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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푸코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철학자로 지목한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의 영화 철학서「뇌는 스크린이다-들뢰즈와 영화철학」(이소출판사ㆍ옮긴이 박성수)이 발간됐다. 들뢰즈는 정신분석학이나 언어학적인 영화 분석에 반기를 들고 니체주의적 틀안에서 프로이트와 마르크스를 통합해 20세기 전반의 고정관념을 깨뜨린 이론가.
기획자 그레고리 플랙스먼의 길고 깊이있는 서문으로 시작되는 책은 빈 조형예술대학에서 하버드, 부다페스트의 ELTE 대학까지 세계 곳곳에서 연구중인 영화학자들의 질뢰즈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이미지에 다가가기', '이미지 지도 그리기', '이미지 사유하기'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 각각 그의 존재론과 영화의 발전에 대한 견해, 윤리학 등을 살펴보고 있으며 책의 말미에 그가 86년 카이에 드 시네마와 가진 인터뷰를 실고 있다. 554쪽. 값 2만5천원. (서울=연합뉴스)
[새 책] 영화에 대한 들뢰즈의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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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전용극장 서울아트시네마는 오는 10-17일 유럽연합 영화제를 개최한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주한유럽연합 대표부가 동시에 마련하는 이번 영화제에는 EU연합 15개국중 포르투갈과 룩셈부르크를 제외한 13개국의 영화가 한편씩 상영된다.상영작 중에는 2001년 칸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 출품됐던 에르만노 올미 감독의 <직업군인>(Il Mestiere delle Armi)와 도그마선언의 계보를 잇는 덴마크영화 <키라의 사연> (Kira's reason), 빔벤더스 감독의 97년작 <폭력의 종말>(Am Ende der Gewalt), 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레이닝 스톤>(Raining stones)(감독 켄로치) 등 화제작들이 포함돼 있다.오후 1시부터 하루 네차례 상영하며 관람료는 6천원. 문의 인터넷 www.cinematheque.seoul.kr다음은 상영작 목록.▲꺼져가는 불빛(Fading Lightㆍ그리스ㆍ감독 바실리스
서울아트시네마 유럽연합 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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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강우석 | 시네마서비스 회장
올해 또 1등이라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전화를 건 곳은 지중해 연안의 작은 섬인 말타공화국이었다. <실미도>에 나오는 수중침투장면을 찍기 위한 특수효과 스튜디오가 있는 곳. 소감을 묻자 강우석 감독은 준비된 듯 차분히 말하면서도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솔직히 기분좋다. 지난 한해도 열심히 살았구나 싶고 이거 유지하려면 올해는 또 뭘 벌여야 되나, 걱정도 된다. 어쨌든 현재로선 <실미도>가 가장 중요하다.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영화이고 물러설 수 없는 전쟁이다. 늦어도 내년 설엔 심판을 받을 텐데…. 한번도 이런 적 없었는데 수중침투장면 하나 찍으려고 말타공화국까지 왔을 정도다.” 개인적으로는 <실미도> 연출에 집중할 한해지만 그는 시네마서비스가 펼칠 사업에 대한 이야기도 빠트리지 않는다. “6월에 스튜디오가 완공되고 하반기에 극장체인도 실체를 드러낼 것이다. 올해는 투자한 영화 가운데 대작이 많다. <
2003 충무로 파워 50 - [1] 1위~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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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김동호 |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스케줄표는 갈수록 빡빡해지고 있다.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 자리를 잡은 부산영화제가 위상을 드높이면서 그의 발걸음도 분주해지는 것이다. 지난해 15개 영화제를 순회했고 올해도 1년 중 절반 가까이를 한반도 밖에서 지내야 할 형편이다. 특히 올해는 칸영화제 기간 중 미국 영화산업지 <버라이어티>가 주최하는 국제회의 ‘페스티벌 디렉터스’에 베를린, 선댄스영화제 집행위원장 등과 함께 참석하게 된다. 해마다 관심이 높아지는 부산영화제의 이모저모를 꾸리고 세계 곳곳의 영화제의 초청을 받아 해외를 누비는 것만이 그의 일은 아니다. 김동호 위원장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칸영화제 등을 돌면서 한국영화를 소개하는 등 ‘외교사절’ 역할까지 자임하고 있다.
