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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럭키한 사람“만일에 <순풍산부인과>랑 만나지 않았다면 박영규라는 배우의 인생이 그냥 그런 배우로 지속됐을지도 몰라요. 럭키한 거지. 하지만 누구나 기회는 온다고 생각해요. 기회가 오는 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 기회를 놓친다구. 그런데 미달이 아빠는 내가 한번 나를 부숴보고 싶은 욕망이 있을 때 왔어. 그게 절묘한 거야. 운명이. 코미디를 난 극단 목화에서 오태석 선생님하고 할 때 다 공부했다구. 오늘날 박영규의 세계는 그분이 만들어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 그때 만약 그런 공부를 안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이렇게 안 됐을 거라구. 사람이 자기가 투자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승화될 타이밍이 온다고. 자기가 바친 만큼 반드시 온단 말이지. 하지만 그때 훈련을 안 했으면 이렇게 안 됐을 거야. 그래서 내가 굉장히 럭키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순풍산부인과>와 <똑바로 살아라>의 김병욱 PD는 당시 캐스팅 1순위로 박영규를 떠올린 것은 아니었다
<순풍산부인과>에서 <보리울의 여름>까지,박영규 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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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처럼. 단순하고 순진하게<보리울의 여름><라이터를 켜라>“내가 우남 스님이라는 캐릭터를 분석하면서 갖고 갔던 거는 종교인 하면 연상되는 관념적 딱딱함 같은 걸 깨고 싶었던 거야. 저 스님은 수녀님하고도 연애할 수 있는 사람, 아이들하고 어울릴 때는 동심의 세계에서 막 놀 수 있는. 대사도 있죠. 어린애 같은 마음이 부처님 마음이다. 우리 인간은 그걸 다 잊어버리잖아. 그러니까 우남 스님은 어른이 잊어버리고 있는 어떤 것을 갖고 있는 사람이지. 난 성경도, 불경도 공부 안 했지만 근본교리를 보면 인간이 어떻게 하면 행복해지는가, 그런 거잖아. 내 마음에 어린아이 같은 마음이 없으면 행복이 없어져버린다구. 애들은 조금만 행복해도 자지러진다구. 조그만 일에 웃겨서 참지 못하고. 어른은 못 그런다구. <보리울의 여름>은 어른이 잃어버리고 있는 마음과 생각을 다시 생각해보는 거라구.”마음속에 아이가 살고 있는 어른, 그건 미달이 아빠도 마찬가지다. 아빠 못
<순풍산부인과>에서 <보리울의 여름>까지,박영규 스토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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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들이 말하는 배우 박영규"억울하게 당하는 연기, 당대 최고다"김병욱 | <순풍산부인과> <똑바로 살아라> PD<순풍산부인과> 첫 녹화를 하던 날을 기억한다. <순풍산부인과> 전에 박 선배를 알던 사이가 아니라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궁금했는데 첫 녹화를 하면서 느낌이 팍 오더라. 혼자 마늘을 까면서 아내인 미선이가 “왜 그러고 있냐”고 말하면 “장모님이 까래잖아”라고 소리치는 장면이었다. 장인, 장모 앞에선 끽 소리도 못하면서 미선이한테는 큰소리치는 건데 코미디를 잘 아는 배우라는 느낌이 들었다. 기존 이미지와 전혀 다른 게 나왔으니까. 처음에 미달이 아빠를 생각한 건 시트콤의 인물이 대부분 착한 사람뿐인데 그렇지 않은 사람이 나오면 좋겠다고 느낌이 들어서였다. 처음부터 치사한 짓을 하는 사람으로 생각한 것은 아니었고 그저 불쌍한 사람, 삶에 찌든 사람을 그리려 했는데 하면서 점점 발전한 캐릭터다. 그건 박 선배가 그런 연기를 무척 잘하
<순풍산부인과>에서 <보리울의 여름>까지,박영규 스토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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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막을 올리는 전주국제영화제(4.25-5.4)의 개막작과 폐막작은 이 영화제의 색깔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로 놓쳐서는 안될 영화들이다.▲개막작- <여섯 개의 시선><여섯 개의 시선>은 인권을 주제로 박광수, 박찬욱, 여동균, 박진표, 임순례, 정재은 등 한국 영화를 이끌어 갈 6명의 감독이 참여한 옴니버스 영화다.전주국제영화제가 `자유.독립.소통'을 슬로건으로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 시도를 하고 있듯 개막작 `여섯 개의 시선'은 예술성을 인정받는 6인의 감독이 일그러진 사회구조를 다양한 형식과 스타일로 담아낸 영화라는 점에서 그 궤를 함께 한다. <여섯 개의 시선>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다양한 차별, 즉 장애인과 범죄자, 아동, 여성, 외국인 노동자 등 접근 소재는 평범하지만 스크린에 반사된 사회고발의식은 풍자적이면서 날카롭다.