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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돌연변이체'와 인간이 충돌하는 이야기를 다룬 <엑스맨2>(X2)가 북미영화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마블스 만화를 원작으로 지난 2000년 개봉돼 흥행에 성공한 공상과학영화 <엑스맨>(X-Men)속편인 <엑스맨2>는 4일 미국 영화사들의 잠정집계 결과 지난 2일 이후 사흘동안 모두 8천585만달러의 입장수입을 거둬 역대 개봉 첫 주 총수입 랭킹 4위에 올라 첫 주부터 '대박'을 예고했다. 원작인 <엑스맨>은 3년전 개봉 첫 주 5천450만달러에 그쳤다.배급 첫 주 가장 폭발적인 성공을 거둔 영화는 지난 해 같은 주에 선을 보였던 <스파이더맨>(Spider-Man)으로 당시 1억1천480만달러였으며 그 다음이 <해리포터> 시리즈로 <마법사의 돌>이 9천30만달러, <비밀의 방>이 8천840만달러로 집계됐다.어린이와 10대소녀들의 우상인 힐러리 더프가 출연, TV 드라마를 스크린으로
<엑스맨2>,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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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고수국산 애니메이션의 해외 페스티벌 수상 소식이 심심치 않게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오는 6월 열리는 프랑스안시페스티벌에도 국내에서만 15편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 독립애니메이션의 물꼬가 터진 것일까. 그래서 독립 작품 감독들을 만나 그들이 품은 꿈과 희망을 해부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첫 주인공은 2000년 일본히로시마페스티벌에서 ‘존재’로 국산 작품의 해외 페스티벌 첫 본상 수상의 기록을 세운 이명하(29) 감독이다. <편집자>2000년 8월 히로시마페스티벌 폐막식이 열린 아스터플라자 연금매장. 그때의 감격을 기자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신인상… <존재>의 이명하.” 호명되는 소리에 한국 참관단은 환호의 도가니. 말 그대로 뒤집어졌다. 당시 EBS에서 방영되던 주간 애니메이션 분석 프로그램 <애니토피아>의 진행을 맡고 있던 기자는 현지 취재를 겸한 방송 리포터의 역할도 함께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미 이명하 감독의 방송용 인터뷰를 다
젊은 애니를 껴안다①-이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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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보고 싶다한국 애니메이션의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기사나 논문, 세미나 원고에서 늘 거론되는 단어가 ‘원 소스 멀티 유즈’와 ‘만화원작 활용’이다. 하지만 올해로 탄생 20주년을 맞이한 <아기공룡 둘리>의 사례나 1980년대 후반에 제작된 TV애니메이션들을 제외하면 그다지 성공한, 혹은 기억에 남는 만화원작의 활용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애니메이션 기획자가 만화를 모르는 이유와 만화의 저작권자가 애니메이션을 모르는 이유가 모두 만화원작 활용을 방해하는 요소들이다. 5월1일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오세암>도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은 아니다. 그러나 다른 애니메이션과 달리 출판을 멀티 유즈의 일환으로 접근해 개봉에 맞춰 만화 <오세암>을 출판했다. 이것은 최근 가장 각광받는 만화시장인 어린이 교양만화로 기획·출판되었다.웃음과 눈물의 앙상블만화 <오세암>의 장점은 그 안에 애니메이션이 살아 있다는 점이다. 동일한 의미에서 <오
만화 <오세암>과 기획만화출판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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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시작된 열흘간의 영화여행이 4일 끝났다. `자유, 독립, 소통'을 내건 제 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여전히 `대안'이라는 화두를 중심축에 두고 지향점인 예술영화제의 필요충분 조건을 충족시키면서 정체성과 당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시민들은 `그들만의 잔치'라는 비아냥 대신 전주영화제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새로운 영상세계를 인정하기 시작했고 마니아들도 `놓쳐서는 안될 영화 축제'로 인식의 폭을 넓혔다. 낯설고 어려운 영화제로 닫아 두었던 시민들의 시선이 열린 것이다.10일간의 여행에 순수 유료 관객 6만명이 동참했고 좌석 점유율도 70%에 육박했으니 양적인 면에서도 제법 성공을 거둔 셈이고 영사사고나 티켓 판매 전산시스템 등 짜증을 자아냈던 행사 운영면도 상당히 매끄러워졌다.그러나 국내.외 여기저기서 일주일이 멀다 하고 열리는 그런 저런 영화제가 아닌 전주만의 특색있는 영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있다.우선 전주영화제가 자랑하고
