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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와 <캐리비언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으로 한해를 분주히 보낸 조니 뎁이 올해의 “가장 섹시한 남자”(Sexiest Man Alive)로 선정되어 12월 첫주 <피플> 표지를 장식했다.
<피플>은 <초콜렛>의 감독 라세 할스트롬의 말을 인용해 “다소 위험하고, 비밀도 감추고 있지만 아주 따뜻한 사람”이라고 조니 뎁을 평가했다. 줄담배와 마약, 폭력사건 등으로 끊임없이 가십난에 오르기도 했던 그는 현재 프랑스 여배우 바네사 파라디스와의 사이에 딸과 아들을 하나씩 두고 있다.
최고의 섹시가이,조니 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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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이 <바람의 파이터>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바람의 파이터>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에서 가라테 고수로 명성을 떨쳤던 한국 무술인 최배달에 관한 영화다. 방학기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짱> <화이트 발렌타인> <리베라 메> 등을 만들었던 양윤호 감독이 연출한다.
양동근과 양윤호 감독은 <짱>에서 함께 작업한 사이. <바람의 파이터>는 지난 11월25일 이미 크랭크인해 최배달의 어린 시절을 찍고 있는 중이다. 양동근은 <마지막 늑대>의 촬영을 모두 마치고 12월 중순경부터 트레이닝과 동시에 이 영화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무술감독이자 배우인 정두홍이 양동근의 스승 역할로 출연한다. 60억원가량이 제작비로 투입될 영화 <바람의 파이터>는 드림써치와 아이비전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하고 청어람이 배급한다.
양동근, <바람의 파이터>의 주연으로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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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감독 마틴 스코시즈가 ‘자유의 여신상’을 다룬 TV 다큐멘터리의 제작과 내레이터를 맡게 됐다. 이 다큐멘터리는 9·11 테러 이후 2년 동안 일반공개가 금지됐던 동상의 ‘재공개’ 행사 일환.
재공개인 만큼 이 미국의 여신은 업그레이드된 보안시스템으로 무장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마틴 스코시즈는 기자회견에서 “이 제안을 받았을 때 주저없이 받아들였다”면서 “이 다큐멘터리가 미국 민주주의를 다시 한번 상기하고 약속하는 결과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욕! 내 사랑,마틴 스코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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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랑, 욕망과 순수한 열정 사이의 갈등, 삶에 관한 스스로의 선택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 새로운 버전의 <갈매기>.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를 원작으로 하는 <우리의 릴리>는 인간 심리의 내밀한 보고서다. 젊은 연인을 두고 권력과 야망을 좇는 릴리의 모습은 일상의 전복을 꿈꾸는 우리의 속내와 여지없이 닮아 있다. 배우가 되고 싶은 릴리는 젊고 성마른 감독 지망생 줄리엥의 연인이자 페르소나지만, 유능한 중년 감독 브리스를 만난 뒤 그를 유혹해 배우의 꿈을 이루려 한다. 여기까지는 <갈매기>의 구성을 그대로 따라간다. 그러나 <갈매기>의 ‘니나’가 ‘릴리’로 옮겨지는 동안 클로드 밀러 감독은 새로운 극적 구성을 가미한다. ‘니나’에게 버림받는 젊은 연인 ‘트레플레프’가 비감에 찬 권총 자살을 하는 원작과 달리 밀러 감독은 장편 감독으로 성공한 줄리엥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릴리>를 현대적인 복수극으로
솔직한 감정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우리의 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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뤽 베송의 속도 감각이 만들어낸 변종 익스트림 스포츠 야마카시의 모든 것
번개택시가 달릴 만큼 달렸고 레옹의 권총에도 탄약이 다했는지 뤽 베송이 이번에는 인간곡예를 택했다. 뤽 베송이 기획·각본·제작을 맡은 <야마카시>는 건물타기, 고공점프, 로프타기 등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스턴트 액션이 전면에 등장하는 영화다. ‘야마카시’라고 부르는 이 변종 익스트림 스포츠 소재에 충실하기 위해 영화는 실제 야마카시들을 데려다 주인공으로 쓰고 러닝타임의 절반 이상을 대역없는 신체묘기로 채우고 있다. 일곱명의 주인공들은 24층 빌딩을 순식간에 오르고 지붕과 지붕 사이도 무리없이 넘나든다. 복층 저택 내부를 원숭이처럼 누비는 건 예사다.