정재은 감독은 성범죄 사이트에 신상이 공개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그 남자의 事情'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폐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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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열흘간 전북 전주시에서 열리는 `2003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북한판 `타이타닉'으로 불리는 영화가 상영된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는 24일 해방 직후 일본군의 만행을 고발한 북한영화 `살아있는 영혼들'(감독 김춘송)을 오는 29일과 5월 2일 두 차례 전북대문화관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북한영화가 국내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 영화는 지난 2000년 제작된 것으로 동원 인원과 제작 규모 등을 감안할 때 북한 최대규모의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 1시간 30분짜리 이 영화는 일제시대 강제징용된 조선 노동자들이 본국으로 귀환할 경우 그동안의 만행이 드러날 것을 우려한 일본이 노동자들이 승선한 우키시마호를 폭탄으로 침몰시킨 사건을 영화화한 것이다.민병록 전주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영화에는 북한 배우의 연기력과 제작기술 등이 집약돼 있기 때문에 이 영화를 보면 북한영화의 현주소를 짐작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조직위는 이번 영화제 때 이 영화 외에 북한
북한 영화 <살아있는 영혼들>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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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는 170편의 영화를 다 볼 수는 없다. 영화제 김은희, 정수완 프로그래머가 추천한 10편을 소개한다.▲보키에 관하여(Shooting Bokkie)남아프리카.영국 / 감독: 랍 데 마지에르.아담 리스트 / 섹션: 디지털 스펙트럼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보키 현상'을 다큐멘터리로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 `보키'는 남아공 갱들에 묶여 살인을 하거나 마약을 운반하는 아이들을 지칭한다. 2003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상영작.▲웰컴 투 데스티네이션 상하이(Welcome to Destination Shanghai)중국 / 감독: 앤드루 청 / 섹션: 아시아 독립영화포럼중국 본토에서 가장 부유하고 활발한 도시가 된 상하이의 하위문화를 보여주는 영화. 2003 로테르담 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수상▲기다림(The Wait)우루과이 / 감독: 알도 게레이 / 섹션: 시네마 스케이프어머니와 딸의 관계, 그리고 두 모녀를 바라보는 이웃집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추천영화 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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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애>, <나비>의 이종원이 영화 <최후의 만찬>(제작 해바라기 필름)에서 삼류건달로 변신한다. <최후의 만찬>은 삼류건달, 전직의사, 명품족 여성 등 인생의 막다른 곳까지 내몰린 인물들의 만남을 유쾌하게 그리는 휴먼코미디 영화로 이종원은 단순무식한 삼류건달 곤봉역으로 출연한다.
한편, 아픔을 간직한 전직 의사 세주역에는 <울랄라 씨스터즈>, <보스상륙작전> 등에서 코믹한 이미지를 보였던 김보성이 캐스팅됐다.<최후의 만찬>은 주조연급의 다른 배역을 캐스팅한 후 다음달 21일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영화 <최후의 만찬> 이종원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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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복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매(靈媒), 산 자와 죽은 자의 화해>(제작 M&F)가 5월 3∼10일 독일에서 열릴 제18회 뮌헨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의 인터내셔널 프로그램에 초청됐다. <영매…>는 진도 강신무 박영자씨와 세습무 채정례씨, 인천의 김금순씨와 박미정씨 모녀 등 무당들의 인생 역정과 굿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되짚어본 작품으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에서 극영화를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며 운파펀드상을 차지했다.
