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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흔히 관심산업이라 부릅니다.
누구든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협박은 곤란합니다.
권상우-김태촌 사태를 보면서, ‘이건 아니잖아’ 싶었습니다.
“소식 듣고 그동안 혼자서 속앓이했겠구나 싶었다. 귀국 뒤 권상우쪽 발언을 봐도 여전히 불안함이 느껴지지 않나. 뭣보다 배우로서의 이미지 타격이 그에겐 상당한 아픔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음 작품을 고르는 일도 쉽지 않을 것이다. 시청자와 관객의 반응을 감안한다면, 제작사 입장에서도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다. 배우야 이미지로 먹고사는 존재니까.”
_한때 권상우가 출연한 영화를 홍보했다는 마케터 A씨.
“언론에 나온 내용만 보면 권상우쪽이 좀 순진한 것 아닌가 싶다. 시계건만 하더라도 그렇다. 준다고 받는 게 말이 되나. 그쪽에 아예 발을 담그지 말았어야지. 담당검사의 말처럼, 조직폭력 세력들도 합법적인 사업을 하고 싶어한 지 꽤 됐고, 아직도 자금 관리 등이 투명하지 않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쪽이 그들에겐 좋은 통로로 여겨질
[이주의 영화인] 영화를 흔히 관심산업이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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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맞이 새해 결심.
‘차카게’ 살고파요.
美 위안부 청문회, 네덜란드 할머니도 증언
먼저 가신 할머니들의 명복을 빌며,
부디 좋은 결과를 빕니다.
입춘 맞아 날씨 포근해져
입춘 대끼리에여~ 따뜻하져?
기분이 샤방샤방~ ♥♡
反야근, 정시퇴근문화 움직임
야근은 나뽀나뽀~
정시퇴근 쪼아쪼아~.
‘필름 끊김’, 알코올성 치매 초기증상
술은 많이 마시지 말아여~
음력으로도 새해가 밝았으니 끊어여~
창경궁 ‘일반인 궁중혼례 추진’ 논란
고궁을 예식장화하면 나쁜 공무원이에요,
문화유산은 제대로 지켜주세요.
1천억대 사기, 탤런트 정욱 부자 중형
경찰아저씨, 저 만원만 주세요.
(훌쩍)
강원랜드 세계남자모델선발대회 열려
오빠들 근육 보셨어요?
복근이 아주 움찔움찔~ 꺄아~.
이민영, 올케 폭행 혐의로 피소
‘진실은 저 너머에’인가요?
때리는 건 떼찌예요.
이효리, 드라마 촬영 중 부상
예쁜 효리 언니가 다쳤대요.
호오~ 호오~.
<PD수첩>, ‘&
[이주의 한국인] 구정맞이 새해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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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이 출연하는 코미디영화 <바르게 살자>가 1월31일 강원도 삼척에서 촬영을 마쳤다. 마지막으로 찍은 장면은 모의훈련에서 은행강도 역을 맡은 순경 정도만(정재영)이 가짜 총탄을 발사하며 은행을 습격하는 장면. 신인 라희찬 감독이 연출하는 <바르게 살자>는 올해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바르게 살자> 촬영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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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되는 한국영화의 절반 이상이 신인감독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통계적으로 밝혀졌다. 영화제작가협회(제협) 정책실이 2001년부터 2004년에 나온 한국영화 237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인감독이 만든 영화는 121편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최초로 작품을 맡는 프로듀서 또한 129명으로 전체의 54.4%를 기록했다. 조감독의 경우 더욱 심해, 해당 작품에서 처음 조감독을 맡은 경우는 156명으로 65.6%였다. 결국 한국영화의 절반 이상이 신인감독과 조감독, 신인 프로듀서에 의해 생산됐다는 얘기다. 한편 2001년과 2004년 사이 신생 제작사(43.2%→29.9%), 신인 촬영감독(22.73%→16.42%), 신인 미술감독(34.09%→17.91%)의 비율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오기민 제협 정책실장(아이필름·마술피리 대표)은 “이 통계는 한국 영화계가 숙련되지 않은 인력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면서 “시나리오만 잘 써오면 연출력이 검
한국영화 절반 이상 ‘초짜’들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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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원에 개봉작을 보세요.’ 충무로에서 개봉 전 예매 할인이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주 예매율 상위에 랭크됐고 박스오피스 선두를 다투는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은 두개의 예매사이트에서 3500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감행했다. 할인 규모는 사이트당 매일 2천~3천장 정도로 추정됐다. 한 충무로 관계자는 “소비자는 환영할 일이다. 사실 모든 영화가 할인 이벤트를 한다. 시기의 문제일 뿐이다. 하지만 개봉 전 할인권을 과하게 배포하는 일은 장기적으로 산업이나 공정한 경쟁에 독이 되는 단기처방”이라 평했다.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은 할인 이벤트로 원성을 샀지만 예매권 자체의 구입 규모는 적은 편으로 알려졌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할인과 예매권 구입을 합치면 다른 개봉작의 통상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과당경쟁은 단지 한 영화의 문제가 아니다. 개봉 전 예매사이트에서 할인권을 배포하고 표를 대량구입하여 예매율을 높이는 일은
제살 깎는 개봉 전 할인 마케팅 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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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전설적인 여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전기영화 <장미빛 인생>의 상영을 시작으로 제5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장미빛 인생>을 포함 총22편의 영화가 황금곰상이 수여되는 장편영화 경쟁부문에서 경합을 벌이게 되며, 우리나라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경쟁부문 후보에 올라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영화제는 아시아영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큰것이 특징으로 나타나는데, 4편의 경쟁작을 포함하여 총 21편의 아시아영화가 상영되고, 이중 한국영화는 9편에 달한다.
