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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최초 여류비행사 ‘박경원’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 휴먼드라마 <청연>(감독 윤종찬, 제작 ㈜시네라인-투, 투자 배급 코리아픽쳐스㈜)이 3월 29일(현지 시간) 미국 L.A 근교 SIMI Valley에서 항공촬영을 시작으로 비상했다. 첫날 촬영은 1920년대 ‘박경원’이 실제 사용했던 복엽기와 같은 모델 비행기들의 비행장면을 찍는것. 제작진은 실감나는 비행장면 촬영을 위해 미국내 특수촬영을 결정했고 할리우드에서 블록버스터 항공촬영을 전담하는 프로들이 스텝으로 참여했다.
<청연>은 한국최초 여류비행사 ‘박경원’의 화려했던 꿈과 사랑을 그린 휴먼드라마로 화려한 비상을 꿈꾸는 ‘박경원’역에 ‘장진영’이, 그녀를 향해 한없는 사랑을 베푸는 ‘한지혁’역에는 ‘김주혁’이, 화려하고 도도한 일본 여비행사 ‘기베’역에는 ‘유민’이 캐스팅 되었으며 ‘박경원’ 비행학교 후배이자 라이벌인 ‘이정희’역으로 최근 ‘한지민’이 합류했다. <청연>은 일본과 한국, 중국에서
한국최초 여류비행사 ‘박경원’의 삶을 그린 <청연> 크랭크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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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비-두 2:몬스터 대소동>이 북미 박스오피스 1위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인기를 끌었던 <스쿠비-두(Scooby-Doo 2)>가 북미영화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시노에 본사를 둔 흥행집계 전문업체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와 닐슨 EDI가 발표한 지난 26일 이후 주말 사흘 동안 할리우드 등 미국과 캐나다 개봉관 입장수입에 따르면 워너 브라더스사(社)의 <스쿠비-두 2:몬스터 대소동>이 2천940만달러로 1위로 집계됐다.지난 주 1위였던 <시체들의 새벽>은 1천67만달러에 불과해 4위로 떨어졌다.1955년 작품을 다시 제작하여 톰 행크스가 출연한 코언 형제의 블랙코미디 <레이디 킬러스(The Ladykillers)>는 1천260만달러로 2위였으며 멜 깁슨 감독이 예수 그리스도의 최후를 그린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1천259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3위로 기록됐다.깁슨 감독은 선두
[미국 박스오피스] 시체들 쫓아낸 용감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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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떨리는 몸과 멍한 눈빛으로 소년은 휴대폰을 손에 꼭 쥐고 있다. 그는 방금 메시지를 보냈다. “엄마 저 살아 있어요.” 그의 주위에, 역의 잔해 속에는 200구의 사체가 널려 있고, 전화가 울리지 않은 200명의 가족의 고통이 있다. 내 옆사람은 신문을 다시 접고, 마드리드 공항은 비행기의 날개 아래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금은 일요일 아침이고, 나는 카나리아 제도를 향하고 있다. (3월11일 마드리드 기차역 폭탄테러는 약1400명의 사상자를 낳았다.편집자)
에스파냐 남쪽 끝, 아프리카 해안을 마주보는 곳에 위치한 이 제도에서 열리는 제5회 라스팔마스영화제(3월12~20일)에 초청을 받은 것이다. 나는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사진)를 청중에게 소개하고 어디든 빠지지 않는 김동호 위원장, 장선우, 정재은 감독, 그리고 막 최초의 스페인어 한국영화 서적을 엮은 알베르토 엘레나 교수 등과 함께 토론에 참여해야 하는 것이다. 이틀 전부터 나는 고민해왔다. 올 세기 들어
[외신기자클럽] 스페인의 이몽룡 (+불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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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감독 알모도바르?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사진)의 <나쁜 교육>(Bad Education)이 자국 스페인 박스오피스에서 선전하고 있다. 3월19일 세계 최초로 개봉한 <나쁜 교육>은 주말 3일 동안 145만달러를 벌어들여, 알모도바르의 작품 중 가장 좋은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오는 5월12일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이 영화는 1960년대 스페인의 가톨릭 학교를 시작으로 두 소년이 어른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마이클 윈터보텀 신작
<이 세상에서> 등 주로 다큐멘터리 형식을 차용한 극영화를 만들어온 마이클 윈터보텀이 축구영화 <골!>의 감독으로 결정됐다. <골!>은 세계적인 스타를 꿈꾸는 LA 출신의 젊은 라틴계 축구선수의 이야기. 총 3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마지막 편은 월드컵 시즌에 맞춰 2006년에 개봉한다. 주연은 <이 투 마마> <프리다> 등에 출연한 디에고 루나가 맡
