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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운대, 물속으로 뛰어드는 것말고 이런 피서는 어떨까?  캄캄한 극장이 아닌 넓디넓은 행사장에서 영화를 실감나게 즐겨보는 것. 7월17일 개막한 부산 전시컨벤션센터(BEXCO)의 ‘2003 무비쇼’가 테마파크형 전시회로 꾸며졌다. 관람객이 영화 속 장면과 소품, 촬영현장의 체험과 특수효과 등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메인무대에서는 <사운드 오브 뮤직> <그리스> <물랑루즈>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시카고> 등 영화 속 뮤지컬 장면을 재연하여 공연하는 ‘엔터테인먼트관’을 비롯해 <엑스맨>의 한 장면인 철장 속 격투장면을 재연해 현장의 촬영장면과 영화 속 촬영장면을 대형 스크린에 번갈아 상영하는 ‘촬영현장관’,  블루스크린과 강풍기를 이용해 스카이다이빙 장면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보는 ‘영화체험관’,  그리고 <젠틀맨 리그> <미녀 삼총사> <캐치 미 이프 유 캔> 등에서 실제								
		
							
							스크린 밖으로 나온 영화들,`2003 MOVIE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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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세의 것이 아닌 듯한 초월적이고 신비로운 미소, 성냥개비를 꼬나문 삐딱한 입매, 검은 바바리 코트의 주윤발은 천하무적 백발백중의 스나이퍼일 뿐 아니라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총탄 속에서도 언제나 무사했더랬다. ‘혹시 저 몸은 방탄이 아닐까’ 하며 탄복하게 했던 <영웅본색>과 <첩혈쌍웅> 시절의 주윤발이 돌아왔다. 옛 동지 오우삼의 부름을 받아, 이름하야 <방탄승>이라는 영화로.수백년 동안 티베트 고승들 사이에 전해 내려온 전설의 두루마리가 있다. 읽기만 하면 엄청난 힘과 영생을 누릴 수 있는 비기가 담긴 두루마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버린 무명승(주윤발)은 악의 무리가 쏜 총에 맞아 천길 벼랑 아래로 떨어진다. 60년 뒤 뉴욕. 그때 그 무명승은 후계자를 찾기에 여념이 없다. 지하철에서 위험에 처한 아기를 구한 소매치기 카(숀 윌리엄 스콧)를 발견한 무명승은 그를 후계자로 낙점하고 특별 훈련을 강요한다. 처음부터 삐걱대기 시작하는 이들. 과연 세								
		
							
							총탄은 그대를 피해갈지니,해외신작 <방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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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8월 22일 개막되는 제3회 광주  국제영화제의 상영작이 선정됐다. 광주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9일 광주 동구 계림동 금수장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사진)을 개막작으로, 칸 영화제 공식경쟁 부문의 선정작 라울 루이즈 감독의 <그 날(That Day)>을 폐막작으로 하는 등 180여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에서 기본 섹션들은 지난해와 같은 형태를  유지하며 22개국 100여편의 작품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80여편의 장.단편이 기획 프로그램으로 소개된다.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광주 국제영화제의 주요 섹션중 하나인 '영 시네마'섹션으로 차드의 마하마트 살레 하룬, 팔레스타인의 하니아부 아사드,  슬로베니아의 마야 바이스 등 제 3세계 젊은 감독들의 작품 12편을 소개한다.특별기획전으로 마련된 '논픽션 시네마'섹션에서는 실험 영화의 거장 마이클 스노의 <코퍼스 칼로섬(								
		