빠르게 날고 뛰는 몸뚱어리는 추적자의 집요함보다 도망자의 절박함에 더 어울린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의 주인공들도 경찰에 쫓기는 신세에 이른다. 이는 선한 의도에서 시작된 범행 때문이다. 그렇잖아도 새벽마다 건물벽을 기어오르는 탓에 경찰과 동네
스포츠 야마카시의 모든 것,<야마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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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으로 돌아간 <무간도2>는 진영인과 유건명을 비롯한 모든 이에게 슬픔과 고통의 과거를 안겨준다. <무간도2>는 더욱 암울하고, 비극적이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무간도>는 연이어 2, 3편의 제작에 들어갔고 진영인과 유건명의 청년 시절을 그려낸 <무간도2 : 혼돈의 시대>를 먼저 만들었다. <영웅본색3>처럼, <무간도2>는 과거로 돌아간다. 한침의 아내 밑에서 잔일을 하던 유건명은 경찰에 들어가라는 명령을 받는다. 삼합회 보스 예곤의 배다른 아들 진영인은 경찰학교에 들어가지만, 그 핏줄 때문에 쫓겨날 위기에서 스파이로 살아남는다.
공동감독인 맥조휘는 유건명과 진영인에게 그들의 일생을 옭아맬, 진한 과거의 그림자를 남겨둔다. 진영인에게는 핏줄이라는 결코 떨칠 수 없는 악연이 있다. 유건명은 보스인 한침의 아내를 짝사랑한다. 그녀를 쳐다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지만, 피를 튀기는 조직간의 전쟁은 그와 그녀를 지
간결하면서도 힘있는 연출,<무간도2 혼돈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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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사람을 아시는지? ‘감사용.’ 기억이 안 나더라도 당연한 일이겠지만…. 프로야구 원년에 직장인 야구 출신으로 삼미 슈퍼스타즈에 입단하여 3년 동안 1승15패라는 전무후무한 꼴찌 기록을 남기고 떠나간 투수 출신의 야구선수.
꼴찌팀에서도 꼴찌였던 사람. 하지만 1등이 아니라 꼴찌이기 때문에 더 유명하고, 더 영화 같은 사람.
야구에 대한 열정만은 1등이었던 사람. 그의 열정 넘치는 삶을 소재로 한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제작 싸이더스, 감독 김종현)에 이범수가 ‘감사용’ 역에 캐스팅됐다.
착한 남자, 웃기는 녀석, 열정의 사나이, 무엇이건 못해내는 법 없는 이범수가 감사용으로 등장해 보여줄 연기는 또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불우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영화로서 대신 명예의 전당에 오른 감사용. 이범수의 연기가 그를 다시 기억으로 불러올지도.
열정의 사나이,<슈퍼스타 감사용>의 이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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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웃음을 가진 여자 ‘유민’이 영화 <청연>에 캐스팅됐다. 그동안 <올인> <좋은 사람> 등 텔레비전 드라마와 CF에서는 많은 활동을 해왔지만, 한국에서의 영화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에서는 <호타루> <신설국> <점프>에 출연한 바 있다.
유민은 평소 텔레비전에서 보여주었던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소 활력있는 모습으로 나올 예정이다. 한국 최초의 여류 비행사 박경원의 삶을 보여줄 <청연>(제작 시네라인투, 감독 윤종찬)에서 유민이 맡은 역은 일본 여류 비행사 ‘기베’.
