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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에 죽어서 전설이 된 사람들이 있다. 3J라고 불리는 재니스 조플린, 지미 헨드릭스, 짐 모리슨이 바로 그들인데, 60년대 록음악을 절정으로 끌어올리고 찬란하게 산화해버린 이 전설의 인물들을 차치하고, 60년대 록음악을 거론하면서 자주 튀어나오는 이름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에릭 클랩튼. 그의 초기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록(과 블루스)의 고전격인 음반들이 유니버설에서 재발매되었다(유니버설에서는 최근 마스터피스 시리즈를 통해, 그간 절판되어 구입하기 힘들었던 24장의 걸작 앨범들을 재발매했다).60년대는 에릭 클랩튼이 솔로로 활동하던 시기가 아니었다. 그의 활동을 알기 위해 필요한 것은 야드버즈, 블루스 브레이커스 위드 에릭 클랩튼, 블라인드 페이스, 데릭 앤 더 도미노스, 그리고 크림이라는 이름이다. 에릭 클랩튼은 각각의 밴드에서 한두장 정도의 앨범에만 참여했지만 매번 ‘슈퍼밴드’,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70년대 초반, 약물중독으로 침체기를 보내던 그는 74
백문(百文)이 불여일청(不如一聽),유니버설 명반 재발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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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감독의 신작 <똥개>는 서민적인 영화다. 그 특유의, 일상적인 사물들과 환경에 대한 세심한 관찰력이 잘 발휘되어 있다.
첫 장면은 엄마의 꽃상여가 나가는 장면이다. 철없는 ‘똥개’는 무슨 일이 일어난지도 모르고 배고프니 떡 달라고 한다. 그런데 이때, 뜻밖에도 프랑스의 어느 시골에 찾아온 봄날을 자축하기라도 하는 듯한 3박자의 아코디언(프랑스어로는 방도네옹) 연주가 흥겹고 경쾌하게 흐른다. 흔들흔들 아지랑이 어지럽고 하늘하늘 꽃이파리 흐드러지는 봄날의 꽃상여라. 껄껄, 이 음악은 현실을 꼭 곧이곧대로 보지 않겠다는 감독의 큐 사인이다. 대신 여유있고 즐거운 시선으로, 파로디 하는 시선으로 보겠다는, 그리하여 곽경택 특유의 그 ‘추억하는 즐거움’을 다시 한번 누려보겠다는 전언으로 읽히는 음악이다. 이 역설적 선택 자체가 너무 직접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런 것을 고민하다가 의도 전체가 꼬이는 길을 경상도 사나이가 택할 리 없다. 영화는 장면에 걸맞
트레이닝복 같은 매력,<똥개>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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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란 대체로 현실보다 다채롭다. 일상보다 더 느리고, 더 건조한 게임은 드물다. 개 산책을 시킨다던가 지팡이 하나 쥐고 전국의 절을 순례하는 게임이 없는 건 아니지만, 공중제비를 돌며 권총을 휘두르는 게임이 훨씬 많다. 금지된 것에 대한 욕망이 존재한다. 게임 속에서 사회의, 그리고 자기 자신의 검열 때문에 못하는 일들을 한다는 것 자체가 짜릿한 것이다. <업링크>는 해킹이라는 일탈 행위를 체험하는 게임이다.시작하자마자 도스 분위기의 퍼런 화면이 압박해온다. ‘업링크’라는 해킹회사 에이전트로 등록한다. 해킹에 성공해 보수를 받으면 컴퓨터와 네트워크 환경을 업그레이드한 뒤 다시 새로운 임무에 나선다. 해킹이란 말을 한번쯤 들어보지 않은 경우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할 능력이 있는 사람은 드물다. 해킹이라는 하드코어적 테마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 수 있을까?처음 떨어지는 임무는 어떤 사이트로 가서 특정 데이터를 카피해오는 것이다. 그 사이트에 접근하려
해커가 되자,<업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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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총기사건의 대명사’로 불리며 전 미국을 발칵 뒤집어놓았던 컬럼바인고교 사건의 가해학생들이 <매트릭스>의 팬이었다는 발표 이후, <매트릭스>는 청소년들에게 폭력을 조장하는 영화의 대명사로도 깊게 각인돼 있다. 현실세계와 영화 속 세계를 구분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현실에서 당하는 억눌림을 폭력으로 표현한 것에 <매트릭스>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물론 그런 일종의 ‘마녀사냥’에 반대하는 이들도 끊임없이 반론을 제기해왔다. 마이클 무어 감독의 <볼링 포 콜럼바인>이 대표적인 경우. 하지만 여전히 미국의 여론 주도층들은 <매트릭스>와 같은 할리우드영화가 청소년을 중심으로 심약한 이들에게 그릇된 세계관을 심어주고, 그를 기반으로 폭력을 행사하게 만들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그런 증거는 얼마 전 ‘미국 10대 3명, <매트릭스>를 본뜬 범행 계획’이라는 식의 제목으로 각 언론에 소개된 한 사건에서도 잘 드러난다
