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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국제/국내경쟁부문 출품작을 7월 31일(화)까지 공모한다. 장르와 주제 구분 없이 2017년 6월 이후 완성된 30분 이내 작품이면 출품 가능하며, 온라인 출품 사이트(숏필름디포, 페스트홈) 또는 이메일(program1@aisff.org)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aisff.org) 공지사항 참조. 문의 02-723-6520.
*2018 제12회 여성인권영화제(FIWOM) 집행위원회는 오는 6월 15일까지 경쟁부문 출품작을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성별, 나이, 국적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2017년 1월 이후 작품만 가능하며 여성인권, 여성폭력 및 다양한 형태의 폭력과 차별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구조를 조명한 장·단편 극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등 모든 장르의 영상물을 출품할 수 있다. 출품규정 및 공모내용은 홈페이지(http://www.fiwo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여성
제1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제/국내경쟁부문 출품작 공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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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미쟝센단편영화제가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다.
배우 김의성, 천우희, 하정우, 배두나, 류성희 미술감독이 명예심사위원을 맡아 장준환, 양익준, 이언희, 김주환 등 현역 감독들로 꾸려진 10명의 경쟁 심사위원들과 함께 58편의 상영작들을 심사할 예정이다.
-제6회 무주산골영화제가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무주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인 신상옥 감독의 <효녀 심청>을 시작으로 5일간 27개국에서 초청된 77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6월 7일 내한했다.
기록적인 흥행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깜짝방문했다. 한편 국내 버전에서 일부 분량이 삭제되어 상영 등급을 위한 임의 편집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바요나 감독이 직접 공식버전임을 확인하기도 했다.
제17회 미쟝센단편영화제, 6월 28일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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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은 평화를 싣고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았다면 DMZ에서 즐기는 초여름 음악 축제는 어떨까. 대한민국 역사상 첫 번째로 민간인 통제선 안쪽에서 열리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이 올해 처음 시동을 건다. 서울과 강원도 일대로 무대를 양분해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승환, 선우정아, 장기하와 얼굴들, 강산에 등 국내 실력파 뮤지션이 한데 모이고, 섹스 피스톨스 멤버 글랜 매트록과 타이의 라이징스타 품 비푸릿까지 합류해 힙스터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킬 예정이다.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플랫폼창동61과 철원 일대에서 열린다.
마블 한정판 포스트카드와 포스터 컬렉션의 향연
출판사 아르누보에서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기념 한정판 포스트카드 컬렉션 100선’과 ‘10주년 기념 무비 포스터 컬렉션’을 출시했다. 포스트카드 컬렉션 모음집은 마블 스튜디오의 캐릭터 아트워크와 미공개 컨셉아트워크, 스틸컷과 포스터
[culture highway]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페스티벌은 평화를 싣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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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일 감독이 인디포럼 영화제 뒤풀이 술자리에서 신인감독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6월 7일 제23회 인디포럼2018 영화제에 단편영화 <아들딸들>로 초청받은 유형준 감독은 개막 파티에 참여했다가 2차 술자리에 동석했던 이송희일 감독과 감독의 지인들로부터 들었던 발언에 “극심한 성적 수치심과 분노”를 느껴야 했다. 이에 그는 6월 10일, <씨네21>에 자신이 겪은 사건을 고발하는 장문의 글을 보내 제보했고, 페이스북 ‘독립영화당’ 페이지에도 동일한 내용을 게재했다. 유형준 감독은 사건 공개에 앞서 그날 자신에게 벌어진 사건은 “그동안의 미투(#MeToo) 운동이 주로 조명해온 방향(이성애자 남성이 여성에게 가해온 성폭력) 뒤에 숨겨진 또 다른 구도의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송희일 감독이 술자리에서 저지른 성추행 사건의 경위는 이렇다. 단편영화 <아들딸들>을 연출한 유형준 감독은 함께 작업한 김성진 프로듀서와 6월 7일 인디포럼 영화제 개