★ 지나온 1년 |
7회 부산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특히 칸, 베를린, 베니스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처음으로 모두 모였다는 점이 인상에 남는다.
★ 앞
2003 충무로 파워 50 - [2] 11위~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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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박무승 | KM컬쳐 대표
<반칙왕> <달마야 놀자> 등에 투자, 매년 수익에서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기대를 모았던 <이중간첩>이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해 15억원을 잃고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까먹은 게’ 아니라 ‘수업료를 지불했다’고 여긴다. “관객이 덜 들어서라기보다 해외 로케이션 등을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꼼꼼하게 체크하지 못했다”는 것이 그의 말. 하지만 순위는 지난해 직접 제작에 나선 <품행제로> 외에도 <빙우> <오! 브라더스> 등 하반기 카드들이 대기하고 있어 9계단이나 뛰었다. 음반, 매니지먼트 등의 사업을 본격적인 궤도에 올리기 위해 애썼던 그는 올해도 “KM컬쳐를 명실상부한 토털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다지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각오다.
★ 지나온 1년 |
제작사를 겸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 프리 프로덕션을 좀더 강화해야겠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다.
★ 앞으로
2003 충무로 파워 50 - [3] 21위~3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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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김혜준 |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
영진위의 안살림을 책임지게 되면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박사 학위를 줘야 한다”는 한 추천인의 재미난 언급처럼, 그동안 한국영화 진흥책 마련에 있어 ‘싱크 탱크’ 역할을 담당했다. 2000년부터 영진위 정책연구실장으로 일하다 올해 초 사무국장에 임명된 그는 “영진위와 영화계의 거리감을 좁히겠다”는 목표 아래 “발로 뛰는 사무국을 만들겠다”며 체질개선 작업 중이다. “1기 때는 위원 구성 등의 내홍으로 사업 심의나 집행에 있어 디테일한 부분들을 놓치고 간 부분이 있다”고 지적한 그는 “위원회가 어느 정도 안정성을 갖춘 만큼 여기에 위원들과 사무국이 보조를 맞춘다면 이를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 지나온 1년 |
선택을 할 권한이 없어서 답답했는데, 이제는 현실적인 안을 도출하기 위해 때론 타협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스트레스가 쌓인다.
★ 앞으로 1년 |
영화 좀 극장에서 많이 봤으면 좋겠다.
32.
이은 |
2003 충무로 파워 50 - [4] 31위~4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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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봉준호 | 감독/NEW
“파워 500이 아닌가요? 아니면 집계 착오던가.” 파워 50에 들었다는 말을 전해들은 봉준호 감독의 첫 반응은 의외란 것이었다. 이제 2번째 영화를 만들었고, 그나마 아직 흥행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시점인데도 그에게 표가 쏠린 것은 분명 <살인의 추억>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웰메이드 영화이면서도 흥행성을 갖춘 이 영화의 성공 여부가 향후 한국영화의 진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 틀림없기에, 그와 이해관계가 거의 없는 충무로 관계자들도 흔쾌히 그를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 지나온 1년 |
2년8개월 동안 준비해서 두 번째 영화를 찍었다. 그리고 틈틈이 세 번째 영화 준비를 했다.
★ 앞으로 1년 |
세 번째 영화를 준비한다. 개봉과 함께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간다. 밝고 통쾌한 영화를 찍고 싶다. 장르? ‘SF의 탈을 쓴 리얼리즘영화’라고 하겠다. 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빨리 잡혔으면 좋겠다.
42.
