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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tant Aliens 2001년, 감독 빌 플림턴 출연 댄 매코마스, 프란신 로비스, 조지 카스든 장르 애니메이션 (새롬)
2001년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 사리사욕에 불타는 프루걸 박사는 우주 비행사 얼 젠슨을 고의로 위험에 빠뜨린다. 조난당한 젠슨은 프루걸이 미리 준비한 연설을 낭독하고, 프루걸 박사는 이 사건으로 엄청난 기부금을 받게 된다.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젠슨의 딸 조시는 관측소에서 일하다가, 지구로 떨어지는 물체를 발견한다.
뮤턴트 에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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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山高 2001년, 감독 김태균 출연 장혁, 신민아, 김수로, 권상우, 공효진 장르 판타지 (폭스)
학원물과 무협물을 섞은, 기발한 아이디어의 액션 판타지영화. 학원 무림의 고수들이 모이는 화산고에 이상한 전학생이 들어온다. 우연한 사고로 무한한 공력을 얻게 된 김경수는 힘을 주체 못해서 여덟번이나 퇴학당하고 마지막으로 화산고를 찾았다. 비급을 차지하려는 교감의 음모가 벌어지고, 학생들간에 주도권을 잡으려는 싸움이 벌어진다. 급기야 모든 학원의 혼란을 평정했다는 학원 오인방이 선생으로 들어오는데, 과연 김경수는 무사히 졸업할 수 있을까?
화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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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ast and the Furious 2001년, 감독 롭 코언 출연 폴 워커, 빈 디젤, 미셸 로드리게즈, 조다나 브루스터, 릭 윤 장르 액션 (유니버설)
귀를 울리는 테크노 음악과 자동차 엔진의 굉음, 사랑과 배신, 음모 등 청춘영화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경찰인 브라이언은 연발하는 컨테이너 도난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폭주족의 세계로 잠입한다. 브라이언은 폭주족 우두머리인 도미닉에게 접근하기 위하여 레이싱을 벌이다가, 경찰한테 체포될 위기의 도미닉을 구해준다. 신임을 얻은 브라이언은 도미닉의 여동생 미아와 가까워지지만 의외로 사건의 실마리는 잡지 못한다.
분노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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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es감독 어니스트 디커슨 출연 스누프 도그, 팸 그리어 장르 공포 (우성시네마)‘스폰’은 상사에게 배신당하고 죽은 뒤, 악마의 힘을 빌려 추악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캔디맨’은 백인 여인과 사랑에 빠졌다가 백인들에게 린치를 당하고 고통스럽게 죽었다. 그뒤 사람들이 거울 앞에서 캔디맨을 세번 부르면, 거대한 갈고리를 들고 나타난다. 흑인 영웅, 흑인 괴물의 대부분은 ‘복수’에서 출발한다. <본즈>의 괴물, 지미 본즈 역시 출발은 선량한 시민이었다. <할로윈>이나 <나이트메어>의 ‘백인’ 괴물처럼, 애초에 사악한 존재로 부각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사회적 약자인 흑인을 ‘사이코’로 묘사하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일까?1979년, 지미 본즈는 흑인 거리를 지배하는 ‘대장’이다. 어느 날 오랜 친구인 제레미아의 주선으로, 다른 도시에서 온 마약상 맥과 악덕형사 루포비치가 찾아온다. 맥은 값싼 마약의 판매를 제안한다. 하지만 본즈는 자신의 거리에는 결코 마