이송희일 감독, 영화제 뒤풀이에서 신인감독에게 성추행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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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토리>는 민규동 감독이 한국영화아카데미에 들어가기도 전에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영화제작학교에서 생애 최초로 만든 단편영화와 제목이 같다. 그렇게 퀴어 단편 <허스토리>로부터 위안부 소재 장편 <허스토리>에 이르기까지, 어느덧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는 한국 상업영화 시장 안에서 여성주인공 영화를 끊임없이 만들어온 흔치 않은 남성감독이라 할 수 있는데, 돌이켜보면 그 데뷔작부터 그러했다. 심지어 그보다 전에 영화제작학교에 지원하기 위해 썼던 자기소개서도 <레옹>(1994)에서 마틸다(내털리 포트먼)가 갱에게 부모가 살해당하자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레옹(장 르노)을 찾아가 문을 열어달라고 할 때의 절박한 심정, 그러니까 다시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밖에 없는 마틸다의 심정을 편지 형식으로 써내려간 것이었다. 당시 영화에 대해 아는 것도 부족하고 딱히 경력도 없어서 딱딱한 자기소개서 형식을 벗어나, 그처럼 영화를
[주성철 편집장] <허스토리> 대특집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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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하우스필름
<버닝> 영상 파일 불법 유통 및 불법 다운로드에 대해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 해당 게시물은 물론 온라인상의 불법 다운로드 루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저작권 침해 및 피해액에 대해 경찰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 수사를 의뢰, 조치를 취한 뒤 법적 책임을 요구하기로 했다.
호호호비치
문화콘텐츠 홍보마케팅사 호호호비치가 법률회사 브로인로펌과 업무 제휴 체결을 맺고 6월 중순부터 엔터테인먼트 위기 관리 및 대응 서비스(RISK MANAGING SERVICE)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사회적 이슈나 논란들에 대한 체계적인 법률 자문, 위기 관리, 노출 관리 등 세분화된 업무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여성영화인모임
영화진흥위원회와 여성영화인모임이 주최하고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이 주관하는 영화산업 내 성폭력 예방교육 2기 강사 양성과정이 교육생을 모집한다. 6월 26일부터 7월 26일까지 총 10일 40시간으로 구성된 이번 강의는 무료로 진
<버닝>, 영상 파일 불법 유통 및 불법 다운로드에 대해 강경 대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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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 방송에 나온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 김기덕 감독이 배우들에 대한 성폭력 의혹 모두 허위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지난 6월 12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홍종희)의 고소인 조사를 받기 전 취재진을 만나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김 감독은 “영화를 만들면서 나름대로 인격을 갖고 배우와 스탭을 존중하면서 대했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부분에서 섭섭함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은혜를 아프게 돌려주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22년 동안 영화 23편을 만들면서 나름 작은 성과가 있었다. (나에 대한 미투(#MeToo)를 보도한 <PD수첩>은) 그런 감독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가 없는 아주 무자비한 방송”이라고 <PD수첩>의 보도를 비판했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 3월 6일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을 방영한 <PD수첩> 제작진과 이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미투를 폭로한 배
