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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파 배우들 출연작 한자리에, 문소리, 박해일 등 이색 출연작 상영개성파 배우들의 단편 출연작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중앙시네마와 독립영화배급사 (주)인디스토리가 함께 주관하는 단편영화 정기상영회가 11월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배우 열전’을 마련한 것. <바람난 가족>의 문소리(사진)가 민동현 감독의 <외계의 제19호 계획>에 처녀귀신으로 등장하고, <바람난 가족>의 이기적인 변호사 영작 역의 황정민은 박경목 감독의 <그녀>에서 살인마 집안의 딸에게 반해 어처구니없는 희생을 치르는 인물로 출연한다.‘일류’ 조연배우 기주봉은 <택시기사, 택시를 타다>에서, <질투는 나의 힘>과 <살인의 추억>의 박해일은 이경미 감독의 <오디션>에 출연한다. 그 밖에 김수로, 공형진, 오윤홍, 방은진, 진희경, 김인권, 박예진 등이 이채로운 캐릭터로 등장한다. 11월3일(월)∼20일(목)(금·토·일 제외) 7시3
배우 열전 열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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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 관련한 노무현 대통령 발언 논란, 미 재계 인사쪽 축소 발언 이어져“위기상황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마음을 굳힌 게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앉아서 구경만 할 순 없지 않나.”(한 영화인) “외교적 수사 그 이상은 아니다.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시민단체 관계자) “스크린쿼터 유지라는 원칙은 아직 바뀌지 않았다.”(문화관광부 관계자)스크린쿼터와 관련한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타이 방콕을 방문했던 노 대통령이 10월19일 미국 기업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스크린쿼터가) 외국인 투자의 장애가 되지 않도록 영화업계에 대한 설득 노력을 계속해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해결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무성한 추측과 해석이 뒤따르고 있는 것이다.정부가 스크린쿼터를 축소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제기하는 쪽은 이날 노 대통령이 “그동안 정부는 영화업계에 대해 설득 노력을 계속해왔고,
스크린쿼터 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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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번지점프를 하다> 등에 출연했던 이은주가 영화 <소금인형>(제작 힘픽쳐스, 각본/감독 이순안)에서 여주인공역에 캐스팅되었다. <소금인형>은 이미 한석규가 남자 주인공으로 확정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영화다.영화 <소금인형>은 백주대낮, 사랑하는 아내를 납치당한 한 남자의 아내를 지키기 위한 절체절명의 추격전을 그릴 영화로 이은주가 맡은 여주인공 서지호는 한석규가 분할 김선우의 아내이다. 일 년 전 아들을 잃은 깊은 슬픔을 가진 여자로 아들을 뿌린 바다를 찾았다가 돌아오는 길에 복면의 사내에게 의문의 납치를 당하며 괴이한 사건들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 이은주는 아무도 믿지 못하는 충격과 불안에 갇혀버리게 되는 복잡한 내면의 심리연기를 펼치며 그녀만의 차갑고 이지적인 모습은 물론, 남편(한석규)으로부터 한없는 사랑을 받게 되는 행복하고 성숙한 여인의 모습까지 보여줄 예정이다.영화사 힘픽쳐스(대표 한선규)가 제작하며
이은주 <소금인형> 여주인공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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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하고 싶어, 여성이란 굴레로부터민주화 운동으로 투옥됐던 이란의 ‘운동권’ 감독 모흐센 마흐말바프는 1996년 16살이 된 딸 사미라가 영화를 배우고 싶다고 했을 때 가족과 함께 마흐말바프 영화학교를 만들었다. <내가 여자가 된 날>은 마흐말바프의 아내 마르지예 메쉬키니 감독이 거기서 지낸 4년의 결과물이다. 세편의 에피소드를 통해 여성의 인생을 축약한 이 아름다운 우화는, 마흐말바프 영화학교가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인간의 삶에 대해 함께 사유하고 고민하는 터전임을 보여준다.소년·아낙·할머니가 한으로 그리는 세편의 에피소드하버는 생일인 오늘도 동네 남자친구 하싼과 놀러나갈 생각에 눈을 떴다. 하지만 검은색 차도르를 사들고 돌아온 엄마와 할머니는 여자는 9살부터 남자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말한다. 태어난 시간까지 따져 9살 생일까지 얻어낸 단 1시간. 숙제 때문에 하싼이 방 안에 갇히는 바람에 그 시간 동안 하버가 한 일이라곤 모래에 막대기를 꽂아놓고 시
[새 영화] 이란영화 <내가 여자가 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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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공약사항인 한국영상자료원의 국립영상아카이브로의 확대 개편을 조속히 이뤄야 한다.”지난 10월22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 ‘한국영상자료원의 확대 개편 및 국립영상아카이브 설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이 대체적으로 공감한 의견이다. 3개 주제로 나뉘어 열린 이날의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영상자료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바꾸어낼 대안으로 국립영상아카이브를 설립해야 한다는 큰 원칙에 동의했다.
