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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기간 동안 <GV 빌런 고태경>을 읽었다.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 <투 올드 힙합 키드>와 극영화 <사브라> <메이트>를 연출한 정대건 감독의 첫 장편소설이다. 온 힘을 다해 첫 장편영화를 만들었으나 “관객수 987명, 평점 5.2, 달랑 4개의 댓글, 그리고 빚 300만원”만 남게 된 어느 초짜 영화감독의 ‘방황의 시간’을 좇는 <GV 빌런 고태경>은 유머러스한 제목과 달리 한국영화계의 멜랑콜리한 풍경을 조명한 하이퍼리얼리즘 소설이다.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감독의 영화가 쏟아져나오던 한국영화의 르네상스 시절,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영화학교에 입학한 주인공은 첫 장편영화가 흥행에 참패한 뒤 영화 현장지원, 입시학원 강사 아르바이트를 하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 재능으로 반짝이던 동기들은 하나둘 영화의 꿈을 접고, 영화 찍다 헤어진 배우 출신의 전 남친은 독립 장편영화의 주연을 맡으며 ‘<씨네21>이 주목하는
[장영엽 편집장] 당신의 차기작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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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꽃피는 봄이 오면 거짓말처럼 떠난 그가 생각난다. 마치 다시 만나자는 약속이라도 한 듯 그의 대표작들이 다시 스크린에 펼쳐진다. 올해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감독 첸카이거, 1993)이 재개봉한다. 제46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패왕별희>는 <영웅본색> 시리즈, <천녀유혼> 시리즈로 입지를 굳힌 배우 장국영의 가장 화려했던 시절을 카메라에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에 극장에서 선보일 영화는 기존의 극장판에서 15분가량 늘어난 버전으로, 개봉명도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로 바뀌었다. 27년 전 장국영의 전성기를 아로새긴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관금붕 감독의 1987년작 <인지구>에서 진방(장국영)은 연인 여화(매염방)와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모든 걸 내던지는 남자다. 명문가 부모의 반대로 여화와 결혼하지 못한 진방이 자신의 집에
27년 만에 재개봉하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과 장국영의 화양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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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과잉의 시대다. 10대에서 40대까지 실로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돌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 무대인 음악 방송은 물론 예능, 영화, 뮤지컬, 드라마, 연극 할 것 없이 종횡 무진 활약 중이다. ‘걔도 아이돌이었어?’ 소리를 일주일에도 몇번씩 주기적으로 듣는 세상에서 그러나 우리는 정작 아이돌이라는 역할 안에 어떤 사람이 들어 있는지는 모른다. 별로 궁금해하지도 않는다. 아이돌이니까. 우리 삶 속에 숨 쉬듯 스며들어 있는 그들이 무엇으로 숨을 쉬는지, 우리는 영원히 알 도리가 없다. 핫펠트의 《1719》는 그런 역할놀이에 어느새 무뎌진 우리의 머리와 심장에 저릿한 전기충격을 가하는 앨범이다. 주지하다시피 핫펠트의 본명은 박예은. 2007년 원더걸스 원년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인물이다. 멤버 구성이 몇번이나 바뀐 바람 잘 날 없던 팀의 역사를 변함없이 지켜낸 유일한 멤버였던 그는 소속사 JYP와의 계약 해지와 함께 곧바로 핫펠트 본연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2017년 팀
[Music] 끝내 이겨내다 - 핫펠트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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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중학생인 애들을 축구 기계로 만들면 뭐 할 건데. 성적이 중요한 게 아니야, 지금은 애들 기본기가 중요할 때야. 지금 애들은 기본기를 익히고 축구하고 놀 때야.” 시골 학교 축구부 감독 김수철(정웅인)은 우승으로 이어져야만 운동에 의미가 있다는 주장에 이처럼 받아친다. <슈팅걸스>는 노력하는 과정이 괴롭지 않더라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다. 영화는 2009년 13명이 전부인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여중 축구부가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기계적인 훈련 대신 따뜻한 눈길과 인격적인 교육 현장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한때 준비하던 영화가 중단되면서 마음고생도 많았다는 배효민 감독을 만나 시골 여자아이들의 축구 이야기를 선택한 이유에 관해 물었다.
