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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콰이어트 플레이스> A QUIET PLACE
감독 존 크래신스키 / 출연 에밀리 블런트, 존 크래신스키, 노아 주프
배우로 좀더 이름을 알린 존 크래신스키의 세 번째 연출작은 의외의 행보를 보여준다. 외딴 농장의 허름한 주택을 배경으로 기이한 심령 현상의 실체를 파헤치는 호러 스릴러 장르다. 실제 부부인 존 크래신스키와 에밀리 블런트가 어린 두 자녀를 둔 젊은 부부로 등장한다. 이들은 오로지 소리에만 반응하는 위협적인 초자연적 존재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해 대화는 물론 사소한 일상의 소음도 완전히 차단한 채 살아간다. 집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그들’에 순응한 삶을 택했다는 설정이 극 초반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아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숨소리조차 죽여야 하는 옥죄는 상황들의 연속이 단단한 긴장감을 형성할 공포영화. 북미 4월 6일 개봉예정.
[WHAT'S UP] <어 콰이어트 플레이스>, 소리에만 반응하는 위협적인 초자연적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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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에서 우정이란 인간 사이의 공적 상호작용이 도달할 수 있는 지고(至高)의 것으로 찬미되었다. 훌륭한 정치공동체란 곧 좋은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곳을 의미했다. 그렇기에 우정은 언제나 남자들의 것이었다. 몽테뉴는 여자들은 영적 교감을 나누기에는 너무 얄팍하고, 그렇게 견고하고 질긴 관계의 압박을 견딜 만큼 강하지 않다며 여자들 사이 우정의 깊이를 공개적으로 부정하기까지 한다. <여성의 우정에 관하여>라는 책을 쓴 메릴린 옐롬에 따르면 18세기 이후 점점 우정의 공적인 얼굴은 남성에서 여성으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사적 영역에서 고립되었던 여성들은 공적 영역에 나오자마자 열렬하게 우정을 맺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19세기 후반에 이르러서는 여자들이 더 우정에 헌신하며,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 사이의 우정은 남성 사회를 위협한다는 생각에까지 이르게 된다.
그래서일까. 여자들의 우정에 대한 영화는 보통 빛나는 학창 시절을 회고하거나 대도시의 화려한 삶을 공유하는 이야기였
여자들의 우정을 그리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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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의 부산 촬영은 개봉 전부터도 화제였고 언론 시사회 이후 기자들 사이에서도 가장 뜨거운 이슈였다.
=한국은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특유의 에너지가 참 마음에 든다. 부산역에 처음 내리자마자 내가 살았던 샌프란시스코와 분위기가 닮아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영화의 설정상 밤풍경이 아름다운 도시를 찾던 차에 수산시장과 마천루 모두를 지니고 있는 부산이 잘 어울리겠다 싶었다. 학교 다닐 때부터 한국 유학생들과 잘 어울려서 한국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고 박찬욱, 봉준호 감독의 영화도 즐겨 보곤 했다.
-마블 영화들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아래 한데 속하면서도 히어로들의 단독 주연작들은 장르적 컨셉이 다 제각각이다. <블랙팬서>는 어떤 스타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나.
=처음 스튜디오와 이야기했던 컨셉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제임스 본드 영화였다. 제임스 본드 영화가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스파이 스릴러라면 나는 거기에 더해서 범죄 가족의 분위기
<블랙팬서> 라이언 쿠글러 감독 - 정체성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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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기자간담회 때 첫인사로 “한국말이 듣기 좋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아니메’를 많이 봐서 일본어가 아주 익숙하다. (웃음) 그래서인지 나에게는 한국말도 비슷하게 들리는데 참 아름답더라. 그리고 한국 친구들도 굉장히 많다. 영화를 공부할 때도 한국영화를 굉장히 많이 봤다. 나는 특히 여인영 감독과 <달콤한 인생> 리메이크 작업도 하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인상이 좋다.
-에릭 킬몽거는 복잡한 삶의 굴곡을 지닌 캐릭터다. 티찰라와는 정반대의 정치적 노선을 주장하면서 대립한다. 에릭을 표현하기 위해 영감을 받은 것이 있다면.