[해외단신] 흥행감독 알모도바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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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매혹의 시대로의 여행“영화는 시를 위한 가장 강력한 매체이다”라는 문장을 실제로 쓴 사람은 장 엡스탱이었지만 아마도 이것의 요체에 대해서는 장 비고도, 그리고 장 콕토도 동의하지 않았을까 싶다. 엡스탱, 비고, 콕토는 세인들로부터 우선 영화의 시인들이라고 불렸던 시네아스트들이다. 그건 영화 만들기를 통해서 그들이 공히 고심했던 것이 자유롭게 눈을 위한 글을 쓴다는 것의 문제였기 때문일 것이다. 이론적으로든 직관적으로든 아니면 경험적으로든 그들은 자신들이 이용할 언어에 대한 성찰에 이르려 했고 그로부터 나온 자신들의 혁신적인 문체로 상상력을 좀더 효과적으로 이끌어내면서 그들만의 매혹적인 세계를 구축했다. 그래서 그 시인들은 아방가르디스트들이면서 시각적 몽상가들이기도 했다. 엡스탱의 죽음에 즈음해 콕토는 그에 대해 쓴 한 글에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그의 이미지들과 리듬은 노화를 겪지 않았기에 우리는 여전히 아주 우아하고 힘이 있는 리듬과 이미지를 발견하고는 즐거움을 느끼
‘프랑스 아방가르드 회고전’ 세 거장의 대표작 18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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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영화의 반대말이 ‘좋은’ 영화가 아니라 ‘착한’ 영화가 될 때 그 말은 매우 교활해진다. 그것은 곧장 우리로 하여금 기대의 지평을 끌어들이고, 거기에 기대서 세상을 보고 싶게 만든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세상 속의 현실은 점점 더 거기서 멀어지거나, 혹은 세상의 모순에 대해서 눈멀게 만든다. ‘나쁜’ 영화는 우리를 비겁한 죄인으로 만들지만, ‘착한’ 영화는 무기력한 바보로 만든다.
위기철이 1991년에 발표한 지 10년 만에 문화방송 ‘책을 읽읍시다’ 선정도서가 되어 베스트셀러가 된 동명 소설을 영화로 옮긴 윤인호의 <아홉 살 인생>은 선한 의도로 가득 차 있다. 윤인호와 (시나리오를 쓴) 이만희, (기획한) 서현석과 황지웅, (프로듀서) 정종헌의 선한 의도는 기꺼이 위기철의 원작 소설이 지니고 있는 현실 속의 모순과 구체적인 슬픔마저도 내다 버릴 만큼 착하다.
그러나 그들은 위기철의 동화를 오해한 것이다. 사실상 위기철의 동화는 어른(이 될 준비를 하는
[비평 릴레이] <아홉살 인생>, 정성일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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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미디라는 산 정상에 ‘결혼’이라는 고지가 있지만, 고지를 점령했다고 해서 반드시 두 남녀 간의 로맨스가 끝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개봉작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가 보여주었듯이 말이다. 결혼이 곧 인격적 성숙의 척도라고 말했다가는 구시대의 유물을 보는 듯한 눈초리를 받을 법한 요즘, 영화도 결혼이라는 분기점에서 가족드라마로 넘어가기보다는 로맨틱 코미디의 2차전, 또는 속편을 따라가고 싶어하는 게 당연해 보인다.
김래원, 문근영 주연의 <어린 신부> 역시 결혼 뒤에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영화다. 결혼한 남녀의 아웅다웅 싸움과 달콤한 화해를 그리지만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나 텔레비전 드라마 <천생연분>보다 극단적인 설정이다. 열여섯 여고생과 스물넷 대학생이 결혼을 했으니 한세기 전이 아니고서야 정상으로 보일 리 만무다. 그러나 이게 말이 되나라고 흥분하거나 두 사람이 결혼한 이유의 빈약함을 꼬투리잡는 건 ‘이유없는
[새영화] <어린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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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부삼천지교>, <프리키 프라이데이>, <저지걸> 등
`가정의 달' 5월을 한달 남겨 놓은 초봄 극장가에 부모와 자식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가족영화가 잇따라 간판을 내걸고 있다. 26일 부자(父子)간의 사랑을 담은 <맹부삼천지교(孟父三遷之敎)>가 개봉한 것을 시작으로 4월 2일 모녀(母女)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프리키 프라이데이>가 바통을 이어받고 일주일 후에는 부녀(父女)의 이야기인 <저지걸>이 가세해 관객에게 모처럼 아들딸의 손을 잡고 극장 나들이에 나서보라고 손짓한다.
주인공의 성별이 각기 다른 이들 삼색(三色) 가족영화는 배합비율에서 다소 차이가 있을 뿐 모두 코미디와 드라마를 섞어놓은 유쾌하면서도 훈훈한 이야기. 콘서트, 오디션, 학예회 등의 무대에서 부모와 자식이 완전한 화해를 이루는 것으로 끝을 맺는 방식도 비슷하다.
조재현ㆍ손창민 주연의 <맹부삼천지교>는 아들을 서울대에 입학시키려고
부모와 자식 사랑 그린 가족영화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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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를 잘 들여다 보면 강우석이 제대로 보인다."영화사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의 말은 전국 1천100만명이라는 흥행 신화를 달성한 <실미도>의 제작 과정이 사실 국내 영화계의 간단치 않은 사정과 거기서 생존해온 강우석 감독의 복잡한 영화 인생을 반영한다는 것을 뜻한다. 최근 출판된 '승부사 강우석'(랜덤하우스 중앙)은 이 히트작을 만들어낸 강감독의 성공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문화일보와 연합통신(연합뉴스 전신) 등을 거치며 10년간 현장에서 강감독을 지켜봐왔다는 오동진 영화전문기자. 성공 스토리를 다루고 있지만 책은 서문에서 밝힌 것처럼 단순한 자서전이나 용비어천가와는 거리가 멀다. 이보다는 지난 10여년간 한국 영화계의 보고서 혹은 그 10년간 승부수를 던져온 강감독의 성공스토리에 가깝다.