극중에서 기베는 주인공 박경원의 비행실력에 찬탄을 보내면서, 한편으로는 그녀를 적극적으로 돕는 조력자 역할까지도 하게 된다. <청연>은 장진영(박경원)과 김주혁의 캐스팅을 완료했으며, 내년 2월 말 크랭크인 예정이다.
하늘을 나는 여자,<청연>의 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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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사랑을 꿈꾸는 소녀의 몸은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 소녀가 행복하게 죽기를 바라는 엄마는 돈을 주고 단기(短期)용 ‘불멸의 사랑’을 산다. 영상원 출신 1, 2기 선후배가 감독과 촬영감독으로 만난 <…ing> 현장. 이제는 자신의 수명을 알게 된 소녀가 표정을 감춘 채 운전 중인 엄마를 부르는 장면이다. 기교랄 것도 없이 그저 상황을 담기만 했는데, 나중에 극장에서 보니 화면이 제대로 살아 있다.빠른 순간 잠시 소녀의 눈에 담기던 절망은, 금세 파란 하늘빛에 묻힌다. 엄마는 모른다. 다행이다. 이렇게 잠시라도 엄마와 함께 있을 수 있어서 기뻐. 그 순간 촬영감독 김병서(27)는 오감을 바짝 긴장시킨다. 이번 영화 내내 그를 따라다녔던 화두는 ‘자연스러움’. 감독은 발생된 감정, 사랑에 주목하기보다는 사랑이라는 추상명제가 어떻게 일상에서 자리를 잡아가는가를 얘기하고 싶어했다.이에 김병서는 내밀한 일상의 이야기들이 과장된 표정이 아닌 자연스러운 몸짓을 갖출 수 있
진실한 감정 그대로를 드러낸다,<…ing> 촬영감독 김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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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익은 상당히 무거워 보이는 가방을 들고 왔다. 대본도 있고, 책도 있지만, 가장 많이 들어 있는 건 <오구>의 티켓이라고 했다. <오구>에 출연한 대다수 배우들이 지금 밀양에 있기 때문에 서울 사는 그 친척들에게 티켓을 직접 전해주고 있다고. 그는 꽤나 귀찮을지 모르는 그런 일을 하면서도 “우리 일을 위해서는 뭐든지 하고 싶고, 해야 한다. 정신없이 바빠도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우리’는 김경익이 십년 가까이 몸담아온 연희단 거리패와 극단을 이끄는 이윤택 감독을 뜻하는 단어였을 것이다.
<오구>는 연출가 이윤택이 자신의 연극을 직접 각색하고 감독한 영화다. 오전에는 그리스비극 <오이디푸스 왕>을 연습하고, 낮과 밤에는 <오구>를 찍으면서도, 그리고 알몸으로 장터를 뛰고 썩은 물이 고인 못에 몸을 담가 피부병을 얻으면서도, 김경익은 언제나 함께해온 극단 사람들이 있어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다. 그가
카메라 너머 관객을 본다,<오구> 배우 김경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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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아. 그녀를 알고 있다, 고 하면 다친다. <올드보이>에서 수아는 이우진(유지태)의 누나로, 우진이 오대수(최민식)를 먹잇감으로 찍게 된 연유와 깊은 관련이 있다. 이 때문에 제작진은 아예 그녀의 존재를 숨겼다. 동시에 윤진서(21) 또한 묻혔다. 이름 붙은 어엿한 배역을 받아 스크린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 여기저기 자랑도 하고 싶었을 텐데 상황이 이러하니 어디 떠들고 다닐 수 있었을까. 속상한 것 없냐, 고 물었다. 그랬더니 “여기저기 안 불려다니니까 몸이 편해서 좋은데요, 뭘” 이라 한다.
