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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의 화두는 AI 영화다. AI 영화 국제경쟁부문 신설과 AI 국제 콘퍼런스 개최에 더해, 영화제 개막을 앞둔 지난 7월2일부터 4일까지는 6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BIFAN+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을 개최했다. 기존 영화 환경에서 제약을 느꼈던 신진 창작자들에게 AI를 활용한 영화제작 공정을 체험케 하고 국내외의 AI 영화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각 3~4인 구성의 16개 팀은 2박3일간 ‘SF’와 ‘환경’이라는 키워드와 관련된 2분 내외의 단편영화를 제작한다. 스토리 기획부터 AI 툴을 활용한 키 이미지 및 영상 생성, 편집과 음향까지 모두 48시간 이내에 마무리하는 해커톤 스타일의 워크숍이다. <씨네21>은 그중 7월3일 일정에 동행해 현장의 열띤 분위기를 담았다.
지원자 600명 넘게 몰려
BIFAN+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에 쏟아진 업계 안팎의 관심은 뜨거웠다. 연출가와 각본가 등의 현업 영
[특집] 영화를 알아야 AI기술도 잘 활용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BIFAN+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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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오픈AI에서 공개한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 소라(Sora)는 영화산업에 충격을 몰고 왔다. ‘텍스트 투 비디오’ 형식의 AI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 자연스러운 카메라 움직임을 구현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천아트벙커B39에서 개최되는 전시 <비욘드 리얼리티>는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간의 상호작용을 살펴보며 담론의 장을 마련했다. 9년째 <비욘드 리얼리티>의 기획을 맡은 김종민 XR 큐레이터는 “AI의 도입이 마치 쓰나미와 같다”라고 표현했다. 10년 넘게 서서히 발전한 XR과 달리 AI는 빠른 속도로 산업에 접근하기 때문이다. 전시 개최를 앞두고 만난 김종민 XR 큐레이터는 기존 영화산업의 유산과 앞으로 도래할 새로운 패러다임 사이의 조화를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었다.
- 영화와 달리 XR 콘텐츠는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끊임없이 양식이 변화한다. XR 콘텐츠의 큐레이션은 기존 영화제와는 접근법이 다를 것 같다.
=기준을
[인터뷰] “XR 산업 관계자들의 최종 지향점은 시뮬레이션 월드다”, 김종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XR 큐레이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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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해도 괜찮아’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28회 부천영화제가 지난 7월4일 개막했다. 14일까지 총 11일간 지속되는 부천영화제에선 올해 총 49개국 255편을 선보인다. 리브랜딩을 통해 영화제의 외연을 확장하며 부천영화제는 대한민국 국제영화제 최초로 AI 국제경쟁 부문을 도입하고, AI 콘퍼런스와 AI 기술을 활용한 워크숍도 개최한다.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만난 신철 부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AI가 현재로선 어색할 수 있지만 해당 기술에 익숙해지려 노력할 필요가 있다. 영화제작 부문에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영화인들이 계속해서 찾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영화제 개막이 며칠 남지 않았다. 현재까지의 상황은 어떤가.
=집안 잔치 준비를 마무리 짓느라 한창 바쁘다. (웃음) 올해는 여러 가지로 변혁을 꾀하고 새롭게 준비하는 부분들이 많아 마지막까지 크고 작게 보충할 일들이 있다.
- 지난 6월12일 치러진 기자회견에서부터 올해 영화제의 ‘새로운 도약’을
[인터뷰] 영화제의 새로운 융합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시도 나선다, 신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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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그러니까 2019년 8월13일에 키튼 패티라는 코미디 작가가 ‘1천여 시간 동안 봇에게 <배트맨> 영화를 보게 한 뒤 각본을 쓰게 했다’면서 그 첫 페이지를 트위터(트위터! 트위터! 트위터다! 누가 이걸 X라고 부르는가?)에 올렸다. 그 각본은 온라인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고 그에 바탕을 둔 코믹북 버전도 나왔다.
