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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극장들이 9월 초부터 12월11일까지 화요일과 수요일엔 관람료를 50%로 내렸다. 이로써 두 요일의 입장료는 25홍콩달러(약 3900원)가 됐다. 극장체인 AMC를 제외한 나머지 극장에서 시작된 이번 관람료 할인조치는 지난 7월의 극장수익이 지난 10년 사이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홍콩 극장, 화·수요일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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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한니발> 등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감독이기도 한 데이비드 마멧이 1930년대 미국의 갱이었던 존 딜린저의 삶을 그리는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기로 워너브러더스와 수십만달러짜리 계약을 체결했다. 제작사인 섹션 에이트의 스티븐 소더버그와 조지 클루니가 이 영화에 프로듀서로 참여할 계획이며, 감독으로는 <소년은 울지 않는다>의 킴벌리 피어스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딜린저는 공황기의 갱으로 FBI의 ‘공적 1호’로 손꼽히던 인물이었다.
전설의 갱, 영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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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제작자 존 윌리엄스와 손잡고 디지털애니메이션 <밸리언트> 제작디즈니가 드림웍스의 도전을 초기진압하기 위해 나섰다. 최근 디즈니는 <슈렉> 제작자인 존 윌리엄스가 대표로 있는 뱅가드필름과 디지털애니메이션 제작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드림웍스의 <턱시도> 제작사이기도 한 뱅가드필름은 그간 드림웍스를 파트너 삼아 일했으나 이번 계약으로 디즈니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디즈니와 뱅가드필름의 제휴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무엇보다 디즈니와 드림웍스의 경쟁관계 때문이다. 디즈니의 변혁을 주도했으나 끝내 권력투쟁에서 밀려나 스필버그와 손잡고 드림웍스를 만든 제프리 카첸버그는 <슈렉>에서 꿈을 이뤘다. 디즈니를 능가하는 애니메이션을 만든 것이다. 그러니 <슈렉> 제작자를 가로챈 디즈니의 이번 계약이 ‘제국의 역습’으로 비칠 만하다. 두 회사의 경쟁관계를 아는 업계에서는 픽사의 디지털애니메이션 외에 기댈 곳이 없던 디즈
디즈니의 드림웍스 고사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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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6일 입학식, 소수정예 현장실습 위주 교육예정강우석필름아카데미가 9월6일 입학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애초 1100여명 응모자 가운데 최종합격한 인원은 연출부문 4명, 프로듀서 부문 2명, 시나리오 부문 4명 등 모두 10명으로, 서류전형 합격자들이 그대로 아카데미 1기생이 됐다. 강우석 감독이 원장, 영화평론가 양윤모씨가 주임교수를 맡은 아카데미의 전담교육진은 연출부문은 <하루>의 한지승 감독, 프로듀서 부문은 시네마서비스 영화사업본부장인 김인수씨, 시나리오 부문은 <신라의 달밤> <라이터를 켜라>의 박정우 작가가 담당한다. 2년간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강우석필름아카데미는 소수정예인력을 등용, 현장실습 위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입학식에서 강우석 감독은 “나중에 현역에서 은퇴하면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 후배를 양성하는 것이 가장 보람된 일일 것 같아 아카데미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으며 태흥영화사 대표 이태원씨는 “선배로서 생각만 하고 못했던 일을
강우석필름아카데미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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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현실은 어떤 코미디보다 희극적이다. 지난 9월6일 한나라당이 <보스상륙작전>의 정치풍자를 문제삼고 나선 사건은 웃지 못할 현실의 촌극이다. 이날 한나라당 홍준표 제1정책조정위원장은 “<보스상륙작전>이 사실상 이회창 후보를 비방하고 있어 명백히 선거법에 저촉된다”고 밝혔다.한나라당이 문제삼고 있는 부분은 대통령후보가 병역비리 때문에 곤욕을 치른다는 영화내용. <보스상륙작전>은 장나라당 김모 대통령후보가 병역비리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지자 조폭의 자금을 유입하고, 검찰이 대선자금 비리를 캐기 위해 룸살롱을 위장개업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하지만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나라당이 이렇게 정색을 하고 나서는 대목에 실소를 금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영화의 정치풍자는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준이 전혀 아니며 설사 대통령후보 비방 의혹이 있다 해도 날마다 신문에 나오고 있는 병역비리 뉴스보다 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영화는 룸살롱에서 벌어지
[충무로는 통화중] 한나라당식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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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최지우 주연의 코미디 <피아노 치는 대통령>(제작 씨네윌, 감독 전만배)이 8월30일 서울 인사동에서 크랭크업했다. 마지막 촬영에서 안성기는 <모정>의 주제곡 을 피아노로 직접 연주했다. 대통령과 여교사의 로맨스를 소재로 하는 이 영화는 12월 개봉될 예정이다.
<피아노 치는 대통령> 크랭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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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상위원회가 2002년 하반기 장편 극영화 제작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지원은 부산지역 소재 영화제작사 또는 감독에 대한 현금지원과 부산 외 지역 소재 영화제작사에 대한 촬영장소 정리지원을 내용으로 하며, 마감은 9월19일이다. (051)743-7533
부산영상위, 장편영화 지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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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페스트 2002디지털영화제가 11월29일부터 12월5일까지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지난해보다 개막이 한달 늦어졌지만 행사기간이 일주일로 늘어나 여러 번 상영이 가능하다고 주최쪽은 밝혔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이번주 중 발표될 예정이다.