=나는 미국에 사는 흑인으로서 여러 문화적 고민을 하며 사는 사람이다. 에릭은 미국 사회에서 어릴 때부터 많은 고통을 받고 자라온 인물이다. 그런 에릭의 주장이 나한테 상당히 울림을 줬다. 투팍, 말콤 X, 마커스 가비 같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흑인들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과는 <오스카 그랜트의 하루>
<블랙팬서> 마이클 B. 조던 - 투팍, 말콤 X, 마커스 가비의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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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키아는 와칸다 왕국의 여성 호위대 ‘도라 밀라제’의 일원으로 전세계를 돌며 정보를 수집하는 스파이 역할도 맡고 있다. 그녀를 어떤 인물로 해석하고 연기했나.
=그녀를 외로운 늑대라고 생각했다. 나키아는 독립적이며 모든 일을 혼자서 한다. 전투 능력도 훌륭하고 파워가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나키아의 훌륭한 전투 능력을 연기하기 위해서 온갖 무술을 섭렵했다고 하던데.
=촬영 시작 전에 6주간 특별훈련을 거쳤다. 강력한 훈련이었다. 나키아가 무술에 능통한 캐릭터였기 때문에 유도, 주짓수, 필리핀 전통무술 등을 모두 배워야 했다.
-촬영장에서 가장 즐거웠던 경험은 무엇이었나.
=거대한 폭포에서 왕위를 두고 싸우는 장면이 있는데 수많은 엑스트라들이 절벽에 서 있었다. 그중에는 미국, 캐나다, 영국을 비롯해 짐바브웨, 케냐, 가나, 가이아나, 자메이카, 나이지리아 등 많은 국적의 사람들이 함께 있었다. 촬영 도중에 모두 흥에 겨워 스눕 독의 노래 <Drop It Lik
<블랙팬서> 루피타 니옹고 - 아프리카를 경험하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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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칸다 왕국의 왕 티찰라를 연기하기에 앞서 라이언 쿠글러 감독과 가장 중요하게 고민했던 점은 무엇이었나.
=난 이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에서 블랙팬서를 연기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일관성을 가지면서도 단독 주연작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차이를 고민해야 했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과 조 로버트 콜 작가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것은 왕으로서의 위엄과 와칸다 왕국 출신으로서의 정통성을 확장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때 보여줬던 강인한 면모 외에 왕으로서 지닐 수 있는 부담감, 연약한 면을 강조하자고 했다. 예를 들면 이번 영화에서는 티찰라의 여동생 슈리와 어머니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 오코예, 나키아 등과 함께 있을 때 드러나는 티찰라의 약점을 부각시키면서 블랙팬서의 새로운 면모를 더 보여주려고 했다.
-<블랙팬서>는 티찰라가 와칸다 왕국의 진정한 지도자가 되는 일종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고 있고 또 통치자로서
<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먼 - 흑인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슈퍼히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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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5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마블의 첫 흑인 슈퍼히어로 주연작 <블랙팬서>의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가 열렸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을 비롯해 주연 티찰라 역의 채드윅 보스먼, 와칸다 왕국의 비밀 스파이 나키아 역의 루피타 니옹고, 이번 영화의 핵심 악역인 에릭 킬몽거 역의 마이클 B. 조던이 참석해 국내외 기자들과 만났다. 전날 귀국한 이들은 자신들의 인스타그램에 불고기와 쌈장을 먹는 인증숏을 올리면서 한국의 생경한 풍경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아침 일찍부터 바쁜 인터뷰 일정을 소화한 다음, 저녁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로 자리를 옮겨 레드카펫이 아닌 블랙카펫 행사에 참여해 팬들의 열렬한 환대를 즐겼다.
