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V 무비어워즈가 최고 대사상, 베스트 드레서, 최고의 카메오, 최고 음악순간상 등 새로운 4개의 시상부문을 선정하고 후보를 발표했다.베스트 드레서상의 후보에는 의 엘리자베스 헐리, 최고의 음악순간에는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의 잭 블랙, 최고 카메오에 <무서운 영화>의 제임스 반 더 비크가 후보로 올랐다. 팬들은 www.MTV.com의 웹사이트를 통해 한표를 행사할 수 있고 투표는 5월23일부터 6월2일까지 계속될 예정. MTV 무비어워즈는 이 외에도 최고영화상, 최고 남자, 여자 연기상, 최고 악역연기상, 최고 키스상 등이 있다. 2001 MTV 무비어워즈는 6월7일 LA의 슈라인 오라토리엄에서 열릴 예정이다.
MTV 무비어워즈 새 시상부분
-
메이저 스튜디오 컨소시엄, 일반 극장의 디지털 극장 변환 검토중할리우드가 배급의 디지털화를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쇼웨스트에서 보잉사 등 영화 외부의 거대 투자자들이 디지털 극장사업에 뛰어들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최근 메이저 스튜디오 대표들로 구성된 컨소시엄도 디지털 방식으로의 극장 개보수에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일부 프로덕션들은 디지털 극장을 전천후 엔터테인먼트 행사장으로 운용하겠다는 의지까지 내보이고 있다.디즈니, 소니, 워너브러더스, 파라마운트, 유니버설 등이 뜻을 모아 구성한 스튜디오 컨소시엄은 일반 극장을 디지털 극장으로 변환해주고, 관객당 25센트를 돌려받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디지털 방식으로 상영할 경우 기존 방식에 비해 편당 수백만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는 이점에 주목한 것. 비슷한 제안으로 지난 3월, 테크니컬러 디지털 시네마가 1천개 극장에 디지털 프로젝션 시스템을 제공하는 대신 관객당 12.5센트를 받겠다고 밝힌 일도 있다. 디지털 방식으로의
차세대 극장, 개장박두
-
<에너미 앳 더 게이트> 시작으로 10편이 넘는 2차대전 소재 영화 봇물<진주만>의 귀청을 찢는 폭격은 40분으로 끝났지만, 스크린의 포연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걷히지 않을 전망이다. 에 따르면 이미 개봉한 <에너미 앳 더 게이트> <진주만> 외에도 2001년 들어 할리우드와 유럽 영화산업이 손댄 제2차 세계대전을 다룬 영화의 편수는 무려 한 다스에 육박한다.2001년에 제작되는 신작 2차대전 영화들이 가장 많이 채택하고 있는 테마는 다른 국민, 다른 민족, 적군과 아군 사이에 발생하는 우정과 사랑, 즉 인간적 교감. 8월에 개봉하는 존 매든 감독의 <코렐리 대령의 만돌린>에서 그리스섬에 주둔한 음악을 좋아하는 이탈리아 장교(니콜라스 케이지)는 마을의 정취에 동화되고 그리스 아가씨(페넬로페 크루즈)와 사랑에 빠지면서 점령 자체에 회의를 느낀다. 역시 케이지가 주연하고 MGM이 제작하는 오우삼의 <윈드토커>는 원주민어 암호
스크린, 2차대전 돌입
-
10년 전 휘영청 둥근 달이 뜬 밤, 경주에 수학여행 온 두 남자아이 사이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주유소 습격사건>의 제작자, 감독, 작가가 다시 뭉친 코믹액션영화 <신라의 달밤>은 <깡패수업> <주유소 습격사건> 등을 통해 깡패이야기를 그려온 김상진 감독의 작품. 한데 이 영화에 나오는 깡패들은 이전 영화의 그들과는 좀 다르다. 현직 깡패인 영준은 학창 시절 범생이 중의 범생이였고 현직 고교 교사인 기동은 고등학생 때 학교를 평정했던 ‘짱’이었으니 말이다. 게다가 이 두명이 쟁탈전을 벌이는 대상은 물좋은 ‘나와바리’도, 돈이나 권력도 아닌 라면집 여주인 민주란이다. 매력적인 주란을 놓고 대결을 펼치는 두 남자는 10년 전 그날 수학여행지에서 벌어졌던 사건을 잊지 못하고 있기에 승리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여기에 기동이 담당하고 있는 반의 학생이자 영준의 조직에 들어가 건달로 살고자 하는 주란의 동생 주섭이 가세하면서
커밍순...<신라의 달밤>
-
-
<임원희, 김민종 주연의 <이것이 법이다>(제작 AFDF)가 5월22일 크랭크인 고사를 치렀다. 사회악의 심판관을 자처하는 연쇄살인자를 뒤쫓는 두 형사의 활약을 그린 민병진 감독의 <이것이 법이다>는 6월8일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 오는 11월경 개봉을 계획하고 있다.
