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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두편이 침체된 극장가에 숨통을 틔우고 있다. 1월 27일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개봉 첫날 6만6천여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메가박스 상영관 중심으로 개봉된 이 영화는 일본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작품답게 개봉 첫날 상영관 대부분 오리지널 티켓이 동날 만큼 열성 관객이 몰렸다. 개봉 2주차인 2월 3일부터 CGV 아이맥스관과 4DX관으로 확장 상영하기로 결정나 흥행 바람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든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은 개봉 첫주 40만8천여명을 불러모았고, 개봉 8일 만에 50만명(1월 28일 오전 현재 기준)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23일 개봉한 영화 <원더 우먼 1984>의 개봉 첫주 30만3천명보다 10만여명 많은 관객수다. 불과 2주 전만 해도 극장을 찾은 하루 관객수가 1만명대로 떨어진 상황에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소울' 흥행 선전하며 극장가에 숨통 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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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제를 배경으로 다룬 독립영화 두편이 1월 28일 나란히 극장 개봉한다. 하나는 송전탑에 올라간 노동자를 그려낸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이고, 또 하나는 콜트콜텍 해고 노동자들의 거리 투쟁, 해외 입양, 실향민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독립 영화인의 현실과 고민을 펼쳐낸 <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이다. 두 영화를 각각 연출한 이태겸, 이인의 감독을 만나 영화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나눴다.
켄 로치 감독의 <미안해요, 리키>에서 주인공 리키는 살기 위해 살인적인 노동의 조건을 감수한다. 굳이 해외영화의 사례를 빌리지 않더라도 고용 불안과 위험의 외주화와 각종 차별에 시달리며 부당한 노동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는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이태겸 감독의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도 한국 사회의 부당하고 기이한 노동 현실을 압축하듯 담아낸다. 애초 제목은 <파견: 나는 나
[인터뷰]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이태겸 감독 - 여성 파견 노동자의 눈에 담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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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제를 배경으로 다룬 독립영화 두편이 1월 28일 나란히 극장 개봉한다. 하나는 송전탑에 올라간 노동자를 그려낸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이고, 또 하나는 콜트콜텍 해고 노동자들의 거리 투쟁, 해외 입양, 실향민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독립 영화인의 현실과 고민을 펼쳐낸 <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이다. 두 영화를 각각 연출한 이태겸, 이인의 감독을 만나 영화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나눴다.
관계에 있어서 초보라는 말일까, 아니면 관계에도 가나다 같은 순서가 있다는 뜻일까. 1월 28일 극장 개봉하는 <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은 수수께끼 같은 제목으로 관객의 눈길을 끈다. 이인의 감독에 따르면, 관계의 가나다는 인간관계의 순서를 뜻한다. ‘가나다라마바사’처럼, 사람과 사람의 만남도 순서대로 이어진다는 뜻이다. “아는 사람만 아는 사회 이슈를 처음 알게 되는 사람들, 타인에 불과했던 이들이 서로를 처음 알게 되는 순간,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
[인터뷰] '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 이인의 감독 - 다큐멘터리 덕분에 관계가 시작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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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필름, CJ ENM
<공조>(2016)의 속편 <공조2: 인터내셔날>에 배우 현빈, 유해진, 임윤아, 다니엘 헤니, 진선규가 캐스팅됐다. 전작에 이어 출연하는 현빈은 북한 엘리트 형사 철령으로 분하고, 유해진은 남한 형사 진태를 연기한다. <히말라야>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용필름,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정가네 목장>(가제)이 지난 1월 22일 크랭크인했다. <정가네 목장>은 30년간 말 한마디 섞지 않고 소 키우며 남보다 못한 사이로 사는 형제 만수(류승룡)와 병수(박해준)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다. 연출을 맡은 김지현 감독은 드라마 <퐁당퐁당 LOVE>를 연출했다.
뉴 아이디, 삼성전자
NEW의 디지털 플랫폼 사업 계열사 뉴 아이디가 삼성전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2월 27일부터 실시간 OTT인 FAST의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규 론칭한 채널은 영화 큐레이션, 뮤직비디오, 푸드, 자동차
'공조2: 인터내셔날'에 배우 현빈, 유해진, 임윤아, 다니엘 헤니, 진선규가 캐스팅됐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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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국내 6개 OTT 플랫폼 사업자(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시즌, 왓챠, 구글)의 서비스 이용약관을 심사하여 7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하도록 했다. (중략) OTT 소비자 이익이 실질적으로 확보되고 피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온라인 플랫폼 분야 불공정 약관 감시를 강화하고 필요시 소비자 피해 빈발 분야에 대하여는 표준약관 제정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 1월 27일자 보도자료 ‘넷플릭스 해지했는데 환불이 안된다고요? 앞으로는 가능합니다’ 중에서)
공정위는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6개 OTT 사업자들의 이용 약관 실태를 점검했고, 해지 및 환불 등과 관련한 최소한의 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공정위가 지적한 불공정 약관 조항은 크게 7개다. 서비스를 중도 해지할 때 환불하지 않는 조항(넷플릭스, 시즌, 왓챠),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위약금 조항(웨이브, 티빙, 시즌), 청약 철회권
[김성훈의 뉴스타래]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6개 OTT 사업자들의 이용 약관 실태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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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만났다.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화상으로 이루어진 만남이지만, 봉준호 감독이 묻고 윤여정 배우가 대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대화는 해가 떠 있을 때 시작해 해가 저물어서야 끝이 났다.
