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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애니메이션 팬들이 DVD를 외면하고 있는지, 전 나우누리 애니메이션 동호회 앙끄(ANC)의 운영진이었던 박창선 씨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그는 현재 DVD 업계에서 일하면서 여러 매체에 애니메이션 DVD 관련글을 기고하고 있다.
나우누리 앙끄의 전 운영진으로서 과거 PC 통신 동호회의 상황에 대해 얘기해 달라.
PC 통신 동호회들이 한창 잘 나갈 무렵엔 오프라인 모임이 활발했다. 주로 상영회가 중심이었는데, 당시엔 자막이 들어있는 영상을 보려면 상영회에 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었다. 당시 활동하던 운영진들이 대부분 일본어에 능통했기 때문에 자막 작업이 어렵진 않았다. 그렇게 준비한 작품으로 상영회를 열면 회원들이 구름처럼 몰려오곤 했다. 초기에는 나우누리 사랑방이라는 오프라인 모임 전용 공간에서 소규모로 상영회를 하다가 나중에 명동에 애니메이션 센터가 생기면서 그쪽을 주로 이용했다. 대관료는 나우누리에서도 앙끄가 규모가 큰 동호회에 속했기 때문에 지원금을 받아 해결할 수 있었다
일본 애니메이션 DVD 특집 (2) - 애니메이션 마니아에게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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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중순에 촬영을 시작한 <웰컴 투 동막골>이 지난 3월 11일에 크랭크 업했다. <웰컴 투 동막골>은 80억원의 제작비가 소요된 블록버스터 대작으로 한국전쟁 막바지에 ‘동막골’이라는 마을에서 만난 한국군, 인민군, 미군이 극한의 대립상황속에서 마을 사람들에게 동화되어 가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거대한 배경이 되는 마을을 통째로 만들어서 세트로 활용했고 일본의 영화음악 거장 히사이시 조가 음악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진 감독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웰컴 투 동막골>은 ‘선영아 사랑해’, ‘맥도널드’, ‘교보생명’ 등의 CF로 유명한 박광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신하균, 정재영, 강혜정 등이 출연한다. 세심한 CG작업 등을 위한 후반작업만 5개월이 잡혀 있는 <웰컴 투 동막골>은 올 여름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웰컴 투 동막골> 크랭크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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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등 인기작들이 대거 출시되면서 DVD 시장의 한 축을 이루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DVD. 초기 시장에서 보였던 폭발적인 수요로 인해 여러 제작사들이 참여하면서 다양한 작품들이 선을 보였고, 마니아들을 사로잡기 위한 품질 경쟁도 치열했다. 하지만 경기불황과 제작사들의 무분별한 할인으로 인해 팬들의 관심도가 낮아지면서, 2003년 하반기부터 침체되기 시작했다. 제작사나 소비자나 모두 힘들었던 2004년을 지나 올해 역시 전망은 불투명하지만, 다행히도 시장에 활력소가 될 여러 화제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들의 선전을 응원해주기에 앞서 현재 일본 애니메이션 DVD 시장의 문제점을 짚어 보고, 애니메이션 마니아와 제작사 측의 생각을 들어보기로 했다.