조선족 감독 장률의 신작 <히야쯔가르>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경쟁부문에 포진한 가운데, 이윤기 감독의 <아주 특별한 손님>과 한국과 미국 합작영화로 알려진 니키 K. 리 감독의 <A.K.A. 니키 K. 리>가 포럼부문에, 이재용 감독의 <다세포 소녀>와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
제5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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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극장가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다코타 패닝의 <샬롯의 거미줄>,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등 가족 관객을 겨냥한 판타지 영화들과 <더 퀸> <아버지의 깃발> <리틀 칠드런> 같은 아카데미 후보작들을 만날 수 있다. 명절에 특히 강세를 보이는 한국 영화도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김혜수·윤진서 주연의 <바람피기 좋은 날>과 본격코믹대결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은 연휴보다 한 주 앞선 지난 8일 개봉, 초반 기세를 잡아 연휴까지 여세를 몰아갈 예정이고, 15일 <1번가의 기적> <복면달호>도 합세하여 본격적인 설 연휴 극장가 공략에 나선다.
1. 명절엔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이야기가 제격!
<샬롯의 거미줄>
감독: 개리 위닉
배우: 다코타 패닝, 줄리아 로버츠, 오프라 윈프리
씨네21 리뷰: 어른들을 위한 고전
전문가 평점:
풍성한 설 연휴 극장가, 개봉 영화 올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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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기 좋은 날>의 주연배우 김혜수의 씨네21 표지 촬영 현장과 인터뷰 영상입니다.
영상 중간에 배우가 직접 내는 돌발퀴즈가 있습니다.
재미있는 퀴즈도 풀고 배우가 주는 선물도 받아가세요.
정답은 2007년 2월 18일까지 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당첨자는 커뮤니티 '씨네21 소식'에서 확인해 주세요
동영상을 보시려면 <동영상 보기> 버튼을 눌러 주십시오.
[커버스토리] <바람피기 좋은 날>의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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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의 1월은 추웠다. CGV의 영화산업분석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관객은 1610만명을 기록했다. 2142만 8073명을 동원했던 2006년 1월과 비교하면 24.9%나 감소한 수치. <왕의 남자>와 <투사부일체>가 쌍끌이하며 극장가를 달궜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미녀는 괴로워> 혼자 분전하는 양상이다. <미녀는 괴로워>와 외화 <박물관이 살아있다!>를 제외하면, <마파도 2>, <조폭마누라 3>, <허브>는 150만명 내외의 흥행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한국영화 점유율도 서울 기준 50.6%를 기록해 2006년 평균 60%에서 10% 정도 하락했다. 2006년 1월의 한국영화 점유율은 77.6%에 달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영화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묵공>,<황후花>가 잇달아 개봉하면서 중국영화는 서울 관객의 6%를 차지했다. 38.9%를 기록한 미국영화에 이어
극장가의 1월은 싸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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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이병헌, 정우성이 나오는 서부영화가 탄생했다. 김지운 감독의 한국형 웨스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초호화 캐스팅을 완료했다. <놈.놈.놈>은 가장 먼저 출연을 확정한 송강호에 이병헌과 정우성이 가세하면서 충무로에 기대를 한몸에 받게 됐다. <놈.놈.놈>은 기대를 모으는 캐스팅과 더불어 증기 기관차와 마적 떼, 오토바이가 맞물리는 대규모 액션이 준비된다. 따라서 <놈.놈.놈>은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 3개월의 중국로케이션, 6개월의 촬영기간이 요구되는 대작.
