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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woobiboy.intz.com이동우노란 우비를 입은 말썽끼 섞인 순진한 우비소년과 그의 우거지맨션 이웃들이 아웅다웅 살아가는이야기 <우비소년>은 가히 플래시애니메이션의 ‘착한 모범생’이라 할 만하다. 엽기와 오물이 선호되는 유행 속에서 자극적인 소재를 취하지 않고도일일방문자 수 6만명을 넘기며 인기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더럽고 욕하면 인기끌기 쉽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다워야 하지 않나.<우비소년>은 진검승부를 하는 작품”이라고 이동우씨는 말한다. 다양한 주변캐릭터와 풍부한 시각적 표현, 따뜻한 느낌의 색처리가 <우비소년>의특징. 유치하지만 어딘지 정감어린 동화적 분위기 속에 조금씩 ‘중독’되게 하는 은근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애초에 있었던 뻥도사, 뱃살공주외에 엘비수, 오타군, 빠다맨 등 주변인물들은 모두 현대인들이 앓기 쉬운 정신질환들에서 모티브를 따 고안된 캐릭터들. ‘우리 내면의 심리상태’를지닌 이들의 ‘사람사는 이야기
플래시애니메이션 | <우비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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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ine4m.comJ-팀아치와 씨팍. 풀어서 말하자면 ‘양아치와 씨팍새’. 제목부터 꽤나 불경한 <아치와 씨팍>은 국산 창작애니메이션 파일을 아무리 뒤져봐도 좀체계보를 찾기 어려운 별종이다. 괴상한 외모의 건달 아치와 씨팍이 주인공이고, 인간의 똥만이 유일한 에너지원이라는 도시가 배경이며, 타란티노식의유혈낭자한 액션부터 <매트릭스>와 <이지 라이더>까지 종횡무진 영화 패러디를 뒤섞은 애니메이션이라니. 혹자는 “몹시 양아치 액션”이라고 말하는<아치와 씨팍>은 현재 제작중인 디지털 장편애니메이션. 조범진 감독이 이끄는 애니메이션창작팀인 J-팀에서 만들고, 튜브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는이 작품은 6월 둘쨋주, 극장용 장편에 앞서 동명 플래시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인터넷 상영관에서 먼저 관객을 만날 차비에 한창이다.척 보기에도 범상치 않은 <아치와 씨팍>은 엽기가 성한 플래시계에서도 보기 드물만큼 엽기와 비주류의 코드가 강하다. 똥을‘
플래시애니메이션 | <아치와 씨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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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적은 용량으로 이미지를 제공하는 플래시애니메이션은 늘 새로운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온라인엔터테인먼트의 주된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굳혔다. 따라서 이용자가 많은 온라인엔터테인먼트 사이트에서는 플래시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을 하나의 섹션으로 구비하고 있는 형편. 그중에서도 선두주자는 쇼크웨이브(shockwave.com)다. 쇼크웨이브와 그 다음 세대인 플래시를 만든 매크로미디어사에서 운영하는 쇼크웨이브는 음악과 영화,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구하는 종합엔터테인먼트 사이트. 가장 많은 화제를 모았던 웹애니메이션 프로젝트랄 수 있는 팀 버튼의 <스테인 보이>와 트레이 파커의 <사우스 파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버튼이 쇼크웨이브와 계약을 맺고 제작한 <스테인 보이>는 그의 책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에 등장했던 ‘스테인 보이’가 주인공이다. ‘얼룩 소년’이라는 이름대로 지나간 자리마다 잿빛 얼룩을 남기는 것 외에 별 무기가 없는
플래시애니메이션 | 해외 플래시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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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캐릭터시장까지, 플래시애니메이션의 세계쫑긋 세운 짦은 귀, 제 몸뚱이만큼이나 크고 동글동글한 얼굴의 흰 토끼가 요즘 곳곳에 출몰한다. 거리와 상점의 판매대에서,사무실 한편에서, 혹은 누군가의 휴대폰 끝에서 발견되는 토끼의 이름은 마시마로. 아기공룡 둘리 이후 이렇다 할 후속타가 없었던 국산 캐릭터상품시장을 새롭게 석권하고 있는 이 토끼는 인터넷에서 몰아친 선풍적인 인기를 업고 현실 공간으로 튀어나온 애니메이션 캐릭터다. 지난해 여름부터인터넷상에서 공개된 짤막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마시마로의 숲이야기>에서 태어난 주인공. 캐릭터 상품으로 나온 지 두달 만에 15만개 이상 팔려나갈만큼 풍속을 자랑하는 ‘마시마로 열풍’의 진원은 지난해부터 부쩍 주목받고 있는 플래시애니메이션이다.자 유 로 운 창 작, 애 니메 이 션 신 천 지플래시애니메이션은 종이와 셀에서 모니터로 캔버스를 바꾸고, 펜에서 마우스로 화구를 바꿔가며 첨단 컴퓨터가 주도하는 이미지 탐사를
