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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오종(36)은 국내에 개봉한 영화가 없음에도 소수의 열혈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감독이다. 지난해 10월 예술영화 전용관 ‘하이퍼텍 나다’가 주최한 오종 영화제는 애초 2주 예정이었으나 매진사례가 잇따라 두 달로 연장하는 기현상을 빚기도 했다. 근친상간·동성애 등 사회의 금기를 깨뜨려 프랑스의 ‘악동’으로 불리는 오종은 뜻밖에 섬세한 구석이 많아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상영된 오종의 이 국내에 수입됐으나 개봉이 미뤄지면서, 다음 영화 <스위밍 풀>이 그의 첫 국내 개봉작이 됐다(22일 개봉).
오종은 지난 98년 장편 <시트콤>으로 데뷔한 뒤 센세이셔널리즘을 위한 상업적 감독이라는 반대진영도 적잖게 만들어냈지만, 2000년작 <사랑의 추억> 이후 인간 심리를 능숙하게 꿰뚫는 연출로 프랑스에서 상업적 능력과 예술적 야망을 겸비한 유일한 스타감독으로 떠올랐다. 에선 카트린 드뇌브, 이자벨 위페르, 엠마누엘 베아르 등 프
[인터뷰] <스위밍 풀> 감독 프랑수아 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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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델로>의 오프닝과 엔딩은 셰익스피어 원작에는 없는 장면인, 오델로와 데스데모나의 장례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름을 부여받지 못한 수많은 군인들이 장례식을 호위하는 원거리 숏과 오델로, 데스데모나, 이아고라는 주요 인물의 극대화된 클로즈업이 차례로 병치되는 식의, 마치 추상화와도 같은 감각이 이 시퀀스 전체를 감싸고 있다. 삐죽삐죽 솟은 창들의 행렬과 무표정한 군인들의 ‘특징없는 얼굴들’은 그 동일성에서 빚어지는 극도로 미니멀한 단조로움을 빚고, 반대급부로 관객의 귀를 압도하는 폭발적인 레퀴엠 사운드가 과잉으로 사용되며 그 극단적인 대조가 이끌어내는 불편한 감각은 관객에게 거의 강요되다시피한다. 이 뚜렷한 대조야말로 오슨 웰스가 <오델로>를 통해 그려내고 싶어했던 것이 아닐까? 그러니까 <오델로>는 너무나 다른 것들이 충돌하면서, 상대적으로 좀더 순진하고 선한 존재가 악에 어떻게 이끌리며 파멸해가는가를 그리고 있는 비극이므로, 오슨 웰스는 그 대조를
40년 유랑에서 돌아온 오슨 웰스 <오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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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족 추장 울자나와 부하들은 산 카를로스 인디언 보호구역을 탈출한 뒤 발견되는 모든 백인 거주민들을 잔혹하게 학살한다. 나이든 정찰병 맥킨토시와 풋내기 중사 해리가 그들을 추적한다. 신의 존재를 확신하는 이상주의자 해리는 삶에 지친 듯한 현실적인 맥킨토시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점차 자신에게 잠재되어 있던 극단적인 인종 혐오의 태도를 발견하게 된다. 이 끊임없는 죽음의 연쇄고리의 법칙을 잘 이해하고 있는 맥킨토시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불문율을 해리에게 일러준다. <키스 미 데들리>나 <베이비 제인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같은 영화들로 잘 알려진 로버트 알드리치의 염세적이고 차가운 시선은 <울자나의 습격>에서도 빛을 발한다. 여기 등장하는 그 어떤 인물도 전적으로 악하거나 선하지 않다. 처음 개봉되었을 때 베트남전의 알레고리로 여겨지기도 했을 만큼 관객이 웨스턴에서 기대하는 일반적인 컨벤션이나 섣부른 낙관주의를 거절한 채 인간의 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울자나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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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에 빠진 시민은 경찰이 구한다면, 위험에 빠진 경찰은 누가 구할까? S.W.A.T.(Special Weapon And Tactics), 바로 특수기동대다. 특수한 체력과 지략, 첨단무기와 전술을 통해 강력 범죄의 표적이 된 시민과 경찰을 보호하는 경찰 중의 경찰. 