대부분의 일본 문화가 개방되는 와중에도 여전히 규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일본산 애니메이션이다. 과거에 비해 여러 가지 제약들이 사라졌지만 같은 작품의 흥행 성공으로 인해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한 경계는 줄어들지
일본 애니메이션 DVD 특집 (1) - 국내 시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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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JA夢)은 블록버스터 작업에 대한 경험이 많아서 영화의 규모에 맞는 힘있는 포스터를 잘 만든다. 그런가 하면 <천국의 아이들> 같은 예술영화에서도 영화 내부의 힘으로부터 비주얼을 제대로 뽑아낸다. 다들 손이 엄청 빠르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급작스럽게 진행되는 일도 믿음직스럽게 빨리 해내는 동시에 퀄리티도 출중하게 유지하는 팀이다.” (시네와이즈 김창아 팀장)
히스토리
자몽은 오래된 젊은 회사다. 무슨 말인고 하니, 자몽 창립은 2001년이지만 두목 안태희(33) 실장의 경력은 15년전으로 거슬러올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서울극장 선전부장이었던 부친의 영향으로 고등학교도 졸업하기 전에 충무로에 뛰어들었다. 오랜 경력을 살려 튜브커뮤니케이션에서 일하던 그가 2001년 말에 독립해서 꾸린 회사가 ‘자몽’이라고 읽히는 JA夢이다(회사명의 J와 A는 안태희 실장과 당시 공동창업자의 성에서 이니셜을 딴 것이다). 자몽이 처음으로 제 이름을 걸고 세상에 내보낸 것
영화 포스터를 만드는 사람들 [4] - 자몽(JA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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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업계의 관성이나 익숙함을 거부하는 게 좋았다. 한때 영화감독 데뷔를 준비했던 김상만 실장을 비롯해서 팀 전체가 영화라는 매체에 대한 남다른 식견을 갖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명필름 심재명 대표)
히스토리
스푸트닉(Sputnik)은 신생 업체다. 만들어진 지 고작 1년여다. 그렇다고 허투루 볼 수 없다. 김상만, 이관용, 스푸트닉호를 발진시킨 이들 두 사람의 만만찮은 영화판 경력 때문이다. 김상만 실장은 <해피엔드> <공동경비구역 JSA>의 미술감독으로 활동했고 <조용한 가족> <정사> 등의 포스터 작업을 했다. 만화가, 애니메이터, 일러스트레이터 등으로 활동했던 이관용 실장 또한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고양이를 부탁해>의 포스터 작업을 진행했었다. 김상만 실장이 같은 과 후배인 이관용 실장의 “함께해요”라는 수차례의 제의를 일찌감치 받아들였다면 스푸트닉호의 발사는 앞당겨졌을지도 모를 일.
영화 포스터를 만드는 사람들 [3] - 스푸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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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커뮤니케이션의 개성은 재기발랄함이다. 그래서 코미디류의 통통 튀는 영화가 그쪽 팀하고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면서도 기존의 전형적인 방법을 잘 쓰지 않는다. 키치적인 요소나 방법을 도입해 잘 활용한다. 그런 점이 많이 어필을 했던 팀인 것 같다. 그래서 특별히 포스터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걸 디자인적인 요소로 가장 커버를 잘하는 팀이다. 순발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김미희 좋은영화 대표)
히스토리
그림커뮤니케이션은 2000년 7월7일에 태어났다. 광고디자인사의 디자인팀장으로 이미 영화 포스터 작업을 해오던 배광호 실장은 그 팀의 해체와 함께 다른 지인들과 회사를 꾸렸다. 초기에는 멜로물 작업이 주를 이뤘고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미술관 옆 동물원>(1998), <와니와 준하>(2001) 등 그의 포스터들은 대부분 사진 자체의 감성을 살려 여백도 말을 하게 하는 서정적인 풍경화에 가까웠다. 최근 들어 이
영화 포스터를 만드는 사람들 [2] - 그림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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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로 통하게 하라!
“잠깐 밥먹고 올 테니까 그동안 끝내라고.” 감독을 비롯한 스탭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포스터 촬영을 해야 했다는 한 사진작가의 회고는 까마득한 옛일이 아니다. 원치 않는 도둑촬영의 결과가 좋을 리 없다. 그때마다 뒷일은 언제나 포스터 디자이너들의 몫으로 남았다. 그랬으니 보수 적고 일 많은 영화쪽 일은 디자인 업계에서 기피하는 분야였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버틴 이들이 있었고, 이들 덕에 지난 3, 4년 동안 영화 포스터 디자인은 “몰라보게 바뀌었네”라는 말을 충무로 안팎에서 들을 수 있었다. 여기 소개하는 이들은 지난 혹한기를 날밤 새워가며 버텨낸 주인공들이다. 이미지의 감흥을 말로 풀어내기 저어하는 이들을 붙잡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작업에 대해 물었다.