매트릭스 놀이,<매트릭스>가 선사한 또 하나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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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마저 버린 것 같은 황폐한 쓰레기 폐기장. 주위는 온통 처분을 기다리는 고철 덩어리뿐이다. 움직이는 것이라고는 간간이 불어오는 먼지바람밖에 없는 이곳에, 어느 날 처량한 몰골의 강아지가 찾아든다. 산전수전 다 겪고 마지막에 이곳으로 발길을 돌렸을 게 틀림없는 강아지는 놀라워라, 운 좋게도 음식이 들어 있는 캔을 발견한다. 냉큼 달려들어 덥석 물지만, 단단한 포장을 어찌할 수 없다. 아, 역시 난 뭘 해도 안 돼. 길지 않은 인생에서 갈고 닦은 재주라고는 눈치 보는 것밖에 없는 강아지는 이번에도 좌절한다.어? 그때 고철더미 속에서 뭔가 움직인다. 또 뭐야! 잔뜩 경계하며 뒤로 물러서는 강아지 앞에 망가진 로봇이 삐걱삐걱 일어서더니 캔을 집어든다. 앗! 비겁한 놈! 너에게 빼앗길 순 없어! 나도 이제 막판이라고!! 인상 팍 쓰면서 머리 굴리는 강아지 앞에 로봇이 내민 것은 뚜껑을 딴 캔이었다. 로봇과 강아지의 우정은 이렇게 시작되었다….박재모의 스톱모션애니메이션 <리사이클링&g
더이상 인간의 똥은 썩지 않아,<리사이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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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이니 <내 남자 친구 이야기>의 연재가 끝날 즈음이다. 일본의 한 잡지에 야자와 아이로서는 매우 놀랍게도 ‘시리어스한 미스터리’라는 카피로 <하현의 달>(下弦の月)에 대한 예고가 나왔다. 귀엽고 발랄한 여자아이들의 웃음과 꿈을 줄곧 그려온, 말하자면 인생의 가장 밝은 부분을 (실체감 있는 한에서) 최대한 화려하게 그려온 만화가로서는 놀라운 도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뒤 그녀의 외도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를 기다려왔지만, 후속작 <나나> <파라다이스 키스>가 한참이나 진행되고도 이 작품은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다. 사실을 말하자면 두어번 해적판이 나와 속아서 이야기할 뻔도 했다. 그러나 6년을 기다린 뒤, 뒤늦게나마 정식으로 국내에 번역되었고, 이제 야자와가 말하는 ‘심각함’의 실체를 이야기해볼 수 있게 되었다.고등학생인 한 여자아이가 있었다. 이름은 미즈키. 그녀는 새어머니가 데리고 온 동생이, 이미 그녀의 친어머니가 살아 있을 때
햇빛이 만든 그림자,야자와 아이의 <하현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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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동 끼자매`도 굉장했지<미녀 삼총사: 맥시멈 스피드>를 보고 잠시 마음고생을 했다. 남들이 다 좋다고 소리높여 이야기하는 영화를 재미없게 봤을 때 느끼는 감정이 소외감이라면 남들이 다 후지다고 거품 무는 영화를 재미있게 봤을 때 느끼는 감정은 자괴감이다. 역시 나의 수준이란…. 게다가 가짜 페미니즘에 소프트포르노라는 비판까지 나온 이 영화에 열광하다니 나의 빛나는 ‘정치적 올바름’은 다 어디로 간 거야?그래서 곰곰이 생각했다. 왜 나는 이 영화를 보며 정신 못 차린 건가. 내 인생의 어떤 트라우마가 이 한심하다는 영화에 대한 강한 호감으로 병적 징후를 드러낸 것일까. 그리고 나는 알아냈다. 그 이유를. 그것은 이제는 지나간 시절에 대한 아련한 향수였던 것이다.믿을 수 없겠지만 나, 한때는 미녀였고, 나, 한때는 삼총사의 일원이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4년 전 만리동 고개와 효창공원 일대에는 이른바 ‘만리동 끼자매’, ‘효창공원의 천사들’이라고 소문으로 떠돌던 미녀 삼총
아가씨,<미녀 삼총사2>를 보고 아련한 향수에 열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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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만자로의 똥개