김기덕 감독, 성폭력 의혹에 강력 반박하며 제보자 A씨 등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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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위치는 합정역 7번 출구 도보 4분 정도 거리 지하방/ 대각선 방향에는 메세나폴리스 what/ 거기 사는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 이 구절이 귀를 지나갈 때, 내 머릿속에도 자연스레 풍경이 떠올랐다. 합정역 사거리는 나에게도 익숙한 동네다. 망원동에서 태어나 자란 나는 ‘6호선이 없는 망원시장’과 ‘허허벌판 같았던 합정역’을 기억한다. 때문에 빈첸만큼 진지하진 않았지만 나 역시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저게 메세나폴리스라고? 저런 괴물 같은 건물이 여기 들어서는 게 말이 돼?’ Mnet <고등래퍼2>가 한창 방영되던 얼마 전, 누군가는 빈첸(과 김하온)을 극찬하며 다른 한국 래퍼들을 싸잡아 깎아내렸다. 돈 자랑, 성공 과시 말고 이런 게 진짜 힙합, 진짜 음악이라며. 당연히 나는 이 구멍 난 이분법에 동의하지 않는다. 개인의 성취에서 좋은 영감과 기운을 나눠가지는 것이 힙합의 핵심 정체성임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빈첸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에는 나
[마감인간의 music] 빈첸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 음악으로 승화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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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희 감독 영화의 인물들은 이야기의 파고나 장르의 관습에 매몰되지 않고 자기만의 목소리를 낸다. 캐릭터 중심의 서사는 종종 그 안에 있는 여성 인물들의 얼굴에서 이언희 감독 자신의 표정을 읽게 만들고, 개인의 고민과 결부된 당대의 문제의식을 가늠케 하기도 했다. <…ing>(2003), <어깨너머의 연인>(2007) 이후 긴 공백기 끝에 <미씽: 사라진 여자>(2016)로 돌아온 이언희 감독을 향한 환대는 예상보다 컸다. 여성 주연의 스릴러를 성공시킨 감독을 향한 관심이 기대를 넘어 견고한 틀을 형성할 때쯤, 이언희 감독은 가장 의외의 영화를 들고 돌아왔다. 이언희 감독의 <탐정: 리턴즈>는 모두가 다시 한번쯤 되물을 법한 생경한 조합이자 놀랍게 빠른 속도로 이루어진 복귀라는 점에서 재미와 의아함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탐정: 더 비기닝>(2015)의 속편인 <탐정: 리턴즈>는 사설탐정 사무소 개업 후 첫 번째 의뢰
<탐정: 리턴즈> 이언희 감독, "인물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속편의 장점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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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한 이 사진첩에 있는 사람들 가운데 사랑 때문에 죽은 이는 아무도 없었다. 슬픔이 웃음이 되어 터져나올 때까지 하루하루 무심하게 세월은 흐른다”(<사진첩>)고 시인 비슬라바 심보르스카는 말했지만, 사랑만큼 시간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것은 많지 않다. 정확히 말하면 사랑의 상실이 과거를 소환한다. 상실은 언제나 상실하지 않았던 과거를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시간을 탐구한 작가 알랭 레네의 <사랑해 사랑해>(1968)가 사랑과 상실을 소재로 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영화는 타임머신을 통해 시간여행을 하는 리데르의 이야기다. 리데르는 1년 전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려 하지만, 시간여행은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 리데르의 시간여행은 가장 사랑했던 카트린과 관련된 기억들 사이를 오간다. 시간여행은 연대기를 구성하지 않고 뒤죽박죽으로 엉키고, 리데르가 죽음 직전에 이르기까지 계속된다. 여기에서 뇌의 모양을 한 리데르의 타임머신은 일종의 상징처럼 보인다.
<라이크 크레이지>에서 시작된 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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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감독 김종우)에서 이효제가 연기한 준호는 14살 소년에 어울리지 않게 어른스럽다. 보험 일 때문에 매일 늦게 들어오는 엄마를 대신해 동생 성호(임태풍)를 챙기고, 살림살이도 그의 몫이다. 그런데 엄마가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면서 그는 갈 곳 없는 신세가 된다. 철없고 무책임한 어른들 사이에서 준호는 감정을 꾹꾹 눌러담은 채 자신에게 닥친 안타까운 상황들을 지켜본다. 소지섭(<사도>), 강동원(<검은 사제들><가려진 시간>), 박해일(<덕혜옹주>) 등 내로라하는 배우의 아역을 맡아온 이효제는 특유의 무심한 얼굴로 이야기를 안정적으로 안내한다. 앳된 얼굴은 온데간데없이 그는 영화 <홈>에 대해 “첫 주연작이자 겪어본 적 없는 감정들을 경험하게 해준 작업”이라고 말했다.
-영화 속 모습보다 더 자란 것 같은데, 몇살인가.
=15살. 중2다.