							
							2003 광주 국제영화제 상영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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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29∼31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반전평화영화제의 상영작이 확정됐다. 참여연대와 SBS가 공동 캠페인 `평화를 이야기합시다'의 일환으로 펼치는 이번 영화제에는 지난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를 비롯해 13편의 영화가 초청된다.오전 11시30분부터 하루 네 차례 상영되며 영화제 홈페이지( www.peace2003.net)에서 입장권을 다운로드 받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02)723-5300상영작은 다음과 같다.△아름다운 사람들(자스민 디즈다르)=1999년 카를로비 바리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런던의 버스 안에서 벌어지는 크로아티아인과 세르비아인의 육탄전을 통해 전쟁의 상처와 흔적을 사랑과 관용의 힘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하얀 전쟁(정지영)=안정효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한국영화 최초로 베트남 현지에서 촬영됐다.월남전 후유증에 시달리는 두 참전용사를 통해 전쟁								
		
							
							반전평화영화제서 <피아니스트>등 13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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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29∼31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반전평화영화제의 상영작이 확정됐다. 참여연대와 SBS가 공동 캠페인 `평화를 이야기합시다'의 일환으로 펼치는 이번 영화제에는 지난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를 비롯해 13편의 영화가 초청된다.오전 11시30분부터 하루 네 차례 상영되며 영화제 홈페이지( www.peace2003.net)에서 입장권을 다운로드 받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02)723-5300 상영작은 다음과 같다.△아름다운 사람들(자스민 디즈다르)=1999년 카를로비 바리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런던의 버스 안에서 벌어지는 크로아티아인과 세르비아인의 육탄전을 통해 전쟁의 상처와 흔적을 사랑과 관용의 힘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하얀 전쟁(정지영)=안정효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한국영화 최초로 베트남 현지에서 촬영됐다.월남전 후유증에 시달리는 두 참전용사를 통해 전쟁								
		
							
							반전평화영화제서 `하얀전쟁'등 13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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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5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뉴욕의 콰드 시네마와 브루클린 아카데미 오브 뮤직 로즈 시네마에서 한국 영화 18편이 소개된다.뉴욕한국영화제는 뉴욕 지역의 한국영화 연구자 모임인 코리안필름포럼(KoFFo)이 삼성전자의 도움을 얻어 2001년부터 해마다 치러온 행사. 뉴욕을 비롯한 북미 지역에 한국영화를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해왔으며 김기덕 감독의 <섬>은 1회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데 힘입어 이듬해 뉴욕에서 개봉되기도 했다.올해는 제작 및 배급사 시네마서비스의 창립 10주년을 맞아 <선물>(감독 오기환), <초록물고기>(이창동), <넘버3>(송능한), <마들렌>(박광춘), <결혼은 미친 짓이다>(유하/사진), <로드 무비>(김인식), <간첩 리철진>(장진), <광복절 특사>(김상진), <투캅스>(강우석), <밀애>(변영주) 등 시네마서비스의 대표작 10편을 초청했다.								
		
							
							뉴욕 한국영화제서 최신 화제작 18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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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은 29일 한미투자협정(BIT) 체결 추진과 관련, 한미간 쟁점현안인 스크린쿼터 문제에 대한 정부내 협의에 대해 "현재 냉각기로, 논의가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도 그렇게 급하게 요구하고 있지 않고 우리 입장도 시급할 게 없기 때문에 당분간 현안으로 다루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정우 청와대 정책실장은 정부내 협의 중단 이유에 대해 "검토할 사항이 있어서 그렇다"고 말했으나, 검토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창동 문화장관 “스크린쿼터 정부내 협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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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제작사 KM컬쳐는 주연배우와 함께 <오! 브라더스>(감독 김용화)의 홍보에 나설 일일 도우미를 모집한다. 8월 10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을 통해 신청한 뒤 7개의 퀴즈 문제를 풀면 8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하루 동안 배우와 함께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탈락자 가운데서도 10명을 추첨해 시사회 입장권과 포스터,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앨범 등을 선사한다.
9월 5일 개봉 예정인 이정재-이범수 주연의 <오! 브라더스>는 조로증에 걸린 12살짜리 동생 오봉구와 철없는 건달 오상우의 우애를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02)3438-3872 (서울=연합뉴스)								
		
							
							<오! 브라더스> 일일 홍보 도우미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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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룡이 위기를 겪고 있는 대만의 금마장영화제 돕기에 나섰다.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금마장영화제는 지난해 정부와 마찰을 빚으며 예산 삭감이란 극약 처방을 받아 개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룡은 대만의 허우샤오시엔 등과 더불어 대만 정부에 삭감된 예산을 복원하라고 요구하는 대열에 합류했다.								
		
