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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단신] 타이태닉호 유물 3천점 전시 外
2005-11-28

영화 <타이태닉>의 한장면

타이태닉호 유물 3천점 전시

CJ창투,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이 투자하고 GM그룹이 주관하는 <타이타닉 전시회>가 12월3일부터 2006년 2월28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과거 미국, 러시아, 유럽에서 2천만 관객을 동원한 이번 전시회는 1912년 4월14일 침몰한 타이태닉호의 유물 3천여점이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주최쪽은 타이태닉호의 내부도 재현해 선보일 계획이다.

<아시아영화기행> 12월1일부터 EBS서 방영

인디컴시네마가 기획·제작하고 CJ미디어가 공동제공하며, <씨네21>과 부산국제영화제가 후원하는 12부작 다큐멘터리 <아시아영화기행>이 12월1일부터 EBS에서 방송된다. 12월1, 2일, 5∼8일, 12∼16일 낮 12시에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취재진이 이란, 타이, 중국, 홍콩, 중앙아시아, 뉴질랜드, 인도, 일본, 대만 등을 돌며 만난 영화인과 그들이 몸담고 있는 영화산업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2회 메가박스일본영화제 폐막

제2회 메가박스일본영화제가 1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1월23일 폐막했다. 미공개 일본영화 45편을 상영한 이번 영화제는 1만3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벚꽃동산> 등 청춘영화와 신작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좌석점유율은 65%로 1회보다 10%가량 떨어졌으나 편당 관람료가 3천원으로 3배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만족스런 결과라고 주최쪽은 평가했다. 이번 행사기간 중에는 나카하라 슈운 등 20여명의 일본 영화인이 방한해 관객과 만났다.

<흔들리는 구름> <천국의 전쟁> 제한상영가

12월8일 개봉예정이던 차이밍량 감독의 <흔들리는 구름>이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음부 노출과 기절한 여자를 강간하는 장면 등을 문제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사인 유레카 픽쳐스는 “원본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는다는 원칙하에 영상처리를 해서라도 재심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흔들리는 구름>은 포르노 배우와 한 여자의 만남을 통해 현대인의 고독을 그리는 작품이다. 한편,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던 <천국의 전쟁>도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다.

‘한국영화, 과거 속의 미래’ 개최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주최하는 ‘한국영화, 과거 속의 미래-장편영화 컬렉션’이 12월5일부터 12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상영작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신연식의 <좋은 배우>를 비롯, 그의 다른 장편 <피아노 레슨>, 영화집단 곡사의 <뇌절개술>, 외규장각 도서 반환에 관한 다큐멘터리 <꼬레엥2495>, 혼혈인을 통해 역사를 보는 <있다> 등 총 다섯편이다.

<너를 잊지 않을 거야> 제작발표회

2001년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만취해 철로로 떨어진 일본인 승객을 구한 뒤 운명을 달리한 한국인 유학생 이수현씨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너를 잊지 않을 거야> 제작발표회가 지난 11월22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있었다. 하나도우 준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이 영화는 일본의 키네마 모션 픽처스와 한국 이삭필름이 공동제작한다. 이수현 역의 남자주인공을 찾기 위한 공개오디션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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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