첫 번째 주제인 ‘한국영상자료원 사업 및 활동 등에 있어서의 문제와 개선방향’에서 발제자인 안지혜 대진대 강사는 영상자료원이 앞으로 한국 영화유산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를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야 하며, 수집자료의 범위를 확대해야 하고, 보존 및 복원사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를 원활히 하기 위해 영화 저작권 관리를 영상자료원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펼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료원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가장 본연의 임무인 수집, 보존 복
[국립영상아카이브 공청회] 국립영상아카이브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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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최신호가 할리우드 배우와 감독들의 돈벌이 현황을 점검했다. 첫 번째 지표로 언급된 영화인은 1996년 <케이블 가이>로 2천만달러 고지를 최초로 정복했던 짐 캐리(사진). 그동안 통상 2500만달러의 출연료를 받아온 짐 캐리는 <브루스 올마이티>에서 ‘기준가’보다 몇백만달러를 깎는 데에 합의했지만 차기작 <펀 위드 딕 앤 제인>에서 평소 개런티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그러나 스타들은 항상 ‘몸값을 하느냐?“는 엄격한 질문에 답해야 한다. 존 트래볼타는 1996년 <브로큰 애로우>에서 2천만달러의 개런티를 받아냈지만 근작 <베이직>의 출연료는 1500만달러로 떨어졌다. < 트리플X >의 흥행이 기대만 못했던 빈 디젤도 2천만달러의 속편 개런티 요구를 거절당했다. 반면 프로레슬러 출신 더 록은 출연작의 짭짤한 수익에 힘입어 단 세편의 영화를 찍은 뒤 1250만달러의 개런티를 받았고 200
할리우드 배우와 감독들의 돈벌이 현황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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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일의 상업영화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기타무라 류헤이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스카이 하이>(Sky High)가 11월8일 일본 전 지역에서 개봉된다. <스카이 하이>는 다카하시 쓰토무의 만화가 원작이며 TV드라마로 인기를 얻은 바 있는 작품을 다시 영화로 옮겨낸 것. 그러나 영화판 <스카이 하이>는 원작만화에서 의외의 사고나 타살로 세상을 떠난 이들이 찾아가는 ‘원한의 문’과 그 문지기 이즈코가 등장한다는 설정만 빌려왔고 나머지는 모두 재창조한 이야기다. 주연배우는 TV판과 같은 사쿠 유미코지만, <프린세스 블레이드>에서 근사한 액션연기를 선보인 직후라 TV에서와 달리 액션장면을 큰 폭으로 늘려 넣었다. 불합리한 사고로 애인을 떠나보낸 형사와 영혼이 되어 그를 지켜보는 연인의 러브 스토리.
원작만화와 TV드라마의 성공으로 대중성이 검증된 이야기, TV와 영화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신인 스타의 기용 등 <스카이 하이>
[도쿄]이번엔 어떤 액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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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신작을 들고 이탈리아를 찾은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가 고국인 이탈리아에서, 그것도 바티칸에서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대중매체의 영향력을 인식한 바티칸 교회가 영화부문에 관한 도덕적, 종교적 의견을 내도록 설립한 기관인 ACEC(Associazione Catolica Esercenti Cinema)가 베르톨루치의 신작 <몽상가들>(The dreamer)에 관해서 “받아들일 수 없는 작품”이고 “빈약하고 서투른 영화”이며, “공익방송의 전파를 탈 때에 청소년에게는 절대 관람불가”라는 등의 강도 높은 발언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몽상가들>은 프랑스에 기거 중인 베르톨루치가 1968년 학생운동이 태동하던 당시의 파리를 소재로 한 영화. 파리 시네마테크 원장의 해고에 항의하며 시위를 하던 이사벨과 그의 동생 테오가 우연히 그 시위에 가담했던 미국인 매튜를 자신들의 집에 초대하게 된다. 공감대를 형성하며 급속도로 두 남매와 친해지게 된 매튜는 그들의
[로마]그렇다고 68년을 잊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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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월 한국영화 관객점유율 44.6%, 대박보다 고른 흥행 특징올해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계절인 여름에도 한국영화가 대단한 선전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03년 3/4분기 한국영화 결산’에 따르면, 한국영화는 본격 여름 시즌인 7, 8월 동안 서울에서 400만5921명을 동원해 44.6%의 관객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 8월의 32.2%를 크게 넘어서는 것으로, 시즌에 관계없이 한국영화가 관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7, 8월 여름시즌에 개봉한 한국영화는 6월 말의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사진)를 포함, <싱글즈> <똥개>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여우계단> <거울속으로> <바람난 가족> 등으로, 이들 영화는 비슷한 때 개봉한 <헐크> <브루스 올마이티> <신밧드: 7대양의 전설> <터미네이터3> <툼레이더
여름도 한국영화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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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에 첫 작품 선보이는 안과 전문의"꿈이 아닙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이제야 하는 것이죠."20대 후반 젊은이들의 사랑 이야기 <풀리쉬 게임>(사진)(제작 보케필름)으로 첫 영화를 촬영중인 신인감독 정성현(51) 씨는 다른 감독에 비해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우선, 50대 초반에 첫 영화를 내놓는 '중고' 신인 감독이라는 것. 또 한 가지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70학번으로 지금도 병원을 운영중인 안과 의사라는 사실이다.<거짓말>의 김태연과 <와일드 카드>의 이동규가 출연하는 <풀리쉬 게임>은 회색톤의 삭막한 도시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여섯 남녀의 '쿨'한 사랑을 그린 모던 멜로 영화. 지난 9월 말 촬영에 들어가 현재 60% 정도 진행됐다. "그동안 사랑에 대해 느꼈던 바를 젊은이들의 이야기로 그려보고 싶었다"는 것이 감독의 연출 의도.정 감독은 70년대 초반 프랑스 문화원을 중심으로 영화를 공부하고 단편영화를 제작했던 '불란서 문화
[인터뷰] 의사 겸 영화감독 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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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권위의 영화상 금계백화장(金鷄百花奬)을 시상하는 금계백화영화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영화 특별상영전을 마련한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금계백화장 영화제는 11월 1일부터 5일간 저장(浙江)성 가흥(嘉興)시에서 개최되며 이 기간에 문화관광부ㆍ주중 한국대사관ㆍ중국영화협회 공동주최로 한국영화 세 편을 상영한다.