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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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 감독의 <시월애>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된다. 이 영화의 제작사인 싸이더스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제작한 미국 메이저 영화사 `워너 브러더스`에 <시월애>의 리메이크 판권을 50만 달러를 받는 동시에 전세계 배급 수익의 2.5%를 받는 조건으로 팔았다고 10일 밝혔다.지난 2000년 국내 개봉됐던 전지현.이정재 주연의 <시월애>는 편지로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나누는 멜로 영화. 워너측은 시간차를 두고 흥미롭게 전개되는 스토리 라인과 아름다운 비주얼이매력적이라고 판단, 그간 판권 계약을 적극 추진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워너측은 현재 리메이크될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작가를 섭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영화가 할리우드의 유명 스튜디오에 리메이크 판권을 수출한 것은 <조폭마누라> <엽기적인 그녀> <달마야 놀자>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서울/연합뉴스)
<시월애> 할리우드서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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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비디오의 요상한 제목과 낯뜨거운 껍데기 포스터는 한번이라도 더 그쪽으로 손길이 가도록 유도하는 데에는 효과적이나, 빌리는 사람과 반납을 요구하는 사람에게는 적잖은 민망함을 주는 것 같다. 텅빈 가게에 들어갔을 때 그 아저씨는 분명히 에로진열장 근처에서 재빨리 무언가를 낚으려 하셨던 것 같다. 그러나 내가 설렁설렁 그 근처를 배회하자 내 눈치를 보시더니 결국 패배를 인정하고 나가셨다.물론 프로들은 그런 눈치를 보지 않는다고 한다. 어느 영화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에로비디오를 상습적으로 빌리는 사람들은 절대로 에로비디오만 빌려보지 않는다 하였다. ‘에로비디오와 타르콥스키’식으로 꼭 예술영화를 위에 한두개 얹어서 같이 빌린다나? 여하튼 아저씨가 나가신 후 나는 슬금슬금 에로코너로 가서 잽싸게 두개를 골랐다. 그때는 업무상 비디오의 껍데기까지 필요했고, 나는 의아해하는 아르바이트생의 눈빛을 피해 신경질적으로 발을 구르며 그렇게 서 있었다. 결국 그는 말없이 검은 봉지 안에 제목이 안 보이
“<여성동무 으뜸 가리개>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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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스포드 파크 1932년 11월 잉글랜드. 백만장자 윌리엄 매코들 경과 부인 실비아는 전원저택 고스포드 파크에서 주말사냥 파티를 열고 친지들을 초대한다. 위층 손님들이 부정을 저지르고 허세를 교환하는 동안 아래층 하인들은 주인들에 관한 진실을 주고받는다. 그러다 매코들 경이 살해되면서 모두가 용의자가 된다. 로버트 알트먼 감독,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에밀리 왓슨 출연, 디지털 네가 수입, 20세기폭스 코리아 배급, 상영시간 137분김봉석 계급과 군중, 그 심연으로 파고드는 거장의 손길 ★★★★박평식 증오란 ‘정착된 분노’! 77살 감독의 예지에 감탄할 따름 ★★★★심영섭 조셉 로지 <하인>의 애거사 크리스티 버전 ★★★★■ 공각기공대세계가 완전히 정보화된 서기 2029년. 망명을 요청한 외무성의 프로그래머와 그가 망명을 원한 국가의 외교관의 대화를 도청하던 쿠사나기는 외교관을 사살하고 사라져버린다. 한편, 지금 이 도시를 어지럽히는 존재는 인형사. 쿠사나기와 동료들은