전지현 | 배우
지
2003 충무로 파워 50 - [5] 41위~5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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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원화평은 홍콩액션이 지금 같은 파워를 가지게 된 까닭을 묻자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 대답에는 <매트릭스>를 향한 찬사와 함께 자신이 안무한 액션을 뿌듯해하는 장인의 자존심이 섞여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했다. 오우삼과 서극, 임영동, 우인태가 할리우드에 나섰지만, 그중 어떤 감독도 카메라 뒤에 묻힌 한 무술감독이 했던 것처럼 동양의 정서와 영혼을 살려내진 못했다. 원화평은 세계 대부분 육지를 지배한 할리우드 액션영화의 전제 자체를 뒤집었다. 사스(SARS)가 첫 번째 절정에 달한 홍콩, “괴질이 두렵긴 하지만, 예의를 차리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인터뷰 장소에 나온 원화평을 만나 <필름메이커>로부터 “영화적이고 초현실적이라는 단어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꿈의 단계라고 말해야 할” 액션을 창조했다는 찬사를 받은 무술감독의 목소리를 들었다. 새로운 세기의 액션영화는 원화평과 그
무술감독 원화평(袁和平)을 만나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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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영역엔 겸손하게, 자신의 영역엔 고집있게원화평은 1980년대에 무술감독보다 감독으로 더 많은 영화를 찍었다. 그런 그에게 “동작을 짜는 것 외에 촬영이나 편집을 연구하는지” 물었을 때, 그는 “아니, 오직 동작만 생각한다”고 짧게 대답했다. 원화평이 서극과 함께 <황비홍>을 만들어 홍콩영화를 한 고비 끌어올릴 수 있었던 까닭은, 조화를 깨지 않는 창조력 덕분이었을 것이다. 원화평이 액션안무만을 맡은 <황비홍>은 그와 인연이 깊은 영화였다. 청조말의 혼란기, 중국인들 마음의 영웅으로 남아 있는 황비홍은 수십년에 걸쳐 영화 속에 등장해왔다. 원소전은 1960년대 <황비홍> 시리즈의 무술감독이었고, 원화평 역시 <취권>과 <철마류>의 이야기 속으로 황비홍을 데려왔다. 서극이 감독한 1991년작 <황비홍>은 이연걸이라는 걸출한 배우를 만나 어느 때보다도 당당하고 기품있는 영웅으로 태어났지만, 원화평이 정교하게 짜맞
무술감독 원화평(袁和平)을 만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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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현지에서 만난 원화평 인터뷰 “<매트릭스>는 할리우드 액션의 새로운 고전이 되었다”<매트릭스> 모자를 쓰고 들어선 원화평은 자그마한 사람이었다. 몸집 작은 동양인들 사이에 있어도 쉽게 묻힐 것처럼 보였지만, 그는 <매트릭스> <와호장룡>으로 할리우드 액션영화에 태풍을 일으킨 무술감독이었다. 워쇼스키 형제가 모두들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상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직접 선택했다는 원화평. 그는 영화사 스탭들과 에이전트가 둘러싸고 있는 화려한 사무실에서도 한여름 골목길에 바람이나 쐬러 나온 것처럼 편안하게 처신했다. 수십년을 쿵후와 영화로 살아온 그는 대인(大人)이라고 부를 만한 풍모를 지니고 있었다.<매트릭스> 시리즈에는 어떻게 참여하게 됐는가. 감독인 워쇼스키 형제가 내 영화들을 보고 의견을 냈다. 그들은 다른 할리우드 감독들과 달리 액션영화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매트릭스>는 내가 할리우드에서 만든
무술감독 원화평(袁和平)을 만나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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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무술영화는 어떻게 할리우드영화를 바꾸었나 ‘볼거리용’ 무술의 관행을 깨고 <매트릭스>와 <와호장룡>의 성공이 있기까지김봉석/ 영화평론가 lotusid@hanmail.net모든 것은 <매트릭스>(1999)에서 시작되었다. 워쇼스키 형제가 사이버 펑크의 세계에 홍콩 무술영화와 일본 애니메이션을 오버랩했을 때, 할리우드 액션영화는 다른 세계로 도약했다. 그리고 <와호장룡>이 북미대륙에서 외국어영화로는 처음 흥행수익 1억달러를 넘었을 때 모든 것이 바뀌었다. 홍콩과 아시아영화에 대한 장벽이 마침내 무너진 것이다. <매트릭스>와 <와호장룡>의 무술감독 원화평이 이끄는 홍콩 무술은 이후 할리우드 액션영화의 풍경을 바꾸어놓고 있다. <매트릭스>와 <와호장룡>의 가장 큰 공헌은, 주인공이 20m를 날아가 발차기하는 모습을 북미의 관객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게 만들었다는 점이다.<매트릭스>에서 키아
