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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 일레븐> 1위 데뷔, 워너의 스튜디오 부문 `1등 굳히기` 순조로울 듯스티븐 소더버그의 신작 <오션스 일레븐>이 올 겨울 극장가의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눌렀다. 지난 12월7일 개봉한 <오션스 일레븐>은 주말 사흘 동안 3810만달러의 매표 수익을 올려, 1480만달러를 벌어들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훌쩍 앞질렀다. 이로써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연승 행진은 3주에 그치고 말았다.<오션스 일레븐>은 <트래픽>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스티븐 소더버그의 신작이라는 점, 루이스 마일스턴의 1960년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지만, 다른 무엇보다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대목은 초호화 캐스팅이었다. 소더버그의 전작들에 출연한 바 있는 조지 클루니, 줄리아 로버츠는 물론,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앤디 가르시아 등이 모인 것이다.
섹시한 남자들을 누가 당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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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배경으로 한 액션영화 <튜브>(제작 미르필름)가 12월18일 서울에서 크랭크인한다. <쉬리>의 조감독 출신 백운학 감독이 연출하는 이 작품에는 김석훈, 박상민, 배두나가 출연한다. <튜브>는 지하철 차량을 하이재킹하려는 테러범과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 그리고 그를 흠모하는 당돌한 소매치기 여성이 펼치는 액션영화이다.
<튜브>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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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로 하이퍼텍 나다에서 12월26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나다의 2001년 마지막 프로포즈`가 열린다. 올해 국내에서 개봉했던 작품 중 관객 반응에 비해 일찍 간판을 내렸던 영화 11편을 선정해 보여주는 행사. 이번 행사에는 <라이방> <나비> <꽃섬> 등 한국영화와 <북경자전거> <멀홀랜드 드라이브> <지옥의 묵시록: 리덕스> <귀신이 온다> <폴락> <아모레스 페로스> <고> <갓 앤 몬스터> 등 외화가 관객을 기다린다.
나다, 2001년 수작 11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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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2001년 대한민국 국회과학기술대상·대한민국 국회 대중문화&미디어 대상에서 특별상 부문에 선정되었다. 여야 국회의원 전원과 각계 전문가의 설문조사를 통해 결정된 이 상에서 영화부문 상은 <흑수선>이 받게 됐다. 시상식은 12월28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동호 위원장, 국회에서 상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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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판 <넘버.3>, 내년 3월 크랭크인지난해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던 <넘버.3> <세기말>의 송능한 감독이 내년 1월 한국으로 돌아와 신작을 연출한다. 제목은 . 제작사인 태흥영화(대표 이태원)에 따르면 ‘21세기판 <넘버.3>’가 될 것이라고 한다.현재 시나리오 작업중이어서 아직 정확한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이 영화는 <넘버.3>처럼 삼류 인생들의 이야기를 기묘한 구조로 엮어내는 사회적 성향이 강한 풍자코미디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제목 은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의미를 가진다. `3`은 삼류를 의미하고 `8`은 중국철학에서 돈을 의미하며, `광`은 빛 또는 미쳤다는 뜻을, `땡`은 갑절(화투판 용어로) 또는 모든 것을 다 잃은 상태를 의미한다고 제작사는 전한다.<세기말> 직후 `20세기는 신물난다. 이제 전망을 찾고 싶다. 이렇게 살면 근사하지 않겠는가를 보여주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했던 송 감독의 포부대로 희망
송능한 감독 <38광땡>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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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매만 22만여장, 첫 주말 3일간 전국 70만명 기대, <두사부일체>도 선전호그와트 학교에서 시작된 마법의 바람이 마침내 한국 극장가에도 불어닥쳤다. 12월14일 서울 75개를 비롯, 전국 185개의 스크린을 통해 개봉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첫날부터 대대적인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13일까지 이미 사전예매 22만여장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한 이 영화는 대부분의 극장에서 거의 매회 매진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13개관 중 6개관에 이 영화를 내건 서울 메가박스의 경우, 오후 3시쯤 모든 스크린이 매진됐고, 3개관에서 이 영화를 상영하는 서울극장에서도 비슷한 시간 전관, 전회가 매진됐다. 특히 14일이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가 몰고온 흥행 태풍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수입 및 배급사인 워너는 주말 3일 동안 서울에서만 25만∼30만명, 전국 70만명 이상의 관객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마법 같은 흥행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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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디지털영상제가 12월12일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을 끝으로 2개월간의 긴 행사를 마쳤다. 대상은 영파여고 2학년의 유소라의 <난중일기>, 금상은 서울예대 영화과 2학년 조운의 <광화문연가-이순신을 찾아서>에 돌아갔고 안양예고 3학년 변건우의 과 유일한 다큐멘터리 수상작인 대전 서일고 2학년 신용수의 <배움에 장애가 무슨 상관입니까>에 각각 은상과 동상이 수여되었다.
