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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남아 돌아 연극작품을 제작한다는 왜곡된 시선도 있어 서운하지만, 그래도 전 값진 경험을 했어요." 지난 15일 자신이 제작, 주연한 연극 '선데이 서울'과 아듀를 고한 배우 배두나(25)가 한껏 성숙해진 모습이다. 배두나는 25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온 열정과 의지를 갖고 했던 작품이 끝나고 나니 너무 섭섭하다. 마지막 공연 직후에는 북받쳐 오르는 게 있었는데, 이제는 좀 진정됐다"며 웃었다.
그는 7월 중순부터 한 달간 '선데이 서울'의 무대에 섰다. 3류 인생의 삶을 그린 이 연극에서 배두나는 세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출연했다. 생애 첫 연극 나들이.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는데, 이 연극은 그가 제작까지 한 작품이다. 2002년 '로베르토 쥬코'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한 연극인데, 전작의 총제작비가 5천만 원이었던 것에 비해, '선데이 서울'에는 그 세 배에 달하는 1억 4천만 원이 투입됐다. 결과? 적자를 각오하고 뛰어들었지만 생각보다 더 비참했다.
"적자가 날
배두나, “1억4천만원 적자, 그러나 값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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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3> 출연할지 관심
배우 김윤진(31)이 세계적 톱스타 톰 크루즈(42)를 만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와 함께 그가 톰 크루즈의 차기작인 <미션 임파서블3>에 출연할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김윤진이 촬영 중인 미국 ABC 방송의 드라마 <로스트>의 감독이 최근 <미션 임파서블3>의 연출을 맡게 됐기 때문이다.
현재 김윤진과 함께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매니저 박정혁 씨는 25일 연합뉴스와의 국제전화를 통해 "김씨가 얼마 전 한 파티에서 톰 크루즈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크루즈는 김씨와 한국에 높은 호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박씨에 따르면 이달 초 <로스트>의 감독 제이제이 애이브람스(JJ. ABRAMS)의 생일 파티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 톰 크루즈가 전격 방문한 것. 애이브람스는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국 인기 TV 시리즈 <앨리어스>의 감독이자 <아마겟돈
배우 김윤진, 톰 크루즈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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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원장 교체에 광주시 개입, 정관 어기며 집행위원 뽑아 말썽오는 9월2일 개막하는 제4회 광주국제영화제의 임원 인선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영화제쪽은 지난 14일 차두옥 동신대 교수, 김형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 복환모 호남대 교수, 지종학 경남대 교수, 영화배우 이혜영씨 등 9명을 집행위원으로 위촉했다. 그러나 이런 선임이 집행위원을 영화제 정회원 가운데서 뽑도록 한 영화제 정관에 위배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광주영화사랑 시민모임 김범태 대표는 “이번에 위촉된 집행위원 가운데 정회원이 한 명도 없다”고 주장했다.이에 앞서 지난 6일 있은 신임 김갑의 집행위원장의 추천동의 과정도 논란을 낳고 있다. 영화제 사무국과 광주영화사랑 시민모임에 따르면 집행위원장 추천 동의는 정회원들로 이뤄져야 하는데 당시 참여한 조직위원들 가운데 영화제 정회원 가입절차를 밟은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절차상의 문제 이면에는 신임 집행위원장에 대한 불신이 깔려있다. 대종상 사무총장을 지낸 김 위원