굉장히 재미있는 각본이었다. 그러니까 인간과 문학과 만화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존재가 엉성하게 인간의 창조물을 모방하고 있는데 그게 정말 이상하고 신기했다. 그 결과 “나는 박쥐들을 박쥐처럼 마신다”, “알프레드, 로빈을 낳으세요”와 같은 초현실주의 시와 같은 문장들이 터져 나온다. 한 가지 흠이 있다면 그건 그 각본을 쓴 게 봇이 아니라 키튼 패티 자신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 각본은 인간을 흉내내는 가상의 인공지능을 주인공으로 한 전통적인 SF였다. 그것도 아주 훌륭한.
2019년의 인공지능은 키튼 패티가 쓴 것 같은 각본을 쓸 수 있
[특집] 진부한 신세계, 예술을 창작하는 인공지능에 대한 두 방향의 생각-희망편과 절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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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간의 특정 직업군을 완전히 대체할 것이다, AI가 결국 인간을 넘어설 것이다….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기고 챗지피티가 등장한 이후 인공지능은 대중에게 호기심이자 두려움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는 IT 업계의 특성상 매체에서 쏟아지는 AI 관련 최신 소식들을 완벽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우리가 어렴풋이 접한 적은 있지만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했던 세계에 진입하기 전에, 특히 <씨네21> 독자들이 지금 AI에 대해 가장 궁금해할 만한 네 가지를 꼽아보았다.
1. 지금 인공지능이 영화를 쓰고 연출하는 기술력은 어디까지 왔나.
생성형 AI란 프롬프트, 즉 특정 입력값을 기반으로 텍스트, 이미지, 음악, 기타 미디어 등을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유형이다. 스스로 거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학습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창의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영화산업에도 적용 가능하다. 인간 감독 오스카 샤프와 AI 공학자
[특집] 모든 쟁점이 진행 중 - 지금 AI에 대해 궁금해하는 4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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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스러운 얘기지만, 영화가 처음부터 예술로 인정받았던 것은 아니다. 1895년 뤼미에르 형제의 <열차의 도착>이 사람들을 경악시킨 이래 한동안 영화는 발전된 기술을 느낄 수 있는 신문물 정도로 취급받았다. 기성 예술가들이 영화의 등장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프롤레타리아계급 중심으로 극장 영화가 소비되면서다. <예술의 시대>에 수록된 ‘문학에서 영화로, 또는 대중 속으로 사라진 예술’에서 전동열 홍익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는 1910년대부터 영화가 오랫동안 “배우지 못한 사람과 프롤레타리아를 위한 장난의 심심풀이”, “낮은 계급의 문화적 대체물”, “대중을 ‘잠식’해가는 ‘페스트’” 등의 취급을 받았다고 설명한다. 이후에도 영화의 상업성은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영화가 순수예술로 대우받지 못하는 장벽이 됐다. 하지만 원래 영화의 비예술성을 주장했던 게르하르트 하웁트만이나 토마스 만 같은 작가들이 점차 영화가 지닌 “새로운 예술형식으로서 ‘커다란 가능
[특집] 인간과 시네마 그 사이의 인공지능 -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영화의 예술적 위상에 대한 본질적 질문이 다시 시작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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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화는 이제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 됐다. 챗지피티 등 생성형 AI가 쓰는 시나리오의 완성도가 인간 수준에 가까워지는 것은 대량 학습이 가능한 그들에게 사실상 시간문제라 할 수 있고, AI를 통해 배우의 외양을 신의 목적에 따라 바꾸는 것은 이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 보편화된 양식이 됐다. 하지만 지난해 할리우드 파업에서 알 수 있듯 인공지능의 발전은 인간과 영화의 특별함을 믿었던 이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다. 최근 AI 영화를 둘러싼 화두를 중심으로 지금 사람들이 해당 이슈에 대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해보았다. 듀나 영화평론가는 예술을 창작하는 인공지능에 대한 두 방향의 생각을 담은 글을 보내왔다. 한편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AI 영화 경쟁부문’을 신설했다. 신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과 김종민 XR 큐레이터로부터 AI 섹션을 포함한 올해 영화제의 경향에 대해 듣고 올해 프로그램의 면면을 살펴보았다.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열린 ‘BIFAN+ AI 필름