-각본으로 참여한 <유아독존>(2002) 이후 어떻게 지냈나.
=2006년에 장편 <진주라 천릿길>을 40% 이상 찍었는데 촬영이 중단됐다. 경남 진
'슈팅걸스' 배효민 감독 - 축구 장면, 밤에 촬영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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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영화 시장을 뒤흔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MCU(Marvel Cinematic Universe) 영화들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극장가가 얼어붙은 상황 속에서 최근 국내 멀티플렉스들이 <어벤져스> 시리즈를 포함한 ‘히어로 기획전’을 개최한 것이다.
MCU의 시작점이었던 <아이언맨>(2008)이 제작된 것이 벌써 12년 전 일이다. 그 사이 MCU는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며 많은 팬들을 울리고 웃겼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2년 동안 <씨네21>도 MCU의 발자취를 따라 여러 배우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 MCU 히어로들이 스크린으로 팬들과 재회한 현시점, <씨네21>의 지난 인터뷰를 바탕으로 MCU 히어로를 연기한 7인의 배우들을 돌아봤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이 모든 걸 바꿔놓았다”
2008년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는 <아이언맨> 내한
2008년의 로다주는 어땠을까? 지난 인터뷰로 돌아본 MCU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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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의 세 번째 기일이 가까워진 겨울, 스물아홉 정아는 언니 정미로부터 엄마의 건강검진 결과가 이상하다는 연락을 받는다. 또 한번의 작별을 예감한 정아는 엄마가 누워 있는 병원과 일상이 흘러가는 공간을 오가며 상실의 감각과 재회한다. 먹먹한 이야기를 삼삼한 문체로 좇은 소설 <오늘의 엄마>는 <환상속의 그대>를 연출한 강진아 감독의 첫 소설이다. 5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건 창작물을, 그 자신과 관객이 익숙해져 있는 형태가 아닌 방식으로 세상에 내놓기까지 분명 어떤 용기가 필요했을 테다. 그 용기 뒤에 숨은 속내 또한 궁금했다. 강진아 감독은 “정말 편하게, 솔직하게 말하겠다”며 뭉쳐 있던 마음 한구석을 펼쳐 보였다.
-2013년 첫 장편 연출작 <환상속의 그대>를 선보였고, 2015년 단편 <그게 아니고>를 발표한 이후 작품 활동이 뜸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난 영화 만드는 걸 아주 재밌어했다. <환상속의 그대>를
소설 <오늘의 엄마> 펴낸 강진아 감독 - 상실을 향해 담담히 나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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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머리를 맞대야 할 시기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영화계는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조사하고, 정부 또한 영화진흥위원회를 통해 피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금융지원이나 스탭 고용 지원 등 여러 방안들이 나오고 있지만 마땅한 해결책 또한 없는 게 사실이다. <씨네21>은 영화산업 밖의 분야별 경제·정책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구했다. <88만원 세대>를 포함해 30권 넘는 책을 썼고, 최근 두 번째 소설 <당인리>를 쓴 우석훈 경제학자, 민간경제 싱크탱크인 LAB2050 윤형중 정책팀장, 김영훈 더불어민주당 문화체육관광 수석전문위원, 세 사람이 전무후무한 위기에 처한 한국 영화산업에 대한 처방전을 제시했다.
