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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 문성근, 배종옥 주연의 영화 <질투는 나의 힘>(제작 청년필름)이 다음달 3일부터 대학로 '하이퍼텍 나다'에서 재상영된다. 같은 남자에게 두 번이나 애인을 빼앗기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질투는…>은 부산영화제 뉴커런츠상과 로테르담 영화제 타이거상 등을 수상했으며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영화로 지난달 18일 개봉돼 29일까지 전국 6만여 명의 관객들이 관람했다. 제작사 청년필름은 "영화의 홈페이지와 문의전화를 통해 재상영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하이퍼텍 나다에서 오후 1시30분 한회 상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한편, 영화사 백두대간은 다음달 16일부터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작 <피아니스트>와 수상자 에이드리언 브로디의 출연작 <빵과 장미>를 앙코르 개봉한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는 전쟁의 포화속에서 살아남은 한 피아니스트의 삶을 사실적 영상과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그려낸 작품. 사회파 감독 켄
<질투는 나의 힘> 등 재상영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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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영화 인생의 마지막 승부처입니다"
'가장 믿을 만한 상업영화 감독' 혹은 '충무로 최고의 실력자' 강우석(43) 감독의 초대형 신작 <실미도>가 지난달 30일 제작발표회를 갖고 모습을 드러냈다.<실미도>는 강감독의 차기작이라는 것 외에도 100억에 이르는 제작비와 '실미도부대' 실화라는 소재의 역사성, 실제 북파공작원들의 훈련장소였던 실미도에서의 촬영, 호화 캐스팅 등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제작이 처음 발표된 지난해 봄 이후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제작발표회와 부대원 추모제가 열렸던 실미도에서 강감독은 <실미도>를 "예전의 편한 영화들에 비해 의미있는 작업"이라고 소개하며 "감독으로서 마무리하는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왜 하필 실미도인가'라는 질문에 "<공공의 적>이후 감독을 그만하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흥행도 할 만큼 했고 제작도 해 봤고 지쳐있었어요. 그러던 중 제작사 한맥영
[인터뷰] <실미도>의 강우석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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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25일) 개봉한 <살인의 추억>이 29일까지 5일간 전국 관객 60만명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최근 <지구를 지켜라> <질투는 나의 힘> 등 비평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영화들이 잇달아 흥행의 부진을 보였던 데에 반해 <살인의 추억>은 비평과 흥행이 행복하게 만나는 모처럼만의 영화이다. 탄탄한 연출과 송강호의 맛깔스런 연기가, 화성 연쇄 살인사건이라는 소재의 무거움을 상쇄시키면서 관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지난주말 흥행 2위는 장나라의 개인기가 돋보이는 <오! 해피데이>, 3위는 차승원의 코미디 연기가 빛나는 <선생 김봉두>가 차지했지만 토, 일 요일 이틀 관객이 4만명에 못 미쳤다(CJ엔터테인먼트 집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저패니메이션의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던 미야자키 하야오의 <모노노케 히메>는 4위에 그쳤다. 반 부시 선동가 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터리 <
<살인의 추억> 흥행 추억 남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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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영문도 모른 채 낯선 곳에 감금된다면? 그리고 하루, 한달, 일년… 얼마나 갇혀있어야 하는지 왜 감금당해야 하는 지 모른 채 그곳에서 15년의 시간을 보낸다면? <공동경비구역 JSA>와 <복수는 나의 것>의 박찬욱(40) 감독이 차기작 <올드보이>(제작 쇼이스트, 공동제작 에그필름)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공동경비구역 JSA>가 판문점 총격 사건을 스릴러의 형식에 담았으며 <복수는 나의 것>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복수를 하드보일드 스타일로 표현했다면 <올드보이>는 복수에 관한 이야기를 스릴러에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9일 오후 이 영화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서울 세종호텔에서 만난 박찬욱 감독은 "Who보다 Why를 찾아가는 미스터리 액션 드라마"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일본 작가 스치야 가론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올드보이>는 어느날 갑자기 납치돼 이유를 모른 채 1
[인터뷰]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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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음향에 3D(3차원) 디지털 입체 음향을 입혀 더욱 실감나는 음향을 들을 수 있는 한국영화가 곧 개봉된다. 대전 대덕밸리내 입체 음향 전문기업인 이머시스(www.emersys.co.kr, 대표 김풍민)는 5월 개봉을 앞둔 박철수필름의 영화 <녹색 의자>(감독 박철수, 서 정, 심지호 주연)의 음향 마스터링 작업에 참여, 3D 디지털 입체 음향을 입히는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 영화의 기존 5.1채널 돌비 디지털 음향에 3D 디지털 입체 음향을 입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3D 디지털 입체 음향 작업을 한 영화는 더 생생하고 실감나는 음향을 전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DVD 등 다른 미디어로 전환해도 사운드 품질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머시스 김풍민 사장은 "현재 3D 디지털 입체 음향을 입히는 작업에는 영화의 예술성을 높일 수 있는 사운드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이 영화가 전달하는 감동의 정도가 달라질
3D 디지털 입체 음향 작업한 한국영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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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최민식, 유지태 주연(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가 29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공식적인 자리에 처음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제작을 맡은 쇼이스트의 김동주 대표, 박찬욱 감독, 최민식, 유지태 등의 무대인사를 시작으로 한시간여 동안 진행됐다.작년 <취화선> 이후 약 10개월동안 <올드보이>의 주인공 오대수가 되기위해 매일 5시간의 고난도 체력훈련을 통해 12kg의 몸무게를 감량했다는 최민식은 “가둔자와 갇힌자의 대결이라는 것과 인간내면의 극한을 만날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로 말문을 열었다.
