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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수용)로부터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아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킬 빌:Volume.1>을 일반 상영관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영상물등급위는 12일 오전 영화등급분류소위원회(의장 정홍택)를 열어 태원엔터테인먼트가 다시 신청한 <킬 빌:Volume.1>에 대해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결정했다.태원엔터테인먼트(대표 정태원)는 제한상영관이 없는 상태에서 사실상 개봉이 불가능한 `제한상영가'로 관람등급이 결정되자 등급분류신청을 자진취하한 후 칼에 찔려 내장이 튀어나오는 장면과 칼로 목을 칠 때 피가 분수처럼 치솟아나오는 장면 등 네 가지 신에서 모두 12초 가량을 잘라내 6일 등급분류를 재신청했다.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예정대로 21일 전국의 170개 스크린에서 <킬 빌:Volume.1>을 개봉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제작사인 미국의 미라맥스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에게도 미리 사정을 설명하고 양해를 얻었기
<킬 빌> ‘18세 이상 관람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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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마 헤이엑이 페넬로페 크루즈와 웨스턴풍의 코미디영화에 나란히 출연한다. 멕시코 출신의 헤이엑과 스페인 출신의 크루즈는 모두 이국적인 매력으로 할리우드에 어필하고 있는 배우들. 이 두 사람이 뤽 베송이 제작하는 이 웨스턴코미디에 은행강도단으로 손을 맞잡는다.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크루즈의 대변인인 카트리나 베이요나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몇년 동안 가까운 친구로 지내왔고 늘 같이 일하고 싶어했다. 뤽 베송이 그런 기회를 만들어줬다는 사실에 두 사람 모두 좋아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샐마 헤이엑은 할리우드가 히스패닉계를 무시하는 분위기라며 강한 불만을 토로한 적이 있다.
히스패닉계의 힘!샐마 헤이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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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멜 깁슨의 가정사를 미국 시민들은 곧 안방에서 보게 될 것 같다. 여섯명의 아들을 포함해 일곱명의 아버지인 멜 깁슨은 자식들을 끔찍히 아끼기로 소문난 배우. 그런 부성애를 소재로 미국에서 TV시트콤이 만들어진다.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이 시트콤 코미디는 10대 아들 다섯명을 기르는 싱글파더의 이야기다. 멜 깁슨은 <심슨 가족>의 제작자 줄리 태커, 마이크 스컬리와 함께 제작자 타이틀을 달고 자신의 프로덕션에서 시리즈를 제작할 예정. 8년 전 <브레이브 하트>의 감독이었고 지금까지 총 8편의 크레딧에 제작자로 오른 그는 최근 각본, 연출, 제작을 도맡은 종교영화 <예수의 수난>으로 여러 가지 논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싱글아빠로 TV출연,멜 깁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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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디아즈가 존 루터라는 사진작가에게 맞고소당했다. 사유는 카메론 디아즈 때문에 감옥에 갔다왔다는 것. 이 작가는 디아즈가 스물한살 때 찍어둔, 가슴이 훤히 드러난 사진을 가지고 디아즈를 협박, 330만달러를 요구했다 하여 고소당한 바 있다.
그는 지난 8월 감옥에 들어갔다가 지난 10월 25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그런데 루터는 디아즈가 자신의 사진을 훼손시켰고 돌려주지도 않았다면서 1천만달러의 배상을 요구하며 맞고소하고 나섰다.
그는 그때 당시 디아즈가 돈을 쥐어줬고 디아즈의 변호사와 사전협의도 봤는데 결국 자신을 감옥에 집어넣었다며 항변 중이다. “난 이 사진을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날만 기대하고 있다.”
카메론 디아즈, 사진작가에게 맞고소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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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폴 뉴먼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미국의 한 마을에 최근 상당한 액수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지역 의회에 개인수표를 전달했다.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마을에 사는 한 주민은 “정말 자상하고 관대한 액수”라고 표현했다.
캔사스타운의 남동쪽에 자리한 이 마을은 500여명이 거주하는 작은 동네. 지난 5월4일 토네이도의 피해를 입어 이곳 주택의 3분의 1이 무너지고 마을회관과 우체국도 주저앉았다. 올해로 78살이 된 폴 뉴먼은 <컬러 오브 머니>로 87년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영광의 탈출> <허슬러> <내일을 향해 쏴라>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의 노장배우다.
배우 폴 뉴먼,그의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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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가 장가를 간다. 올해 개봉한 <오! 브라더스>에서 조로증에 걸린 열두살 소년을 재치있게 연기했던 배우 이범수가 오는 11월30일 오후 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상대는 중앙대 동문 박소윤씨. 대학 시절 처음 만나 그동안 죽 친구로 지내왔던 두 사람은 2년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젠 평생을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눈앞에 두고 이범수가 지난 11월4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결혼계획을 발표하고 자신의 동반자를 소개했는데, 박소윤씨는 성악을 전공하고 현재 대학원 재학 중이다. 이범수는 멜로영화 <안녕! 유에프오> 촬영 중. 이 영화에서 그는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버스운전사 역을 맡고 있다.