[특집] AI와 영화의 관계를 고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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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배우들을 TV 화면, 극장 스크린에서뿐만 아니라 유튜브 섬네일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영화 개봉을 앞둔 배우들이 유튜브에 출연하는 경우가 흔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레거시 미디어 출신의 유명인이 진행하는 토크쇼 형식의 유튜브 채널은 이제 필수 홍보 코스가 됐다. 올해 개봉한 스타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한국 상업영화 대부분이 이같은 화제성과 안정성을 담보하는 채널을 홍보 창구로 선택했다. 예컨대 <도그데이즈>의 윤여정이 <공부왕찐천재>(홍진경 진행)와 <나영석의 나불나불>을, <설계자>의 강동원은 <핑계고>(유재석 진행)를, <핸섬가이즈>의 이성민은 <요정재형>(정재형 진행)과 <성시경의 만날텐데>를 찾았다. 유튜브 토크쇼 출연이 이제 하나의 영화 홍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면 이 흐름은 언제 어떻게 형성됐을까. 지상파방송의 매체력 약화와 유튜브 플랫폼의 급성장, 영향력 있고 검증된 MC와
[기획] 영화도 구독·좋아요 해주시나요, 유튜브 토크쇼와 영화 홍보의 상관관계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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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의 봉남(김인권).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자영(고아성), 유나(이솜), 보람(박혜수). <박하경 여행기>의 박하경(이나영)까지. 이종필 감독은 언제나 좌절에 굴하지 않고 스스로를 구제하는 방식을 깨우쳐가는 캐릭터들을 그려왔다. <탈주> 또한 스스로를 구하기 위해 필사의 도전을 감행하는 남자들의 활주극이다. 남한으로 탈주하려는 북한군 규남(이제훈)과 동혁(홍사빈), 그들을 끝까지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까지, 세 남자의 질주는 각기 목적이 다르지만 지금의 삶이 끝장에 이르자 새로운 삶을 찾아 도주하려 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결승점을 향해 달리는 과정에서 장애물을 만나더라도 당황하거나 우회하지 않고 모두가 직진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이종필 감독과의 대화를 전한다.
- 연초 <씨네21> 2024년 한국영화 기대작 특집에서 <탈주>를 “결국 누구든 내 것이라고 느낄 만한 이야기”라고 요
[인터뷰] 뺄셈한 자리에 스스로를 대입하는 영화, <탈주> 이종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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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가 오는 7월3일 베일을 벗는다. 배우 구교환을 향한 배우 이제훈의 공식 석상 프러포즈로 성사된 투톱 캐스팅,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중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백상예술대상 작품상까지 거머쥔 이종필 감독의 신작. 개봉 전 <탈주>를 향해 쏟아진 무수한 기대만으로도 영화의 무적질주는 분명해 보였다. 여기에 <탈주>는 빤할 수밖에 없는 구도의 탈주극을 변주하고 보강하며 달음질에 추진력을 더한다. <탈주>가 꾀한 몇 가지 설정을 정리한 리뷰를 전한다. 이어 이종필 감독이 <탈주> 속 두 주연배우의 인터뷰 배턴을 건네받아 영화에 남는 의문들을 명쾌하게 해석해줄 것이다.
쫓는 자와 쫓기는 자. 도망자와 추격자. 둘 중 누구를 주체로 상정하든 <탈주>는 속도와 방향이 정해질 수밖에 없는 영화다. 현상(구교환)은 쫓을 것이고 규남(이제훈)은 쫓길 것이며 두 사람은 달릴 것이다. 일방향의 구도
[기획] 쫓는 자와 쫓기는 자 사이의 긴장 ′어떻게′와 ′왜′로 돌아보는 <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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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산하 빌리프랩 소속의 보이그룹 엔하이픈은 뱀파이어 세계관을 토대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그룹이다. 특히 광고업계 출신 유광굉 감독이 연출한 컨셉 트레일러 <다크 블러드>(DARK BLOOD),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 연작은 K팝 산업에서 새로운 비주얼을 시도한 역작으로 손꼽히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정규 2집 《ROMANCE : UNTOLD》 발매를 앞두고 선보인 컨셉 시네마는 보다 영화적인 내러티브와 룩을 지향하며 이충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광고업계에서의 경력을 시작으로 삼성전자와 협업한 단편영화 <하트어택>을 연출하는 등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펼쳐온 이충현 감독에게도 아이돌그룹과의 컬래버레이션은 처음이다.