<난중일기>, 청소년디지털영상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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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명동5가 12월23일 개관한다. 5개관 800여개의 좌석을 갖춘 CGV명동5는 국내 최초로 대기고객용 번호판을 설치해 티켓 구매시 줄을 서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CGV명동5의 개관과 함께 전국적으로 75개의 스크린 1만5500석을 운영하게 된 CGV는 내년 1월 서울 구로에 10개 스크린을 갖춘 CGV 10호점의 개관을 앞두고 있다.
CGV명동5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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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지역 미디어센터의 역할과 전망`에 관한 세미나를 마련한다. 12월19일 오후 4시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5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선 심광현(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장), 이주훈(영상미디어센터 사무국장)씨 등이 발제자로 나서 국내 미디어센터 설립추진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지역 미디어센터 역할` 주제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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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이미경 의원과 한나라당의 정병국 의원, 조광희 변호사 등이 영화인회의(이사장 이춘연)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12월14일 안국동 철학카페 느티나무에서 열린 영화인회의 송년의 밤 행사에서 이춘연 이사장은 시상에 앞서 `영화진흥법 개정을 비롯해, 영화정책 수립에 기여한 두 의원과 올해 8월 헌법재판소의 등급보류 위헌 결정을 이끌어낸 조 변호사에게 영화인들이 전하는 감사의 뜻`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국회의원 등, 영화인회의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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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관객도 지난해보다 1500만 증가,멀티플렉스 급증이 제1요인올해 영화관람객 수가 8천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 정책연구실이 정리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관객 수는 지난해 6462만명보다 1500만명 이상 늘어 국민 1인당 영화관람횟수가 1.7회에 이를 것이 확실시된다. 지난해 국민 1인당 영화관람횟수는 1.3회. 12월 관객 수 집계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아직은 추정치로 말할 수밖에 없지만 11월까지 집계된 서울관객 수만 3120만5334명으로 여기에 평균적인 서울관객 대 지방관객 비율을 곱하면 12월까지는 최소한 전국관객 8천만명을 넘긴다는 계산이 나온다. 관객 수가 지난해에 비해 25% 이상 늘어난 것이다.영진위 정책연구실은 이런 추정치를 근거로 올해 한국영화의 관객점유율이 49.5%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반기 점유율 38.3%보다 10%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11월까지 한국영화 점유율은 46%로 집계됐다. 40%에 육박하는 상반기 집계를
한국영화 점유율 50%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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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는 북적거려야 맛이다. 지난 12월14일 막을 내린 `2001 광주국제영상축제`는 이런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영화제가 열린 8일 동안 빛고을을 다녀간 관객 수는 대략 5천명. 미조구치 겐지, 장 뤽 고다르, 이마무라 쇼헤이 등 영화사를 수놓았던 거장들을 비롯 140여편의 작품들이 상영작으로 진상됐으나, 편당 좌석점유율은 20%를 밑돌 정도로 썰렁한 분위기였다.심지어 단 4명의 관객만이 찾은 영화도 있었다. 그래서 영화제 풍경으로 빼놓을 수 없는 극장 앞 장사진을 볼 순 없었다. 다만 일찍 종영한 뒤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한국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와이키키 브라더스> 등이 회당 평균관객 400명을 웃돌았다.영화제를 준비했던 염정호 사무국장은 `예산이 부족하고 준비기간이 짧았던 탓에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특히 지역 내 관객에게 영화제를 적극적으로 소개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운영상의 문제도 많았다. 프린트 수급문제로 <
`광주국제영상축제` 프로그램은 좋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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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영화`들의 해외 나들이 행렬은 내년에도 계속된다. 2002년 2월1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24회 클레르몽 페랑 국제단편영화제 해외 경쟁부문에 <산성비> <비가 내린다>, 디지털 경쟁부문에 <등대지기> 등 5편이 초청되었다.
또 2002년 1월23일부터 2월3일까지 열리는 제31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는 디지털 장편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살해 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를 비롯, 단편 <노을소리> <선영의 편지> <스토리 블라인드> <염소가죽> <오르골> <호모 파베르> <개 집이 있던 자리> <방게이야기> 등 10편이 초청되었다.
단편영화, 잇단 해외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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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OFFICE (서울) 12월 15일 - 16일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해리포터와 마법사의돌2001.12.147621,415200,100285,100702,0002두사부일체2001.12.08379,22598,700194,800541,0003화산고2001.12.086615,88091,600409,5001,147,8004달마야 놀자2001.11.0791,40411,9001,269,5003,464,5005아메리칸파이22001.11.3048247,000137,000270,0006물랑루즈2001.10.2647524,400525,600946,0007유 캔 카운트 온 미2001.12.1523982,8003,5003,5008와이키키 브라더스2001.10.1727201,70075,200109,2009원더풀 라이프2001.12.1512901,6006,5006,50010흑수선2001.11.1622171,500413,8001,084,200# 참고사항1) 배급위원회
BOX OFFICE (서울) 12월 15일 -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