고스포드 파크/공각기공대/재밌는 영화/에브리바디 페이머스/다이아몬드를 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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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싱>을 찍던 해인 85년도에 <어우동>을 찍으면서 나에게 의상철학 비슷한 게 생겼어. 영화의상은 시대를 앞서가야 한다는 것. 영화의상이란 모름지기 유행을 선도하고 만들어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 자기가 좋아하는 배우가 영화에서 어떤 옷을 입고 무슨 액세서리를 하고 나왔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옷차림이 바뀌곤 하잖아. 그게 흥행한 영화라면 말할 나위가 없지. 근데 영화매체라는 게 만들어지는 시기와 유포되는 시기가 어느 정도 간격이 있거든. 그러니까 만들 당시엔 획기적이고 시대를 앞서도 만들고 나서 상영될 즈음이면 어느새 남들이 다 하는 한물간 패션이 되곤 했어.그렇기 때문에 의상을 만들 때 더욱 신경을 써야 했지. 앞으로 어떤 패션이 주목을 받겠구나 하는 시대감과 더불어 그 이후의 이미지까지 만들어내는 창조력이 함께 필요한 작업이었어. <어우동>이 관객을 만나서는 ‘그저 그런 에로물’로 치부되기도 했지만, 극중 의상의 작은 변주들이 보여주는 신선한
빚지면서도 꾸준히 일에 전념, 영화의상에 관한 깨달음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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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복수는 나의 것> 기자시사회에 갔었다.톱스타들도 떼로 오고, 온갖 매체의 카메라들이 동원되고, 여기저기 아는 이들이 보이는, 그러니까 충무로에서 기대해온 영화의 첫 공개시사회의 분위기였다.여기저기 눈인사가 오가고, 무대 인사가 있고, 불이 꺼지고 두 시간이 좀 지났다. 불이 켜졌다. 나는 빨리 화장실에 가고 싶어졌다. 토할 것 같아서였다. 영화를 보고 토하고 싶은 심정이 드는 건, 84년쯤 외국어대 대강당에서 이마무라 쇼헤이의 <나라야마 부시코>를 본 뒤 두번째이다. 토하고 싶다고 했다고 <복수는 나의 것> 관계자 여러분, 혹시 오해하지 마시라. 혐오나 경멸의 뜻은 절대 아니다. 어쨌든, 토기를 느꼈으나 아는 사람들 눈빛과 마주치면서 이빨을 악물어야 했다. 스타들의 옆모습도 훔쳐봐야 하고, 지인들도 챙겨야 했고, 수인사도 나눠야 했으니…. 결국 그걸로 감정의 배설도 제대로 못하고 <복수는 나의 것>을 본 셈이 되었다.<집으로
시사회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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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개인의 경험은 특수한 것이지만, 그걸 보편적인 코드로 옮기는 게 작가다. 이정향 감독의 <집으로…>를 봐도 그렇다. 영화에는 감독하고 비슷하게 생긴 사람도 하나 안 나오지만, 그 모든 풍경과 표정과 대사에서 그의 마음이 느껴져온다. 영화 마지막에 “이 땅의 모든 외할머니들에게 이 영화를 바친다”는 자막이 뜰 때, 나는 이 영화가 진짜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화라는 뜻에서가 아니라, 진심이 들어 있다는 뜻에서. 만일 “이 땅의 모든 할머니들에게 이 영화를 바친다”고 했으면, 그건 “물을 아껴 쓰자”나 “자나깨나 불조심” 같은 표어를 보는 기분으로 지나쳤을 것이다. 문제는 ‘외’(外)가 붙었다는 데 있다. 외할머니, 바깥에 있는 할머니다. 주류나 정통이 아닌 만큼 권리는 없고 의무만 있다. 영화 후반부에서 나는 훌쩍거렸는데, 아마 감독이 자신의 외할머니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나 보다.어떤 문학평론가가 이런 얘기를 했다. “자기 경험을 가지고 쓴 소설은,
문제는 리얼리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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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극장이란 델 간 건 일곱살 때다. 신작로에서 놀던 반바지 러닝 바람 그대로 부모를 따라 제천의 어느 극장에서 동시상영하던 왕유의 <돌아온 외팔이>와 유현목의 <공처가 삼대>를 봤다. 이 두편의 영화는 재미있었다는 기억 이상의 자극을 내 뇌의 주름에 남기지 못했다.
