔피언>을 거쳐 신작 <똥개>에 이르기까지 마초 혐의를 무릅쓰고 일로매진하고 있다. 이 또한 눈물겨운 일이다.주로 ‘똥개’로 불리는 황철민(정우성)은 밀양 경찰서 수사과장인 아버지(김갑수)와 단둘이 산다. 엄마는 일찍 돌아가셨다. 어느 날 아버지가 소매치기 정애(엄지원)를 집으로 데려온다. 하지만 둘의 로맨스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는다. 큰 플롯은 아버지와 똥개의 상극적이면서 우호적인 이바구다. 별 볼일 없는 인생들의 별 볼일 없는 이야기가 바로 <똥개>의 전모다. 이 큰 틀 속에 똥개를 똥개이게끔 하는 작은 플롯이 끼여든다. 고등학교 축구부 시절 똥개가 애지중지하던 ‘실물’ 똥개를 한 선배가								
		
							
							<똥개> 모두가 숨기는‥뻔한 현실 드러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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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지 않는 고통 심했어요
원래는 28개지만 절실한 소망을 빌면 29번째 계단이 열리며 소원을 들어준다는 영화속 ‘여우계단’, 송지효(22)와 박한별(19)이야말로 29번째의 계단을 밟은 이들인지 모른다. 영화사 씨네2000이 올초 ‘여고괴담’ 시리즈 3편의 네 주인공을 뽑기 위해 만나본 이는 3000여명, 그 가운데 주인공 진성과 소희로 뽑힌 이들이니 말이다. 지난 26일 이들을 만나기 전까지 선입견도 있었다. 꽤 독한 친구들이겠군, 영화 속처럼 서로에 대한 경쟁심도 만만찮지 않을까 하지만 신문사 옥상의 정원을 보고 “와~” 탄성을 지르며 겅중겅중 뛰는 송지효, 그를 보자마자 “언니, 우리가 (영화속에서) 동성애래, 책임져!” 어리광 부리는 박한별은 아직 어린 티가 채 가시지 않은 평범한 젊은이였다. “한별아, 언니가…언니가…” 말하는 송지효는 영락없는 큰 언니였다.
물론 최종 오디션에 12명이 올랐을 때 “싸~하던” 분위기를 그들은 잊지 못한다. “발레복 입고 오디션을 봐								
		
							
							<여우계단> 주인공 송지효, 박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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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쟁 초기 피란민들이 미군의 총격으로 무참히 학살된 `노근리 사건'이 영화로 만들어진다. < 공동경비구역 JSA > 제작사 ㈜명필름(대표 심재명)은 29일 "노근리 사건의 참상을 알리고 피란민의 시각에서 사건의 본질을 재조명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 개봉 목표로 영화 <노근리의 다리>(가제)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명필름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AP통신 기자 세 명이 쓴 책 'The Bridge At No-Gun-Ri'의 판권을 구입했으며 연극 '비언소' 등의 연출자 이상우씨가 이를 토대로 시나리오 작업에 착수했다.영화는 피해자인 피란민 시각에서 접근해 전쟁의 상처와 이들이 겪는 3박4일의 생지옥 같던 경부선 철도 쌍굴의 참상을 다룬다.내년 6∼8월 촬영에 들어가기 위해 전국 2∼3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촬영장을 물색 중이며 <바이 준>과 <후아유>의 최호 감독(사진)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담당 프로듀서 심보경(37.여)씨는 "'노근								
		