신세대 대표 배우 유지태는 말끔한 정장차림으로 그 동안 보여준 바 없는 성숙하고 정돈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찬욱 감독은 “다른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소재와 인물이 등장하는 영화”라고 <올드보이>에 대해 소개하며 “최민식의 따뜻함과 유지태의 스타일리쉬함이 만난 것처럼 역동적이면서도 뜨거운 영화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올드보이> 제작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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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격언에 따르면, “악마는 노력을 발견했고 악마의 할머니는 기다림을 발견했다”고 했다. 모든 기다림의 시간이 그렇게 괴롭고 불필요한 것만은 아니겠지만, 하여튼 이건 기다림의 시간이란 게 얼마나 고통스러운 경험의 시간인가를 지적할 때 쓰이곤 하는 문구이다. 의 주인공 클레오는 자신이야말로 그처럼 고통스런 경험으로서의 기다림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그녀가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의사로부터의 진단 결과다. 클레오의 입장에서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건,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가 도무지 궁금한 나머지 점쟁이에게 물어본 결과 죽음이 눈앞에 와 있음을 이미 알아버렸기 때문에, 그저 단순한 진단 결과가 아니라 자신의 당면한 죽음에 대한 최종 확인 같은 것이라고 말하는 게 나을 것이다.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인 <…클레오>는 제목에 쓰인 대로 5시부터 7시까지(좀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6시30분까지이다)의 그 ‘죽음의 시간’ 속에서 허우적대는 클
90분간 죽음을 살다,<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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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여기자로, 특이한 변호사로. <클루리스>로 유명세를 타고 <배트맨과 로빈>에서 배트걸로 출연했던 알리샤 실버스톤이 워너브러더스의 새 영화 <스쿠비 두2> 출연 계약서에 사인했다. 악당 두목 라자 고스넬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이 후속편에서 실버스톤의 역할은 박물관 큐레이터의 도움을 받는 무모한 여기자. 또한 그는 미국의 인기 TV시리즈 <섹스 & 시티>의 프로듀서 대런 스타가 진행 중인 <미스 매치>의 주연으로도 발탁된 상태. 뉴욕 변호사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게 될 이 TV시리즈에서 실버스톤은 <알리 맥빌> 시리즈의 주인공 알리 맥빌처럼 특이한 변호사로 등장한다.
[사람들] 저 만날려면 예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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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자로 행동 개시. <금발이 너무해>의 귀여운 아가씨 리즈 위더스푼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행동주의자 에이미 비엘에 관한 영화에서 에이미 비엘 역을 맡게 됐다. 프로듀서 애넌트 싱이 전한 바에 의하면, 위더스푼은 2년 반 전부터 얘기돼 온 이 프로젝트에 죽 관심을 보여왔다고. 에이미 비엘은, 남아공의 인종차별주의 정책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섰던 젊은 행동주의자. 그는 1994년 5월 실시된 남아공 최초의 다인종 총선거 추진을 위해 앞장서서 활동하던 중, 93년 8월25일, 친구들을 집에 데려다주러 가는 길에 칼에 찔려 살해됐다. 당시 그의 나이는 스물셋. 현재 이 영화는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리즈 위더스푼, 다음 역할은 행동주의자 에이미 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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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했던 사고. <조폭 마누라2>의 주인공 신은경이 액션장면 촬영 중 왼쪽 눈을 각목으로 맞는 변을 당했다. 사고 직후 신은경은 인근 병원으로 실려가 응급조치를 받긴 했지만 정밀진단이 필요한 상태라고. 실명 위기까지 거론될 만큼 심각한 부상이었다고 하는데, 현재 신은경의 눈은 맞아서 잔뜩 부어오른 상태라 한다. 대전에서 촬영된 이번 대결장면은, 영화의 액션신들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상대에 맞서 신은경이 홀로 싸워야 하는 대목이라 위험이 많았다고 한다. <조폭 마누라2>는, 화려했던 과거의 기억을 잃은 조폭 마누라가 기억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해프닝을 담은 영화다.