내가 처음으로 열광한 영화는 중1 때 본 <용쟁호투>였다. 주연배우는 나만큼 쌍절곤과 괴조음을 잘 구사했고, 성까지 같았다. 이소룡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맞이한 영화 속 나의 영웅이었다. 지금껏 배우의 브로마이드나 팬북을 산 건 그의 것이 유일무이하다. 특히 쌍절곤. 이소룡은 내게, 쌍절곤만 있으면 세상 누구와 맞서도 두려울 게 없을 거란 환상을 심어줬다. 서울 변두리의 유명한 깡패학교를 중·고등학교 합해 6년씩이나 다녀야 했던 나로선 매력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난 쌍절곤에 머리통 팔꿈치 맞아가며 지성으로 돌렸다. 요즘 더러 흐린 날 팔꿈치가 시려오는 건 혹시 그 때문이
아바오오우우우∼ 혈투는 끝나지 않았다, <용쟁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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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나 출장을 가게 되면 꼭 찾는 곳이 있다. 대학가의 음반가게다.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아직도 LP음반이 매장의 반 정도를 차지하는 중고음반가게이기 십상이다. 더러 괜찮은 음반을 싼값에 구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단지 우리나라에서 구하지 못한 음반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아니다. 그럴 만큼 음악을 많이 알거나 즐기지도 못한다. 내가 좋아하는 건 그런 음반가게의 분위기인 것 같다. 목이 쭈글쭈글하게 늘어난 티셔츠를 입고 머리는 부스스하지만 음악에는 도통해보이는 종업원과 단순 거래관계 이상의 유대와 연대감이 느껴지는 가게 안의 손님들(대체로 행색도 종업원과 비슷하다), 그리고 가게 벽을 가득 메우고 있는 근처 클럽의 조악한 공연 포스터와 아티스트 사진들(물론 머라이어 캐리나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사진은 아니다)이 하나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한번도 속해보진 못했으나 과거에도, 지금도 부러운 커뮤니티를.<사랑도 리콜이 되나요?>의 주인공 롭(존 쿠색)이 운
김은형의 오!컬트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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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 시작되자 각 대학의 총학생회가 출범했다. 학생회관 건물에는 붉은 글씨로 쓴 대형 현수막들이 걸렸다. 미군은 물러가라, 신자유주의 반대, 시장경제 반대, 노동자 파업 지지, 장애자 이동권 보장하라, 양심적 병역거부를 허용하라…. 대체로 이 같은 절규들이다.이번 학기에는 여러 대학에서 비운동권이 총학생회를 장악했고, 비운동권 총학들은 연합체를 결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운동권이 총학을 장악한 대학의 캠퍼스에도 붉은 글씨의 현수막들은 봄바람에 나부끼고 있다.이른바 명문이라는 한 대학의 총학생회 출범식은 요란하고도 적막했다. 하드록을 두들겨대는 밴드와 아마추어 가수들을 초청해놓고 손님을 끌어보았지만 무대 아래 모인 학생은 50여명에 불과했다. 그 출범식이 열리는 운동장 옆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포크댄스나 농구나 배구를 하고 있었다. 과연, 청춘은 아름다워 보였다. 청춘은 아름다워 보였지만, 총학은 그 붉은 현수막으로 표방한 이념적 가치와 지향점을 향해서 대학 공동체의 힘을 모
이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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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名家)라고 예외는 없었다. 지금으로부터 4년 전. 갑작스레 몰아닥친 시련 앞에 25년 동안 쌓아올린 명성은 한순간에 허물어졌다. 동아수출공사. 1973년부터 83편의 한국영화를 제작해온 전통의 명가였지만, 삼성영상사업단을 비롯한 대기업들마저 뒷걸음치게 한 국제통화기금(IMF)이라는 한파와 계속되는 흥행실패의 부담을 견뎌내진 못했다. 30억원이 넘는 제작비를 들였으나 서울 관객 5천명도 끌어들이지 못한 채 1주일 만에 종영한 <러브>를 끝으로 한국영화 제작 일선에서 물러나야 했던 것. 당시 아버지인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과 함께 자금난을 수습하느라 뛰어다녔던 이호성(39) 대표에게 98년은 ‘악몽의 연속’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1월21일 동아수출공사에서 떨어져나와 새로 둥지를 튼 동아엔터테인먼트는 이호성 대표에게 각별하다. 한국영화 제작에 다시 뛰어들겠다는 일종의 ‘재기’ 선언이기 때문. 지난 2월 청담동에 새 사무실을 차리고 난 뒤 얼마 전부터 시나리오 개발
동아수출공사에서 독립한 동아엔터테인먼트 대표 이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