윤학열 감독의 <오! 해피데이>(사진), 모지은 감독의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 정윤수 감독의 <예스터데이>가 선보이며 <오! 해피데이>와 <좋은 사람…>의 주인공 장나라와 정준호가 현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중국 금계백화영화제 한국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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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프로듀서는 퇴직한 뒤에도 MBC에 책상과 컴퓨터가 그대로 놓여 있을 만큼 거물로 인정받는 인물이다. 83년부터 90년까지, 그가 직접 연출한 <조선왕조 오백년>의 에피소드만 해도 400편을 훌쩍 넘길 정도. 사극의 장인이라고 할 만하지만, 그는 90년대 접어들면서 현대적인 인물을 도입한 <허준> <상도>로 사극의 또 다른 경지를 개척했다. 97년에 쓴 논문에서 이미 2000년대 사극의 경향을 정확하게 예측한 이병훈 PD를 숨가쁜 <대장금> 촬영현장에서 만났다.
-장금은 조선왕조 실록에 아주 짧게 언급될 뿐이다. 어떻게 이런 인물을 발굴했는가.
=<허준>을 연출하면서 의녀에 관한 기록을 뒤졌다. 그중에서 1995년 중앙대 교육학과 박사논문이 장금에 관한 언급을 싣고 있었다. 중종이 “내 병은 여의(女醫)가 안다”라고 말한 거였는데, 이거 보통 일이 아니구나 싶었다. 의녀는 천민이었고, 의관을 보좌하는 역할이었다. 그런
新 사극 전성시대 [6] - 이병훈 프로듀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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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신문 제23호The Cine History격주간·발행 씨네21·편집인 김재희1956 ~ 1957할리우드 ‘TV미학’ 바람TV연출자들 잇따라 감독 데뷔, 클로즈업과 대사 중심의 드라마기법 도입TV에서 작품 경력을 시작한 신예감독들이 할리우드에 등장하며 전통적 영화문법을 바꿔놓고 있다. 이들은 무성영화나 발성영화에서 출발한 원로감독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과감한 클로즈업 등을 구사하며 ‘TV미학’을 영화에 도입하고 있다.1956년 <낯선 젊은이들>(The Young Stranger)을 연출한 존 프랑켄하이머, 1957년 의 시드니 루멧, 역시 1957년 <도시의 변두리>를 연출한 마틴 리트. 세명의 신인감독들은 모두 TV드라마를 연출했던 이들이다. 애초 공군 영화부에서 기록영화를 만들었던 프랑켄하이머는 1953년 이후 수많은 TV드라마를 연출해왔다. 루멧의 경우 은 에서 일할 때 만든 자신의 대표작 TV드라마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들 TV 출신 감독들
영화사신문 제23호 1956~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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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신문 제22호The Cine History격주간·발행 씨네21·편집인 이유란1954 ~ 1955프랑스 작가주의 꿈틀프랑수아 트뤼포 “의사(擬似)문학으로 전락” 아버지 세대 영화 비난새파랗게 젊은 22살의 비평가가 프랑스 영화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1954년 프랑수아 트뤼포는 <카이에 뒤 시네마> 1월호(통권 31호)에 실린 논문 ‘프랑스영화의 어떤 경향’에서 프랑스 영화계의 ‘아버지들’을 정면 공격하고 나섰다.트뤼포에게 집중포화를 맞은 영화인은 현재 최고의 시나리오 작가인 장 오랑슈와 피에르 보스트. 트뤼포는 이들이 고전이나 명작소설을 각색하는 과정에서 영화를 의사(擬似)문학으로 전락시켰다고 비난했다. 곧 “영화를 업신여기는 그들은 마치 범법자에게 직업을 찾아주고 재교육을 시키는 것처럼 시나리오를 대하며 각색의 대상인 원작을 사전 텍스트나 우연 정도로 여겨 불충실하게 각색하는 바람에 원작의 의미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는 것이다.트뤼포는 이들의 각색 시나리오를 원
영화사신문 22호(1954 ~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