엄지원이 예뻤다. 극장 문을 나서면서 개인적으로 들었던 첫 감상 또는 의혹이다. 이런 개인적인 감흥은 만일 이 영화가 곽경택 감독의 연출작이 아니었다면 이 지면을 빌려 사사로이 적는 팬레터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친구>의 김보경이나 <챔피언>의 채민서의 경우에서도 그랬듯이 상대적으로 무명이거나 신인인 여배우 한 사람의 (영화 내 비중에 상관없이) 매력만으로 영화 전체에 탄력을 불어넣도록 했던 곽경택 감독의 전력을 고려한다면 그 감흥은 다소 석연치 않은 ‘착시현상’이라고 해야겠다.
한마디로 그들은 곽경택 영화 속에서 ‘훨씬 예뻐 보인다’. 그 비밀은 영화 속에서 그들이 연기하는 캐릭터들이 실은 남자들의 시선 속에서만 존재하는 종류라는 데 있다. 하여 그들은 아무리 우스꽝스러운 복색에 촌스러운 행색에도 아름답기만 하다. <친구>의 김보경은 남자들의 관음적 시선에 충실하고 <챔피언>의 채민서는 현모양처형의 ‘참하
<똥개> 곽경택 감독의 반성과 결의 그리고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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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정보가 드러나는 글임을 밝힙니다.)
올 여름 ‘할리우드 인베이젼’은 속편한 속편들의 융단폭격이라 할 만하다. 여기엔 <매트릭스2>같이 이야기가 선조적으로 이어지는 일리아드형도 있고 <미녀 삼총사2>같이 에피소드를 병렬적으로 바꿔가는 오디세이형도 있는데, 특이하게 <터미네이터3>(이하 <T3>)는 둘 다에 속한다. 새로운 터미네이터가 왔다 사라지지만 상황은 발전하는 것이다. 이것이 장점이면 좋으련만, 속편의 단서가 될 모든 ‘꼼수’를 용광로에 내던진 전편을 떠올리면 <T3>은 속편을 만들라는 팬들의 성화를 상업적으로 승화하기 위해 억지 설정으로 전편을 우려먹는 듯도 하다. 슈워제네거 형님의 12년치 주름살이 여전히 빵빵한 알통으로 가려진다 한들, 은퇴한 가수의 은퇴 번복 컴백쇼가 그렇듯 예전의 아우라보다 이를 재현하려는 부담감이 더 커 보이는 것이다. 그 부담에 따른 의욕 과잉은 적절한 포인트를 못 찾고 종종 규모와
시리즈물의 관점에서 본 <터미네이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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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일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플라스틱 트리>(알지프린스필름 제작)가 2003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인 '아시아 영화'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지난 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바 있는 <플라스틱 트리>는 여러 영화제로부터 출품 제의를 받아오다가 이번에 몬트리올 영화제에 출품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플라스틱 트리>는 한 여자와 두 남자의 동거를 중심축으로 전개되는 멜로 영화. 유년의 기억 때문에 성불구가 된 남자 '수', 그의 동거녀 '원영' 그리고 어느 날 이들 앞에 들이닥친 수의 친구 '병호'의 미묘한 삼각 관계를 그렸다. 김인권, 조은숙, 김정현이 주연으로 분해 호연을 펼쳤으며 <남과 여> <러브 스토리>의 프란시스 레이가 음악을 맡아 화제가 되어 왔다.오는 8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12일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몬트리올 국제영화제는 북미 유일의 경쟁 영화제로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했으며, 최
<플라스틱 트리>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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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공형진 주연의 <동해물과 백두산이>(감독·안진우/ 영화사 샘, 주머니 필름 공동제작)가 지난 25일 동해의 망상 해수욕장에서 크랭크인 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는 본의 아니게 동해에 표류하게 된 두 북한병사가 북으로 되돌아 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코미디. 정준호는 북에선 일류였으나 내려와서 삼류로 전락하는 엘리트 북한장교 최백두 역을 맡아 흥행배우의 면목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줄 예정이다. 공형진이 맡은 배역은 위에선 혼쭐나고 남에선 우쭐대는 뺀질이 북한사병 림동해. 