전주국제영화제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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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쾌한 논리, 순수한 게임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게임을 평가하는 데 그래픽이 제일 중요한 기준이 되어버렸다. 수준 이하의 게임이 그래픽만 좋다고 칭송받는 건 아니지만, 단지 저해상도라는 이유만으로 재미있는 게임이 눈길조차 받지 못하고 사라진다. 한때 그렇게 인기있던 슈팅 게임이 어느새 시대에 뒤떨어진 장르로 취급받는 것이, 어쩌면 기술 진보의 혜택을 비교적 덜 받은 장르이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슈팅 게임만은 5년 전 게임이나 요즘 나온 거나 눈으로 보기에는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슈팅 게임의 논리는 명쾌하다. 많은 적이 나온다. 각각 초당 몇십개의 총알을 쏘아댄다. 피한다. 그리고 맞서 쏜다. 폭탄을 쓰면 화면 가득한 적을 한꺼번에 쓸어버리는 통렬함을 맛볼 수 있지만 아쉽게도 개수가 제한되어 있다. 하다보면 화면을 꽉 채우는 거대한 보스가 나온다. 요즘은 2단이나 3단 변신을 하는 게 유행이다. 적의 총알을 피하면서 나는 맞힌다. 아무리 변용을 해도 슈팅 게임
슈팅게임 <식신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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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개막된 제 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4일 밤 폐막, 열흘간의 공식 일정을 마쳤다. 이날 오후 7시 전북대 삼성문화관에서 열린 폐막식은 국내.외 영화관계자와 시민 등 1천500여명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렸다. 폐막식에는 유현목, 이현승, 장클로드 루소(프랑스), 리처드 실번즈(미국) 등 국내.외 감독과 영화배우 이병헌, 영화평론가 하재봉씨 등이 참석했으며 레드 카펫을 밟고 게스트들이 입장할 때마다 100여명의 팬들이 뜨거운 박수로 환영했다.오동근.임성민의 사회로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입학시험>(Exam)이 최고상인 우석상을, <기묘한 동거>(1/2 the rent)가 디지털 모험상으로 선정돼 각각 1만달러와 5천달러의 상금을 받았고 <스파이더>(Spider)가 최고 인기상을 수상했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가 해를 거듭해 문화행사로 자리잡은 성과를 얻었다"고 자평했다. 본행사가 끝난 뒤에는 오는 9일 국내에 개봉되는
제4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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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시끄럽다지금 생각해보면 마이클 무어라는 인물에 대해 내가 처음 인지했던 것이 10여년 전이었던 것 같다.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에 그다지 관심을 두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영화를 공부하는 과정이어서 그의 데뷔작이자 성공작인 <로저와 나>(1989)를 보지 않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열악한 화질의 비디오로 접한 <로저와 나>는, 그다지 감격스럽지 못했다. 독립 다큐멘터리의 수작이라고는 하지만, 미국 미시간주의 플린트라는 도시를 둘러싸고 벌어진 대자본과 지역주민간의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은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던 나에게 버거운 일이었던 것이다. 물론 TV에서 방영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그 당시까지도 그리 익숙하지 않았던 다큐멘터리 장르 자체가 낯설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비슷한 시기에 보았던 <북극의 나누크>나 <누가 빈센트 친을 죽였는가?>와 같은 다큐멘터리영화의 대표작들이 모두 비슷한 느낌을 준 것도 그런