-영화는 봤나.
=촬영할 때 되게 재미있었는데 그때가 떠올라서 다 추
<홈> 배우 이효제 - 배우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거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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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 또 매진. 올해 첫 유료관객제를 시행한 제7회 아랍영화제. 혹시 관객수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기우였다. 튀니지 여성감독 카우테르 벤 하니아 감독과의 만남에서 관객의 호응은 그 어느 해보다 컸다. 특히 성폭행을 당한 여성 마리암이 하룻밤 사이 공권력이 가하는 2차 가해를 겪는 과정을 따라간 영화 <뷰티 앤 더 독스>(2017)는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어 호평받은 작품으로 미투(#MeToo) 운동과 페미니즘 이슈로 고민하는 지금의 한국 관객도 피부로 체감하게 되는 문제다. 프랑스에서 영화를 공부한 후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오던 카우테르 벤 하니아 감독은 오토바이 탄 남성이 거리에서 여성의 엉덩이를 면도칼로 해한 루머를 모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낸 <튀니지의 샬라>(2014)를 시작으로 여성이 처한 현실을 영화로 발언해왔다. 영화의 소재를 자극적으로 소비하지 않으며, 관객을 집중하게 만드는 영화 형식으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뷰티 앤 더 독스> <튀니지의 샬라> 카우테르 벤 하니아 감독 - 내가 느낀 이 분노를 관객과 공유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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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마다 사고를 치고 발목을 잡는데 왠지 밉지가 않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서 공룡보호협회 소속 엔지니어 프랭클린은 허약한 체력에 눈치 없는 오지랖으로 주인공 클레어(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와 오웬(크리스 프랫)을 끊임없이 위기에 빠트린다. 프랭클린은 결정적인 순간에 적에게 들킨다든지 상황을 망쳐버리는 민폐 역할이지만 어드벤처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인물이다. 그가 상황을 엉망으로 만들어야만 긴장이 제공되고, 의외의 활약으로 극의 전환점을 마련하기도 한다. 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덕목 중 하나는 귀여움이다. 프랭클린 역을 맡은 저스티스 스미스는 이른바 너드 캐릭터의 표본이라 해도 어색하지 않을 외견을 갖추고 있다. 1995년 LA에서 태어난 저스티스 스미스는 아프리카계 미국, 이탈리아인 아버지와 프랑스, 캐나다계인 어머니의 혈통을 이어받았다. 복잡하게 섞인 인종만큼이나 쉽게 구분하기 힘든 미묘한 얼굴이 매력적인 그는 반대로 말해 어떤 역할을 맡아도 특유의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저스티스 스미스 - 미워할 수 없는 골칫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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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야스지로의 산문집 <꽁치가 먹고 싶습니다>를 읽다가 역자의 이름에서 눈을 멈췄다. 옮긴 이 박창학. 가수 윤상의 음반을 소장하고 있는 이라면, 또는 한국 뮤지션의 노래를 들을 때 크레딧을 꼼꼼히 챙겨보는 독자라면 그의 이름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박창학은 <달리기> <사랑이란> 등 윤상을 대표하는 거의 모든 곡의 가사를 썼으며 김동률, 윤종신, 장혜진, 강수지, 정재일 등과 함께 작업한 작사가다. 담백하지만 긴 여운과 문학적이면서도 서정적인 표현으로 써내려간 그의 가사는 많은 뮤지션들에게 사랑받았다. 윤상은 “내 음악의 절반은 박창학”이라고 말할 정도로 깊은 신뢰를 보였으며 김동률은 인터뷰를 통해 “작사는 대한민국에서 박창학과 이적, 이 두 사람이 제일 신뢰가 간다”고 말한 바 있다.
작사가 박창학이 오랫동안 일본에서 영화이론을 공부한 영화연구자이기도 하다는 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그는 1995년부터 10여년간 와세다대학 문학부에서
<나루세 미키오> <영화의 맨살> <꽁치가 먹고 싶습니다> 번역가 박창학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