배우 이범수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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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블룸과 키이라 나이틀리가 영국에 살면 영국인들은 환영할 것이다. 물론 짐작이지만 영국 잡지 <태틀러>는 이 짐작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태틀러>는 최근 ‘영국사회에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사람들’을 선정하고 올랜도 블룸과 키이라 나이틀리를 톱에 올려놓았다. 두 사람은 각각 <반지의 제왕>과 <슈팅 라이크 베컴>으로 얼굴을 알렸고, 올해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에서 사랑스러운 연인으로 나란히 등장해 젊고 신선한 매력을 스크린 가득 적셨던 배우들이다.
물론 두 사람은 영국 출신이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태틀러>가 말한 영국사회가 곧 영국 사교계를 의미한다는 사실이다. 미국으로 건너가 할리우드 스타덤에 털썩 올라앉은 두 배우는, 이번 리스트에서 사교계의 안주인들인 귀족과 왕족들마저 물리쳤다.
영국의 해리 왕자, 앤 공주의 딸 자라 필립스, 웨스트민스터공작의 딸 타마라 그로스베너도 그들의 고상한 매
영국에 와서 사실래요?올랜도 블룸+키이라 나이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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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배우들을 한자리에서 보고 싶다면 이 프로젝트가 유독 기다려질지도 모르겠다. 이 프로젝트란 영화아카데미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디지털 단편 프로젝트 <이공>(異共)을 말함이다. <이공>은 영화아카데미 출신 감독 스무명이 20을 주제로 만드는 5분 내외의 디지털 단편 모음. 류승범, 봉태규, 황정민, 추상미 등의 얼굴을 만날 수 있다.
류승범은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를 만들었던 민규동 감독의 <고백>의 주인공이다. <고백>은 장모와 딸과 사위의 이야기가 오묘하게 얽힌 독특한 사랑 이야기. <정글쥬스>를 만들었던 조민호 감독의 <이십세법>에는 봉태규가 출연한다. 황폐해진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이 단편은, 남자들은 20살이 되면 무조건 죽는다는 법이 정해진 세상에서 스무살을 눈앞에 두고 사랑하는 남녀의 이야기다.
황정민과 추상미는 박경희 감독의 <미소>에서 연인의 문턱을 넘어서기 직
모두 한 `이공`에서 만나요,디지털 단편 프로젝트 <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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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은 일일이 찾아볼 수 없는 영화 제작현장을 고스란히 담은 것이 메이킹필름이다. 요즘에는 DVD 타이틀의 다양한 서플먼트 가운데 한 자리를 당당히 차지하는 메뉴가 되었지만, 그 전에는 영화 사이트에서, 그것도 상당히 조그맣게 축약된 사이즈의, 메이킹필름을 감상할 수 있는 게 고작이었다.<매트릭스>나 <스타워즈> 같은 대작의 경우, 영화 상영시간의 몇배가 훌쩍 넘는 엄청난 길이의 메이킹필름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영화 교과서가 따로 필요없을 정도다. 기실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들 사이에선, 이러한 메이킹필름을 보며 영화 현장을 익히는 ‘특별과외’가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버렸다. 유명한 감독들의 연출기법이나 카메라의 위치, 특수촬영 기기의 활용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혜택은 이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호사 아닌 호사가 된 셈이다.송한승(31)씨는 우연히 <여섯개의 시선> 현장에 뛰어들었다.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연극무대에서 배우로도 활약한 바 있는 그는
현장의 추억을 담아드립니다,<여섯개의 시선> 메이킹 송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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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프로젝트를 위한 솔루션아무리 ‘맛이 갔다’고 하지만, 홍콩 영화계는 아직 대단한 구석이 있다. ‘영화 기능올림픽이 있다면 전 종목을 휩쓸’ 숙련된 스탭이나 유덕화, 양조위, 장만옥 등 세계적 스타의 존재도 그런 느낌을 주지만, 국제적인 프로젝트를 엮어내는 능력은 아시아권에서 단연 독보적이다.여기, 필립 리 또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인물이다. AFI(미국영화협회)를 나와 할리우드에서 활동한 뒤 첸카이거의 <시황제 암살사건>, 리안의 <와호장룡>, 장이모의 <영웅> 등에서 프로듀서를 맡았고, <툼레이더2> <스파이게임> 등의 홍콩 로케이션을 책임진 그는 할리우드와 소통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아시아 영화인으로 손꼽힌다.그가 최근 한국을 찾은 이유는 또 하나의 국제적 프로젝트를 위해서다. 곽재용 감독이 연출하고 전지현, 장혁이 출연하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가 그것. 홍콩의 빌 콩이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이그재큐티브 프로듀서 필립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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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잘 나오면 물론 더 좋죠. 하지만 안 그렇더라도 조윤희의 가능성을 다른 분들이 봐주셨으면 해요. 물론, 영화까지 잘 나오면 더 좋지만…”이라고 망설이는 것으로 봐서 조윤희는 지금 자신의 첫 영화에 대해 완전히 만족하고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얼마 전 어느 인터뷰에서 영화에 대해 공격적인 질문을 받은 뒤 아직도 “진정이 안 돼서” 자꾸만 생각하게 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나리오보다 촬영이 덜 됐고, 과거 장면이 많이 편집이 된 것이 아쉽다”는 말로 그녀는 그 인터뷰를 통해 얻은 “영화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눈에 대해 설명한다. 그 말은 자신에게 앞으로 영화는 무궁무진하다는 자신감인 셈이다. 이제 막 영화에 발을 들여놓은 22살의 배우가 객관적인 눈을 갖게 됐다는 건 첫술에 얻어낼 수 있는 가장 값진 것일 수 있다.