<볼링 포 콜럼바인>의 마이클 무어를 둘러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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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개막하는 올 칸영화제에 한국의 장편영화가 공식초청작에 한 편도 진출하지 못한 가운데 사업가이자 영화배우인 조용원(36)씨가 출연하는 중국영화 <올 투머로우스 파티>(All Tomorrow's Party)가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최근에는 영화배우보다는 사업가와 진행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그녀가 세계 3대 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85년 <땡볕>(감독 하명중)으로 베를린영화제에 간 이후 18년만의 일.사업 일정 때문에 영화제 참석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그녀는 "마음에 드는 영화에 출연한 것이 좋았을 뿐 영화제 초청을 기대하지 않았다"며 "오래간만에 출연한 작품이 칸영화제에 초청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올 투머로우스 파티>는 포스트 왕가위라고 불리는 홍콩출신 유릭와이 감독의 신작. 유릭와이는 <소무>로 알려진 지아장커 감독 등의 촬영감독 출신으로 지난 99년 데뷔작<천상인간>으로 칸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 진출
[인터뷰] 칸영화제 초청 조용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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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는 중립적이지 않다, 전혀"선생님이 하급생 꼬마들에게 타이른다. “받아쓰기라는 말은 받아쓰면 안 돼요.” 졸업반 두 소년한테는 이렇게 당부한다. “중학교에 가면 너희 둘이 서로를 돌봐야 한다. 그렇다고 겉돌지는 말고.” 자폐증을 앓는 소녀는 햇살 따스한 학교 뒤란으로 따로 불러내 다짐받는다. “특수학교 가고 나면 네가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니 궁금할 거야. 토요일마다 기다리고 있을게.” 서너살 먹은 철부지부터 사춘기 소년 소녀까지 열두명의 아이들이 한데 모여 조르주 로페즈 선생님과 공부하는 조그만 교실. 모두가 둘러앉은 책상에서 선생님은 갑자기 털어놓는다. “내년에는 가르칠 수 없단다. 학교에는 새 선생님이 살게 될 테고, 동네에 다른 집을 얻기도 힘들 거야.” 침묵을 깨고 말썽대장 꼬마가 제안한다. “새 선생님이 집을 얻으면 돼요!”4월의 세 번째 일요일 서울에서 조용히 개봉한 니콜라 필리베르(52) 감독의 다큐멘터리 <마지막 수업>(Etre et Avoir
다큐멘터리 <마지막 수업>의 감독 니콜라 필리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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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과시는 거슬린다
두 번째 걸프전이 이제 하시라도 터질 것 같은 요즘, 마이클 무어의 최신 다큐멘터리 사이코드라마 <볼링 포 콜럼바인>이 개봉됐다. 이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게 솔직한 감정을 토로하고 있으며, 유명인사라면 언급을 피하고 싶을 만한 문제제기를 거침없이 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살 만한 작품이다.
무어는 미국 다큐멘터리 영화인들 중에서도 그 존재가 단연 우뚝한 사람이다. <볼링 포 콜럼바인> 홍보포스터 중에 보면 무어가 한쪽 어깨엔 카메라를, 다른 쪽 어깨엔 총을 메고 있는 사진이 있는데, 그건 실은, 한쪽 귓가에 속삭이고 있는 인민주의 천사와 다른 쪽 귓가의 나르시시즘 악마로 표현돼야 한다. 열광적인 팬들의 환영으로 시작하는 자기자랑투성이의 전작 에 비해 덜 뻔뻔스러운 <볼링 포 콜럼바인>은, 덴버 근교의 리틀턴에 소재한 컬럼바인 고등학교에서 99년에 벌어진 학살을 다루되, 미국에 만연한 폭력에 대한 보고서로서의 의미를 함께 깔아넣는다
통렬하나 엉성한 <볼링 포 콜럼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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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초 남성들에게 한방
모 일간지에 남편과 정기적으로 영화대담을 하는 자리가 있다. ‘한 영화 두 소리’라는 대담 타이틀에 걸맞게 요번에는 똑 소리나는 한국영화에 대해 토론해보자는 모종의 암묵적 합의를 하고, 남편과 나는 <살인의 추억>을 보았다. 그런데 막상 영화를 보고나니까 대담을 진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이 영화에 대한 우리의 의견은 일치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 지붕 한 마음 사수대회도 아니고, 부부간에 서로 안 봐주고 칼로 물 베기 하는 걸 보고 싶어하는 독자의 바람을 저버릴 수 없어서, 그뒤 본 것이 <질투는 나의 힘>이었다. 그런데 극장 문을 나오는 남편은 내내 불만 투성이의 얼굴을 하고는 ‘이해가 안 간다’는 말을 연발했다. 분명 낄낄거리며 사이좋게 영화를 보아놓고는, 뭐가 그렇게 이해가 안 간단 말인가?