레스페스트 11월29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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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예술영화전용관 융자사업, 까다로운 조건으로 신청 접수 2건뿐예술영화전용관 사업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 이하 영진위)는 9월6일까지 한달 동안 예술영화 전용상영관 융자사업 신청을 받았지만, 접수는 불과 2건에 그쳤다. 지난해 말 <고양이를 부탁해> <와이키키 브라더스> <나비> <라이방> 등 완성도 있는 저예산 영화들이 흥행작들에 밀려 스크린을 확보하지 못하자 영진위가 공청회 등을 마련한 뒤 올해 처음 시행한 사업이지만 사업계획안의 비현실성에 대한 여러 차례의 문제제기 끝에 우려가 현실이 됐다.가장 큰 걸림돌은 영진위가 내건 융자지원 조건. 계획안에 따르면, 연리 1%로 150억원까지 담보대출해줄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예술영화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멀티플렉스가 아니라면 누가 신청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융자금액에 상응하는 담보를 제시할 수 있는 여력은 일부 멀티플렉스
꿈같은 계획안, 냉정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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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C어바인과 UCLA에서 홍상수영화제를 연다. 10월17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 4편이 상영되며 홍상수 감독을 초청, 미국 영화학자들과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데이비드 E. 제임스 교수(USC)가 모더레이터를 맡고 데이비드 보드웰(위스콘신), 김경현(UC어바인), 크리스 베리(UC버클리), 아키라 리핏(UC어바인) 등 영화과 교수들이 발제자로 참가한다.
UC어바인, 홍상수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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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극장가 9월13일 개봉전쟁,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가문의 영광> 등 격돌추석 대목에 진입하면서 극장가가 다시 들뜨고 있다. 개학과 동시에 급속하게 냉각국면으로 들어선 마당에 분위기를 반등시켜줄 ‘히어로’를 기대하고 있는 것. “8월23일을 기준으로 박스오피스가 40% 이상 뚝 떨어졌던” 만큼 상승기류를 주도할 영화가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은 증폭될 수밖에 없다. 추석 대목을 발판으로 롱런을 기대하는 배급사들간의 보이지 않는 경쟁 또한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자웅을 겨루는 대전 개시일은 9월13일. <가문의 영광>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연애소설> 등 한국영화 3편과 <로드 투 퍼디션> <레인 오브 파이어> 등이 동시에 개봉한다. 배급사마다 각기 ‘9월’을 거머쥐겠다고 호언한다.<가문의 영광>의 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는 6월9일까지 전국에서 160개의 스크린 수를 확보했다. 사전인지도
한가위 대목은 누구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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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가 정기회의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해서 주목을 끌고 있다. 9월2일 영진위 홈페이지에 오른 ‘위원회 제27차 정기회의 안건처리 내용’은 작지만 신선한 변화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것. 영화인회의는 성명서를 내고 “영진위의 이번 정보공개는 합리적인 정책 수립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영진위 정기회의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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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자신의 두번째 영화 <오아시스>로 신인배우상(Marcello Mastroianni Award for Best Young Actor or Actress)을 수상한 문소리(28)의 기자회견이 8일 베니스 리도섬의 카지노 3층에서열렸다.
기자회견장에 모인 각국 150여명의 기자들은 문소리가 <오아시스>에서 보인 연으로 신인배우상의 영예를 안은 사실을 축하하며 큰 박수와 함께 함성으로 그를 이했고, 문소리는 약간 상기된 표정으로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세계 언론은 문소리에 대해 높은 관심을 드러내며 비교적 짧은 시간에 진행되는수상자 기자회견치고는 많은 질문을 잇따라 쏟아냈다.
--연기가 대단히 인상깊다. 특별한 준비 과정이 있었나.
▲이런 질문이 나올 것 같아서 많은 준비를 했다. “지금 모습이 연기이고 영화속의 모습이 진짜 모습이다”라고 말하라는 농담도 들었다. 뇌성마비 장애인들과 편한 친구가 되려고 노력한 끝에 실제로 편안한
신인배우상 수상자 문소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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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8일(현지시간) 폐막된 제59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오아시스>로 감독상(Special Director’s Award)을 수상한 이창동(李滄東) 감독은 ‘감사드린다’는 말로 수상 소감을 짧게 밝혔다. 폐막식 직후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의 카지노 3층 기자회견장에서는 수상자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150여명의 각국 기자들이 회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이감독은 유난히 긴 박수사례를 받으며 입장했다. 불과 3번째 영화로 베니스 영화제 감독상의 영예를 안은 이창동 감독은 여느때처럼 무표정하지만 약간은 상기된 채 밝은 표정이었다.영화제의 본상인 감독상과 신인배우상, 그리고 국제영화평론가협회(FIPRESCI)상등 영화제 기간에 수여된 번외상 세 개를 합쳐 모두 다섯 개의 상을 탄 소감을 묻자이창동 감독은 “이 많은 상을 들고 집에 가면 집사람이 내게 이렇게 트로피만 가져오지 말고 돈을 가져다달라고 할 것 같다”고 말해 회견에 참석한 외국 기자들로부
감독상 수상자 이창동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