이들의 활약상이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특수기동대의 기대주 짐(콜린 파렐)은 테러 진압 중 파트너의 실수로 팀에서 방출되고, 베테랑 요원 혼도(새뮤얼 잭슨)가 새로 조직하는 팀에 스카우트돼 막강한 팀워크를 이루게 된다. 그러나 악명 높은 마약상 알렉스(올리비에 마르티네즈)가 자신을 탈출시키는 자에게 1억달러를 주겠다고 공언하면서, 온갖 갱스터 조직은 물론 전 S.W.A.T. 멤버까지 가세해, 혼도의 팀을 궁지로 몰아넣는다.기존의 경찰드라마가 너무 밋밋하다는 게 불만이었다면, 이 영화에 기대를 걸어봄직하다. 70년대 인기 TV시리즈 <경찰특공대>를 영화화한 <S.W.A.T. 특수기동대>는 <분노
경찰을 구하라,해외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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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뻘서 굴러보실라요?“아아….” 버스에서 내린 취재진의 입에서 일제히 아우성이 터져나온다. 작렬하는 ‘땡볕’에 살이 바로 익을 것 같다. 하지만 촬영장 안으로 한발씩 들여놓는 순간, 엄살은 서서히 줄어들었다. 두껍고 무겁고 숨막히는 갑옷으로 몸을 둘러싼 200여명의 연기자가 그늘도 거의 없는 벌판에 널브러져 있었던 것. 8월의 태양이 모처럼 본색을 드러낸 8월4일 충남 부여의 <황산벌> 촬영장 공개는 그렇게 숙연하게 시작됐다.이날 촬영은 차라리 처절했다. 날씨도 날씨려니와, 열흘 넘게 커다란 스케일의 액션장면을 찍어온 배우나 스탭들의 피로가 누적된 터라 실제 전장이라도 된 양 모두 헐떡거리고 있었다. 게다가 이날 촬영분이 신라군의 공세에 대해 백제 병사들이 결사항전을 굳게 다짐하는 장면이었던 탓인지 처절함은 더해 보였다.촬영장소인 백제의 목성 안쪽은 공사장을 방불케 했다. 폭우가 막 그친 뒤의 진흙탕을 묘사하기 위해 불도저와 소방차가 동원됐으며, 스탭들은 삽을 들고 땅을
`퓨전역사코미디` <황산벌>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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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프랑스혁명 기념일, 나세르(사미 나세리)와 산티노(브누아 마지멜)는 교외의 물류창고를 습격, 성공리에 강탈한다. 같은 시각, 알바니아 출신의 마피아 대부를 호송 중이던 특수부대 요원들은 보스를 구하려는 마피아들의 공격을 받는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요원들이 다다른 곳은 나세르 일당이 선점한 그 물류창고. 서로의 존재를 오해했던 이들은 생존을 위해 단합하기로 한다.
■ Review
<네스트>는 매우 단도직입적인 영화다. 화면 하단에 출몰하는 디지털 시계가 급박하고 불길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싶더니, 인물과 정황 설명을 과감히 뛰어넘어, 곧바로 본론으로 직행한다. 창고에 갇힌 주인공들. 살아남기 위해선 창고 밖의 적들을 겨눠야 한다. 죽거나 죽이거나. 이야기는 그게 다다. <네스트>는 차라리 스토리가 있는, 서바이벌 게임 혹은 비디오 게임이다.
내가 살기 위해 얼굴도 모르는 적(그조차도 분명치 않은)을 죽여야 한다는 극한 상황을 다룬 &l
프랑스판 액션블록버스터,<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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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연변의 고분발굴 현장, 바람둥이 대학생 김철수(조인성)와 북한 인민무력부장의 딸 오영희(김사랑)는 남북 합동으로 구성한 발굴단의 일원으로 이곳에 도착한다. 철수는 첫눈에 영희에게 반해 꼬시기 위한 수작에 들어가지만 영희는 좀처럼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다. 결국 철수는 최후의 수단을 동원한다. 먼저 유물을 발굴한 뒤 영희가 발굴한 것처럼 양보하겠다는 철수의 계획은 성공할 것인가?
■ Review
<남남북녀>의 주인공은 철수와 영희다. 초등학교 1학년 국어책 첫머리에서 따온 이 상징적인 이름은 영화의 지적 수준에 걸맞은 진정 탁월한 선택이다. <남남북녀>는 이야기가 진행되면 될수록 관객을 초등학생 수준으로 얕보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한다. 코미디라는 이유로 용납되는 한계에 과감히 도전하며 <남남북녀>는 종잡을 수 없는 이야기 전개의 새로운 전범을 창출한다.