바른손 영화사업본부가 제공하고 영화사 그림과 바른손이 제작하는 <놈.놈.놈>에서 '좋은 놈' 은 서부영화에서 익숙한 캐릭터인 현상금 사냥꾼. 돈이 되는 건 무엇이든 사냥하고 명사수인 좋은 놈은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다. 롱코트를 휘날리며 검은 장갑을 낀 '나쁜 놈' 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냉혹한 성격을 가졌다. '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한 영화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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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15일 개막하는 칸 영화제가 60회를 맞아 이전에도 본 적 없고 앞으로도 극장에서 따로 보기 힘든 영화들을 상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올해 칸영화제가 그동안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감독들이 만든 2~3분 내외의 단편영화를 상영한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집행위원장 질 자콥이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준비한 것으로, 영화 제작은 질 자콥이 감독들에게 개별적으로 부탁해서 이뤄졌으며 60회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총 30편으로 구성되는 단편들에는 구스 반 산트, 왕가위, 테오 앙겔로풀로스, 켄 로치 등의 감독들이 참여했다. 이 행사의 의의는 영화제 자체를 축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세계 영화계를 위한 것이라는 질 자콥의 열망이 반영되었다고 <버라이어티>는 보도했다. 참여한 다른 감독들로는 마이클 치미노, 빔 벤더스, 라스 폰 트리에, 아모스 기타이,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마뇰 드 올리베이라, 첸 카이거, 허우샤오시엔, 차이밍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자들 단편영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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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10인의 10문 10답- 당신이 김혜수에 관해 알고 싶은 것 한 가지
바람처럼 자유롭게, 새털처럼 가볍게. <바람피기 좋은 날> 속 ‘이슬’이 삶을 대하는 태도는 그 배역을 연기하는 김혜수의 지금 모습과도 비슷해 보인다. 불륜 현장을 남편에게 ‘급습’당했으면서도 대수롭지 않다는 듯 하이힐 차림으로 야산을 타 넘는 이슬처럼 김혜수는 연기 세계의 새로운 굽이를 또각또각 넘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김혜수에게서 바람과 새털의 느낌을 받기 시작한 것은 아마 <타짜> 때부터였을 것이다. 그때부터 김혜수는 단지 ‘물이 올랐다’, ‘더욱 과감해졌다’ 등의 표현만으로 감당되지 않는 존재가 돼버린 거다. 그건 어쩌면 영화사 봄의 오정완 대표의 말처럼 “편해졌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김혜수 스스로가 “작은새와 이슬 캐릭터 중 비중이 더 작은 이슬을 선택한 건 지금 내 정서가 이슬과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도 그의 마음속에 자유롭고 가벼운 기운이 넘치고 있는 탓일
22년차 여배우의 속사정, <바람피기 좋은 날>의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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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월7일
장소 서울극장
이 영화
모로코의 한 사막지방에 사는 한 가족은 염소떼를 위협하는 자칼을 사냥하기 위해 이웃으로부터 장총을 구입한다. 외지로 일을 나가야 하는 아버지로부터 양떼를 지킬 것을 지시받은 두 아들은 장난삼아 지나가는 버스를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하지만 이 총알은 불행히도 버스 안에 타고 있던 미국 관광객 수전(케이트 블란쳇)의 몸을 관통한다. 돌연한 사고로 오지에서 수전을 돌보게 된 남편 리처드(브래드 피트)는 미국 샌디에이고 집에 있는 멕시코인 가정부 아멜리아(아드리아나 바라자)에게 두 아이를 계속 돌봐달라고 부탁한다. 고향인 멕시코에서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해야 하는 아멜리아는 베이비 시터를 구하지 못하자 아이들을 데리고 고향 마을로 향한다. 그녀는 결혼식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서 조카 산티아고(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의 실수 때문에 곤경에 처하게 된다. 한편, 일본 도쿄에 사는 10대 소녀 치에코(기구치 링코)는 모로코에서 테러분자의 소행으로 보이는 총
세상은 소통되지 않는다, <바벨>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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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연예사이트 <Zap2it>이 <쉴드> 새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2006년 3월 다섯번째 시즌을 마친 후 1년 만이다. 터프하고 더티한 기동대의 리더 빅 맥키와 기동대가 경찰서 안팎의 적과 싸워나가는 이야기인 <쉴드>는, 촘촘한 스토리 구성과 글렌 클로즈(4시즌), 포레스트 휘태커(5시즌) 등 할리우드 배우들의 출연이 시즌이 쌓여감에 따라 가세해 어느덧 여섯번째 시즌의 시작을 앞두고 있다. FX채널은 4월3일 6시즌의 첫번째 에피소드의 방영을 예고했는데, 이는 <프렌즈>의 코트니 콕스가 출연한 새 시리즈 <더트>의 첫번째 시즌의 바통을 잇는 타이밍이다. <쉴드> 6시즌은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새 시즌의 큰 줄거리는 지난 시즌과 맞닿아 있다. 기동대의 멤버인 렘(케네스 존슨)이 동료 섀인(월튼 고긴스)에게 살해당하는 것으로 끝이 난 다섯번째 시즌에 이어 <쉴드> 6시즌에서 빅 맥키(마이클 치
마초형사의 서바이벌 게임 <쉴드> 새 시즌 4월 미국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