무술감독 원화평(袁和平)을 만나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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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의 성공 비결<미녀삼총사>그렇다면 <매트릭스>와 <와호장룡>은 홍콩 무술이 들어간 할리우드영화의 일반적인 오류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을까. 그것은 단 하나다. 무술감독의 능력을 충분히 활용했기 때문이다. ‘그랜드 마스터’를 신뢰하고, 그들의 아이디어를 그대로 영상으로 옮겼기 때문이다. 설마? 주윤발은 리안과 원화평의 관계를 이렇게 설명한다. “리안은 쿵후장면을 어떻게 만들어낼지 정확히 알지 못했지만 자신의 아이디어를 원화평에게 말했다. 계속해서 두 사람은 다퉜다. 원화평은 리안의 아이디어가 실현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원화평이 고안한 장면을 들은 리안은 마찬가지로 거부했다. 이건 자신의 영화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아이디어가 실제로 구현될 수 없음을 알게 된 리안은 타협을 했다. 마침내 원화평에게 당신의 방식으로 가자고 말한 것이다. 그것을 영상으로 만들어낸 것은 원화평의 몫이다. 즉 리안이 위대한 무술영화 감독이 된
무술감독 원화평(袁和平)을 만나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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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의 제작자 조엘 실버가 미국과 일본의 내로라하는 애니메이션 감독들에게 의뢰해 만든 〈애니매트릭스〉가 전주 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다. 지난 26일과 27일, 두차례 상영 모두 매진된 이 애니메이션은, 기계가 지구를 점령한 뒤 인간의 몸을 가둬두고 양육하면서 에너지를 빼어쓰고 인간의 두뇌에 ‘매트릭스’라는 가상세계를 연결시켜 환상 속에 살게 한다는 영화 〈매트릭스〉의 디스토피아적 설정을 그대로 빌려온다. 그 틀 안에서 9개의 에피소드를 만들어, 각각의 에피소드를 다른 애니메이션 감독들이 연출했다. 에피소드 9개 중 4편은 〈매트릭스〉의 감독 워쇼스키 형제가 직접 각본을 썼다. 전주영화제에서 상영된 건 이 중 6개의 에피소드이며, 나머지 세개가 보태져 오는 6월 중 전세계에서 동시에 디브이디로 출시될 예정이다.전주에서 상영된 6편의 에피소드의 감독들은 〈카우보이 비밥〉의 와타나베 신이치로, 〈무사 주베이〉의 가와지리 요시아키, 〈이온 플럭스〉의 한국계 미국인 피터 정, 〈신
미·일 명감독들 최첨단 <애니매트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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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 변희봉, 윤여정…. 우리는 이들을 새로 발견했다. 어린시절부터 텔레비전에서 구수한 할아버지로, 잘 나가는 꽃미남으로, 말 끊이지 않는 깐깐한 아줌마로 친숙했던 이들, 지금은 ‘중견’을 넘어 베테랑 탤런트가 되어 있는 이들이 올 한국영화계를 융단폭격하고 있다. 충무로엔 “텔레비전 ‘노인’들의 스크린 역습”이라는 말까지 유행이다.‘내공’을 갖춘 고수들은 기존의 이미지를 업는 것도, 감초 역할도 사양했다. 새롭고 독특한 영화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은 가족이라곤 하나도 없는 듯한 젊은 남녀가 나와 뽀뽀만 하던 영화의 시대를 지나, ‘감독영화’라 부를 만한 작품들을 내놓는 비교적 젊은 감독들이 등장한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 일종의 ‘텔레비전 세대’였던 이 감독들은 자신의 작품에서 같은 욕지거리를 해도 삶의 냄새가 묻어나는 ‘1급의 연기’를 원했고, 스스로 팬이었던 중견 탤런트들에게서 그 해답을 찾아냈다.지난달 <지구를 지켜라>의 강만식 사장, 백윤식씨가 던진 충격은 예
브라운관 노장들“스크린을 접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