<남남북녀>의 과감함은 철수와 영희가 어떻게 만나는지 설정한
사랑이야기에서 발견할 수 없는 `사랑`,<남남북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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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전설적인 사냥꾼 앨런 쿼터메인(숀 코너리)은 대영제국이 위기에 빠졌다는 소식을 듣는다. 전령을 따라 런던에 돌아온 쿼터메인은 정보국 요원 M이 결성한 ‘젠틀맨 리그’에 참여하게 된다. 뱀파이어 미나 하커, 미국 스파이 톰 소여, 투명인간 로드니 스키너, 불사신 도리안 그레이, 노틸러스 호의 네모 선장, 이중인격을 가진 과학자 지킬 박사가 쿼터메인과 함께 떠날 멤버.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이들은 세계대전을 일으키려는 정체불명의 악당 팬텀에 맞서 싸운다.
■ Review
<젠틀맨 리그>는 가장 유명한 판타지와 SF, 모험소설을 모아 만든 영화다. 동물에 가까운 생존 감각을 지닌 사냥꾼과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뱀파이어, 21세기에 갖다 놓아도 무리없을 테크놀로지와 최정예 부대를 소유한 함장은 각자에게 영화 한편을 맡겨도 충분히 영웅이 될 수 있을 만한 캐릭터다. 여기에 네명을 더 보태 진용을 짠 ‘젠틀맨 리그’를 어떤 악당이 당해낼 수 있겠는가. 팬텀
눈부신 액션의 소박한 목적,<젠틀맨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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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 브레송 특별전이 하필 한여름에 열린다. ‘위대한 시네아스트’라는 부담감을 안고 보더라도, 희한하게 그의 영화는 피서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이건 흔히 ‘초월적’ 또는 ‘금욕적’ 등의 수식어로 묘사되는 브레송 영화에 대한 모욕이 아니다. 물론 브레송 영화는 호러 장르와 어떤 상관관계도 없다. 관습적인 내러티브와는 담을 쌓은 듯 보이는데도 더위를 싹 잊게 할 만큼 시선을 끌어당기는 이상한 흡인력, 인물의 심리가 아니라 행동의 표면만을 툭툭 늘어놓는 듯한데도 ‘인간은 어떤 존재일까’에 관한 섬뜩한 진실을 순식간에 깨닫게 해주는 오싹함 때문이다.
브레송 영화는 난해하지 않다. 그러나 그의 작품을 분해해서 그의 영화는 이러이러하다고 늘어놓는 건 어쩐지 무모해 보인다. 브레송이 세상을 뜬 1999년, <필름 코멘트>가 36쪽을 할애해서 꾸민 브레송 특집에서 총론을 쓴 켄트 존스는 “카메라, 사운드, 테마, 내러티브, 액션, 색채, 연기 등 모든 영화요소의 정교한 협력, 그리하여
[로베르 브레송 특별전] 금욕의 모더니스트를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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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입양한 아들 수인과 나름대로 정의로운 변호사 남편, 까탈스러운 시어머니(윤여정)와 병상에 누운 시아버지(김인문)를 둔 가정주부 호정(문소리). 얼핏 평범해 보이는 집안이지만, 남편 영작(황정민)은 젊은 애인 연(백정림)과의 섹스에 탐닉해 있고, 시어머니는 초등학교 동창과 바람이 나서 “생전처음 오르가슴을 느꼈다”고 고백하며, 호정 역시 옆집 고등학생 지운(봉태규)과 심심풀이 ‘찐한연애’를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차 안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던 영작의 차가 술취한 우체부 지루(성지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으면서 이 가족은 아슬아슬한 균열을 넘어 붕괴의 순간을 맞는다.
■ Review
<처녀들의 저녁식사> <눈물>을 잇는 임상수 감독의 세 번째 영화 <바람난 가족>은 대한민국 남성들의, 혹은 감독 스스로의 ‘고해성사’ 같은 영화다. 사회적 우위를 계승받아 고의적이든 고의적이지 않든 폭력의 역사에 동참했던 ‘미성숙’의 남자들이, 길게
서늘한 붕괴가족의 앙상한 기운,<바람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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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곧 재개장을 앞둔 한 백화점, 깊은 밤 홀로 늦게까지 남아 있다 퇴근하던 한 여사원은 잠시 화장실에 들렀다가 거울에 비친 스스로의 분신에 의해 끔찍한 죽임을 당한다. 이튿날엔 백화점에 근무하는 또 다른 직원 하나가 역시 자신의 분신에 의해 살해당한다. 경찰에서 은퇴한 뒤 백화점 보안실장으로 근무하던 영민(유지태)은 이 사건에 뭔가 석연치 않은 것이 있다고 느끼는데, 과거 그의 동료였던 현수(김명민)는 이 사건을 연쇄살인으로 단정하고 수사에 뛰어든다. 이때 백화점 화재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던 자신의 언니가 여전히 백화점 안에 있다고 주장하는 지현(김혜나)이 나타나고 끔찍한 살인사건은 계속된다.