<블랙팬서>는 흑인 슈퍼히어로라는 역사적 상징성을 띤 캐릭터를 앞세워 거의 모든 배역을 흑인이 맡았으며 아프리카를 기반으로 한 와칸다 왕국에서 이야기가 펼쳐지는 영화다. 어쩌면 그 어느 때보다 문화적 다양성의 목소리가 강하게 요구되는 트럼프
<블랙팬서> 배우 채드윅 보스먼·루피타 니옹고·마이클 B. 조던, 라이언 쿠글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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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시네마 365일 개봉관_ 롯데시네마 3개관(부천 신중동역, 안양일번가, 라페스타)
● 상영시간_ 1일 2회 오전 10시~오후 1시 중 1회, 오후 6시~밤 9시 중 1회
● 2월 3주 상영작_ <숲속의 부부> <누에치던 방>
<숲속의 부부>
감독 전규환 / 출연 김성민, 황금희, 윤동환 / 105분 / 청소년 관람불가
한 가장(김성민)이 아내(황금희)를 데리고 무작정 숲속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드라마로, 세상 끝에 내몰려 스스로 붕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타운> 3부작을 비롯하여 <불륜의 시대>(2011), <무게>(2012), <성난 화가>(2014) 등 작품마다 파격적인 표현과 거센 에너지로 논란을 일으켜온 전규환 감독의 신작으로, 2016년 6월 스스로 삶을 마감한 고 김성민 배우의 유작이기도 하다. 2017년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 초이스-장편’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경기도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 다양성영화 2월 3주 상영작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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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일행은 휴가를 맞아 신해도로 여행을 떠난다. 신해도는 300년 전 정의로운 여자 해적 2명이 보물을 숨겨두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섬이다. 코난 일행은 그곳에서 보물을 찾고 있는 트레저 헌터들을 만나고 같은 숙소에 묵는다. 이후 트레저 헌터 중 한명이 상어의 습격을 받아 사망하는데 코난(김선혜)은 그것이 의도된 살인임을 눈치챈다. 코난 일행이 보물이 있는 장소에 가까워질 무렵 트레저 헌터들이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란과 친구들을 납치하고, 이를 구하기 위한 코난의 활약이 이어진다.
<명탐정 코난: 감벽의 관>(이하 <감벽의 관>)은 <명탐정 코난> 시리즈 11번째 극장판이다. <명탐정 코난> 시리즈는 언젠가부터 연례행사처럼 여름과 겨울 국내 관객을 찾고 있는데 <감벽의 관>은 2007년에 일본에서 개봉했으며 이번에 더빙판으로 국내 첫 상영된다. 사실 코난 극장판은 코난의 모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모험을 즐기는 이벤트나 다름없다
<명탐정 코난: 감벽의 관> 여자 해적 2명이 보물을 숨겨두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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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경(배종옥)은 아들 수현(지윤호)이 처음으로 집에 데려온 친구 용준(이원근)이 마음에 든다. 애처럼 어리광을 피우는 아들과 달리 미경의 무거운 짐도 착실하게 들어주고, 툭툭거리던 아들이 엄마 앞에서 수다스러워지게도 만든다. 미경은 우울증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용준의 엄마를 대신해 사소한 부분까지 그를 챙겨주고, 하나뿐인 아들을 군대에 보내던 날도 함께한다. 하지만 수현이 제대하던 날 수현과 용준은 갑작스러운 자동차 사고를 당하고, 미경은 아들과 용준이 오랜 연인 관계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들의 사고 그리고 아들과 그의 가장 친한 친구가 동성애자였다는 이중의 충격이 미경을 짓누른다. 더군다나 식물인간이 된 수현과 달리 용준은 금방 건강을 회복했다. 이제 미경은 용준이 수현의 병실에 조심스러운 얼굴로 찾아오는 것조차 불편하다.
서로 다른 계절이 혼재된 ‘환절기’라는 제목은 극을 지배하는 대비의 이미지와 이어진다. 아들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그가 예정일보다 일찍 나왔다는 점과 연결
<환절기> 아들의 사고 그리고 아들과 그의 가장 친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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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미 항공우주센터의 비밀 실험실에 괴생명체가 반입된다. 그와 함께 항공우주센터에서 청소부로 일하고 있는 일라이자(샐리 호킨스)의 일상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말을 하지 못하는 일라이자는 수다스럽지만 살가운 동료 젤다(옥타비아 스펜서)와 이웃집 화가 자일스(리처드 젠킨스)가 있어 외롭지 않은 일상을 보낸다. 하지만 온몸이 비늘로 덮인 수중생물에게 자신도 모르게 이끌리고 조금씩 마음을 나누며 교감한다. 한편 시설 보안책임자 스트릭랜드(마이클 섀넌)는 괴생명체를 빨리 죽여 해부하려 하고 이에 일라이자는 연구책임자 호프스테틀러 박사(마이클 스털버그)의 도움을 받아 괴생명체를 탈출시킨다.