‘광주영화제’ 일주일 앞두고 티격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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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돈텔파파>서 연기솜씨 과시선입견을 깨고 보자. 개그맨이 아닌, 연기자로 볼 때 어떠한지. 개그우먼 이영자가 모처럼 정통 연기에 도전했다. 다음달 3일 개봉하는 영화 <돈텔파파>(감독 이상훈, 제작 기획시대)를 통해서다. 그는 고교 시절부터 20대 후반까지 10여 년의 세월을 건너 뛰는 연기를 펼쳐 보였다. 영화에서 이영자는 엉덩이를 드러내는 '과감한' 노출 연기와 간드러지는 목소리 연기, 그악스런 술집 마담과 친구의 아들을 보며 눈물짓는 신파 연기까지 골고루 소화해냈다."엉덩이를 보이는 장면이 가장 어렵고 쑥스러웠다"는 그는 "'영화는 원래 그래'라고 말해서 뭐든지 다 진짜로 보여줘야 하는 줄만 알고 촬영했다"며 웃는다. 영화는 <자귀모>에 이어 두번째 출연. 이영자는 "당시엔 정말 너무 바쁠 때 찍어 내가 뭘 했는지도 몰랐지만 이번엔 후배 정웅인에게 구박 받아가며 열심히 찍었다"고 진지하게 말했다.개인적인 사건을 겪은 후 방송 활동이 뜸했던
이영자, 연기파 조연 배우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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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점유율 20%, 홍보 부족에 운영도 미숙민간 주도로 처음 열린 대전영화제가 홍보부족과 운영 미숙으로 좌석점유율이 20%대에 그치는 등 관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개막식에 이어 본격적으로 영화가 상영된 20-25일 행사장을 찾은 유료 관람객은 모두 2천여 명으로 상영관마다 좌석이 텅텅 빈 반면 야외에서 무료 상영하는 엑스포자동차극장에만 매회 300-400명의 가족단위 관객들이 찾아왔다. 더구나 대전영화제가 당초 기획했던 `국제영화제'가 아니라 `비경쟁 국내영화제'로 바뀐데다 대중매체 등을 통한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타지역 관람객은 찾아보기 힘들다.주최측이 어렵게 필름을 구한 이란영화 <천국의 아이들>은 관객이 20여명에 불과한 반면 <태극기 휘날리며> 같은 영화는 200명이 넘어 `영화 마니아'층이 빠진 일반 관객들이 인기 상영작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화제 관계자는 "상영작의 3분의 2가 가족영화인데다 대부분 비디오나 DVD로볼 수
제1회 대전영화제 중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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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보다 더 섬뜩한 공포와 슬픔을 전해주는 걸작’이냐 ‘정말 불친절하고 아무것도 결론 내리지 않는 무책임한 영화’냐. 구스 반 산트의 신작 <엘리펀트>에 대해 일반 네티즌들의 평이 엇갈리고 있다. <엘리펀트>는 작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절대적인 비평적 지지를 받았던 작품. 하지만 일반 관객들의 엇갈린 반응처럼 정성일, 전찬일 두명의 평론가도 이 영화에 대해 매우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지난 8월 24일 대학로의 한 극장에서는 공식적인 지지입장을 밝힌 정성일과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한 전찬일이 공개적인 논쟁 토론을 벌였다.
비판적 견지를 보인 전찬일은 단지 구스 반 산트가 그저그런 메이저 영화에서 훌륭했던 초심으로 돌아갔다는 이유로 영화가 과대평가 받았을 뿐이며 하나도 새롭지 않을 뿐 아니라 음악의 사용, 롱테이크의 사용, 비전문 배우의 기용 등등의 스타일적 실험 또한 억지스럽고 작위적인 결과를 낳았다는 견해를 보였다. 또한 왕
정성일, 전찬일의 <엘리펀트> 찬반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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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대로 해라> 이후 2년 만에 <아일랜드>서 호흡
"이나영이 보여주지 않은 것을 벗겨 보고 싶었다."
2002년에 방송된 MBC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의 인정옥 작가(사진)와 탤런트 이나영이 2년 만에 다시 만났다. 당시 <네 멋대로 해라>는 '네멋' 마니아들이 동호회를 만들어 활동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이들의 재결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달 1일 첫방송되는 MBC TV 새 수목 미니시리즈 <아일랜드>(연출 김진만)는 두 사람이 다시 호흡을 맞춘 드라마. 이들 모두 <네 멋대로 해라> 이후 첫 드라마이다.