저자는 △<실미도>의 개봉 전후 스토리 △강 감독의 성공 비결 외에 강감독의 영화 인생을 △<달콤한 신부들>을 연출했던 88년부터
[신간] 오동진 기자의 <승부사 강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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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너스는 내달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영화사업부문인 시네마서비스를 자회사로 분리하는 안건을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역삼동 포스틸타워에서 열리는 이번 주총에서 이같은 내용의 자회사 분리안이 공식 통과될 경우 시네마서비스는 플레너스가 100% 지분을 갖는 별도 법인으로 태어나게 된다. 분리기일은 오는 5월 28일로 잡혀 있다.
앞서 플레너스는 지난 1월 영화산업의 특성상 경영성과 예측이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시네마서비스를 분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서울=연합뉴스)
플레너스, 시네마서비스 분리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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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말 기준 전국 스크린 수가 1천100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국극장연합회가 밝힌 '2003년 전국 시도별 영화상영관 현황'에 따르면 2003년 12월 31일 기준 전국의 스크린 수는 전년도에 비해 16.8% 증가한 1천132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스크린 수는 2000년 720개, 2001년 818개, 2002년 969개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83개로 가장 많아 서울(272개)을 앞질렀으며 부산(80개), 대구(64개), 인천(56개), 경남(49개), 전남(47개) 순으로 많았다.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의 스크린 수는 절반이 넘는 611개였으며 경상도 지역의 스크린 수도 249개였다. 전체 스크린의 대부분은 2개 관 이상이 묶여 있는 복합상영관 형태로 운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개 스크린만으로 운영되는 단관 극장은 스크린 수 기준으로 전체의 7.9%에 해당하는 89개뿐이었다.(서울=연합뉴스)
지난해 스크린수, 전년 대비 1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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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인 괴수영화 <고지라>가 탄생 50주년을 맞은 올해 퇴장할 예정이다. 최근 영화사 ‘도호’는 올 12월11일 개봉할 <파이널 워스>를 끝으로 시리즈를 마감할 예정이라 발표했다. 이유는 “지금의 표현기법상 더이상 아주 새롭고 아무도 알지 못하는 고지라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이전에도 9년 만에 시리즈가 만들어진 사례가 있어 영원한 은퇴를 단언할 순 없지만, 당분간 고지라를 스크린에서 만나긴 힘들 것 같다. 과거 인기를 끌었던 괴수가 10마리 이상 등장하고, 뉴욕, 파리, 상하이, 시드니를 파괴하는 새로운 괴수 ‘몬스터-X’도 선보일 예정. <버수스>의 기타무라 류헤이 감독의 연출이 결정돼 기대를 모은다.
<고지라>는 아직 원폭의 기억이 가시지 않은 1954년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수폭 실험으로 기형적으로 탄생한 고지라가 도쿄 시내를 공격하는 모습은, 겁에 질린 아이를 끌어안은 엄마의 얼굴과 함께 ‘반전’의 메시지를 강렬하
[도쿄] 사요나라, <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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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3대 전국지 중 하나인 <벨트>(Die Welt)가 3월 중순부터 한국영화를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3월18일 김기덕 감독 인터뷰를 시작으로, 김기덕 감독 분석기사가 이어지더니, 3월24일에는 한국 영화산업을 소개하고 그 급성장의 원인을 깊이있게 분석하는 글을 게재했다. 필자인 랄프 우마르트는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사진)가 1천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한국영화 최고흥행작 기록을 경신했음을 서두로, 10년 전만 하더라도 외국영화 상영비율이 한국영화의 5배에 달했던 열악했던 환경을 벗어나 이제는 자국영화 점유율이 50%를 넘어가는 아시아의 영화강국으로 급성장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를 필두로 이루어진 한국영화의 활발한 해외시장 진출, <조폭마누라> 등 12편의 리메이크 판권을 할리우드가 사들인 점 등을 한국영화의 국제화 증거로 소개하기도.
<벨트>는 한국영화에 대한 국제적 관심
[베를린] 구텐 모르겐, 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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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의 3월 발표에 따르면, 2004년 1월 서비스 업종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은 41.8%의 영화산업이다. 통계청이 서비스업 생산 통계를 집계한 2000년 1월 이래 서비스업 전체가 가장 큰 폭의 감소인 -1.7%를 나타낸 터여서 영화산업의 약진은 더욱 두드러진다. 영화산업이 속한 오락, 문화 및 운동 관련 서비스업도 6.3%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방송업의 성장세는 상대적으로 작아 보인다.
[그래픽 뉴스] 영화산업 ‘불황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