긴급경영자금 지원 시급하다
영상산업은 창의적 무형적 요소를 유형의 감성 요소로 바꾸는 과정에서 수요자가 지지의 재화로 창출되는 일면 수요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산업이며 외부효과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
김영훈 위원의 코로나19시개 정책 제언, "긴급경영자금 지원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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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머리를 맞대야 할 시기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영화계는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조사하고, 정부 또한 영화진흥위원회를 통해 피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금융지원이나 스탭 고용 지원 등 여러 방안들이 나오고 있지만 마땅한 해결책 또한 없는 게 사실이다. <씨네21>은 영화산업 밖의 분야별 경제·정책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구했다. <88만원 세대>를 포함해 30권 넘는 책을 썼고, 최근 두 번째 소설 <당인리>를 쓴 우석훈 경제학자, 민간경제 싱크탱크인 LAB2050 윤형중 정책팀장, 김영훈 더불어민주당 문화체육관광 수석전문위원, 세 사람이 전무후무한 위기에 처한 한국 영화산업에 대한 처방전을 제시했다.
신속한 지원 가능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대부분의 영역이 피해를 입고 있지만, 이 와중에도 성장하는 산업은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다. 아직 실적 수치가 나오고 있는 시점이
윤형중 LAB2050 정책팀장의 코로나19 시대 정책 제언, "영화인에 대한 직접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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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머리를 맞대야 할 시기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영화계는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조사하고, 정부 또한 영화진흥위원회를 통해 피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금융지원이나 스탭 고용 지원 등 여러 방안들이 나오고 있지만 마땅한 해결책 또한 없는 게 사실이다. <씨네21>은 영화산업 밖의 분야별 경제·정책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구했다. <88만원 세대>를 포함해 30권 넘는 책을 썼고, 최근 두 번째 소설 <당인리>를 쓴 우석훈 경제학자, 민간경제 싱크탱크인 LAB2050 윤형중 정책팀장, 김영훈 더불어민주당 문화체육관광 수석전문위원, 세 사람이 전무후무한 위기에 처한 한국 영화산업에 대한 처방전을 제시했다.
영화의 복원성을 위한 1조원
코로나19가 처음 등장했을 때, 나는 역대급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서 인큐베이팅되는 기간이 2주로 너무 길다. 그리고 사망률은 사람들
우석훈 경제학자의 코로나19 시대 정책 제언, "소극적 방식으로는 한국영화의 복원 요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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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리가 없다. 세상일이 그렇게 명쾌할 리가 없는 것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견디질 못해서 스스로 명쾌하다고 주장하는 의견을 나의 것으로 받아들인다. 복잡한 세상에서 내 한몸 건사하기도 힘든 마당에 체력과 정신력을 소모해가며 더 복잡한 이야기를 듣고 있을 여유 따위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듣고 싶었던 이야기를 듣고 그걸 정답이라고 믿는다. 잘못된 이야기를 정답으로 여기거나, 어느 정도 옳은 이야기라고 할지라도 그 믿음이 과도하게 작동하는 경우, 어떤 사람들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하기도 한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언더그라운드>는 1995년 옴진리교 교주의 주도하에 도쿄 지하철에서 벌어진 사린 가스 테러 사건을 배경으로, 그 피해자들의 증언을 담고있는 르포르타주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언더그라운드>에 이어 옴진리교에 속해 있었던 신자들을 인터뷰한 <약속된 장소에서>를 출간했는데, 이렇게 방대한 작업을 한 무라카미 하루키가