키포인트라면 파격도 서슴없다
“시나리오를 주면 항상 맘에 드는 표지를 만들어줬다. 매번 가져오는 시나리오 표지의 색감이나 글자 크기, 그리고 형태가 시나리오를 제대로
영화 포스터를 만드는 사람들 [1] - 꽃피는 봄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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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삼국지
문화방송도 콘서트 형식의 코미디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1999년 한국방송이 <개그콘서트>의 문을 연 지 6년여 만의 일이다. 에스비에스는 이미 2003년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공개 녹화 방식의 코미디 프로그램에 뛰어들었다. <개콘>이나 <웃찾사>처럼 공개 녹화를 거쳐 선별된 꼭지들만 방송하는 <코미디 쇼! 웃으면 복이 와요>가 지난 17일 첫 전파를 탔다.
전통적 콩트형식 벗되 풍자는 살려
개콘·웃찾사와 경쟁 출연자 교류도
기존 <코미디 하우스>의 주무기인 콩트 코미디에서 벗어나 ‘스탠딩 코미디’로 틀거리를 완전히 바꿨지만, 제목은 역설적으로 ‘퇴행’했다. 구봉서, 배삼룡 등 전설적 코미디언들을 낳았던 <웃으면 복이 와요>는 70~80년대 한국 코미디 프로그램의 대명사로, 69~85년 방송된 뒤 90년대 중반 재개했다가 얼마 뒤 종영됐다. 슬랩스틱이나 콩트 형식을
‘웃으면 복이와요’ 공개녹화 방식으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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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상의 급진성과 내용상의 프로파간다”-김선
상영작 <자본장 선언: 만국의 노동자여, 축적하라!> 필모그래피 <반변증법> <시간의식> <빛과 계급>
“노골적인 프로파간다가 좋다.” 지난해 쌍둥이 형인 김곡 감독과 함께 <시간의식> <반변증법>을 들고 이미지포럼을 찾았던 김선 감독의 말이다. 독립영화가 정치적인 선언을 뒤로 감추고, 좀더 대중적인 화법을 구사하면서 충무로 제작자들에게 구애를 던지기 시작한 지도 오랜 일. 이것이 어린 시절부터 이른바 문화적 세례를 받아 탈정치화됐다는 90년대 후반 학번의 입에서 튀어나온 선언이라니, 믿어지지 않는다. 착취는 반복되고, 욕망은 충족되지 못하며, 언제나 공급은 수요를 초과하여 공황을 부르는 악몽 같은 자본주의를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자본당선언>은 그 숨막히는 순환의 구조를, 엄격한 영화적 형식에 적용해 완성했다. 김선 감독에게 가장 큰 아쉬움은, 지루한
일본에서 만난 한국 독립영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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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는 사회를 지킨다”-황철민
상영작 <프락치> 필모그래피 <퍽햄릿> <팔등신으로 고치라굽쇼?> <옥천전투>
“저렇게 때깔나는 실험영화가 있다니!” 황철민 감독이 이미지포럼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1985년, 그의 머릿속에 떠오른 첫 번째 생각이다. 독일 유학 무렵 그가 일했던 독립·실험영화 상영관 ‘라거할레’가, 이미지포럼에서 만들어진 일본 실험영화를 상영했던 것. 그러나 “일본의 독립영화는 최대한 유예시켜야 하는 우리의 미래”라고 말하는 그는, 더이상 일본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70년대 이후 슬럼프를 벗어나지 못하고, 신변잡기 일색으로 흐르게 된 일본의 독립영화”는 그저 사회의 노후함을 보여줄 뿐이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독립영화가 사회에 끼칠 수 있는 영향은 거의 없지만, 사회의 바로미터가 될 수는 있다”. 황철민 감독은 우리 사회가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는 역동성을 예술의 유정(油井)에 비유한다. 네오리얼리즘
일본에서 만난 한국 독립영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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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의 미래는 어디 있는가?
