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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잊지 않을거야

あなたを忘れない 26 years Diary

2007 한국,일본 전체 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112분

개봉일 : 2008-10-30 누적관객 : 73,582명

감독 : 하나도우 준지

출연 : 이태성(이수현) 오나가 마키(유리) more

  • 씨네213.50
  • 네티즌6.71

거짓말처럼 아름다운 청년 이수현의 감동 실화!

2001년 도쿄, 일본인을 구하기 위해 한국청년이 몸을 던졌다…
그리고 지금도, 모두가 당신을 기억합니다.


2001년 도쿄, 술에 취해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기 위해 한 한국청년이 달리는 지하철로 뛰어들었다. 그는 음악을
좋아했고 운동을 즐기고, 또 이웃나라 일본의 문화를 조금 더 알고 싶었던 평범한 한국청년 이수현.
당시 그의 희생은 일본열도를 감동시켰고 7년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그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2008년 가을, 우리가 몰랐던 이수현의 거짓말 같이 아름다운 감동실화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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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2명참여)

  • 5
    박평식한 장면만 기억할 거야
  • 2
    정재혁보기 민망할 정도의 한국인 치켜세우기
제작 노트
한일 양국을 눈물 짓게 한 거짓말 같이 아름다운 감동실화
故 이수현의 실제 이야기


<너를 잊지 않을 거야>는 2001년 겨울, 술에 취해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기 위해 달리는 지하철로 뛰어든 한국청년 이수현의 26살 일생을 담은 거짓말 같이 아름다운 감동의 실화이다.
이수현이 다니던 고려대학교 서클활동, 가수 출신의 제일동포 여자친구, 산악자전거를 이용한 후지산 등반, 사건이 일어났던 신오오쿠보역에서 촬영한 마지막 장면 등 많은 부분이 실제 이수현의 삶과 흡사하게 그려놓았다.
특히 이수현과 외모부터 비슷한 ‘이태성’이 이수현 역을 맡아 사실감을 더한다. 그와 함께 싱그러운 사랑을 나누는 상대역으로는 일본의 록밴드 ‘하이 앤 마이티 컬러’의 보컬인 ‘마키’가 출연하면서 주제가까지 불렀다. 드라마는 물론 <세븐 데이즈><박수칠 때 떠나라>로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정동환’과 역시 드라마와 영화 <청춘만화><극장전>에서 활약한 중견연기자 ‘이경진’, <웰컴 투 동막골><와일드 카드> ‘서재경’ 등이 출연한다. 또한 <20세기 소년><도쿄!><쉘 위 댄스> 등의 작품으로 익숙한 일본의 대표배우 ‘다케나카 나오토’와 모델이자 배우인 청춘스타 ‘요시오카 미호’ 등 일본 스타들도 대거 등장한다.
또한 한국의 홍경민과 신인가수이자 이태성의 동생인 성유빈, 주연배우인 마키와 일본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 ‘마키하라 노리유키’ 등 한일 유명가수들이 참여해 노래에 마음을 담았다. 특히 성유빈이 부른 주제가 <눈을 감아도>는 원래 이별노래였으나 영화를 위해 성유빈이 직접 작사를 해 사랑노래로 바꾸기도 했다.

일왕부부 참석 특별시사회 30분간 기립박수
日 박스오피스 장기간 TOP 10 기록


평범한 한국청년 이수현의 의로운 행동은 수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고 일본개봉 당시 장기간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 머무르며 일본열도를 감동시켰다.
일본에서는 의인 이수현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매년 1월 26일 추모행사를 열어왔다. 특히 2007년 6주기 추모행사는 <너를 잊지 않을 거야> 일본개봉에 맞춰 그 어느 때보다도 성대하게 치러졌다. 아키히토 일왕 부부를 비롯해 한류 팬으로 잘 알려진 아베신조 총리부인 아키에 여사, 재일동포 야구선수 장훈 등 한일양국 각계각층 주요인사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사고직후 이수현의 죽음을 애도하고 이수현의 부모 이성대, 신윤찬 씨를 황궁으로 초대해 위로했던 아키히토 일왕은 사상처음으로 민간영화 시사회에 참석해 이례적인 성의를 표하고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눈물까지 흘리며 큰 감동을 받기도 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이 영화가 양국관계 개선의 가교가 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특히 특별 추모시사회에 참석한 관객들은 30분간 멈추지 않고 기립박수를 보냈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이수현을 기억하는 이들의 움직임은 멈추지 않고 있다. 일본에서 공부하는 아시아 16개국 281명의 학생들은 이수현이 보여준 용기 있는 행동과 고귀한 희생에 감동받은 사람들이 보내준 위로금으로 만든 ‘LSH(이수현) 아시아 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으며 수학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 ‘한•일 합동 7주기 추모식’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렸고 함께 ‘의인 이수현재단’ 설립 발기식도 열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등의 인사가 참석했다. 일본 무라야마 도미이치•모리 요시히로 전 총리가 각각 재단 설립위 고문을 맡고 양국의 각계 저명인사 50여명이 실행위원으로 참가하는 등 이수현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외모, 성격, 취미, 그리고 가슴에 품은 열정까지
이태성과 이수현, 너무나 닮은 그들


비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이태성은 짙은 눈썹, 쌍꺼풀 없는 눈, 입가에 잔잔하게 번진 부드러운 미소까지 영락없이 이수현이다. 그간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부드럽고 섬세하지만 속은 강한 외유내강의 캐릭터를 보여주었던 이태성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한없이 너그러웠고 주위사람이 어려움에 처할 때 먼저 나설 줄 아는 이수현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태성과 이수현은 운동을 좋아하는 모습 역시 닮아 있다. 이수현은 수영과 산악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 취미였던 만능 스포츠맨으로 산악 자전거로 후지산을 등반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기록될 정도이다. 친동생 이수진 씨가 ‘운동을 잘하는 오빠는 초등학교 때 줄곧 육상선수로 뽑혔다.’고 회상할 정도. 이태성 역시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한 바 있고 스노우 보드 등 각종 운동에 다재 다능하다. 그 밖에도 둘은 모두 기타를 잘 친다는 점, 할아버지가 일본에 거주했었다는 점 등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각기 다른 분야이지만 꿈을 이루고자 하는 그들의 열정도 닮아있다. 우리나라와 일본 교역과 문화 교류에 있어서 확실한 1인자가 되고 싶었던 이수현은 혼자 힘으로 일본 유학을 떠나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할 정도로 의지가 굳은 청년이었다. 또한 이태성은 부상으로 야구선수 생활을 할 수 없게 되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연기자의 길로 들어서 연기에 대한 욕심과 열정을 피력하며 매 작품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도 일본어 공부에 매진하며 일본 유학생이었던 이수현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힘썼다. ‘일본어로 감정 처리하는 것이 힘들었다. 배우면서 연기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뼈저리게 느낀 작품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힘들었지만 이수현이라는 인물과 혼연일체 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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