플래시애니메이션이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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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시선을 따라가다보면 베일로 얼굴을 가린 여성, 춤, 음악, 연극, 영화의 금지 등 이미지(영상)가 금기인 나라로비춰진다. 이미지가 금기인 곳에서 어떻게 이미지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영화를 찍을 수 있었는가.촬영에 우여곡절이 많았다. 아프가니스탄에는 이미지가 부재한다. 영화관, TV, 사진이 금지된 나라다. 여성들은 얼굴을 드러낼 수가 없고 ‘차도르’라는베일로 가리고 다닌다. 아프가니스탄의 현실은 너무나 복잡해서 현실이 초현실로 변한다.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여성들은 얼굴이 없고 남성들은수염으로 얼굴의 반을 가린 모습이다. 게다가 현대성이 완전히 없다. 집들은 흙으로 지어져 있다. 외부에서 보면 아름답다는 느낌이 들지만 한꺼풀벗겨보면 여성들의 불행이 드러난다. 악과 고통이 베일 뒤에 가려져 있다.다큐멘터리와 픽션의 경계선상에 있는 영화로 보이는데, 영화의 적십자 간호사는 실제로 간호사인가.19살난 젊은 여성으로 실제도 간호사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자신이 유용
칸 영화제 | <간다하르> 감독 모흐센 마흐말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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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국재견>이나 <상하이의 꽃>과 비교해봤을 때 <밀레니엄 맘보>는 동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요즘 젊은이들의모습을 아주 새로운 형식으로 보여주는 영화다.영화의 대상이 되는 젊은 세대와 내가 속한 세대 사이에는 거리감이 있다. 누구나 자신이 속한 세대에 더 익숙하고 가깝게 마련이다. 영화에서이 거리감은 10년에 해당한다. 내 세대의 시선으로 지금 세대를 바라보고자 했고 그럼으로써 거리감이 발생하게 된다.이 영화의 결말은 모호하다. 다른 곳으로 떠나는 장면이 있고 마지막 신의 배경인 유바리에는 얼음, 겨울, 영화, 판타스틱, 꿈 등이존재하는데.<밀레니엄 맘보>는 시간의 변천에 관한 영화다. 원래 나의 의도는 시네마베리테 형식의 시공간을 따르는 것이었지만 여건상 어렵다는것을 자각하고 시간이 왔다갔다하는 형식으로 대체됐다. 공간적 배경이 된 유바리는 영화제 때문에 갔다가 발견하게 된 도시다. 이 소도시는 원래탄광이 있던 곳으로 폐광된 이래 퇴락의 길
칸 영화제 | <밀레니엄 맘보> 감독 허우샤오시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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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는 전작들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런데도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파리와 타이베이간을 왔다갔다하는 모습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두 도시를 오가며 촬영한 방식에 대해 설명해달라.파리와 타이베이, 두 도시가 내가 사랑하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이번 영화에는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을 포함시켰다. 배우들은 물론 물고기도 그렇다.영화 일을 하다보니 여행할 기회가 많았는데 그중 파리여행이 이번 영화에 파리를 배경삼은 이유가 됐다. 영화는 자기 경험의 반영이다.영화 속에 등장하는 물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물의 상징성은 내 영화에서 매우 명백하므로 굳이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각자가 알아서 판단하기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이번 영화를보고 왜 비가 오지 않는지 물어본 사람이 많았다. 이전 영화들에서 비가 너무 많았기 때문에 식상한 면이 있어서 제외시켰다. 내 영화에는 같은모티브들이 반복적으로 사용된다. 예를 들면 물, 공기같은 것. 그건 자연스럽게 다룰 수 있는 모티브이기에 자