윤진서가 ‘올드보이’와 어울린 건 김지운 감독 덕이 크다. 그녀는 <장화, 홍련> 오디션에 응한 적이 있다. 근데 떨어졌다. “내, 이럴 줄 알았어” 하고 넘길 무렵, 김지운 감독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에 어울릴지도 모른다면서 소개해준 것이다. <복수는 나의 것>을 좋아하면서도 한켠에 품었던 “얼마나 감독이 잔인하기에 그런 영화를 만
제게서 비현실적인 분위기가 풍기나요? <올드보이>의 배우 윤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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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마인드>에 이어 러셀 크로와 또 한번 공연한 느낌이 어떠냐, 역시나 그게 첫 질문이군요. 맘에 드는 인간과 두번 일하니 다행이지 싫은 사람과 연달아 영화 찍으면 그건 악몽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러셀과는 집도 멀어서 일 아니면 같이 홍차 한잔 할 시간도 없다구요. 사람들이 케미스트리, 케미스트리(chemistry: 두 배우의 교감이 낳는 상승작용)하는데 저는 그런 게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다만 두 배우가 팽팽히 맞상대를 하다보면 상대방이 꼭 나를 한대 칠 듯한 팽팽한 모멘트가 닥치거든요. 그때 단순한 경쟁심이 아니라 “난 네가 더 훌륭한 연기를 하길 원해!” 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상대가 있는데 러셀이 그런 경우입니다.
<마스터 앤드 커맨더> 원작의 팬들이 내가 닥터 스티븐 마투린 역을 하기에는 키가 너무 크다고 항의했다면서요. (울먹이는 척하며) 맞아요. 전, 키가 너무 큰 놈이에요, 흑흑. 하지만 마투린과 내가 다른 게 어디 키뿐인가요? 저는 스페
배우끼리의 교감이 최고 자극,<마스터 앤드 커맨더> 폴 베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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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가 주최한 ‘2003 우수기획 DVD 공모전’에서 (주)에이에스에프(대표 양동명)가 출품한 <공동경비구역JSA>(주연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 감독 박찬욱 | 제작 명 필름)가 대상에 선정되었다. 우수 기획 DVD 공모전은 차세대 디지털 영상매체인 DVD가 최근 정체 일로에 있는 우수 기획 DVD 공모전은 차세대 디지털 영상매체인 DVD가 최근 정체 일로에 있는 비디오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동 분야의 공급부문에서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올해 처음 실시되었다.문화관광부는 드라마.극영화/기획.교양(문화예술)/애니메이션/교육.어린이 등 4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모전이 DVD 매체 경쟁력을 신장하기 위해 추진된 것인 만큼, 선정을 위해 주로 고려된 것은 ‘DVD 수록 내용물 등의 문화상품으로서의 가치성’ 이라고 밝히며, “<공동경비구역JSA> DVD는 본편 작품의 극적 완성도와 함께 감독, 출연배우들 및
<공동경비구역JSA> 2003 우수기획 DVD 공모전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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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찬은, 그동안 설경구의 몸을 빌린 캐릭터들 가운데 유일하게 의지가 강한 인물이다. 북으로 간 아버지 때문에 연좌제의 늪에서 허우적대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인정받기 위해 684부대에 합류한 그는 주변인이긴 하나 자신감에 차 있다. 그래도 어딘가 비어 있기는 지금까지의 역할들과 다를 바 없다. 어딘가 비어 있는 인물, 주/변/인. 설경구는 극 안에서건 밖에서건 늘 주변인의 삶을 산다. 극 밖에선 편해서 그렇게 산다지만, 꼭 주어지는 역할도 그렇다면 이상한 궁합이 존재하는 것 같다. 강인찬은 그리 큰 배역은 아니다. 그럼 주인공이 아닌 거냐고? 이 영화엔 주인공이 없다. 33명의 부대원이 모두 주인공이다. 그래서 <씨네21> 표지촬영 때도 설경구는 박박 우겼다. 모두 다 주인공이니까 함께 찍자고.
작품을 선택하는 데 필요한 건 한 가지다. 재밌으면 가는 거다. 요즘엔 하나가 더 생겼다. 믿음이 가는 감독이라면 두말없이 쫓아간다. 배역과의 궁합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감독과는
연기변신 없음! <실미도>의 설경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