- 엔하이픈은 정해진 세계관이 확고한 그룹이다. 연출 제안을 받은 후 기존의 콘텐츠를 학습해나가는 과정이 있었을 텐데.
= 유광굉 감독이 연출한 엔하이픈의 컨셉 트레일러를 알고 있었다. 재미있는 시도
[인터뷰] 옛날 청춘영화 같은 룩을 구현하고자 했다, 엔하이픈 정규 2집 컨셉 시네마 <로맨스: 언톨드>(ROMANCE : UNTOLD) 연출한 이충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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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팝 산업은 차기작이 기다려지는 영화 감독들의 신작을 가장 빨리 만나볼 수 있는 곳이 됐다. 아이유의 <Love wins all>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 RM의 <Come back to me>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이성진 감독에 이어 최근 엔하이픈의 정규 2집 발매를 앞두고 공개된 컨셉 시네마 <로맨스: 언톨드>(ROMANCE: UNTOLD)는 이충현 감독과 컬래버레이션을 했다. <로맨스: 언톨드> 최초 공개 시사회 현장에서 만난 이충현 감독은 “K팝 업계에서 세계관 스토리텔링을 위해 새로운 영상 작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더라”라며 “앞으로도 비슷한 컬래버레이션이 더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같은 추세를 영화와 드라마에 이어 K팝까지 아우르며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최근 콘텐츠 업계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읽을 수 있을까. 어떤 의미에서는 맞고 어떤 의미에서는 틀렸다. 먼저 엔하이픈은 ‘뱀파이어 세계관’을
[기획] K팝의 영화로운 진화 - 아이유, RM, 엔하이픈… 아이돌 세계관의 깊이를 더하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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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2>에서 라일리가 직면한 모든 고난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감정들은 각기 다른 개성으로 관객의 큰 사랑을 받는다. 별(기쁨), 눈물(슬픔), 번개(불안) 등 상징적인 물성을 반영한 아홉 가지 감정의 캐릭터디자인은 시각적으로 다양한 유형의 생산품으로 응용되기 안정적이다. 인물 이외에도 <인사이드 아웃2>의 세계관을 구현할 특징들이 눈에 띈다. 알록달록한 기억 구슬부터 반짝거리는 자의식, 어두컴컴한 마음속 심연의 창고, 복잡한 머릿속 계기판까지. 그렇다면 멀티플렉스 극장 3사는 <인사이드 아웃2>를 어떻게 현실로 끄집어냈을까. 원작의 세계관을 보존하면서 관객의 관심을 가속화하는 굿즈 마케팅을 공개한다.
CJ CGV
CGV에서 제작한 ‘감정 표지판’은 <인사이드 아웃>에서 각 감정 캐릭터의 컨트롤에 따라 라일리의 기분이 변하는 것에 착안해 기획됐다. 룰렛을 돌려 오늘의 기분을 고르는 감정 표지판이 첫 출발점. 눈으로 즐길 수 있
이래도 극장에 안 오실래요?, <인사이드 아웃2>의 굿즈 마케팅은 극장마다 어떻게 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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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특색을 극대화하는 게 굿즈 마케팅의 주요 공략점이라면 장르적으로 애니메이션이 그 대상이 되기 쉽다. 특수한 세계관이나 명확한 캐릭터를 MD 상품화하기 적합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증정 MD의 궁극적 목표인 모객을 이끌어내는 데에도 수집 욕구가 높은 애니메이션 팬덤의 성향과 잘 맞아떨어진다. 실제로 지난해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 이후 매주 N주차 특전을 제공한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극장 3사에서는 해당 내용을 공지할 때마다 1~2회차 상영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특전 증정 회차가 늘어나는 만큼 굿즈의 형태도 다양해졌다. 포스터와 엽서를 나눠주던 기존 방식과 달리 PET 스탠드, PET 포스터, L홀더, 필름마크 등 다양한 형태의 굿즈가 제공됐고, 이로써 상영이 끝난 뒤 증정 MD를 수령하기 위해 긴 줄이 형성되는 건 극장의 익숙한 풍경이 되었다. 올해 5월에 개봉한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또한 증정 MD를 통해
영화가 좋아서, 굿즈가 좋아서 - 굿즈 위해 극장에 가는 사람들… 영화의 흥행을 결정짓는 또 하나의 결정적 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