							
							금마장영화제 수호천사로 나선 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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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 사업을 벌이고 있는 무비링크(Movielink)가 최근 디즈니와의 계약 체결에 성공해 조만간 온라인으로 디즈니 영화들을 제공한다. 무비링크는 이로써 월트디즈니픽처스, 터치스톤, 미라맥스, 디멘션 등 4개 제작사의 영화들을 확보했다. 무비링크는 할리우드 메이저 중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폭스와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
		
							
							무비링크, 디즈니와 온라인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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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슨 웰스(사진)의 <시민 케인>이 받았던 오스카 트로피가 한 경매장에서 팔릴 뻔했으나 영화과학아카데미(AMPAS)가 이를 저지했다. 웰스의 막내딸은 최근 30만∼40만달러에 이르는 웰스 관련 물품을 경매에 내놨으나 아카데미쪽이 1달러에 오스카 트로피를 되살 수 있다는 권리로 클레임을 걸자 트로피에 한해 경매 의사를 철회했다.								
		
							
							트로피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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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회사 IBM이 CG애니메이션 제작에 뛰어들었다. IBM은 최근 CG애니메이션 제작사 쓰레쉬홀드 디지털 리서치 랩과 손을 잡고, <푸드 파이트>라는 애니메이션 작품을 제작 중이다. 늦은 밤 식료품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이 작품은 메인 캐릭터가 138, 세트가 174개에 달하는, “역사상 가장 복잡한 디지털애니메이션 작품”으로, 1년여 뒤에 완성될 예정이다. IBM은 “제2의 픽사”를 표방하는 쓰레쉬홀드에 스튜디오를 지어주는 등 거액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IBM, CG애니메이션 제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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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너브러더스가 올 상반기에만 10억달러의 매표수익을 올렸다. 워너브러더스가 10억달러 고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올해의 성과는 사상 최단기간에 이뤄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는 역대 전세계 흥행 3위에 랭크된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사진), 해외에서 1주 만에 1억달러를 넘게 벌어들인 최초의 작품 <매트릭스2 리로디드>, 길고 은근하게 사랑받았던 <투 윅스 노티스>의 덕이다. 이에 워너는 <매트릭스3 레볼루션> <라스트 사무라이> <매치스틱맨> 등이 포진하고 있는 하반기 라인업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눈깜짝할 새 10억달러 번 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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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외스타슈, 필립 갸렐 특별전 8월8일부터 서울아트시네마에서시네마테크 문화학교 서울,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누벨바그 이후, 뜨거운 영화의 심장-장 외스타슈, 필립 갸렐 특별전’이 오는 8월8일(금)부터 15일(금)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각종 영화제를 통해 산발적으로 소개되긴 했지만 두 감독의 영화들을 모아 상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장 외스타슈와 필립 갸렐은 누벨바그 세대 이후 프랑스영화의 작가적 맥을 이어온 이른바 누벨바그의 적자들이다.1981년 비운의 자살로 생을 마감한 장 외스타슈는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허구와 다큐멘터리의 경계를 넘어섰다는 미학적 평가를 받았으며, 필립 갸렐은 제2의 고다르라는 별칭을 얻으며 고다르 이후 프랑스영화의 실험적인 미학을 선두지휘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장 외스타슈의 <엄마와 창녀>(1973), <산타클로스는 파란 눈을 지녔다>(1966), <나의 작은 연인들> 외 장·단편 7편과 필
		
							
							누벨바그 이후, 뜨거운 영화의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