그런데 남편은 정말 모르는 것 같았다. 조교 시절 원상의 입장은 무척 많이 경험했지만, 특히 문성근이 연기한 편집장 역의 윤식을 이해할 수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본 <질투는 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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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어려서 약시로 인해 ‘해적 안대’를 하고 다녔던 메이(안젤라 베티스)는 성년이 되도록 친구를 사귀어보지 못한 고독한 영혼이다. 마침내 그녀는 아담(제레미 시스토)이란 남자 친구를 갖는 듯하지만 메이의 ‘괴상한’ 면을 발견한 아담은 그녀를 멀리하게 된다. 낙심한 메이는 결국 자기만의 ‘잔혹한’ 방식으로 최고의 친구를 만들 계획에 착수한다.
■ Review
피를 철철 흘리는 한쪽 눈을 부여잡고 울고 있는 주인공 메이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의 도입부 장면은, 앞으로 무언가 피로 얼룩진 참혹한 사건이 일어날 테니 우리에게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라고 이야기하는 일종의 예고와 같다. 그러나 영화는 90여분의 러닝타임 가운데 2/3 정도가 지나도록 가끔씩 슬쩍슬쩍 피 한 방울씩을 떨어뜨리기는 하지만 첫 장면에서 보았던 것 같은 굉장한 출혈은 보여주지 않는다. 어쩌면 고어 마니아들을 실망시킬 수도 있는 이런 식의 전개는 이 영화가 난도질만을 일삼는 호러영화는 아니라는 점을 이
[씨네 Review] <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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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부패의 끝에 치달은 17세기 프랑스 왕조. 젊은 날 페론 가문을 몰살하고 추기경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된 마자랭(장 로슈포르)은 혼란기를 틈타 밀수와 살인 등을 자행한다. 부모의 죽음을 목격한 블랑쉬는 마자랭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그녀의 복수극은 마자랭의 밀수품을 강탈하면서 시작된다.
■ Review
<블랑쉬>는 17세기 프랑스를 무대로 활동하는 여걸 도둑을 상상한다. 그녀의 비운의 성장배경과 복수극, 그 완성의 이야기를 실제의 역사와 실존의 인물들 이곳저곳에 끼워넣는다. 하지만 영화는 실제와 픽션 사이를 이어주는 논증과 상상의 줄타기로 완성되지 않는다. 오히려 코믹함을 앞세우기 위해 이야기의 짜임새를 희생한다. 우스꽝스러움은 캐리커처처럼 과장된 캐릭터에 의해 소화된다.
부패한 왕족과 정의로운 도둑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코믹한 광대극 한판을 벌이는 것이다. 그렇게 서사의 긴장을 바깥으로 밀어내고, 대신 끌어안은 캐릭터의 돌출은 때때로 빛을 발한다.
코믹한 광대극 한판,<블랑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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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전화국 엔지니어로 일하는 영우(유오성)는 강아지 알퐁스만을 친구 삼아 살고 있는 외로운 고아이다. 영우는 동네 수의사 수연(박진희)을 짝사랑한다. 알퐁스를 핑계로 동물병원을 드나들던 영우는 어느 날 용기를 내어 데이트 신청을 한다. 그러나 장소는 엇갈리고, 돌아오는 길에 영우는 뺑소니범으로 몰리게 된다. 도시의 삶에 혐오를 느낀 영우는 소백산 중계소의 파견을 자청한다. 그리고 수연이 그를 찾아온다.
■ Review
영화 <별>은 수선스럽게 치장되어 있지 않은 그 제목만큼, 세상의 복마전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순수한 남자 영우를 주인공으로 한다. 그는 동물을 사랑할 줄 아는, 그리고 죽어가는 사람을 보고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착한 남자’이다. 그가 사랑을 느낀다. 자신이 사랑하는 강아지 알퐁스를 사랑할 줄 아는 여자 수연을 그 또한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같은 성향을 지닌, 순진한 남자와 명랑한 여자 사이의 사랑은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강아지를
로맨스‥ 아니 그보다 휴머니즘,<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