							
							<노근리 사건> 영화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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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미네이터3 : 라이즈 오브 더 머신>이 개봉 첫 주말 사흘간 전국 100만 명을 돌파하며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배급사 시네마서비스에 따르면 <터미네이터3>는 26∼27일 주말 서울 80개  스크린에서 21만9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를 평정했다. 25일(24일 전야제 포함) 개봉 이후 동원한 전국 관객수는 약 100만2천명.  전국 스크린 수는 320개로 역대 최대 규모인 <매트릭스2 : 리로디드>와 비슷하지만 전국 관객 동원 누계는 20만여명 뒤지는 수치를 기록했다.<터미네이터3>가 서울 전체 관객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 가운데 지난주까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싱글즈>는 2위로 내려앉았다. 서울 45개 스크린에서 불러들인 관객 수는 5만7천여명. 지난 11일 개봉 이후 16일간 전국 182만여명을 동원했다.곽경택 감독ㆍ정우성 주연의 <똥개>도 전주보다 한 계단 내려간 3위. 서울 38개 								
		
							
							<터미네이터3> 개봉 첫주말 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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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제4회 서울넷&필름 페스티벌(SeNef 2003ㆍ집행위원장 박안)의 상영작 220편이 28일 발표됐다. '영화의 미래(Future of the Cinema)'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세네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매년 동시에 열리는 디지털 영상문화 축제.올해는 `백 투 더 오리진(Back to the Origin)'을 주제로 다음달 1∼27일  세네프 인터넷 홈페이지(www.senef.net)와 같은 달 20∼27일 서울 씨어터2.0과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시네마 오즈에서 지난해보다 40여 편 증가한 25개국 220편이 상영된다.개막작은 펫 오닐 감독의 <픽션의 몰락>. 할리우드의 역사적 호텔 `앰배서더'의 빈 공간을 촬영한 뒤 30~40년대 의상을 입은 배우들을 디지털 기법으로 합성하는 방식으로 제작된 실험적 작품이다. 영화제 집행위는 "디지털 기술이 창조적으로  사용된 훌륭한 예"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미화 5천 달러가 주어지는 국제 
		
							
							세네프2003 개막작에 <픽션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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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제작영화의 경쟁부문을 통해서 많은 감독을 배출해온 피아영화제(PFF)가 25주년을 맞았다. PFF는 문화정보지 <피아>가 1977년에 일반 개봉관에서 보기 힘든 영화와 잡지를 통해 공모한 자주제작영화를 상영하는 이벤트 ‘피아전’을 여는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81년부터 피아영화제로 개칭한 이 행사는 올해도 7월15일부터 25일까지 긴자의 영화관 샨테에서 열렸다.
메인 프로그램은 응모자격에 아무런 제한이 없는 자유로운 경쟁부문으로, 그간 이 부문에서 평가받은 이들로는 모리타 요시미츠, 구로사와 기요시, 쓰카모토 신야 등이 있었다. 90년대 들어서도 <나쁜 녀석들>의 후루마야 도모유키, <워터 보이스>의 야구치 시노부 등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도 744편의 응모작 중 12편의 작품이 입선해 영화제 기간 중에 상영된다. 입상자는 영화제의 제작지원을 받아 장편영화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에 신작 기획을 응모할 수 있게 된다.
								
		
							
							[도쿄] 일본 감독들의 희망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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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런던 극장가의 화제는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가 아니라 이방에서 날아온 작은 영화들이다. 지난 6월20일 개봉해서, 런던에서 영화를 좀 본다하는 사람들의 입에 쉬지 않고 오르내리는 영화는, 104분짜리 프랑스 다큐멘터리 <마지막 수업>(etre et avoir, 2002). 여기 영국에서의 영어제목은 <To Be and to Have>이지만, 이 영어제목에는 아무도 매력을 못 느끼는 것 같다. 매체광고며 신문, 잡지 리스팅, 그리고 극장에서도 모두 프랑스 제목을 고수하고 있다.
<etre et avoir>이 프랑스 제목을 한국말로 번역하면 ‘존재와 소유’쯤 될까? 그렇지만 동시에, 이 제목은 모든 학년을 한 교실에서 가르치는 이 프랑스 농촌 마을의 한 학급 학교의 가장 저학년들이 맨 처음 동사 변화를 익혀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불어 동사들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처음 몇개의 지정관에서 개봉,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일주일 뒤 여러 개봉관에 일반 								
		