<이것이 법이다> 크랭크인 고사
-
<공동경비구역 JSA>가 5월26일 일본의 250개 극장에서 개봉됐다. <…JSA>의 일본배급사 시네콰논과 아뮤즈픽처스는 일주일 뒤 <…JSA> 개봉관을 28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JSA>는 제27회 시애틀 국제영화제(5.24∼6.17) 경쟁부문 뉴 디렉터즈 쇼케이스에 초청돼 미국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이게 됐다. 이번 초청은 지난 2월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JSA>를 높게 평가한 대릴 맥도널드 시애틀영화제 집행위원장의 강력한 초청의사로 이루어졌다고.
<…JSA> 일본 확대개봉
-
백두대간이 수입·배급한 실루엣 애니메이션 <프린스 앤 프린세스>가 개봉 20일째인 5월25일까지 7만1천명의 관객을 동원해 백두대간이 수입한 외화 중 최고기록을 작성했다. 지금까지 백두대간 외화로 최다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올리브 나무 사이로>(5만2천명). <프린스…>의 주관객층은 20대 초반 여성. 백두대간은 <프린스 앤 프린세스>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6월 말까지 상영할 계획이다.
<프린스 앤 프린세스> 알찬 흥행
-
태원엔터테인먼트와 미라맥스 계약 협상 중태원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미라맥스와 80억원 규모의 무협영화 합작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원은 칸 마켓에서 미라맥스와 <비천무>의 북남미 배급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미라맥스로부터 합작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에 미라맥스와 맺은 계약은 최우선협상권(First Look Deal)으로, 본계약시 우선적으로 협상할 권리를 갖는다는 내용이다. 현재 작품의 윤곽이 나와 있지 않은 상태라 시나리오가 나오는 8월쯤 본계약 체결 여부를 정하게 된다. 미라맥스쪽은 <비천무>의 김영준 감독이 준비하는 무협영화라는 사실만 전해듣고, 먼저 프로젝트 공동 제작에 관한 우선 협상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는 최근 <와호장룡>의 선전으로 아시아 무협영화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기대가 높아진 데다가 태원이 지난 5년간 미라맥스 영화를 독점 수입하며 다진 파트너십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태원쪽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업그레이드’된
한·미 합작 무협영화 나올까?
-
추창민 감독의 이 스페인의 휴에스카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고, 이송희일 감독의 <슈가힐>과 권종관 감독의 <이발소 이씨>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아웃페스트 국제게이레즈비언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 초청되는 등 한국단편들의 해외영화제 출품이 활발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웃페스트 단편경쟁부문 진출은 한국작품으로는 최초. <이발소 이씨>는 올해 대종상 단편영화부문 수상작이기도 하다.
외국 가는 단편들
-
오는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아트큐브에서 ‘전주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비엔날레 IN SEOUL’이 열린다. 전주영화제와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주최한 이 행사에서는, 올해 전주영화제에 처음 마련됐던 다큐멘터리 비엔날레 섹션 및 여러 섹션에 걸쳐 상영된 다큐멘터리 주요작들을 모아 상영한다. 상영예정작은 파리 코뮌에 대한 5시간45분짜리 영화 <꼬뮌>을 비롯해 일본 작가 도시로 시마오와 그의 가족에 대한 알렉산더 소쿠로프의 다큐멘터리 <돌체>, 오가와 신스케에 대한 비판적인 회고를 담은 바버라 해머의 <헌정>, 코소보 난민들을 담은 라 요한슨의 <죽음과 희망의 계절> 등 모두 17편이 상영된다. 관람료는 편당 4천원.
