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의 미테랑 대통령은 1866년 병인양요 시 프랑스 해군에 의해 약탈되어 현재 프랑스국립도서관에 보관 중인 외규장각 도서 397권의 반환을 약속하고, 상징적인 의미로 Coreen2495의 번호표가 붙어 있는 <휘경원원소도감의궤>상권을 전달하였다. 그러나 반환을 약속했던 나머지 책들은 지금까지도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프랑스에 보관되어 있는 책들을 촬영하기 위해 떠난 여정에서 감독은 문화재 반환에 숨겨져 있던 정치, 경제적인 진실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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