25일 오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 작가는 "처음부터 이나영을 염두에 두고 썼다"면서 "이나영이 그동안 배우로서 보여준 범위가 넓지 않았는데, 보여주지 않은 다른 것을 이 작품에서 벗겨 보고 싶었다. 이나영이란 배우가 어디까지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을지 시험해보겠다
인정옥 작가, “이나영 벗겨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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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TV시대를 맞이하여 한국영화가 방송이라는 새로운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 영화진흥위원회(사진)는 8월17일 KBS와 함께 저예산영화 5편의 제작을 지원하는 ‘저예산 HDTV 영화 제작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 따르면 영진위와 KBS는 순제작비 5억원 내외의 HDTV영화 또는 필름영화에 3억원 내외의 현금과 현물을 투자 및 지원하게 되며, 완성작은 극장에 개봉된 뒤 KBS를 통해 방송된다. 영진위와 KBS는 9월13일부터 17일까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작품을 지원받은 뒤 10월 중 지원작 5편을 발표하게 된다. 지원작은 6개월 이내에 작품을 크랭크인해 1년 이내에 완성해야 하며, 이들 작품은 예술영화전용관 네트워크 등 극장과 방송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HDTV 영화 프로젝트가 비상한 관심을 끄는 것은 우선 영화와 방송이라는 두 분야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맺는 탓이다. 그동안 영화감독 개인이 단막극을 연출하거나 방송사가 개별영화에 부분투자한 적은 있었지
[충무로 이슈] 영진위 KBS와 ‘저예산 HDTV 영화 제작 프로젝트’ 시행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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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루이 티라르는 <포지티프>의 가장 오래된 비평가 중 한 사람으로 50년 동안 한결같은 열정으로 영화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그는 최근에 내게 <미셸은 과테말라에 남았다>라는 인물전기 한권을 선사했다. 우리 잡지 역사에서 신화적인 인물인 미셸 휘르크는 자신의 인생을 비평과 혁명에 바쳤다. 그녀는 열성 공산당원으로 1963년 쿠바에서 체 게바라와 합류하고, 그뒤 과테말라의 혁명군에 참여했다. 그리고 1968년 8월28일 미국 대사를 겨냥한 폭탄테러에 참여한다. 9월7일 과테말라 치안경찰들이 그녀의 집 문을 두드리자 안에서는 “갑니다, 난 가버릴 겁니다!”라는 소리가 들렸다. 잠시 뒤 그녀는 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쐈다. 고문에 못 이겨 말하지 않도록 자살할 것이라고 친구들에게 말하곤 했었다. 사망시 그녀의 나이 서른한살이었다.
이 전기의 작가 보리스 테르크는 숭고하고 부조리하며 분노와 희망으로 가득 찬 그녀의 행적을 묘사하면서 거기에서 영화가 차지한 자리에 대
[외신기자클럽] 영화학도 미셸 휘르끄의 영화, 사랑 그리고 죽음 (+불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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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이 시작된다. 플래시가 터질 때마다 낯설어하며 가까스로 표정 변화가 이어진다. 남자라면 몰라도 여배우들에게는 드문 광경이다. 그러다 인터뷰가 시작되자 모습이 달라진다. 생각이 바뀐다. ‘낯가림’이 아니라 ‘신중함’이구나. 질문을 던지면 10초쯤 곰곰이 생각한다. 그리고는 낮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정확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직설적인 질문을 하자 너무 이분법적이지 않느냐고 되묻는다. 영화 <가족>으로 스크린에 데뷔하는 신인배우 수애는 ‘신중’하다. 그녀의 페르소나인 전직 소매치기 소녀 이정은은 영화 내내 상소리 한마디 내뱉지 않는다. 할말을 삭이면서 이를 악물고 그저 살아갈 뿐이다. “보기에는 차갑지만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서 그렇지”라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차분히 설명한다. 개봉이 다소 늦춰진 것에 대해서도 “엎어지는 게 이런 거구나” 했지만 초조하지는 않았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잘 울어서 그럴까요?” <러브레터>
눈물을 참는 게 더 어려웠죠, <가족> 배우 수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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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할 필요가 있겠어?” 기형이나 괴물 캐릭터를 도맡다시피해온 론 펄먼은 분장 없이도 충분히 독특한 외모를 지녔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에게 따로 분장이 필요없을 거라고도 말한다. 그러나 그건 그렇지가 않다. <헬보이>는 그가 특수분장을 위해 새벽잠을 설친 12번째 영화다. 되짚어보면, 그는 첫 영화 <불을 찾아서>부터 네안데르탈인이었고, <장미의 이름>에선 콰지모도풍의 꼽추 이교도였고, 린다 해밀턴과 함께한 TV시리즈 <미녀와 야수>에선 사자의 얼굴을 한 야수 빈센트였다. 그리고 <헬보이>에선 급기야 얼굴과 몸에 빨간 라텍스를 덧입고, 이마엔 뿔을 엉덩이엔 꼬리를 단, 악마의 아들이 되었다. 자신을 모델로 한 코믹북을 보며 “너무 못 그렸다”고 불평을 늘어놓는 영화 속의 헬보이에게선, 오십대 중반에도 코믹북 영화의 슈퍼히어로가 될 수 있었던 론 펄먼의 쿨한 매력이 물씬 풍겨난다.