전주영화제 다큐멘터리 서울행
-
<반칙왕>의 수익 정산과 관련, 5월22일 영화사 봄(대표 오정완)이 투자사 KM컬쳐(대표 박무승)를 상대로 10억여원의 청구 소송을 서울지방법원에 냈다. 소장에 따르면, KM컬쳐가 <반칙왕>의 국내외 판권료 수입 정산이 끝났음에도 아직까지 제작사 몫 중 50%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
영화가 종영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투자사가 아직 정산을 하지 않고 있다면 도무지 납득하기 힘든 일이지만, 사정을 알고 나면 좀 복잡하다. 분란의 불씨는 봄과 KM컬쳐의 최초 계약에 있었다. 문제의 계약 조항은 KM컬쳐가 <반칙왕>을 포함해 영화사 봄이 기획하는 2편의 영화에 대해 투자우선권을 행사할 수 있고, <반칙왕>의 수익 중 50%는 KM컬쳐가 투자하는 봄의 다음 작품이 개봉된 지 1달이 지난 뒤 지급한다는 대목. 누가 봐도 제작사에게 불리한 이 계약의 근거는 “차기 작품의 순손실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다는 것. 이런 계약을 통해 투자사는 제작사를
<반칙왕>을 둘러싼 반칙논란
-
2000년 12월 말 현재, 국내 극장의 수는 376개, 스크린 수는 720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유길촌)가 전국극장연합회(회장 강대진)쪽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스크린 수는 서울이 218개(극장수 75개)로 여전히 가장 많았고, 멀티플렉스 붐이 인 경기(134, 58), 부산(45, 18), 인천(41,1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6개관 이상의 멀티플렉스는 총 23곳으로 전체 극장 중 6%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단관은 아직도 63%나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스크린 720개
-
<친구>가 5월21일자로 전국관객 700만명을 돌파하며 막바지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5월24일 기준으로 정확한 관객 수는 서울 237만5605명, 전국 711만3921명. 영화사 관계자들이 내다보고 있는 최종 예상관객 수는 전국 800만명이다. 6월1일 <진주만>이 개봉하면서 <친구>의 상영관 수는 대폭 줄어들 예정인 바, <친구>의 800만명 관객동원 목표가 달성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친구> 전국 710만 돌파
-
6월1∼3일, 여해문화공간 등제4회 고딩영화제가 6월1일부터 3일까지 여해문화공간을 비롯, 강북청소년수련관 ‘난나’, 청소년직업체험공간 ‘하자’, YMCA 청소년문화공간 ‘마루’, 광주 5·18 문화회관 청소년극장, 진주문화예술회관(6월8일부터 10일까지) 등 전국 6개 상영관에서 개최된다. 6월4일부터 30일까지는 온라인 상영(www.ssro.net)도 한다. 작품공모 및 초청, 편성과 홍보, 영화제 진행 및 관객의 평가수용까지 직접 청소년 스스로가 맡는 고딩영화제는 비경쟁영화제로서 지난 98년 처음 열린 이래 매년 열리고 있다.이번 영화제에서는 6개 주제별로 총 32편의 청소년 작품과 대학 및 일반 초청작품이 상영된다. “벗어날 수 없는 시계바늘”-경쟁이라는 중압감에 대하여, “열린 세상을 위하여”-청소년들의 다양한 관심과 이해를, “꿀 한통, 설탕 백상자”-청소년의 우정과 이성에 대하여, “나의 숨은 그림찾기”-청소년의 자아찾기에 대하여, “그리고 시간은 계속된다”-청소년의
[제4회 고딩영화제] 영화로 크는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