정답은 함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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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가 눈에 비치는 세계에 반응하는 인물을 관측한다면,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손에 쥐어진 도구로 세계에 대응하는 존재를 다룬다. 비슷한 시기에 톰 행크스라는 배우를 공유하더라도, 스필버그는 창문 바깥과 다리 너머를 응시하는 변호사의 눈빛을 바라보고(<스파이 브릿지>) 이스트우드는 허드슨강에 비행기를 불시착시키는 기장의 손짓을 포착한다(<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이하 <설리>)). 도식적인 구분일 테지만 그만큼 이스트우드 영화에서 손의 활동은 특별한 문제다. 그의 주인공들에게 손은 개인의 전문가적 선택으로 세계와 매개하는 물리적 접촉면이면서, 또한 너무 많은 사람을 죽인 총잡이의 기억과 성흔(stigmata)이 새겨진 장소다. 그들이 더이상 총을 겨눌 수 없는 조건에 놓였을 때 수없이 변주되는 대체물들로 세계와 (재)매개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문제야말로 이스트우드가 구축한 픽션의 사라지지 않는 핵심이라 말할 수 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리차드 쥬얼'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손을 다루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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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째 이어진 이동제한령으로 집에 머물게 된 영국인들의 슬기로운 가정생활을 도운 것은 예상대로 TV와 넷플릭스,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전송 플랫폼이었다. 불법영화 다운로드 사이트 방문율 역시 이동제한령이 내려지기 전인 2월 말과 비교해 3월 말에 57%가량 증가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전했다. 또 불법 사이트를 통해 TV와 영화를 불법으로 감상한 이들의 비율도 같은 기간 29%나 증가했다. 집 안에 갇힌 영국인들이 3월 중 불법 사이트를 방문한 횟수는 무려 3억회 이상이라고 한다. TV 마케팅 기관인 싱크박스(thinkbox)도 이동제한령 이후 가구당 TV 시청률이 주 평균 5시간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밝힌 TV시청 동향 보고에 의하면 이동제한령이 떨어진 첫 3주간은 <온리 풀스 앤드 호시스>와 <라스트 오브 더 서머 와인>처럼 오래전 종영한 코미디를 찾는 이들이 평소 대비 40%가량 늘었다. 이 기간 중 무려 30% 이상의 시청률 증가
[런던] 코로나19 이동제한령 조치에 코미디 시트콤 시청률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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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러니까 이건 대한제국 국민 말도 들어봐야 한다. 입헌군주제 정말 괜찮은 건지. SBS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은 부산에서 정7품 백마 맥시무스를 타다 대한민국 서울 광화문에 떨어졌는데, 여기가 평행 세계임을 금세 알아채지만 “나는 나라서 나인 사람이라”(줄이면 ‘내가 낸데’) 황제로서의 애티튜드를 당당히 유지하며 홀로 으쓱댄다.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면서도 세금을 내기 시작한 건 지난해부터라는 황제는, 재킷의 다이아몬드 단추를 팔아 명품 쇼핑과 스위트룸 투숙에 탕진하면서도 태연하다.
대한제국이 대한민국과 거의 다를 바 없어 보이는 근대국가라는 점은 이곤이란 인물을 둘러싼 위화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80년대생 이곤이 양쪽 세계에서 종종 던지는 농담은 “참수다”인데,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세자 이창(주지훈)도 “삼족을 멸할 것이다” 같은 농담을 했지만 그는 조선시대 사람이기라도 했다. 대한제국 황실은 종묘사직이
'더 킹: 영원의 군주', #세상에_이런_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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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는 누적 조회수 3억뷰를 돌파한 웹드라마 <에이틴> 주인공으로 데뷔해 JTBC 역대 시청률 1·3위 드라마에 출연했다(4월 29일 기준). 감히 확신하건대 그가 넷플릭스 시리즈 <인간수업>의 오지수 역에 낙점된 것은 신예 배우에게 전작이 보여준 흥행 이상의 기회일 것이다. 그리고 김동희는 눈을 비비고 다시 확인하게 만들 만큼, 당신을 깜짝 놀라게 할 얼굴을 보여줄 것이다.
-<인간수업>의 오지수는 학업성적은 우수하지만 사회성은 떨어지고, 상상도 못할 범죄로 돈을 벌지만 그게 잘못인지는 모르는 캐릭터다. 신인이 연기하기 꽤나 어려운 인물인데 어떻게 접근해나갔나.
=집에서 대본을 읽으며 대사를 어떻게 치고 몸은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미리 정하면 연기가 좋지 않았다. 감독님이 “현장 리허설을 많이 한 후 느껴지는 대로 움직여라, 테이크마다 달라도 된다”고 열어주는 쪽이다. 그런데 지수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했던 게 많다. (기자, “전부 이해해
'인간수업' 김동희 - 관찰하고 싶은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