뮤직비디오를 많이 찍었던 조윤희는 <최후의 만찬>을 통해 영화가 얼마나 다른 매체인가를 터득했다. “뮤직비디오는 되게 편해요, 말도 하고
뮤비걸에서 속깊은 N세대로,<최후의 만찬> 배우 조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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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다보는 것보다 내려다보는 것이 어울리는 여자. 큐피드의 화살을 맞아 정신없는 남자에게 냉정한 심장으로 응수하는 <참을 수 없는 사랑>의 ‘꽃뱀’ 마릴린은 지금껏 캐서린 제타 존스가 보여주었던 도도함의 총결산이다. ‘조로’의 칼끝에 의해 조금 풀어 헤쳐진 드레스 앞섶만으로도 아찔함을 선사했던 그의 매력은 마릴린 먼로가 보여준 무방비의 백치미와 모니카 벨루치의 원시적 관능미와는 다른 축에 있다. 드세지 않지만 연약하지도 않은, 정복욕을 접고 숭배하게끔 만드는 그의 파워풀한 섹시함은 ‘생활용’이라기보다는 ‘관상용’이다. 지난 베니스영화제에 조지 클루니의 에스코트를 받아 리도섬에 당도한 그는, 까탈스런 어린 암고양이보다는 고혹적이고 성숙한 여신에 가까웠다. 적당히 그을린 건강한 피부와 진한 오렌지색 눈동자, 건방지진 않지만 꼿꼿한 거동, 무심하게 다이어트 코크를 주문하는 말투에는 고급스런 영국 악센트가 살짝 묻어났다.
“최근 몇년간의 스케줄은 거의 살인적이었어요, 내 스스로
참을 수 없이 섹시한,<참을 수 없는 사랑> 캐서린 제타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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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에 대한 몇 가지 오해들’, ‘유지태의 실체와 허상’, ‘과대평가된 배우, 유지태’…. 유지태는 툭하면 오해되거나 분석되어야 할 존재, 혹은 원치 않은 과대평가로 인해 비판받는 존재였다. 스물여덟이 된 올해, 세편의 영화가 차례로 스크린에 올랐고, 그는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물질적인 몸의 무게를, 물리적인 나이의 무게를 훨씬 뛰어넘는 이름 석자의 무게는 그를 짓누르는 듯이 보였다. 그는 괴로워 보였으며, 설핏 방어적으로 기자를 대하는 듯도 보였다. 하지만 그는 괴롭지도 또한 방어할 것도 없다고 대답했다. “전 이제 스물여덟이에요. 실수할 수도 있고, 장르 선택에 실패할 수도 있죠. 그게 더 자연스러운 나이 아닌가요? 방어할 만한 게 뭐 있나요.” 그러나 <내츄럴시티>와 <거울 속으로>의 개봉 후유증이 <올드보이>에의 몰입을 방해할 정도였단다.
솔직히 부대꼈단다. 들리는 말들로 인해 극에 완벽히 몰입할 수 없었고, 최선을 다할 수 없는
`유지태` 버리기, 날것 되기, <올드보이>의 유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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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은 만날 때마다 반가움에 덥석 손을 잡고 싶은 사람이다. 가끔씩 그가 배우라는 사실을 잊을 만큼 최민식은 상대방의 경계심을 순식간에 허물어버린다. 처음 만났을 때나 여러 번 만났을 때나 그건 변함이 없다. 배우 최민식은 언제나 인간 최민식부터 열어 보인다. 그건 당신에게 숨기는 게 없다는 제스처인 동시에 한발 다가오라는 주문이다. 이상한 것은 이런 순간 그에게 어떤 가식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는 사실이다. 갑자기 오래 알던 사이라고, 마음이 통하는 관계라고 느끼고나면 불현듯 이게 최민식의 매력이라는 게 실감난다. 그는 연기에서나 실생활에서나 자신의 모든 것을 진짜라고, 진심이라고 느끼게 만든다.
<올드보이>에서 그가 영문도 모른 채 15년간 갇혀 있던 남자 오대수로 나온다고 했을 때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 것도 그런 이유일 것이다. 최민식이 주인공을 맡으면서 <올드보이>는 만화적 발상에서 영화적 발상으로 옮겨갔고 오대수의 사연에 궁금증을 갖게 만들었다. 하지
˝세월은 감수성을 가르쳐주는 스승˝,<올드보이>의 최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