박기복 감독은 2000년에도 도시 부랑아들을 모아 극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냅둬>로 뮌헨 다큐영화제에 진출했다. (서울=연합뉴스)
<영매, 산 자와 죽은 자의 화해> 뮌헨 다큐영화제에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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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를 엿먹인 “꼴통” 반골 아저씨카메라와 펜으로 세상과 맞서 싸우는 다큐멘터리스트 마이클 무어 스토리김봉석/ 영화평론가 lotusid@hanmail.net마이클 무어는 놀라운 인간이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직설적인 발언도 충격적이었다. 그렇게 우아하고 고상한 자리에서, 너무나 직설적인 언어로 ‘부시, 부끄러운 줄 아시오’라고 말할 수 있는 인간은 많지 않다. 그건 마이클 무어의 평소 하던 행동 그대로다. 무어는 결코 참지 않는다. 무어는 결코 뒤로 물러서지 않는다. 시상식장에서 환호와 야유가 함께 쏟아진 것처럼, 마이클 무어는 논쟁과 대결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일부에서는 그가 건방지고 무례하다고 비난한다. 다큐멘터리를 보면, 때로 그건 분명하다. 하지만 그는 애초부터 평범하고 상식적인 사고와 태도를 비판하는 사람이다. 대통령이건, 찰턴 헤스턴이건 마이클 무어는 고개를 뻗대고 정면에서 치받는다. 그는 직접적인 방법으로 본질에 파고들기를 원하고, 자신의 영화와 책을 통해서 그가
<볼링 포 콜럼바인>과 마이클 무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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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와 ‘압수’의 일생그런 환경이었으니, 마이클 무어가 어린 시절부터 반골이 된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마이클 무어는 어린 시절부터 곳곳에서 ‘금지’와 ‘압수’의 수난을 당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만든 학교 신문은 압수당했고, 중학교 2학년 때 쓴 크리스마스 연극 대본은 공연 금지를 당했다. 어떤 내용일지는 보지 않아도 알 것 같다. 발표 시간에는 지역 내 환경오염 현황을 슬라이드쇼로 만들었고, 고교를 졸업하기 직전 18살의 나이로 출마하여 지방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되었다. 학교 시절부터 마이클 무어는 자신이 알아낸 것을 글로 쓰고 강력하게 타인에게 주장하는 것을 꺼리지 않았다. 무어는 대학을 나온 뒤 신문기자로 일하면서도 사사건건 부딪쳤고, 주간지 <미시간 보이스>를 직접 발간하기도 했다.1986년 마이클 무어는 샌프란시스코의 정치 잡지인 <마더 존스>의 편집진으로 참여하지만, 5개월 뒤 ‘사상적 이유’로 해고된다. 마이클 무어는 누구의 밑에서, 타
<볼링 포 콜럼바인>과 마이클 무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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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 포 콜럼바인>은 `재미`를 무기로 관객을 끌어들이고, 그중 `5%만이라도` 행동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그 태도에 선뜻 동의하지 않는다 해도, 이 새로운 야만의 시대 혹은 럼스펠드의 말처럼 ‘4차대전’의 시기에 마이클 무어의 전술이 필요하다는 것은 확실하다. “<끔찍한 진실>이나 을 보았다면 우리가 카메라를 들고 가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에게 많은 일을 해결해주었다는 것을 알 것이다. 카메라는 정의를 향한 공평한 무기이다. 무엇보다 좌파에서 원하는 일을 성취하는 수단으로서 별로 사용하지 않는 유머감각 또한 엄청난 힘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여기 내가 즐겨 인용하는 마크 트웨인의 한 구절이 있다. 웃음을 비난하는 행위에는 견딜 수 없다. 나는 이 구절을 좋아한다.”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터리는 분명, 너무나도 재미있다. 이렇게 재미있는 다큐멘터리는 이전에 본 적이 없었다. 이렇게 중요한 이야기를, 그렇게 끔찍한 사건들을 고발하는 데 농담을 사용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