2019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과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4관왕까지, <기생충>으로 한국영화 역사를 새로 쓴 봉준호 감독은 차기작 준비에 여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씨네21>이 마련한 윤여정과의 대담 자리에 기꺼이 응했다. 평소 김기영 감독의 팬임을 공공연히 밝혀온 봉준호 감독은 김기영 감독의 <화녀>로 영화 데뷔한 배우 윤여정에게 여쭤보고 싶은 것이 많았다며 가벼운 질문부터 “궁극의 질문”까지 강약을 조절하며 대화를 이끌었다. 윤여정은 봉준호 감독이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를 만들었던 신인 시절에 가졌던 첫 만남을 기억하며 “세계적인 감독”의 과거를 생생히 들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과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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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된 코로나19로 영화 팬들은 올해도 기다림을 배워야 할 예정이다. 2021년 초입부터 북미 블록버스터들의 개봉 연기 소식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3월 개봉을 알렸던 디즈니·폭스의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8월 21일로 개봉을 변경했다. <킹스맨>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인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비밀리에 운영되는 독립정보기관 킹스맨의 탄생을 그리는 프리퀄로, 배우 레이프 파인스가 새롭게 등장한다.
배우 존 크래신스키의 감독 데뷔작으로 호평을 얻은 파라마운트의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속편 <콰이어트 플레이스2> 공개를 4월에서 9월 17일로 연기했다. 전편에 이어 소리에 극도로 민감한 괴수들이 가득 찬 디스토피아가 배경이며 에밀리 블런트의 상대역으로 킬리언 머피가 합류했다. 거듭된 개봉 일정 변경 끝에 4월에 안착했던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이번엔 10월 8일로 더욱 과감하게 개봉을 연기했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콰이어트 플레이스2' '007 노 타임 투 다이' 등 줄줄이 개봉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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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때마다 지하철 가판대나 역사 편의점에서 <씨네21>을 구입한다는 독자들의 후기를 많이 받는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어딘가로 떠나는 기분을 만끽할 때 덩달아 생각나는 잡지라는 의미인 것 같아서, 피드백을 받을 때마다 힘이 난다. 실은 영화 주간지를 만드는 입장에서 독자들이 언제 어디에서 무슨 생각을 하며 잡지를 읽을지가 늘 궁금하다.
최근에는 공식 SNS 계정 또는 <씨네21>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독자들의 반응을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우리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고요하고 차분하게 <씨네21>의 콘텐츠를 즐기는 독자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특히 올해 설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책을 접하는 경로도 예년과 많이 달라졌을 거라 짐작한다. 언제 어디서 <씨네21>을 마주하든, 이번 설 합본호가 독자 여러분에게 막간의 즐거움과 활력이 되길 바란다. 안부를 묻는 마음으로 기획한 설 독자 선물 이벤트(90쪽 참조
[장영엽 편집장] 마스터와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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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만 휘두르는데 불이 나가고 폭발을 한다고? 아니 이게 이 정도로 대단한 작품인가?” <귀멸의 칼날>(이하 <귀멸>)의 열풍을 실감할 수 있는 건 마니아들의 열광적인 호응이 아니다. 평소엔 애니메이션을 즐겨보지 않는 이들의 볼멘소리야말로 진정한 성공의 척도다. 일본 커뮤니티의 몇몇 관람후기에는 <귀멸>을 본 뒤 악평을 남기는 이들에 대해 오랜 팬들의 성토 글이 종종 올라온다. 팬들은 이들이 <귀멸>을 제대로 모르면서 함부로 말한다고 분노한다. 평소엔 이런 종류의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을 사람들에게까지 번져나간 기세를 통해 알 수 있듯 <귀멸>은 한편의 콘텐츠를 넘어 일종의 문화현상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속사정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팬의 시선보다는 덩달아 유행에 동참한 이들의 불만족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귀멸의 칼날>의 매력
<귀멸>은 다이쇼 시대(1912~26년)를 배경으로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
[스페셜] 매력과 의문 -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일본 내수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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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8일 일본 오리콘 발표에 의하면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총 2644만 관객 동원, 수익 361억엔으로 일본영화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1위였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316억8천만엔을 19년 만에 뛰어넘은 기록으로 현재도 실시간으로 경신되는 중이다(표2 참조).