							
							[런던] 런던을 점령한 작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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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일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리고 최선의 결과를 얻고 싶을 뿐입니다.”7월25일부터 미국 주요 극장에서 상영될 이 광고는 영화세트 제작팀에서 일하는 데이비드 골드스타인의 애타는 호소를 담고 있다. 골드스타인이 말을 거는 대상은 불법 영화파일을 인터넷상에 퍼뜨리는 이른바 ‘해적’들. 미국영화협회(MPAA)는 인터넷 파일 유포가 희생자도 없고, 부유한 제작자들에게만 미미한 손해를 끼칠 뿐이라는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 이런 광고를 제작했다. 이 광고에서 골드스타인은 “프로듀서들보다는 나 같은 사람들, 페인트공이나 세트 건설 노동자들이 훨씬 큰 피해를 입는다”면서 네티즌들의 양심을 찌를 예정이다. MPAA는 이 밖에도 벤 애플렉(사진) 같은 스타부터 극장 팝콘 판매원에 이르는 영화산업 인력들이 총출동하는 30초짜리 TV 광고를 만들어 대형 방송사의 저녁 8시 무렵 프라임타임에 내보낼 계획도 세우고 있다.20세기 폭스와 파라마운트, 소니 픽처스, 유니버설스튜디오 등이 참여한 이 캠페인은 불								
		
							
							양심에 털이 안 났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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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 게바라 영화, 제작 진행 중인 것만 4편할리우드에 체 게바라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알렉산더 대왕을 다룬 영화 2편이 나란히 제작되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 안팎에서 제작진행 중인 체 게바라의 영화는 이보다 더 많은 4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쿠바혁명의 주역인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의 ‘짧지만 굵은’ 삶은 그 자체로 드라마틱해서 진작부터 영화화 움직임이 있었다. 가장 먼저 시작한 팀은 <체>의 프로듀서 라우라 빅포드와 배우 베니치오 델토로. 이들은 1997년부터 발빠르게 움직였으나, 지난 5년간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체 게바라가 볼리비아 군대에 의해 사살되던 당시 볼리비아에 머물며 게바라에 대한 글을 썼다는 테렌스 맬릭을 연출자로 섭외하고 있는 단계. 시작은 늦었지만, 가장 먼저 프로덕션에 착수한 팀은 총괄 제작의 로버트 레드퍼드와 감독 월터 살레스. 이들은 의대생이던 체 게바라가 남미 지역을 여행하며 쓴 저널을 각색, <모터사이클								
		
							
							‘체’의 혁명은 할리우드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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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장르영화의 명가 해머필름과 일링스튜디오 부활 움직임전후 영국 영화계를 주름잡았던 일링스튜디오와 해머필름이 새 경영자를 맞아 전성기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일링과 해머는 각각 ‘일링 코미디’와 ‘해머 호러’라는 용어를 탄생시킨 장르영화의 명가들. 당대 비평가들에게는 말초적인 오락물이라는 경멸을 받았지만, 산업화에 대항해 전통적 공동체의 가치를 옹호한 일링의 코미디와, 프랑켄슈타인과 같은 아이콘 캐릭터를 앞세운 해머 필름의 고딕호러는 영국 안팎에서 큰 대중적 인기를 누렸다. 두 회사가 새삼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시선을 사로잡은 근본적 이유는, 일링의 괴짜 코미디와 해머의 B급 호러가 최근의 판타지, 비주류적 코미디의 유행과 상통하기 때문. <버라이어티>는 팀 버튼의 <슬리피 할로우>나 해머의 대표 배우인 크리스토퍼 리의 인기, 코언 형제와 톰 행크스가 일링 영화의 리메이크에 착수한 점을 지적했다.일링의 부								
		
							
							일링 코미디, 해머 호러를 기억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