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없는 인질극을 벌인 아버지
VS
아버지란 이름의 수수께끼를 풀어야 하는 아들
도쿄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타카시는
어린 시절 자신과 어머니에게 큰 상처를 준
아버지, 토야마를 미워하며 연락을 끊고 지낸다.
어느 날, 아버지가 경찰에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그가 있는 규슈로 내려가지만
다시 만난 아버지는 치매 증상으로 마치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고
아버지와 재혼한 새어머니는 행방불명된 상태임을 알게 된다.
타카시는 아버지가 남긴 단서들을 토대로
흩어진 기억과 진실에 서서히 다가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