어둡고도 아름다운 비주얼로 정평이 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그려낸 아름다운 로맨스이자 동화다. 좋은 판타지란 허무맹랑한 상상이 아니라 언제나 현실을 바탕에 둔 비유다. 믿고 보는 델 토로의 상상력은 형태를 정의할 수 없는 물처럼 사랑의 모양도 편견과 고정관념을 넘어 얼마든지 색다른 방식으로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직관적이고 아름다운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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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딘딘>은 숲속에서 유일하게 빛을 내는 존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딘딘을 등장시켜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섭리를 유유히 비춘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외계에서 파견된 탐사 로봇 오로라가 등장해 딘딘의 유일함을 위협한다. 태양빛으로 에너지를 합성하는 오로라는 딘딘보다 훨씬 밝은 빛을 자유자재로 내뿜으며 카메라, 오락기, 놀이기구 같은 첨단 기기를 마을에 전파한다. 거대한 쥐 울프킹과 그의 부하들이 마을의 곡식창고를 넘보는 것이 서사의 표면적 갈등이지만 그보다는 딘딘과 오로라의 대비를 통한 아날로그와 최첨단의 조화가 강한 메시지를 뿜으며 영화를 견인한다. 오로라에게 빛 대결을 제안한 딘딘은 마을 친구들을 불러모아 그림자로 동화 구연을 선보이고, 오락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오로라는 대신 탐사 도중 촬영한 우주 영상을 보여주려 한다. “이야기 없이 그림만 보면 따분할 텐데.” 딘딘의 예상과 달리 영롱한 은하계의 신풍경을 접한 마을 친구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낸
<반딧불이 딘딘> 아날로그와 최첨단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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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용’ 케이크가 출시되는 세상이다. 먹기보다 ‘사진 찍어 올리기에’ 더 좋은 예쁜 제품이다. <언프리티 소셜 스타>는 이렇게 4:3 비율의 인스타그램 정사각의 바깥에 위치한 세상, 예쁘고 멋지고 쿨하게 재단된 프레임 밖의 진짜 이야기다. #셀피 #신상 #먹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등 세상엔 해시태그를 붙여 자랑하기 바쁜 것들투성이다. 그 가운데 수천, 수만개의 ‘좋아요’를 받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는 지극히 한정되어 있다. 가진 것도 내세울 것도 없는 잉그리드(오브리 플라자)에게 시크한 보헤미안 스타일의 테일러(엘리자베스 올슨)는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워너비다.
그래서 ‘멋진 그녀와 친구가 되기로’ 한다. SNS에 각종 정보가 노출되는 세상. 정말 마음만 먹으면 인친(인스타그램 친구) 사귀는 것은 시간문제다. 테일러의 기호를 낱낱이 파악한 잉그리드는 그녀 곁을 맴돌고 마침내 절친한 사이가 된다. 하지만 테일러를 향한 그녀의 애정은 진짜가 아닌 껍
<언프리티 소셜 스타> ‘멋진 그녀와 친구가 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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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이 1824년에 완성한 교향곡 9번 <합창>은 교향곡에 최초로 성악을 도입하는 등 전에 없이 파격적인 스타일을 보여준 걸작이다. <합창>으로 인해 이후 교향곡의 역사는 새로 쓰였다고도 할 수 있다. 참고로 당시 베토벤은 이미 청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였다. 현대무용의 전설, 파격의 천재 안무가로 불리는 모리스 베자르 역시 베토벤 교향곡 9번에 매료됐다. 베자르가 1964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초연한 ‘베토벤 교향곡 9번’은 발레단과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포함해 350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 대규모 공연이다. <댄싱 베토벤>은 스위스 베자르 발레 로잔이 ‘베토벤 교향곡 9번’ 초연 50주년 기념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다. 베자르가 창설한 스위스 베자르 발레 로잔은 도쿄 발레단,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을 통해 기쁨과 환희, 인류애라는 합창 교향곡의 정수를 무대에서 표현해낸다.
영화는 배우 말리야 로망을 감독의 대리자
<댄싱 베토벤> 압도적 스케일의 공연 그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