칸 영화제 | <거기 몇시니?> 감독 차이밍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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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에드워드 양의 <하나 그리고 둘>과 왕가위의 <화양연화>가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각광받은 것과 달리 올해칸의 아시아영화는 폭넓은 호응을 끌어내지 못했다. 개막 전 일본영화 9편이 경쟁부문 3편을 포함해 각 부문에 고르게 포진, 관심을 끌었지만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대신 동시대 아시아를 대표하는 감독들 가운데 올해 칸에서 주목받은 이들은 차이밍량, 허우샤오시엔, 모흐센 말흐말바프등 3인이다. 이들의 영화를 하나로 묶는 키워드를 발견하긴 힘들지만 각자 개성이 뚜렷한 스타일은 그들의 다음 행보에 기대를 갖게 만든다.현대인의 고독 - 차이밍량의 <거기 몇시니?>차이밍량은 기복이 없는 감독이다. 이번에 내놓은 영화 <거기 몇시니?>(What Time Is It There?)는화면 속에 최소한의 요소만 채워놓고 외로움과 상실감에 빠지게 만드는 차이밍량 스타일을 여실히 보여준다. 등장인물들도 변함없다. 감독은 이번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
칸 영화제 | 아시아 작가주의 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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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피콜리를 캐스팅하게 된 동기는?처음부터 피콜리를 염두에 두었다. 경험이 있고 살아온 삶이 한참인 배우라는 점이 주로 작용했다. 피콜리는 오랜 삶의 경험을 가진 배우다. 젊은배우였다면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것을 표현하기 어려웠을 것이다.올리베이라 감독은 진정 젊은 감독이다. 감수성이 놀랄 만하다. 프랑스에는 100만∼200만명의 포르투갈 이민자들이 살고 있는데 그들의생활과 일하는 모습을 영화화할 생각은 없는가?전혀 생각해본 적 없다. 프랑스에서는 포르투갈 하면 일단 이민자들을 생각하게 되지만 나는 포르투갈 이민자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볼 기회가없었다. 그 이민자들은 원래 밭을 삶의 터전으로 살던 사람들이고 땅을 일구는 사람들이었다. 그들 고유의 문화를 향유하던 사람들로 지역문화를형성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던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경제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공동체로서 고유한 행동방식과 태도를 취하며 윤리개념도 갖고 있었다.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프랑스로 이민 오면 고유의 특성을 다 잃는
칸 영화제 | <나는 집으로 간다> 감독 마뇰 드 올리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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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영화는 길기로 유명하다. 영화의 길이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다영화역사를 돌이켜보면 상영시간이 짧아진 시점은 사운드의 도래시기와 관련된다. 무성영화 시대에는 상영시간이 2∼3시간이었다가 유성영화 시대에는1시간30분 정도로 영화길이가 단축됐다. 이후 할리우드 스튜디오 시스템에서 B급영화와 만화, 광고를 포함해 전체 영화상영 1회에 해당하는 시간이4시간 정도였다. 내 영화가 길게 생각된다면 내 영화 한편에 B급영화와 만화 등 모든 것이 포함됐다고 보면 된다.등장인물들에 대해 언급하고 싶은 게 있다면영화 촬영시 흥미로웠던 점은 12쪽 정도의 대본밖에 준비된 게 없어 캐릭터가 완전히 결정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사실이다. 이름이나 그 인물이겪는 과거의 경험은 이미 결정되었지만 그들의 심리에 대한 사항은 결정된 바가 없었다. 인물의 심리에 대해서는 촬영이 진행되면서 질문을 제기하는방식을 취했다. 그 효과는 모든 것이 동적으로 혼합될 수 있다는 점이다. 나는 모든 이들이 미스터리를 간직할 수
칸 영화제 | <알게 되리라> 감독 자크 리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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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이노 히사,주연 야쿠쇼 고지,시미즈 미사이 영화는 원작소설이 있다. 영화를 만든 동기는?이노 히사 다른 감독들과 마찬가지로이마무라도 촬영장에서는 활기가 넘치고 행복한 모습이다. 그는 <간장 선생>을 마친 뒤 곧 차기작을 생각했다. 여러 영화를 구상했는데그중 이번 영화를 선택해 나오토(다른 제작자)와 함께 일하기로 했다. 준비 단계를 거친 뒤 지난해 9월 초 촬영에 들어갔다. 원작은 전 <도쿄AP> 기자였던 헨미 요의 중편소설이다. 헨미 요의 글이 자아내는 향은 이마무라 영화의 그것과 흡사하다. 감독도 촬영 때 시간이 나면그의 글들을 많이 읽는다.이마무라 영화의 여성은 항상 매우 강하고 두드러진 인물들이다. 60년대 영화들에서는 살인에 대한 욕구가 보이기도 한다. 이번 영화의 여자주인공은 어떻게 만들었나? 감독의 다른 영화들을 참고했는가?시미즈 미사1997년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우나기>가 이마무라 감독과의 첫 영화였다. 당시 감독의 정