40여편의 한국 독립영화가 일본 관객을 만났다. 3월5일에서 11일까지 도쿄 이미지포럼에서 ‘한국 독립영화 2005 뉴시네마 리로디드’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영화제를 통해서였다. 길이와 장르를 불문한 이들 상영작들은 한국 독립영화의 현재를 보여주는 작품들. 그간 드라마와 상업영화를 통해 이루어졌던 한·일 문화교류의 깊이를 더해준 이번 행사는, 새로운 한국영화를 만나고 싶어하는 일본 관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한편 12명의 감독들이 자신의 최근작을 낯선 관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일본을 찾았다. 이들을 아우를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은, “독립영화를, 주류영화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지 않았다는 점”. 자신이 옳다고 믿는 작업을 계속하기 위해 오랜 기간 최선을 다해온 주인공들이다. 그중에서도 이른바 독립영화판(?)에서 확고한 작업세계를 구축하여 안정적인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여섯명의 감독들을 만났다. 황철민, 이송희일, 채기
일본에서 만난 한국 독립영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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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화염, 장엄한 음악, 그리고 불굴의 희생정신. 활활 타오르는 불꽃의 스펙터클과 몸집을 집어삼킬 듯한 물줄기를 들고 휘청거리는 소방관의 긴장만으로도 ‘화재영화’들은 충분히 영화적이다. 그러나 언제나 거기까지다. 이 자연적인 볼거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경우 뻔한 구조와 진부한 영웅담만이 남기 때문이다. <리베라 메> <싸이렌>이 그랬듯 <래더 49> 역시 같은 길을 걷는다. 다만 전작들에 비해 특이할 만한 점을 찾는다면 <래더 49>에는 아무런 갈등의 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인물들간의 갈등에 기댄 특별한 극적 구조가 없다는 사실이 이 영화 전체를 설명해주는 열쇠가 되는 것이다.
대형 화재 현장에서 시민을 구하고 불길 속에 갇힌 소방관 잭 모리슨(와킨 피닉스)은 부상을 입고 쓰러진다. 그의 의식이 점차 흐릿해질수록 지나간 과거의 추억들이 하나씩 떠오르기 시작한다. 신참 소방관 시절의 도전정신, 사랑에 빠져 꾸린
긴장감 없는 화재영화, <래더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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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단단히 결합된 쌍둥이 남매와 그들 사이에 끼어든 소년. <몽상가들>의 전제는 장 콕토의 중편 <무서운 아이들>을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전후 프랑스의 악마적인 청춘들을 차갑게 묘사한 <무서운 아이들>과는 달리 <몽상가들>은 혁명의 한복판에서 자신들만의 낙원을 건설하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몽정기’에 더욱 가깝다.
<몽상가들>은 이자벨과 테오, 매튜가 홀린 듯 스크린 앞에 앉아 있는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앙리 랑글루아가 시네마테크 관장직에서 해임되고 68혁명이 시작되면서 아이들은 아파트 안에 틀어박힌다. 그들은 이제 흑백 여배우 사진 앞에서 자위하거나 ‘모션퀴’를 통해 영화 지식을 시험하고, 자살을 시도할 때조차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린다. 그건 거의 오로지 영화를 향한, 영화에 의한 시간(屍姦)처럼 보인다. 그들에게 삶의 리얼리티와 혁명은 관념 속에서만 존재하는, 좀더 정확히 말하면
영화에 취하고 사랑을 갈망하던 스무살, <몽상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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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할리우드. 미국의 어느 지역이 아니다. 이곳은 스페인 남부 알메리아 지방의 사막 한가운데 차려진 영화 세트장으로 숱한 스파게티 웨스턴영화가 촬영된 곳이다. 서부극의 지위만큼이나 쇠락해버린 이곳엔 일군의 사람들이 깃들어 있으니, 한때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조지 C. 스콧의 대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는 훌리안(산초 그라시아)을 비롯한 스턴트맨이 그들이다. 여기서 그들이 하는 일이라곤 한줌도 안 되는 관광객을 상대로 서부극의 한 장면을 쇼처럼 재연하는 것. 이 한가로운 동네에 훌리안의 손자 카를로스(루이스 카스트로)가 찾아오면서 <800 블렛>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시작된다. 우여곡절 끝에 카를로스와 훌리안이 가까워질 무렵, 엄마 라우라(카르멘 마우라)가 아들을 찾아 이곳을 찾아온다. 역시 스턴트맨이었던 남편이 시아버지 훌리안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는 라우라는 ‘꿩 먹고 알 먹는’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난항을 겪고 있던 테마파크의 부지로 이곳을 선택해 비즈니스 문제도 해결하고
21세기 유럽에 구현한 남성들의 원더랜드, <800 블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