론 펄먼이 보는 헬보이는 ‘히어로’라기보다는 ‘
<헬보이>의 론 펄먼 Ron Per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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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아직 성장중이죠"
선배들과 앙상블 연기에 목마른 유지태가 보내는 편지
언제였더라. 돌풍에 맞서 강호 선배가 카메라쪽으로 다가서는 장면 촬영을 옆에서 보고 있는 날이었어요. 순간적으로 입술을 약간 삐죽이시던데. 야. 저거구나. 시나리오상에서 날 받아줄 곳은 이곳밖에 없다는 최도형 대장의 표정이 그대로 전해져왔어요. 나중에 강호 선배는 강풍기 바람에 날아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쓴 것일 뿐이라고 우스갯소리를 했지만요. <남극일기>를 품에 넣었던 이유는 바로 그런 것 때문이었을 거예요. 선배 배우들에게 자극받고 또 그들과 앙상블 연기를 해보고 싶어서 말이죠. 이번엔 강호 선배 말고도 박희순, 김경익, 윤제문, 최덕문 등 대학로 연극무대에서 쟁쟁한 이력을 다진 선배들까지 모셔야 할 분들이 한두분이 아닙니다.
제 역할은 김민재. 실제 나이로도 그렇고, 극중 여섯대원 중에서도 막내입니다. <남극일기>에서야 원래 제 나이를 찾게 됐죠. 그래서 기뻐요. <
대장과 막내가 함께 쓴 ‘남극에서 온 편지’ [2] - 유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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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했다. 변덕이 죽 끓듯한 뉴질랜드 날씨에 대해 전해 듣지 못한 건 아니었지만, 오후가 되자 햇살은 ‘쌩’ 하고 도망가고 없었다. 대신 으슬으슬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밝게 빛나던 고봉은 삽시간에 자욱한 안개에 포위됐다. 취재진 대부분이 크루즈 타러, 번지점프 하러, 스키 즐기러 자리를 비운 8월8일 오전. 퀸스타운 일대를 2시간 동안 차로 돌며 헌팅을 한 끝에 포커스를 떨굴 자리를 찾아냈던 사진기자는 얼굴을 찌뿌린 낙담한 표정이었다.
“아이고, 반갑습니다.” 환한 얼굴로 손을 내밀며 송강호가 나타난 것도 날씨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무렵. 과묵함을 잃지 않는 표정으로 목례하는 유지태와 함께였다. “이건 좀 자세가 엉거주춤 아닌가?” 촬영이 시작되자 송강호는 빗속에서 셔터를 눌러대는 사진기자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며, “내가 잘 알지. 사진은 이 포즈 쓸 거죠?”라며 시종일관 여유어린 넉살로 긴장된 분위기를 풀어줬고, 유지태는 큰형의 재담에 박수치는 막내처럼 고개를 끄
대장과 막내가 함께 쓴 ‘남극에서 온 편지’ [1] - 송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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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흑백 98분감독 이성구 원작 이효석출연 박노식, 김지미, 김희갑, 허장강EBS 8월29일(일) 밤 11시10분제11회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제2회 남도영화제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제2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출품찌는 듯하던 불볕 더위도 한풀 꺾인 8월의 끝자락. 이제 곧 9월이 오면 강원도 봉평엔 소설처럼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필 것이다. 메밀꽃, 봉평, 장돌뱅이, 그리고 달빛…. 이런 이미지들이 자연스레 연상되는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은 향토적 서정성이 짙게 묻어나는 우리나라 단편문학의 백미이다. 이번주는 9월을 앞둔 여름의 끝자락에서 이효석의 소설을 이성구 감독이 연출한, 영화 <메밀꽃 필 무렵>을 소개한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 문예영화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이자 이성구 감독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이 무렵 <일월> <메밀꽃 필 무렵> <장군의 수염> 등 많은 문예영화- 사실 1966년과 67년은 한국 영화
수려한 흑백화면의 문예영화, <메밀꽃 필 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