이 작품의 바탕이 된 원작 만화 <귀멸의 칼날>은 2016년 2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주간 소년점프>에 연재됐다. 다소 고전적이면서도 탄탄한 서사와 등장인물은 호평받았지만 도깨비의 잔혹한 식인 묘사와 팔다리가 마구 잘려나가는 과격한 액션, 인기 캐릭터조차 가차 없이 죽이는 작품 분위기는 ‘주류’작으로 올라서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렇듯 괜찮은 작품이긴 하지만 결국 비주류로 끝날 것 같았던 만화 <귀멸의 칼날>은 유포테이블(Ufotable)에서 제작한 동명의 26부작 TV애니메이션으로
[스페셜] '귀멸의 칼날'은 어떻게 코로나19를 만나 지브리를 꺾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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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드디어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지난해 10월 16일 일본 개봉 후 일본 내 모든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우며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으로, 무려 19년간 일본 역대 흥행 1위를 지켜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치고 새롭게 역대 흥행 1위에 올랐다. 한편 이와 같은 기세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일본 외 다른 국가에서 얼마나 관심을 불러모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기획에서는 <귀멸의 칼날>이 어떻게 지브리를 누르고 일본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그 흥행 비결을 살펴보려 한다. 우선 작품 외적으로 어떤 환경하에서 이런 기록이 탄생할 수 있었는지 살펴보고 이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에 대한 짧은 리뷰와 작품 자체의 매력도 분석해보았다. 과연 <귀멸의 칼날>은 한국 관객에게도 그 매력을 전할 수 있을지 미리 살펴본다.
[스페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한국 개봉을 앞두고 기록적인 일본 흥행의 내적, 외적 요인을 살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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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전 세계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오리지널 시리즈 <브리저튼>을 본 모두가 한 눈에 사로잡힌 배우가 있다. 바로 사이먼 역을 연기한 레지 장 페이지. 극중 사이먼은 원치 않는 정략결혼을 앞둔 다프네(피비 디네버)와 위장 연애를 하는 캐릭터로, 레지 장 페이지는 아슬아슬한 관계 속에서 관능적인 매력을 뽐내며 극을 이끌었다.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레지 장 페이지, 그는 누구인가.
유년시절·학창시절
레지 장 페이지는 영국인 목사 아버지와 짐바브웨인 간호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영국 런던 출생으로 유년시절은 어머니의 고향인 짐바브웨에서 보냈으며, 14살 무렵 런던으로 돌아와 학창시절을 보냈다. 동시에 가족과 함께 남아프리카, 호주, 스웨덴 등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식견을 넓혔다.
영국으로 돌아온 그는 국립 청소년 극단에 들어가 연기, 춤, 노래 등을 배웠다. 고등학교 진학 후 그는 톰 하디, 마이클 패스벤더 등 쟁쟁한 배우들을 배출한 런던예술대학교 드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들 홀린 <브리저튼>의 레지 장 페이지,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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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경은 극중 분량이 많지 않음에도 <펜트하우스>의 역동성을 책임지는 중요한 주체다. 쌍둥이 오빠와 OMR 카드를 바꿔치기하고, 과외 선생님에게 절도 누명을 씌우고, 그 선생님을 납치한 후 집단 폭행을 하다 그가 갇힌 봉고차에 불이 나자 그냥 도망가는 등 석경의 주변에는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그의 범죄 연대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네티즌이 ‘이 정도면 최대 전과 15범’이라며 경악할 정도. 동시에 석경은 아빠 주단태(엄기준)에게 심각한 학대를 받는 피해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의 얼굴은 “원래 나쁜 애는 아닌데 부모 때문에 망가졌다”는 식의 연민이 비집고 들어갈 틈 없이 냉랭하다.
석경 역의 한지현은 김순옥 월드가 요구하는 다소 전형적인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한편, 욕망과 폭력의 인과관계를 또렷이 그리며 캐릭터와 배우 본연의 개성까지 살려낸 신예다. 그는 “폭력에 노출된 아이가 그 폭력을 반복하는” 폭력의 되물림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석경의 입체성”을 중점적
[인터뷰] '펜트하우스' 한지현 - 관계성에 따라 역할을 바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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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됐지만 안쓰럽진 않다. 부모에게 배운 잔인함을 뽐내며 폭력과 부정을 일삼는 <펜트하우스>의 아이들, 일명 ‘리틀 헤라클럽’을 보고 있으면 어른으로서의 책임감보다 인간적인 탄식이 앞선다. 하지만 그중에도 미묘한 희망을 감지하게 만드는 아이가 있다. 바로 배우 김영대가 연기한 주석훈이다. 드라마 속 선악 구도의 양극단에 놓인 주단태(엄기준)와 심수련(이지아)의 아들인 석훈은 쌍둥이 동생 석경(한지현)을 보호하고, 때로 그의 악행을 눈감아주며 지내왔지만, 로나(김현수)를 만나 세상을 살아가는 다른 방법이 있음을 알아간다.
내내 그림자 속에 웅크리고 있다 이제야 기지개를 켜는 인물의 역동을 절묘하게 포착해낸 김영대는 석훈을 ‘그 아이’라 부르며 캐릭터에 대해 차분히 설명했다. “그 아이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원동력 삼아 내가 잘못된 삶을 살아왔다는 걸 인지하게 되었을 테다. 자신은 아버지에게 당한 대로 아이들을 괴롭혔는데, 로나는 그렇게 하지 않고 맞서 싸우니 매력을
[인터뷰] '펜트하우스' 김영대 - 그 감정의 생생함