■ Review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반영이 더이상 단순한 반영이기를 멈추고 자율적인 의지를 지닌 분신처럼 행동한다면? 호러장르에서라면 그리 낯설지만은 않은 이러한 설정은, 좀 멀게는 독일 호러영화 <프라하의 대학생>- 제정 시기(1913), 바이마르공화
공감하지 못하는 혼란스러운 공포,<거울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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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대표 박동호)는 19일 `영화의 도시' 부천에 15번째 복합영화관을 문연다. 부천시 원미구 중동 로담코플라자 5층에 자리잡은 `CGV 부천8'은 8개관 1천800석 규모에 CGV 라운지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영화의 원리와 역사, 스타들의 사진, 각종 영화 장비 등을 전시하는 `영화 갤러리'도 꾸며놓았다. CJ CGV는 29일에도 수원시 팔달구 중동 디자이너클럽 8층에 16호점 `CGV 남문8'을 개관할 예정이다. 수원점을 포함하면 CGV는 130개 스크린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CGV 부천8'은 19∼21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무료 배포하는 `부천시민 2만 명 초청 시사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멤버십 회원 가입시 무료 관람권을 증정하고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멤버십 회원 가운데 가장 많이 영화를 본 고객 100명에게 디지털 카메라를 선사한다. (서울=연합뉴스)
CGV, 부천에 15번째 영화관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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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춘 촬영기사 8월4일 타계지난 8월4일, 임재영 조명기사님으로부터 이성춘 촬영기사님이 돌아가셨다는 연락이 왔다. 오랫동안 앓아오신 암으로 최근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얘길 얼마 전에 들었는데, 드디어…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그날 밤 11시가 넘어 빈소를 찾았다. 예상보다 훨씬 한가한 분위기였다. 10년 넘게 그분 밑에서 촬영부를 이끌었던 변희성 기사님(<비천무> <와일드카드> 등 촬영)을 비롯, 몇몇 낯익은 얼굴이 보일 뿐. 순간 가슴이 울컥했다. 무슨 영화사 대표 부친상에도, 무슨 배우 모친상에도 사람들이 꾸역꾸역 모여드는데, 한국 영화계의 원로 촬영기사 본인의 장례식장이 이리도 쓸쓸할 줄이야. 연락과 장례절차를 맡은 촬영감독협회의 어수룩함으로 탓을 돌려야 하는 건지, 영화 대선배들과 현역 젊은 후배들간의 의사소통 부재를 원망해야 하는지 언뜻 답이 생각나지 않았다.이성춘 촬영기사님을 처음 뵌 게 90년 김호선 감독의 <사의 찬미
[특별기고] 당신은 진정한 장인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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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2113년, 외계 행성 엘리시움은 자신들의 평화사절단을 먼저 공격했다며 지구에 무차별 폭격을 가한다. 순식간에 지구는 황폐화되고, 이 전쟁의 와중에 여자친구를 잃은 반과 엄마와 헤어진 폴, 군인 출신의 크리스토퍼가 지구를 수호할 메카닉의 기사로 선택된다. 한편 엘리시움의 지도자 네크로스의 음모를 알게 된 누군가가 네 번째 기사로 합류하면서, 지구-엘리시움간 전쟁도 막바지에 치닫는다.
■ Review
국산 애니메이션의 기술적 퀄리티는 더이상 불평의 대상이 아니다. 작품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던 <원더풀 데이즈>도 2D, 3D, 실사 촬영의 합성기술과 그 기술로 만들어진 영상의 매력에 대해서만큼은 대다수에게 지지표를 얻었다. 3D 애니메이션 <엘리시움> 역시 비주얼에 관해서는 흠잡을 구석이 별로 없다. 차가운 바다 위를 속도감 있게 전진하는 오프닝 장면이나 우주비행선 폭발 장면, 터보 핀볼 레이싱 장면 등은 꽤 실감나고, 메카닉들의 디자인도 그
[씨네Review] <엘리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