<볼링 포 콜럼바인>과 마이클 무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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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은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모두 혼자니까.<미소>가 만들어낸 ‘작은 신화’에 처음으로 박수를 보낸 건 제5회 서울여성영화제다. 개막작으로 공개된 <미소>는 요즘 상업영화가 쓰는 제작비의 20%도 안 되는 규모로 만들어진 초저예산영화다. 여러 차례 엎어질 뻔했던 위기를 겪었음에도 스크린 안에서 그런 흔적들을 찾기란 힘들다. 16㎜나 디지털카메라가 아닌 35㎜로 촬영한 화면에는 수많은 로케이션 장소에서 완성도 있게 찍은 컷들, 심지어 근사하게 뽑아낸 항공촬영까지 등장해 그 예산으로 도저히 가능할 것 같지 않은 장면들을 쏟아낸다. 엄청난 고집이 있었다. 오로지 이 작품을 위해 프로듀서의 고행길을 자처한 임순례 감독, 시나리오와 캐릭터가 좋다는 이유로 무보수라는 상황까지 수긍한 배우 추상미, 단 한 가지도 타협하지 않았다는 박경희 감독, 편집기사와 연출부로 헌신한 여성 스탭들, 연기라는 모험을 기꺼이 택해준 송일곤 감독 등.험악하게 데뷔전을 치른 박경희
초저예산영화 <미소>의 감독과 배우가 말하는 `미소의 고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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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퀴어아카이브는 5월 2∼7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일본 퀴어 웨이브-료스케 하시구치ㆍ오키 히로유키 특별전'을 개최한다. 료스케 하시구치는 2001년 칸 영화제 초청작 <허쉬!>, 93년 베를린 영화제 초청작 <스무살의 미열>, 96년 로테르담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 <해변의 신밧드> 등을 통해 성장기 게이 소년이나 청소년의 불안한 삶을 탁월하게 그려낸 아시아의 대표적인 퀴어영화 감독.오키 히로유키는 다큐멘터리, 비디오 다이어리, 포르노그라피, 설치미술 등을 넘나들면서 게이의 정체성에 관한 다양한 영상실험을 시도해왔다. 올해 로테르담 영화제는 그의 특별전을 마련하기도 했다.하시구치의 장편 3편과 함께 <친구 마쓰마에의 죽음을 위한 영상>, <G8>, <마>, <마음의 한복판>, , <매혹적인 풍경> 등 히로유키의 장단편 15편이 낮 12시부터 하루 4차례씩 상영된다(2일과 7일
일본 퀴어영화의 대표감독 초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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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4∼25일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제56회 칸 국제영화제의 초청작이 23일(한국시각) 오후 발표됐다. 장편 경쟁부문 20편 중에는 프랑스 영화(6편)와 미국 영화(3편)가 강세를 띤 반면 아시아 영화는 이란 1편, 중국 1편, 일본 2편, 터키 1편 등 모두 5편만이 포함됐다. 한국 영화 가운데 기대를 모았던 전수일 감독의 <파괴>와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홍기선 감독의 <선택> 등은 초청작 리스트에 오르지 못했다.한국 영화는 공식 초청작의 비경쟁부문이나 `주목할 만한 시선' 등에도 진출하는데 실패해 올해 칸을 찾는 우리 영화는 전선영 감독의 <굿나이트>(비평가 주간), 신상옥 감독의 <상록수>(회고전), 단편 <사연>(死緣)(박종우ㆍ감독주간)과 <원더풀 데이>(김현필ㆍ시네파운데이션), 특별상영 형식으로 소개되는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비평가주간) 등 5편에 그쳤
56회 칸영화제 공식 출품작 리스트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