칸 영화제 | <붉은 다리 밑의 따듯한 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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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사와 아키라, 스탠리 큐브릭 등 20세기 영화역사를 증거하는 거인들이 하나둘 사라진 지금, 제54회 칸영화제는 거장들과 만나는 마지막 잔치인지모른다. 그래서인지 올해 경쟁부문엔 유난히 노익장의 영화가 많았다. 마뇰 드 올리베이라, 장 뤽 고다르, 자크 리베트, 에르마노 올미, 이마무라쇼헤이 등이 모두 일흔살 넘은 거장들. 한때 전통과 관습에 반기를 들며 새로운 물결을 이끌었던 그들이 이제 ‘아버지의 영화’를 대표하는 자리에서 있는 것이다.각국의 뉴웨이브가 ‘아버지의 영화’를 부정하는 데서 시작했다지만 이들이 만든 영화는 결코 지금 세대를 질곡에 빠트리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그들은 지금도 젊은 세대보다 앞서나가는 영화를 만들고 있다. 최소한 이마무라 쇼헤이의 <붉은 다리 밑의 따뜻한 물>, 자크 리베트의<알게 되리라>, 마뇰 드 올리베이라의 <나는 집으로 간다>는 세월이 쌓여 이룩된 노인의 지혜에 새삼 감탄하게 되는 영화들이다.세 거장은 각기 다른
칸 영화제 | 3인의 거장, 세가지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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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영화는 디테일에 역점을 두는데, 왜 디테일에 집착하나디테일을 어떻게 정의하냐에 따라 다를 것이다. 디테일에 역점을 둠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삶의 경험을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우리의 기억에 오래 각인되어 있는 것은 일상의 사사로운 경험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영화를 만들면서 이런 디테일을 포착, 표현한다는 것은 상당히어려운 일이다. 디테일은 내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당신의 영화는 북미 관객의 호응을 많이 얻지 못하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유럽영화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가?북미권의 감수성은 유럽과 차이가 있다. 유럽에서 영화가 호응을 얻어 기쁘다. 자국의 경계를 넘어 내 영화에 관심을 가져준다는 건 기쁜 일이다.어떤 영화든 내게 뭔가 아이디어를 촉발시킬 수 있으면 편안하게 느낀다. 유럽뿐 아니라 미국에도 그런 영화들이 있다. 좋은 영화는 좋은 영화인것이다. 이런 면에서 영화는 선거에 비유할 수 있다. 좋은 게 항
칸 영화제 | <서약> 감독 숀 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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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으로서 <멀홀랜드 드라이브>의 여정을 말한다면.모든 것이 그렇듯 아이디어로부터 출발했다. 두개의 독립된 아이디어를 갖고 논의한 다음 그들을 모두 흡수한 스토리를 만들었고 역에 알맞은 연기자를구했다. 이 과정은 늘 마찬가지다. <멀홀랜드 드라이브>에서는 환상적인 적임자를 찾았고 모든 과정이 만족스러웠다.멀홀랜드 드라이브란 어떤 곳인가?멀홀랜드 드라이브는 샌타모니카의 산을 두르는 LA의 도로로 한쪽에는 계곡을, 다른 한쪽에는 할리우드를 끼고 있으며 낮에는 아름답고 어둠이 내린밤이면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음… 그러니까 신비로운 길이다. (웃음)당신은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는가?아이디어는 홀연히 마음속에 들어와 우리를 미치게 하는데, 우리는 그 아이디어들이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부터 왔는지 모른다. 최근 나는 착상을물고기에 비유해 이야기한다. 그들은 마음속에서 헤엄치는데 우리는 간혹 그들을 낚아올리기도 한다. 그들은 의식계에 툭 뛰어들어와 만사를 설명해준다.이는
칸 영화제 | <멀홀랜드 드라이브> 감독 데이비드 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