이번 영화로 처음 주연을 맡은 공형진은 물만난 제비처럼 놀라운 적응력을 보이며 망상 해수욕장을 활보하는 림동해 역에 적역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데뷔작 <오버 더 레인보우>로 신선한 연출력을 보여 준 안진우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동해물과 백두산이>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정준호, 공형진 주연 <동해물과 백두산이>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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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중순 열리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의 게스트와 애니메이션 영화제 애니마시아의 심사위원이 30일 발표됐다.장편경쟁부문, 단편ㆍ인터넷 애니메이션, TV&커미션드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있는 본선 경쟁부문의 심사위원으로는 <애니매트릭스:허가>, <이온 플럭스> 등으로 알려진 한국계 미국인 감독 피터 정, '샌드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헝가리 출신의 페렝 카고, 강한영 선우엔터테인먼트 회장 등 모두 11명이 선정됐다.공식 게스트로는 <카우보이 비밥>의 일본 감독 와타나베 신이치로, <촉산>과 <황비홍>등의 감독 쉬커(徐克), <건담>의 제작사 썬라이즈의 마사오 마루야마 대표, 프랑스 앙굴렘 만화페스티벌의 창시자인 클로드 몰리테르니 등 15개국 83명이 서울을 찾는다.SICAF는 다음달 12∼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와 중구 예장동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다.(서
쉬커(徐克) 감독, SICAF 참가차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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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3>의 기세가 무섭다. 배급사 시네마서비스에 따르면 개봉 첫주말 전국 100만명을 돌파했다. <매트릭스2>의 기록엔 20만명 정도 못 미쳤지만, 주말 서울 관객수 21만 9천여명으로 최근 몇주간의 1위 관객 숫자를 2~3배 웃돌며 박스오피스를 평정했다.<터미네이터3>의 기세에 2주간 1위를 차지했던 <싱글즈>는 2위로 밀려났다. 지금까지 전국관객 누계는 182만명에 달했다. 3위권인 <똥개> 또한 지난 16일 개봉 이후 12일간 1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배급사 쇼이스트는 밝혔다. 한편 지난 4월25일 개봉했던 <살인의 추억>은 지난 24일을 마지막으로 공식 극장상영을 마쳤다고 CJ 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전국관객 510만여명 정도로 <친구><쉬리><공동경비구역 JSA>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4위권의 성적을 기록했다.31일 오전 현재 맥스무비의 예매순위를 보면 여전히 <
<터미네이터3> 기세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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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V> 1탄의 듀프 네거 필름(원본 필름과 상영 프린트의 중간단계)이 영화진흥위원회 창고에서 발견됨으로써 복원 상영의 길이 열리게 됐다.국내 애니메이션 순회 상영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로보트 태권V>의 필름을 찾던 영진위의 김보연씨는 "영상자료원 소장 필름 등은 모두 복원 상영이 불가능한 상태의 프린트였으나 영진위 창고에 보관된 40여편의 옛날 필름 가운데 원본에 가까운 <로보트 태권V> 필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이 필름은 10벌 가운데 시작 타이틀과 종료 타이틀을 뺀 8벌이며 현재 영진위의 기술력으로 충분히 복원 상영할 수 있는 수준이다. 원작자인 김청기 감독도 상영에 동의한 상태이며 3D 애니메이션으로 리메이크하기 위해 판권을 사들인 영화사 신씨네도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문제는 5억∼10억원에 달하는 비용과 최소한 1년에 달하는 기간. 흥행 가능성이 불투명한 형편이므로 정책적 지원이 뒤따라야 성
<로보트 태권V> 복원 상영 길 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