신은경, 영화 촬영 중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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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한번 바꿔도 괜찮지 않을까? <최후의 만찬>(감독 손영국, 제작 해바라기필름)의 주연으로 캐스팅된 두 배우, 이종원과 김보성이 그동안 쌓아왔던 각자의 이미지를 벗어나 마치 서로 뒤바뀐 듯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최근 <밀애>를 계기로 영화배우로서의 새로운 입지를 다진 이종원은 <최후의 만찬>에서 기존의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탈피, 단순무식 삼류 건달 ‘곤봉’을 연기한다. 전라도 사투리로 무장한 곤봉은 마음은 곱지만 되는 일은 없는 망가진 청춘이다. 한편, 터프와 의리를 영화 안팎으로 두르고 생활하는 영화배우 김보성은 <투캅스>의 무식쟁이 형사, <보스상륙작전>의 ‘거만’을 벗어나 깊고 슬픈 눈빛의 전직 의사, ‘세주’ 역을 맡는다. 입문 초기에 보여줬던 감정 연기에 오랜만에 도전하는 셈이다. 영화 <최후의 만찬>은 인생의 막장에 몰린 주인공들의 인생역전을 다루는 영화로, 5월21일 크랭크인한다.
[사람들] 이번엔 지적인 의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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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만점, 내 남자친구! <내 사랑 팥쥐> <눈사람> 등 TV드라마에서 주목받아온 김래원이, 매력 넘치는 남자친구로 스크린을 방문한다. 엄마와 단둘이 살아가는 여고생의 사랑을 그린 멜로영화 <…ing>에서, 그는 능청스럽고 엉뚱하지만 전혀 밉지 않은 사진학과 대학생 역을 맡아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는 여고생에게 접근하게 될 거라고. 사실 김래원은 2000년 스크린 데뷔작 <청춘>에서 대학생 연기를 보여준 바 있고, 지난해 에서는 이삿짐센터 직원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상대역 여고생은 아직 캐스팅 중, 여고생의 엄마는 이미숙으로 확정됐다.
[사람들] 여고생과 사랑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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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 이문식. 류승수. 우리가 누구더냐? ‘막 가는’ 건달들과도 맞장을 뜨던 스님들이 아니던가? 그래, 또 함 같이 가보자! 백제와 신라의 전쟁터 안으로 뛰어들어간 사투리 코미디영화 <황산벌>(제작 씨네월드, 감독 이준익)의 조연들이 결정됐다. <달마야 놀자>의 바로 그 스님들이 이번에는 백제와 신라와 고구려 곳곳에 침투하여 웃음의 칼을 찬다. <달마야 놀자>에서 중저음의 목소리로 절간을 주름잡던 현각 스님, 이원종은 이번 영화에서 고구려 최고 관직 대막리지에 올라 있는 ‘연개소문’ 역을 맡는다. 순진함과 얄미움을 한 미소에 담고 있는 이문식은 <달마야 놀자>의 대봉 스님 역에 이어, 계백 장군의 충실한 부하이자 백제 5천 결사대원 중 유일하게 전장에서 살아남는 ‘거시기’의 역할을 맡았다. 말없는 묵언수행의 모습을 뒤로 하고 수다쟁이의 본색을 드러냈던 명천 스님 역의 류승수는 이번 영화에서도 말로 먹고산다. 신라의 김춘추를 대신해 당나라
[사람들] 황산벌 사투리 전투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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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색과 선에 빠져보세요한국의 색과 이야기를 담고자 설립된 애니메이션 창작집단 ‘마고21’은 TV물 <하얀마음 백구>에 이어 <오세암>으로 첫 극장판 애니에 도전장을 냈다. 설악산 골짜기 작은 암자에 전해 내려오던 부처가 된 다섯살 꼬마의 설화인 <오세암>은 동화작가 정채봉 선생의 창작소설. 1985년 초판된 이래 20년 가까이 재발행을 거치며 10만부 이상 읽힌 스테디셀러이자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에도 수록된 명작동화이다. 이미 영화의 소재로도 쓰인 바 있는데, <학생부군신위> <물 위를 걷는 여자> 등을 만든 박철수 감독의 <오세암>이 그것이다. 만화영화로 제작되기까지 걸린 기간은 2년여, 원작을 크게 손보지 않은 바탕 위에,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엄마를 기다리는 다섯살 꼬마의 심리를 세밀하게 그려넣었다. 2D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된 <오세암>의 화면은 강원도의 설경과 산속 풍경을 따뜻하게 담아내며,
<오세암> 촬영감독 겸 디지털 실장,문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